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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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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 제목의 록킹은 사전적으로 ‘흔들림’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운동’으로 ‘좌충우돌’로 또 ‘멋’으로 마지막으로 ‘사랑’으로 이해합니다. 이러한 제목을 갖게된 것은 우선 저자가 진행하던 ‘장현정의 록킹 위크엔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10대와 20대에 록 뮤지션으로 활동하다가 30대에 사회학 박사를 따고 지금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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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 제목의 록킹은 사전적으로 ‘흔들림’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운동’으로 ‘좌충우돌’로 또 ‘멋’으로 마지막으로 ‘사랑’으로 이해합니다. 이러한 제목을 갖게된 것은 우선 저자가 진행하던 ‘장현정의 록킹 위크엔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10대와 20대에 록 뮤지션으로 활동하다가 30대에 사회학 박사를 따고 지금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록rock과 사회학을 결합시킨 이 책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의 내용

 

‘사회’라는 말은 근대화시기에 일본에서 번역학 것인데 라틴어인 ‘socius'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동료나 파트너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연구하는 사회학은 ’관계‘에 대해 탐색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학은 과학이긴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의지가 개입된 행위와 실천 및 관계들에 대해 탐구하는 모순적 특징을 가진 학문입니다. 앤서니 기든스는 사회를 해석해내는 사회학적 상상력을 위해 ’시간‘의 관점인 역사적으로 비교하고, ’공간‘적 측면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고 이 시공간적 비교를 바탕으로 대안을 고민해 보기 위한 비판적 관점을 가지는 것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학은 합리성과 과학, 국민국가 그리고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들과 그에 따른 새로운 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 탄생한 학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15가지 주제로 나누어 사회학을 록과 현시대에 비추어 설명해 내고 있습니다.

 




핑크플로이드의 ‘달의 어두운 뒷면’이라는 앨범을 통해 그림자에 대한 탐색인 포스트모더니즘을 논합니다. 계몽의 시대인 근대의 이성이라는 빛이 폭력적 억압이 되어 인간을 강력하게 옥죄는 상황은 <계몽의 변증법>을 통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근대의 합리성에 대해서도 하버마스처럼 ‘의사소통의 합리성’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와 푸코처럼 합리성 자체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성에 의한 지배로 권력이 예전처럼 물리적으로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매체를 통해 설득하고 스스로 동의하게끔 만들어 지배하하는 것이고 그 대표적 수단이 이데올로기가 됩니다. 이러한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무현의 말처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중요하고 깨어있다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며

 

이 책의 표지에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2017년 현재 출간된 책이 아니라 2012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정말 잘써진 사회학 입문서 및 교과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고 사례와 이론이 잘 결합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말미에 색인까지 있어서 사회학 용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록과 사회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k******g 2017.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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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발견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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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교과서나 인터넷 강의를 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을까? 나는 힘들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오랜만에 제대로 공부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읽었을 땐 책의 구성과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 그쳤다. 두 번째로 정독할 땐 내용을 곱씹으며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더니, 자연스럽게 많은 이야기들이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세 번째엔 인상 깊었던 챕터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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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교과서나 인터넷 강의를 보지 않고도 공부할 수 있을까? 나는 힘들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오랜만에 제대로 공부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읽었을 땐 책의 구성과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 그쳤다. 두 번째로 정독할 땐 내용을 곱씹으며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더니, 자연스럽게 많은 이야기들이 내 안으로 스며들었다. 세 번째엔 인상 깊었던 챕터와 여전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문장들 위주로 읽었다. 내가 평소에 읽던 소설책에서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교훈적인 내용들을 마음에 새겨서 뿌듯하다. 선생님의 가르침도, 학교 교과서도 아니지만 책 속 이야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록킹 소사이어티는 역사, 예술, 사회, 종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사회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서로 다른 15개의 챕터에는 록 음악의 소개도 곁들여져 있다. 꽤 오래전에 출간되었지만, 책에 등장하는 사회 문제들은 지금도 우리 곁에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이 트렌디 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다.

