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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해 본다. 내주변의 남편들... 과연 정상적으로 정년퇴직을 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무난하고 당연하게 정년퇴직을 하는 사람이 행복할까? 아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행복할까? 내가 어릴 때 나름 상상했던 꿈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것 말고 평범하다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면 같이 여행을 다니고, 고상한 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내 생활을 누리는 것. 마당 넓은 집에서 나만의 정원을 꾸미고 손자 손녀가 놀러오면 인자한 웃음을 짓는 할머니. 그런 모습을 생각하고 꿈꿔왔지만 과연 이룰 수 있을까?
정년퇴직을 하고도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아진 요즈음 나는 생각이 많아진다. 열심히 살면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노년의 삶이 단지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렴풋이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애써 외면했던 또 다른 인생.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2막의 다른 삶.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 내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현재 전업주부이지만 나름 생각하고 꿈꾸는 것이 있다. 어떤 이들은 아이를 키우는 시간들이 사회와 단절된 죽은 시간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나는 좀 다르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공부를 했고 대학도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공부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걸 안다. 시험 점수에 맞춰서 혹은 유망하다는 과에 진학해서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른 채 승진을 하고 살아간다. 그런 상태에서 혹 퇴직을 하거나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면 더 허무할 것 같다. 인생 앞부분을 그렇게 살았다면 인생 뒷부분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면 어떨까? 그래서 나는 매일 매일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무엇을 하면서 늙어갈 것이고 무엇을 하면서 내 행복한 삶의 돈줄이 되어 줄 것인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나의 가장 깊은 부분과 만나지 않았다면 오늘이라고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책에서도 말한다. 나만의 사색의 공간을 정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 1시간 이상 생각에만 전념하고, 생각의 거리를 주제별로 나눠 생각하고, 끊임없이 자료를 찾고, 생각을 정리하라고. 예전에는 평균 수명이 길지 않아서 퇴직하고 한적하게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야 20년 안쪽이었다. 하지만 이젠 퇴직을 하고도 20년 혹은 30,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이 책에선 은퇴 및 퇴직 이후 9가지 삶의 모습이 나온다. 1. 소자본 창업, 2. 1인 창조 기업. 3. 기업 운영, 4. 경력을 살린 재취업, 5.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 6. 귀농, 7. 사회 기여 활동, 8. 완전한 은퇴, 9. 복합적 활동. 어찌 보면 새로울 것 하나도 없는 퇴직이후의 삶을 이야기 하는 건지도 모른다. 나처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그런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만큼 이 사회가 퇴직자들에게 힘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하나다. 막연하다 생각했던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연결시키고, 어떤 식으로 실천하고 배워나가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 주부인 나에게 은퇴라는 개념은 없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늘 꿈을 꾼다. 아이가 더 이상 내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 때,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 없이 시원하고 상쾌하게 내 삶을 사는 것. 처음 인생 2막을 계획했을 때, 어떻게든 자격증을 따고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좀 다르다. 기왕 뭔가를 시작하게 된다면 내가 좋아하고 내가 행복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기운이 나고 힘든 줄 모른다. 일을 하면서도 얼굴에선 빛이 난다.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가슴 뛰는 일을 하면서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 처음에는 가능하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만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직 아이들의 학비가 걱정되지만 그래도 살아갈 나의 삶을 사랑하고 싶다.
