| 일상적인 단어와 간결한 문체로 쓰여진 작품. 그래서 술술 읽히는 듯 한데 꾸밈없는 표현들이 지극히 현실성을 부여한다. 작중 인물들도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비중을 떠나 개연성 떨어지는 인물이 한 사람도 없다. 조금쯤 당황스러우나 결국은 수긍하게되었던 마무리까지도 인정하게 된다. 필립 베송의 나머지 작품들도 차례차례 읽어봐야겠다는 기대감이 즐겁다. |
가끔 눈에 밟히는 듯한 문장이 있긴 하지만, 흔하다면 흔한 연애담이고, 특히 세명의 등장인물이 번갈아가며 하는 독백하는 소설의 구성은 뭔가 게으르고 안일한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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