 

시대의 흐름을 알리며 시작되는 첫 번째 챕터는 마치 역사공부를 하는 것 마냥 재밌었다. ‘중심사회였던 중세시대, ‘개인을 위한 근대사회, 분리된 것들의 조화가 요구되면서 사회학이 발달하게 된 현대까지의 변화양상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렇게 사회학의 관점으로 시대의 명암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대뿐만 아니라, 사람을 사귀거나 사물을 바라볼 때에도 여러 가지 면을 다 보려고 노력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 어느 것에나 명암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무교라서 평소에 종교언급만 되면 따분하고 지루했다. 내겐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책을 읽으니 내 일상적인 모습에서 종교적인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뉴스 기사의 베스트 댓글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맹목적으로 믿어버린다거나, 사소한 것에도 쉽게 군중심리에 휩싸이는 모습이 떠올랐다. 비판의식을 키우고 내 주관적인 의견을 더 펼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곧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평소에 글쓰기와 더불어 말하기 훈련을 해놓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섯 번째 챕터에서 국민국가와 민족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 ‘민족이란 개념은 허상일 뿐이라는 아주 신박한 사실을 알아내서 기뻤다.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량한 시민들이 전쟁에 투입되거나, 축구 한일전에서 다들 죽일 듯이 일본에게 달려들어 욕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떠올랐다. 민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꽤 많았다. 어쩌면 옛날부터 국가가 시민들을 통치하기 위해 민족이라는 개념, 애국가, 한국어 등등을 도구로 삼은 건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를 구해낼 영웅은 어디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찾기 힘들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한 명의 영웅이 등장하길 바라는 것 보단, 사회 구성원들의 힘이 모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한 인물을 신격화 해놓은 위인전에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길 바란다는 책의 내용에 공감이 되었다. 완벽하지 않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모습을 보완해주고,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다 같이 만족할 수 있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위만 보지 말고 주위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처럼, 메달 색깔과 메달 수에 목매는 것 보단 다 같이 삶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발전되길 바란다. 이러한 노력이 이상적인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개강을 앞둔 늦겨울에 이런 좋은 책을 읽게 되어 뜻 깊다. ‘사회학이란 분야를 처음 알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 책을 또래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s******e 2018.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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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회와 맞서기 위한 무기, 사회학(社會學)에 대해 생각하다 - 「록킹 소사이어티」(장현정)를 읽고
"[서평] 사회와 맞서기 위한 무기, 사회학(社會學)에 대해 생각하다 - 「록킹 소사이어티」(장현정)를 읽고" 내용보기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인기가 많던 만화 한 편이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이사야마 하지메가 쓴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인데, 어느 날 갑자기 거인이 나타나 무자비하게 인간을 잡아먹는다. 인간은 이에 맞서 성을 쌓고 거인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인데,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세계관 속 인간들이 '거인학(巨人學)'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서평] 사회와 맞서기 위한 무기, 사회학(社會學)에 대해 생각하다 - 「록킹 소사이어티」(장현정)를 읽고" 내용보기

지난 2011일본에서 인기가 많던 만화 한 편이 우리나라로 넘어왔다이사야마 하지메가 쓴 '진격의 거인'이라는 작품인데어느 날 갑자기 거인이 나타나 무자비하게 인간을 잡아먹는다인간은 이에 맞서 성을 쌓고 거인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인데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다바로 이 세계관 속 인간들이 '거인학(巨人學)'을 연구한다는 것이다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거인들과 맞서기 위해서인간들은 이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탐구한다그 과정에서 거인의 약점도 알아내고거인을 무찌를 수 있는 무기도 개발하고말을 타고 달리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는 전술도 만들어낸다.
  
인간이 모여서 사회를 만들었지만어느새 사회가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이것에 대해 함부로 '잘못되었다'라고 말하긴 어렵다어쨌든 다른 동물들에 비교해 신체적으로 그다지 유리한 조건이 없었던 인간이 자신보다 훨씬 크거나 강한 동물들에 맞설 수 있었던 것은 집단을 이루었기 때문이다집단은 사회의 원초적인 형태이다집단을 이루면서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커다란 힘을 가질 수 있었지만한편으론 사회적 존재라는 틀에 갇혀야만 했다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은 싸움은 바로 이때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사회'라는 커다란 거인과 작은 개인들의 그 치열한 분투가 말이다.
  
'록킹소사이어티'는 역사적인 록 음악들과 함께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있는 책이다그 문제들은 무척 광범위하다종교과학합리성민족독재자본주의언론문화군중에로티시즘예술 등아무리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결코 낯설지는 않은 주제들이자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접하고 또 한 번쯤은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다그리고 겉보기에는 이렇게 흩어져 있는 소재들을 관통하는 게 존재한다사회에 맞서는 개인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그러기 위해 사회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이게 바로 '사회학'이었다.
  