조직 안에 들어가 출퇴근 하는 것만 일이 아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평생직장도 아니다. 순수하게 퇴직을 하든, 누군가에 의해 퇴직을 당하든, 퇴직 = 실패한 인생도 아니다. 보다 냉정하고 냉철하게 자신을 뒤돌아보며 내 삶을 찾아 나가는 것. 그런 뒤 다시 일하러 가는 당당한 40, 50, 60대가 되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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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은퇴 혹은 퇴직이라는 말을 떠 올리면 기가 죽는다. 그렇지만 은퇴라는 것이 꼭 나이를 먹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은 직장이 평생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고, 설사 운좋게 정년퇴직을 할 수 있다 할지라도 퇴직 후 남는 시간은 장난이 아니다. 1970년 62세에 불과하던 평균수명이 201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남자가 77세, 여자가 84세로 늘어났다. 그러다 보니 기대여명도 50세를 기준으로 할 경우 대략 30년 가까이 남게 된다.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해 온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는 뜻이다. 그러기에 은퇴, 혹은 퇴직이라는 단어에 경기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가 은퇴 혹은 퇴직이다. 은퇴와 더불어 이 땅의 남자들은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한 인간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은퇴 혹은 퇴직은 남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그들의 목을 옭아 메고 있다. 은퇴 전에는 불평 없이 사회생활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온 당당한 남편이, 시간이 흘러 은퇴를 하게 되면 위로와 격려를 받을 만큼 나약한 상태에 처해 진다. 더불어 그런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패배를 먼저 떠 올린다. 그리고 그렇게 은퇴를 하고 나면, 과거의 성공이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기 보다는 끊임없는 긴장과 고통을 안겨준다. 성공의 가치는 사라지고, 성공 경험 그 자체만이 추억으로 남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은퇴나 퇴직을 자신에게 닥쳐 올 현실의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그 이후의 삶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은퇴를 피해갈수는 없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언젠가는 퇴직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변명 같지만 우리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일수록 조직생활을 하면서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퇴직이,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피부로 느끼기에 막연한 두려움이 몰려온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들에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가 인생 2막을 위하여 퇴직 이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자신들의 많은 상담 사례에 비추어 체계적으로 설명 해준다. 은퇴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는 것과 아직도 스스로가 일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인생2막을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은퇴나 퇴직 이후 남은 30-40년은 인생에서 덤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인생전반전을 내집 마련과 가족부양을 위해 힘겹게 보냈다면, 후반전은 자신이 진정으로 해보고 싶은 일을 찾아서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으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있는 하프타임, 즉 은퇴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번째 직업으로 어떤 일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는 방법이나, 은퇴자나 퇴직자들의 일반적인 삶의 모습을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제2의 일을 준비할 때 점검할 사항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 중,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내가 원하는 제2의 인생을 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은 몰입을 이루게 하고, 그러한 몰입은 개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분출되고 있는 생각을 자각하게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또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 자신의 자산과 역량을 작성하라고 한다. 그리고 유언장도 미리 한번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그러는 가운데 자신이 제2의 인생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여행도 하고 싶고, 시골에서 살고도 싶다. 그렇지만 은퇴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도 은퇴해야 할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은퇴하고 나면 살아갈 날이 10여년 정도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여생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직장을 다녔던 시간보다도 더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 그 많은 날들을 살아낸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자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겠지만, 막상 뭘 해야 할 지는 여전히 막막하다. 다만 과거의 성공했던 기억들을 어깨에서 내려 놓을 때, 무엇인가 시작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 뿐이다. 대선주자들이 하나같이 정년퇴직을 60세로 늘리는 공약을 내걸었다는데, 정년퇴직까지 갈수 있을까? 이것은 또 하나의 세대간 일자리 전쟁은 아닐까?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임에는 틀림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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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 책이 나올 때가 되었지~', 퇴직 이후 40년 두 번째 직업 찾기 <다시, 일하러 갑니다>의 표지를 보는 순간 느낀 첫 마음입니다. 내게도 그렇게 먼 이야기가 아닌, 현실 속의 고민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퇴직 후의 설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고자 하는 일의 지속성을 놓고 보니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님을 실감합니다. 이런 문제가 저 만의 고민은 아닌가 봅니다. 여러 매스컴에서도 자주 이슈화 하고 있으니까요. 며칠 전 본 신문의 기사 제목은 "[탈출구 없는 베이비부머] 암흑 은퇴 730만 시한폭탄"이었습니다. 잘 알다시피 한국전쟁 후 출산 붐이 일어난 195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 도입 전인 1963년까지 태어났던 약 700만 명의 현재 장년층을 일컬어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하지요. 이들의 퇴직 이후가 사회적으로 큰 고민꺼리 입니다. 준비를 잘 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내 집 마련과 자녀교육 등의 지출로 노후 준비가 미흡하다는 통계입니다. 게다가 수명도 조금씩 늘어 100세까지 사느니 마느니 떠들어대니 무얼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더더욱 심란해 집니다. 뭐가 있어야 그때까지 먹고 살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문제가 노출되니 정부에서도 복지재정이 우려스럽겠지요. 이번 대선 후보들의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연계해서 실질적인 정년연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거나, '사람이 먼저다. 정년 60세(?), 65세로 단계적 연장'이라는 공약 등이 당연히 이런 연장선에서 나왔겠지요.
저자가 ‘인제이매니지먼트’라는 인사조직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 퇴직자지원서비스가 주요업무인 모양인데, 그들의 퇴직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전직지원 컨설팅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책을 만들었네요. 그냥 멩~하니 당하는 퇴직과 은퇴가 아닌, 미리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데 유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중‧고령자는 한 번 실직하면 재취업이 어려운 게 주지의 현실이지요. 부모와 자식을 부양하며 세대 간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정작 본인을 위한 노후 준비는 소홀했다고 평가받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소리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면 하나라도 더 많은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그래서 이 책만은 보통때의 생각보다 조금 높게 평가하렵니다. 그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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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계약을 신청하기 위하여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계약이 연장될지 아니면 종료될지는 발표가 나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담담하게 생각을 합니다만 막상 계약이 종료되면 생각이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퇴직 이후 40년 두 번째 직업 찾기’라는 부제를 단 <다시, 일하러 갑니다>가 반갑고 고맙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련을 받고, 수련이 끝난 다음에 바로 대학에 발령을 받으면서 그곳에서 정년을 맞을 것이라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마살이 있었던지 모교를 떠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몇 곳의 직장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을 옮기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은 아닙니다만, 정년을 맞는 경우를 상정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직장을 옮길 때는 휴식기간 없이 바로 일을 시작하였지만 점차 쉬는 기간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일단 회사에서 퇴직한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여행이라고 하는데, 제 경우는 그냥 집에서 쉬었던 것 같습니다.
전문직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아직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습니다만, 일반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정년은 삶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는 기대여명이 엄청나게 늘어난 요즈음은 은퇴하고서도 이 책의 부제처럼 40년을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 역시 피치 못하게 퇴직을 하고서 새로운 직장을 결정하지 못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은퇴 혹은 피치 못한 퇴직을 앞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막막할 것 같습니다. 속 시원한 조언을 듣거나 참고할만한 무엇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시, 일하러 갑니다>는 좋은 참고서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퇴직을 하신 분들은 1, 소자본 창업, 2, 1인 창조기업, 3. 기업 운영, 4. 경력을 살린 재취업, 5.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 6. 귀농, 7. 사회 기여활동, 8. 완전한 은퇴, 9. 복합적인 활동 등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면 저도 이 가운데 몇 가지를 생각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가능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지는 못했습니다. 저처럼 막연하게 대처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조언입니다. 퇴직 이후의 삶을 쫓기듯 살아온 인생의 전반부와는 달리 의미있게 살기 위하여 저자들은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본인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고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이를 하고자 일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2의 생애설계를 위하여 중요한 점검사항 9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금 어렵다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1. 변화에 대한 적응, 2. 주도적인 삶의 가치, 3. 은퇴에 대한 재성찰, 4. 일에 대한 재인식, 5. 신체적, 정신적 건강, 6. 경제활동과 재성의 안정, 7. 여가생활의 설계, 8. 삶의 균형과 행복, 9. 가족과 대인관계 등입니다. 저자들이 소개하는 다음과 같은 은퇴인생이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쉰셋에 멋진 은퇴를 하신 분이 20년이 지난 73세의 생일에 엄청 울었다는 것입니다. 앞선 53년의 삶은 자랑스러웠지만 이후 20년의 삶이 부끄럽고 비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은퇴 이후의 삶이 목적도 없고 희망도 없이, 그저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게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삶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배워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중요한 부록이 있습니다. 바로 <골든 애로우 플래너>입니다. 막연하게 흘려보내는 아이디어들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계획하고 지향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주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새로운 인생에서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실행하기 위해 준비해나가 결과적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237쪽)”고 저자들이 책을 마무리한 것처럼 은퇴 이후의 삶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가꿀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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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베이비 부머 세대에 속한다. 대학졸업과 함께 직장을 갖고 묵묵히 일하면서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 어릴 때부터 민족중흥을 위하여,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고 배우면서 살아왔다. 개인의 삶보다는 직장에서의 일이 항상 우선이었고, 행복보다는 성공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으로 살아왔다. 아직 법적 정년은 많이 남아 있지만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는 분위기하에서 정년까지 근무하리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조만간 직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직장을 떠나 은퇴하기에는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조금 일찍 결혼한 덕분에 아이들 교육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덜어 버렸지만, 은퇴자금의 준비나 은퇴후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면 그냥 막막하기만 할 따름이다. 더구나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 100세 시대가 코앞에 있다. 은퇴후에도 최소 30년을 더 살아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은퇴를 해야 하지만 은퇴를 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직장생활 하면서 본격적 은퇴준비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막막한 노후에 대한 걱정만 할 뿐 구체적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제2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들이라도 접하게 되면 눈길 한번 더 주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문제는 대부분이 원론적 이야기에 그치고 있고 내 이야기라기보다는 앞선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려 주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진지하게 어떤 문제들을 고민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방법론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최대 인력서비스업체인 LHH-DBM의 한국법인인 인제이매니지먼트가 그들의 퇴직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을 공개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컨설팅과 상담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일을 선호하는지, 적합한 일은 무엇인지 검사하고 평생 가지고 있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두 번째 직업으로 어떤 일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과정을 다룬다. 몰입기법이라는 방법론이 소개된다. 그리고 은퇴자 및 퇴직자들의 일반적인 9가지 삶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제 2의 직업을 준비할 때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준다.