사회가 아주 커다란 거인이라면 종교나 과학민족자본주의언론에로티시즘 등은 사회보다는 작지만 그럼에도 인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거인들이다이 큼지막한 덩어리들모두 인간이 힘든 현실에 맞서기 위해살아남기 위해편의를 위해행복해지기 위해 만들었음에도 우리들은 이로 인해 얼마나 갈라지고싸우고억압당하고또 무수히 죽어 나갔는가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들은 여전히 이러한 덩어리들을이러한 거인들을 그저 찬양하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다며 무기력함만을 보인다.
  
'진격의 거인속 주인공들이 거인에 맞서기 위해 '입체기동장치'라는 특별한 장비를 개발한 것처럼우리들 역시 이 거인들에 맞서기 위한 강력한 무기들이 필요하다이 책에서도 이러한 무기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늘 사회에 맞서 치열하게 노력해왔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성인이든 사상가든 철학자든 작가든 지식인이든이들은 지극히나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회와 싸웠고그렇게 사회를 바꿔나갔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천재혹은 '위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다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에도, 2000년 전에도, 1000년 전에도, 500년 전에도, 100년 전에도인간은 늘 거인과 맞서 싸웠다그러면서 그 노하우들을 계속해서 전수해줬는데 이게 바로 '천재혹은 '위인'들이 남긴 기록들이다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은 이러한 기록들을 치열하게 배우면서 이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것이다뉴턴의 말대로 그렇게 우리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야 한다거인 대 거인이라면그래도 제법 해볼만한 싸움이 아니겠는가.
  
거인에 맞서기 위해서 '거인학'이 필요한 것처럼사회에 맞서기 위해선 '사회학'이 필요하다우리가 싸우고자 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치열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회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사회학'이라는 학문을 탐구해야 하는 이유이다우리는 강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이 싸움을 통해서 강해져야 한다사회의 욕망이 아닌 ''의 욕망을 욕망할 수 있도록사회적인 틀에 얽매이기보단 자유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억압을 당하기보단 투쟁을 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우리'보다는 ''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자신만의 무늬를 그리고 정말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도 결국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철학과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책도 많이 읽고 강연도 자주 듣고 글쓰기도 하면서 공부를 해나가고 있긴 했지만이렇게 '사회학'이라는 학문에 직접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그래서 낯설기도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긴 했지만생각해보면 내가 이제까지 늘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과 그리 다른 내용은 아니었다그러다 보니 막막하고 어렵다는 느낌보다는다시금 새로운 학문을 접하게 된다는 그 설렘이 더 강했다나 역시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어졌다그래서 '사회'라는 이 커다란 거인과 당당히 맞서 싸우고 싶어졌다.
  
지금의 이러한 자극이앞으로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다만 진격의 거인 속 주인공이 그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보다 수십 배는 큰 거인과 당당히 맞서는 것처럼사회학을 통해 사회와 맞서 싸우는 나의 모습도 훗날 조금은 멋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지금 이 순간이 그 험난하면서도 설레는 긴 여정의 시작이었으면.



h*******t 2018.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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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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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은 과거의 나에게는 긴 머리, 가죽으로 된 바지나 재킷을 입는 사람들이 끔찍한 샤우팅을 하는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제는 목을 긁는 듯한 샤우팅을 좋아하게 되었고 잘 모르지만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노래에 넣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즐겨듣던 노래 중에도 록이 있다는 사실이 록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해 주었다. 때문에 록 음악에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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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은 과거의 나에게는 긴 머리, 가죽으로 된 바지나 재킷을 입는 사람들이 끔찍한 샤우팅을 하는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제는 목을 긁는 듯한 샤우팅을 좋아하게 되었고 잘 모르지만 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노래에 넣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또한 내가 즐겨듣던 노래 중에도 록이 있다는 사실이 록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해 주었다. 때문에 록 음악에 있는 사회학에 관한 이 책을 보며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사회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에게 사회학을 더 쉽고 재밌게 읽게 해주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가수들 중 아는 이는 비틀스뿐이었다. 잠깐 소개된 coldplay는 알고 있었지만 록의 대가(?)들은 생소했다. 하지만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라디오 같은 느낌을 준다. 한 파트를 읽다 보면 저절로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이 노래는 어떤 노래일지 궁금해하며 찾아 듣고 싶게 한다. 노래를 들으며 라디오 DJ가 그와 엮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가수가 어떤 배경에서 이런 노래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이와 관련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다뤘다.

사실 나에게는 모든 부분이 새로운 것이었다. 자본주의와 소비, 이데올로기, 민족, 대중매체, 에로티시즘 등 많은 부분을 다룬다. 그러나 나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돈나에 관한 이야기이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마돈나의 음악도 들어본 적이 없고 단순히 외형만으로 왜 저렇게 책에 나온 표현대로 속물, 음탕한 창녀처럼 나오며 여성을 상품화할까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마돈나가 여성에 대한 시각을 바꾼 뮤지션의 대명사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물질적인 여자 Material Girl라 노래하며 남성들의 시작을 비꼰다. 또한 Like a virgin에서 순결이데롤로기에 대항한다. 실제로 마돈나가 이러한 점을 겨냥하여 노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사회학은 재밌다. 의미가 변질되어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는 페미니스트에 관해서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이다. 더 나아가 나도 평등한 시각이 아닌 남성을 기준으로 새워진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이야기와 당당한 힘을 가진 여성'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라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같다. 저자는' 우리의 긍정은 뜨겁고 달뜬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느긋하고 작은, 그러나 격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서늘한 긍정'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책 전체를 보면 이러저러한 문제들, 무슨 무슨 주의들이 소개되며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록 가수들이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음악에 녹여낸 것처럼 세상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로서 승부를 봐야 한다.

이 책은 록 음악과 같이 책을 읽으며 음악으로 시작하여 여러 사회 이야기를 접하다가 다시금 '나는 어떠한가'하는 나만의 이야기를 찾게 해준다. 자기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이 책에 소개된 15명의 로커들을 따라가보는 것은 어떨까?

a*****8 2017.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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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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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과 소사이어티의 접목이다. 책을 쓴 장현정씨는 인디밴드 앤의 보컬이며, 작사도 함께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독특한 이력과 마주하게 된다. 사회학에 관심이 많으며, 사회와 인문학을 절묘하게 결합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에 대해 저자의 독특한 소회와 마주하면서 ,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현대를 지배하는 세속적 종교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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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과 소사이어티의 접목이다. 책을 쓴 장현정씨는 인디밴드 앤의 보컬이며, 작사도 함께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독특한 이력과 마주하게 된다. 사회학에 관심이 많으며, 사회와 인문학을 절묘하게 결합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에 대해 저자의 독특한 소회와 마주하면서 ,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현대를 지배하는 세속적 종교이기도 한 셈이다. 성실과 금욕, 근면과 저축, 땀과 노동에 대해 찬미하는 자본주의체제는 그러나 실상 역사상 최대의 낭비적 체제이기도 하다. (p47)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구조이다. 인간의 욕망을 최대화 하고 살아간다. 중독에 취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효율을 강조하면서 비효율적인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된 행동들, 성실과 근면의 찬양 뒤에는 최대의 낭비와 소비가 감춰 있다. 여유로움이 사라지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개표적인 이데올로기는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반공, 성장, 경쟁이 그것이다. 반공이데올로기는 냉전시대가 끝나면서 많이 힘을 잃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해서 '빨갱아' 란 말 한마디면 한 순간에 사람을 훅 보낼 만큼 위력이 세다. (p50)

우리는 빨갱이라고도 하고 좌파라고도 한다. 왜 사람들은 빨갱이라는 말에 민감해 하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요원하다. 친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면서 빨갱이라는 말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970년대 운동권 학생들이 여전히 현존하고 있으며, 과거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의 갈등은 '빨갱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1950년대 태어난 부모님 세대, 그분들은 전쟁을 경험했거나 경험하지 않은 세대이다. 하지만 매일 북한과 대치하면서 가족 중 누군가 소리 없이 세상을 떠난 경험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 모르고 북한으로 넘어갔는지, 아니면 그대로 행방불명인채 남아있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다만 저자는 전쟁 세대가 아니기에 막연한 논리를 펼칠 수 밖에 없다. 반면 전쟁을 경험한 분들은 '빨갱이'에 대해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 정도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빨갱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현대사회, 즉 모던타임즈를 지배하는 것은 다름아닌 '시간'임을 단번에 보여준다. (p67)


우리 사회에서 시간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현대 사회는 돈을 우선하지만 실상은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번 흘러가면 되찾을 수 없는 시간, 부자들은 돈과 시간 두 가지 중 선택하라면 시간을 먼저 선택할 것이다. 반면 빈자는 그렇지 않다. 돈의 효용가치가 시간의 효용가치보다 높기 때문에 돈을 우선하게 된다. 철저히 자본주의적인 세속적인 구조를 지닌다.