이 책에는 제2의 인생에 대한 일반론적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부문이 있다. 컨설팅 회사답게 플래너를 활용해 두 번째 직업을 찾고 준비해가는 과정을 작성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별책부록으로 독자들이 직접 작성하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인제이매니지먼트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골든애로우 플래너가 제공된다. 이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 책의 가치가 다르게 메겨질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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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주고 받던 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집의 컴퓨터가 고장나면 치킨을 주문하라는 말이다. 프로그래머나 엔지니어들의 치킨집
창업이 많다는 말을 빗댄 말이다. 사오정이니 오륙도라는 말처럼 농담처럼 나누는 말이지만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한집건너
치킨집이나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된다. 하지만 가게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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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열심히 공부하면 20대가 뿌듯하고 20대를 열심히 지내면 30대가 활기차며 30대를 열심히 살면 40대가 편안하고 40대를 치열하게 살면 50대가 안정적이다.
인생을 80으로 잡고 정년퇴직을 60으로 잡으면, 20년이 남는다. 50에 명예퇴직을 한다면 30년이 남는다. 이 시간들은 현대 의학에 의해 덤으로 받은 선물이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즉 40부터는 인생 후반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계획해야만 한다.
책은 총 249쪽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 퇴직 이후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2장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몰입 기법을 알려주고 3장에서 퇴직 이후 삶의 다양한 모습을 예시해준다. 4장에서 플래너를 이용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가는 방법을 일러준다.
제 2의 인생을 찾을 때 우선 기준을 세운다. 예를 들면 마음에 끌리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 관련 있는지? 늘 생각해오던 일이 있는지? 내 마음 속 목소리에 정직하게 대답 해보는 것이다.
저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몰입 기법을 알려준다. 나만의 사색공간을 정하여 매일 1시간 이상 생각에만 전념한다. 생각거리를 주제별로 나누어 '어떻게' 대신 '무엇을' 할것인지 '나'에 대한 자료 및 '일'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연구한다. 생각을 정리하고 마무리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퇴직 후에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무슨 일을 할 때 몰입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는지, 언제 행복함과 보람을 느끼는지.. 지금 그 대답을 다할 수 없지만 염두에 두고 있다.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아니 '나' 라는 사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도록 화두를 던져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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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회사는 물류회사다. 1998년에 회사를 시작했으니까 15년쯤 되었다. 대기업 물류 회사가 아니라 소규모 물류회사로 시작해서 지금은 안성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다. 30대 중반에 입사해서 10년을 보냈다.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나 가장 잘 맞을 것 같아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힘들다 소리 않하고 일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힘들다 소리를 하며 일한다. 그는 삼십대 후반이다. <아플수도 없는 마흔이다>란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참 공감이 많이 갔다. 처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아프지도 말아야 한다. 이땅의 가장에게 지워진 책무가 버겁다. 그래서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되고 나와 같은 처지의 가장들을 보면서 힘을 내고 위로를 받았다. 가끔 왜 이일을 하고 있나 질문을 던져 본다. 이 보다 더 잘할 만한 다른 직업은 없는지 왜 찾아보지 못하는지 질문해보는 것이다. 매번 동일한 일의 반복이 주는 현상은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하는 것이다. 책 몇장 읽고 싶어도 눈이 피곤해져서 금방 덮어버리기 일수다. 언제까지 이일을 하게 될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데 현실은 피곤하기만 하다. 