마침내 세상은 누가 변화시키는가? 바로 낙관론자들이다. 하지만 대체로 옳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비관론자이다. 그들은 비판하고 꼼꼼하게 해석하고 불가능은 불가능이라고 냉정하게 판단해주는 자들이다. (p246)


나는 비관론자에 가깝다. 저자도 비관론자라고 생각한다. 옳은 걸 옳다고 생각하는 나의 속성, 세상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그 안에서 또다른 위선과 모순을 찾아 나간다.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사회의 모습을 철학을 이용해 문제 해결을 하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반면 긍정론자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제 4차 산업혁명은 긍정론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때로는 실패하고 때로는 실수하고 그럼에도 그들은 성공하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 사회는 긍정론자와 비관론자가 공존하면서 조화롭게 살아나가야 한다. 긍정론자가 있으면, 사회는 산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불이 발등에 붙어나면 그들은 어이쿠 하면서 움직인다. 하지만 비관론자는 사회의 안전망이 되어준다.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관찰하고, 때로는 걱정하고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문제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k*******2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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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젊은층이야 록에 대해 잘 알기도 하거니와 나이든 사람들의 트롯트처럼흥얼거림을 하는 시대이지만 음악에 대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는 나에게 록은그저 왝, 왝 거리는 소리쯤으로 들리는 수준이라는 것이, 사실 나의 무지를드러내는 수준이지만 실상이 그러함을 부인하지는 않고 싶다.다만 그러한 록이든 째즈든, 혹은 또다른 유형의 음악이든 나는 가리지 않고받아들이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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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젊은층이야 록에 대해 잘 알기도 하거니와 나이든 사람들의 트롯트처럼
흥얼거림을 하는 시대이지만 음악에 대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는 나에게 록은
그저 왝, 왝 거리는 소리쯤으로 들리는 수준이라는 것이, 사실 나의 무지를
드러내는 수준이지만 실상이 그러함을 부인하지는 않고 싶다.
다만 그러한 록이든 째즈든, 혹은 또다른 유형의 음악이든 나는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며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가득하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두고 싶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해불가가 아닌 미완의 이해라고 하는것이 더 올바른 록에대한 나의 지식임을
볼때 이 책은 록에만 한정된 지식이 아닌 록과 사회학의 연관을 통해 록의
정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며 사회적 문화적 소산의 일부인 록의
정신을 살필 수 있게 한다.
왝, 왝거림이라고 폄하처럼 말을 했지만 어쩌면 기존의 체제나 문화, 사회, 정치
또는 경제 등 모든것에서의 저항성이 담긴 음악으로의 자리를 확고히하는 록이
아닌지 궁금할뿐이다.


저자가 말하는 흔들림이나 멈춰있지 않는 운동에 대한 록킹은 사회의 꾸준한
발전과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한다.
정체됨이 없는 사회처럼 록 역시 꾸준한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삶을 엮어가는 사회적 삶과 닳아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록이며
크게는 음악이라는 것으로 인지할 수 있다.


사회학은 인간의 삶터인 사회의 다양한 것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학문이지만
사회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로 부각되는지를 알게되면 사회적 소산이자 문화적
소산인 록 역시 그와 맥락을 같이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되며 록킹소사이어티의
참된 의미를 다시금 터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독특한 관점의 이야기라 많은 사람들에게 일독의 한표를 날려본다.

n********1 2017.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심연의 소리에 귀기울일수록 행복해질 수 밖에 없겠지?
"내 심연의 소리에 귀기울일수록 행복해질 수 밖에 없겠지?" 내용보기
삶에서 경험못하는 지혜를 전해주는것이 '책'을 읽는 대체적인 목적이라 할 것이다. 답답한 머릿속 가운데 지식의 단편이 들어오지 않아도 좋다. 독서를 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책과 씨름하며 맘의 평정심을 단련할 수 있을테니... 많은 책들중에서도 직관적인 책을 좋아한다. 『록킹 소사이어티』은 단연코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을 읽을 수 있다.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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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경험못하는 지혜를 전해주는것이 '책'을 읽는 대체적인 목적이라 할 것이다. 답답한 머릿속 가운데 지식의 단편이 들어오지 않아도 좋다. 독서를 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책과 씨름하며 맘의 평정심을 단련할 수 있을테니... 많은 책들중에서도 직관적인 책을 좋아한다. 『록킹 소사이어티』은 단연코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을 읽을 수 있다.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한 작은 출판사 대표의 저서를 넘기는 순간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고 있다. 정확히 말해서는 인간으로서의 가장 고결하고 소중한 자유본능에 충실하고 있다. 냉철함은 없다. 오히려 록음악에 곁들인 사회적인 현상들을 짚어보며 꽉막혔던 각자의 내면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시한다.

 

  이 책 곳곳에는 독자를 배려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회과학의 전공을 했지만, 책을 접하기 전엔 무척 따분하고 지루해질 수 있으리라는 부담감을 끌어안게 된다. 하지만 줄간격 200으로 설정된 넓은 폭에 책은 1-2단락의 깔끔한 폰트로 주제를 단락의 처음에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 한술더떠 편안하게 핵심을 바라볼 수 있도록 주홍색으로 인덱싱하고 있다.

 

 냉전시대 암울한 시대상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주 등장하는 존 레논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제목은 무려 세상을 바꾸는 상상력과 '4월의 학문' 이라는 심미적이고, 핵심적인 명제를 내던진다. 역사상 최고의 록 뮤지션 으로 존재하는 '존 레논'의 음악에는 2차 세계대전이후 팽창한 이념적 갈등과 시대적 혼돈 상황에 맞서 그가 가진 음악적 상상력으로 새롭게 바라보려던 데 있다. 전후의 급격해진 제도화된 통제시스템에 맞서 인간스스로가 태생적으로 가져야 할 자존주의적 회복운동을 록음악을 통해 시작했던 것이다. 흔하게 우울증이 급증하고 자살의 사회문제가 부각될 때마다 저마다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물질문명에 맞설 대항마는 다름아닌 각자의 실존적 의지에 달린 것이다.

 

 본연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 싫든 좋든 집단적인 문제인 사회문제에 얽힐 수 밖에 없다. 사회에 대한 통찰력인 지혜를 고찰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특히 세계 경제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대한민국은 전후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초고속성장한 나라이다. 유감스럽게도 선성장 후분배의 경제성장의 기치대로 많은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었지만, 정작의 사회안전망은 갈수록 후퇴한 양상이다. 그러하기에 내가 성찰하지 못한 고뇌를 책을 통해서라도 야무지게 매듭지을 필요있다. 천부인권으로 사회를 통해 보장받을 각자의 권리는 고유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살펴보고 찾지 않는 내 권리를 남이 대신 찾아주진 않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평상시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회시스템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막상 자신의 일이 되었을때야 외면하는 남을 향해 '개인주의'라 원망하는 세태도 적지않다.

 

 저자는 사회학의 출발을 분절적으로 사회현상을 구분짓는 근대에 대한 회복의식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즉 '합리성'의 미명아래 공격적으로 변질한 어두운 세상을 다시 동질의 희망의 세상으로 밝혀가고자 하는 것이다. 냉철함이 예상되는 사회평론서적에 대한 선입견을 초반부터 해소하는 일면이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난 책이다.

 

 사실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딱딱한 뉴스의 소식들처럼 우울한 이야기들이 상당한데, 통쾌하게 사회단면을 서술해주고 있다. 속시원하다.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권리에 대해서 함부로 속박하고 통제하는것만큼 비인간적인 행위도 없다 여겨지는데, 대표적인것이 종교를 통한 권력행사이다. 종교자체는 인간으로서 마주하는 생존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우주라는 경건함에 맡겨 초연하게 이겨나가는 숭엄함이다. 그런데 이것을 누구앞에 군림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오늘날 종교가 사라졌을까? 그렇지 않다. 특히 한국은 ~ ,개신교의 초강대국이다. -P43 -

 삶은 맥도널드가 아니라는 거 하나만은 분명하다. - P64 -

 아이들을 생명을 '살리는' 손이 아니라 '죽이는' 손으로 기르고 있는 오늘날의 교육은, 어쩌면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의 근원에 도사리고 있는 핵인지도 모른다. - P153-

우리의 긍정은 뜨겁고 달뜬 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느긋하고 작은, ~격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서늘한 긍정' 이어야 한다. -P250

 

 