이책에서 말하는 몰입을 해볼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어떻게 가져야 할지 생각을 깊이 하면서 무얼 잘하고 좋아하는지 찾아보고 정보도 얻고 미래 아니 정든 직장을 나와서 다른 일을 하여야 한다면 그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현실은 피곤하다. 건강을 위해서 주말 아침 조기축구를 계획하지만 막상 아침이 되면 더 자고 싶다. 늘상 아내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일했으니까. 퇴직하면 꼭 유럽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이다. 그게 실행될지 모르겠지만 꼭 자신에게 선물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잠시 머리를 식히고 온후에는 또 다른 일을 시작하며 긴 노후를 준비해야할지도 모른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며 노후를 보내면 좋겠는데 과연 그런 일이 주어질지도 모르겠고 잘 해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준비하는게 필요할 것이다. 나는 무엇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야 할지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 <다시 일하러 갑니다>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를 시작으로 재취업을 할것인지 창업을 할것인지 귀농을 할것인지 봉사활동을 하며 여생을 보낼 것인지 결정하도록 돕는다. 물론 베이비 부머세대만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잠정적으로 정든 직장을 떠나야 할 세대들이 길어진 노후를 멋지게 보낼 수 있으려면 미리 정보를 쌓고 준비해야 다가올 퇴직후에 생산적인 일을 하며 혹여나 생산활동에서 멀어져서 힘들게 노후를 보낼 걱정을 하며 미리 어떤 길이든 준비해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도록 만들어졌다. 별책으로 골든애로우 플래너가 있어서 그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도와준다. 일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 자신을 찾아준다는 의미이며 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걸 입증하는 결과로 본다. 하지만 나이에 밀려서 어디에서도 써주지 않는다며 그 또한 우울한 나날이 될 것이다. 바쁜 현대인의 빠듯한 시간중에 몰입할 시간을 가져서 자신에게서 나타나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준비해야할 것이다.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한 지인은 틈틈히 버섯 재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보를 찾고 있다. 특히 성공해서 부를 이룬 이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한다. 그도 그들처럼 되고 싶은 것이다. 살아야 되기 때문에.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도 나자신에게도 이런 점은 환기 시킨다. 다가올 미래 일이 없어서 놀면서 보낼 아까운 시간이 아니라 정말 준비해서 노후를 대비할 것을 말이다. 어떤 면에서는 내 어머니가 부러울때가 있다. 본인은 힘들어 하면서도 청소일을 하고 있다. 도시에서 노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녹록치 않다. 아파트 경비도 한정되어 있고 남의 돈 먹기가 쉬운 일도 아닐 것이다. 건강도 챙겨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 그럴려면 정보가 필요하고 배움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익숙한 것과도 과감하게 결별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마음준비도 해야한다. 불안하고 두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언제나 계속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 그 이후 무슨일을 선택하는가는 떠나기 전 얼마나 잘 준비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준비해서 건강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힘 닿는 그 순간까지 살아야 하는것 이것이 노후를 살아가는 지혜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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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젊으리라 생각지 않으면서도 막상 노후를 떠올리기는 어쩐지 막연하고 두려웠다. 하지만 확실히 사회초년생 때와 지금은 그 시기를 접하는 시각이 달라졌다. 냉정한 해석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 이런 과정을 제대로 인정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현실적인 나를 인정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100세 시대를 예견하는 지금에서 일과 직장의 의미 또한,그때 생각했던 자신감을 그대로 끌어 올리기에는 현실적인 적응의 부족함이 자신감을 떨어뜨릴것만 같고, 반면 직업의 경제적 정신적 직접적 영향력에 존재의 의미마져 미비해질까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정년, 퇴직의 개념이 예전과는 다른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젊은 나이에도 퇴직을 하고, 어린 나이에도 창업을 하고 발전적이고 생각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래의 그림을 많이도 그려봤다. 하지만 선택하고 집중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 자신감의 결여와도 관련이 있겠다. 책에서도 성공과 실패의 사례를 들어 미래의 치밀한 준비를 역설하고 있다.