 끊임없이 갈구하는 사람본연의 외침을 담은 록음악의 태생처럼, 양의 성장앞에 기본적인 삶의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현대사회이다. 자신안의 이정표가 사라진체로 '희망'의 꿈을 품을 수 없어서 좌절하는 청춘만 가득한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하고자 하는 가운데 의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대중적인 기준의 '남'이 아닌 나만의 色에 맞춰 구체적으로 추구한다면, 혼돈속의 멘탈장애 현상은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h******7 2015.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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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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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이 책은 사회학 이야기를 록 음악의 가사와 연관시켜 재미있게 풀어낸 깨어있는 글이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렵고 딱딱하기만 했던 사회학, 인문학, 철학이 부드럽고 참신하게 다가왔고 여태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의 종교, 제도, 사회면에서 한 번씩 다른 시각으로 생각 해 볼 수 있게 되는 책이었다.   신사임당은 과거에 이상적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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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이 책은 사회학 이야기를 록 음악의 가사와 연관시켜 재미있게 풀어낸 깨어있는 글이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렵고 딱딱하기만 했던 사회학, 인문학, 철학이 부드럽고 참신하게 다가왔고 여태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의 종교, 제도, 사회면에서 한 번씩 다른 시각으로 생각 해 볼 수 있게 되는 책이었다.

 

신사임당은 과거에 이상적 여성상으로만 여겨졌지만, 지금은 여필종부女必從夫에 집착한 봉건적 여인으로 해석이 되기도 한다. 이는 단지 시대가 바뀐 탓이다. 우리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이 시대, 이 집단에서 통상적으로 보게 되는 관점과 생각이 자연스레 개인의 생각과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 속에서 당연하게 생각되어지는, 의심할 만한 여지가 없는 것들에 대해 한 번씩 의문을 품어보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너무도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일부일처제에 대해서도 당연한 것이나 도덕적인 것으로 판가름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서는 그 제도가 그나마 합리적이라고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믿고 있는 것이여서가 아닐까 생각 해 본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일 테다.

 

 

#종교

중세시대에는 모든 만물이 의 뜻에 달려있다고 믿었다. , 인간의 도덕적 행위, 가치관, 합리성 등 모든 판단에서 기독교 사상이 전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이 존재하고, ‘신의 뜻이 곧 진리로 받아들여졌다. 극소수의 지식인들만이 이에 대해 의문을 품었지만 좌절당하고 만다. 가장 대표적으로 니체라고 할 수 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을 포함한 많은 책을 썼지만 그 당시에는 받아들여지지 못했고, 사회적 반응 역시 냉담했다. 또한 그를 비윤리적이고 타락한 철학자로 받아들이기 까지 했다. 지금은 많이 완화되기도 했지만 아직 우리 사회 속에 기독교적 사상을 전제로 한 도덕적 판단이 희미하게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성매매나 동성애에 대해 비도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다.

이 책에서는 종교적이라는 말이 위험한 이유가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눈을 감아버리는’, 맹목의 상태가 되어 이성적 판단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그렇게 맹목에 도취되면 무서운 독이 된다. 그래서 예수는 몰라도, 교회는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사회적으로 주어진 규범에 주눅 들지 말고, 삶을 긍정하면서 주어진 운명을 꿋꿋하게 개척해 나가라는 니체의 말과 어쩌면 일맥상통한 말일 수 있겠다.

 

깨어있는 사람은 신이 없다고 함부로 교만하게 말하지도 않는다. 공자는 를 설명하며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있는 듯이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잘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교육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것은 원시시대 때부터 진화론적으로 늘 그래왔다. 사람은 날카로운 이빨도 빠른 손도를 낼 수 있는 팔다리도 없다. 개인으로서 굉장히 연약한 존재이다. 그렇기에 집단을 이루며 살아왔고, 집단 속에서도 그 중 자신이 특히 잘하는 역할 또는 생물학적 역할을 맡아 분업하여 살아왔다. 집단을 이루어 사는 것은 근본적으로 개인의 생존 수단이었으며 그렇기에 인간이라는 종은 멸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사회를 이루며 종족번식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옛날에는 부족을 이루어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배워나갔지만, 오늘날에는 사회화라는 이름아래 교육이 행해진다. 아니, 극단적으로 말해서 오늘날의 교육은 사회화라는 이름아래 행해지는 폭력이라 할 수 있다. ‘사회화란 그 개인이 속한 집단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습득해야하는 최소한의 행동, 기술 등이 있기 마련인데, 그 집단의 규준에서 어긋나면 그것은 다양성이 아닌 비정상으로 낙인찍히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교육은 상품성 있는 사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시키고,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은 상품성이 떨어진 것이지 마치 자신의 존재 가치가 떨어진 것처럼 좌절하는 현상도 생기고 있다. 상품성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열심히 스펙을 쌓고, ‘자소서라는 포장지로 자신을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편의점에 진열되어 자신이 팔리기를 기다린다. 좋은 상품은 비싼 값(비싼 연봉)에 팔리고, 그렇지 못한 상품은 가격을 낮추어 팔리거나 폐기처분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런 경쟁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남들과 비교하게 만드는 매커니즘에 대해 비판하고, 상대평가는 오직 사기꾼들만 웃게 할 뿐, 대다수 사람들은 자신을 모자라고 부족하다 여기며 우울해하도록 만들 뿐이라고 하였다.