사람마다 삶의 존재의 이유를 느끼는 패턴도 각기 다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퇴직후 9가지 패턴’은 커다란 그 방향을 계획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이상적인 선택과 현실적인 선택이 있겠고 이상적으로는 사회 기여하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싶다 생각했고, 그것은 많은 부분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할 일이어서 그 분야를 목표로 삼는다 한다면 현실적인 그림이 되기 위해 노력할 부분이 많았다. 누구에게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SNS를 통해서 잊었던 친구들의 사업의 성공적인 멋진 소식을 접했던 경험이 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다. 그런 소식을 접하면서 반갑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어떤 때는 지난 시간을 돌이키며 시간을 잔인하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같이 주어진 시간을 나무랄 수는 없다. 많은 기회비용을 이제와 생각하기 보다 냉정하게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부족한 점을 인식해야 한다. 얼마 전부터 10년 전이라면 선택에 의문을 가졌을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다. 접하면서 그때 선택하지 못했던 이유를 알아 가기도 했다. 어린 친구들 보다 늦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인생을 길게 보면 시간이 되어서야 알아지는 것도 있을 것이다.
실제 많은 내담자들의 삼담을 기반으로 퇴직 이후 계획의 필요성을 현실감 있게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게 실었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을 스스로 짚어가도록 메세지를 전해주어 의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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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내 인생을 시작한다는 얘기로 말 할 수 있다. 학창시절을 거치고 대학에 입학하며 우리는 직장인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 딛게 된다. 이때 우리는 초심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회사의 최고의 자리인 임원까지 올라가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 과정에 단란한가정을 꾸리는 결혼까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직장은 일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지고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닥친 현실은 그와는 너무 다르다. 과거같이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이며 사오정(45세이면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있으면 도둑)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고 있고 의학의 발달로 우리는 100세까지 살수 있는 세대에 까지 이른것이다. 이렇다보니 생겨나는 문제점들이 많이있다.
직장인들의 월급으로는 현재의 삶을 살기도 벅차며 직장월급이 물가인상율을 반영하기에도 턱 없이 모자라는 실정에 투잡 쓰리잡까지 하는 직장이들도 많이 생긴다. 아니면 30대중반 40대 초반까지 바짝 돈을 벌고 개인자영업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다. 이렇게 일을해도 우리는 100세까지의 연장수명에 들어가는 노후 비용들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전같았으면 60대70대에는 편하게 노후를 생활하는 것을 꿈꾸지만 지금은 60세70세 어르신들도 힘들게 노동이라는 이름아래 일하고 계신분들도 넘쳐나고있다. 나이는 들었고 할수 있고 주어지는 일들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일자리 찾기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인제이메니지먼트에서 퇴직후 제 2의 인생을 위해서 다방면의 경험과 강의 그리고 수많은 상담프로그램을 통하여 쌓은 노하우를 담았다. 40-50대 분들의 퇴직과 은퇴인원이 대략적으로 45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젊은이들의 20-30대 취업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만큼 젊은 사람들도 취업하기 힘든 세상에서 40-50세의 중년층들은 이들에게 밀려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끝이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의 공략중에 일자리 창출은 항상 따라다닌다. 그렇지만 실상 이 공약이 제대로 지켜지기는 쉽지 않다. 일자리만 많이 만드는게 중요한것이아니라 국가에서 회사에서 정책적인 뒷받침도 필요하고 오랫동안 본인의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책은 퇴직 전문컨설턴트에서 제공되는 제 2의 인생 설계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은퇴,퇴직자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있다. 퇴직후 9가지모습(소자본 경영, 1인창조기업, 기업운영,경력을 살린 재취업,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귀농,사회기여활동,완전한은퇴,복합적인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위한 9가지 점검사항들이 인상적이있다.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기 마련인데 무턱대고 일을 진행하기 보다는 목표와 많은 준비과정을 통해서 제2의 인생을 펼쳐보는것이 중요한것같다.
이 책은 40-50대의 퇴직,은퇴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으며, 20대인 나에게도 많은 조언을 해주는 책인것같아 사회 초년생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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