 

긍정적 정체성은 오직 절대평가로만 가능하다. 또 이처럼 있는 그대로의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친구나 가족, 연인이나 세계도 상대평가하지 않고 오직 있는 그대로사랑할 줄 아는 법이다.

 

 

 

n***k 2018.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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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킹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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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이 설레었다. 록 음악으로 소개하는 사회학이라니 두근거림을 멈출수 없었다. 록 음악을 끼고 살았던 나로서는 감출 수 없는 본능이었다. 어떤 뮤지션의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되었다. 처음에 소개된 음악가는 핑크 플로이드였다. 책을 읽기 전에 음악을 찾아 먼저 틀었다.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t Ⅱ’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중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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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이 설레었다록 음악으로 소개하는 사회학이라니 두근거림을 멈출수 없었다록 음악을 끼고 살았던 나로서는 감출 수 없는 본능이었다어떤 뮤지션의 이야기를 들려줄까 기대되었다처음에 소개된 음악가는 핑크 플로이드였다책을 읽기 전에 음악을 찾아 먼저 틀었다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Pt 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중저음의 기타음과 아이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반항적 메시지서태지와 아이들이 교실이대아로 외쳤던 교육의 문제점을 이미 핑크플로이드는 외치고 있었다중세시대는 종교를 중심으로 사회가 움직였다맹목적으로 종교에 목을 매었으며 모든 결정은 신이 주관하고 결정하였다인간은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로 치부되었으며 자아는 없었다하지만 근대로 들어가면서 신에 대한 부정이 조금씩 시작되었다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며 신을 전면 부정하였고이성을 중시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이 등장하였다사회는 바뀌었다획일화된 교육을 부정하고 개인의 이성을 중시하며 자아를 찾으려는 사람이 늘었다지배집단은 명분이 살아지자 무력으로 대응했다갈등은 고조되었다책을 읽는 동안 방안을 가득 채우던 핑크 플로이드의 목소리가 시대를 저항하는 항변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밥 말리는 음악으로 혁명을 일으킬 순 없다그러나 사람들을 깨우치고 선동하고 미래를 꿈꾸게 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자메이카에서 일어난 레게음악의 돌풍은 핍박받는 자메이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지금도 그의 음악은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다시 태어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입에서 불리어 지고 있다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은 ‘like a rolling stone’이란 곡으로 자유로워지라고 말한다획일화된 사회구조 저자가 말한 맥도날드화를 전면으로 부정하며 너의 모습을 찾아 구르는 돌처럼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떠냐고 묻는다이처럼 책은 사회학이란 무겁고 딱딱한 우리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나를 찾는 이야기로 해석해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음악은 덤이다이해를 돕기 위해 혹은 책을 감상하기 위해 음악은 덧대어진다라디오 헤드들국화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밥 딜런밥 말리핑크 플로이드 등 과거 나의 워크맨에서 귀를 즐겁게 해주던 음악들이 다시 살아났다당시엔 음악을 듣고 선율과 리듬에 취해 있었다몇몇의 곡을 빼고는 가사를 해석해서 듣지 않았다책을 읽으면 서 알게 된 가사의 의미는 음악적 가치뿐 아니라 문학적 가치가 뛰어났던명곡이라고 부를 만한 음악들이었다.

 


사회학은 오귀스트 콩트에 의해 인간 사회도 자연세계처럼 자연과학적 방법과 동일하게 연구될 수 있다고 보고인간 사회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새로운 과학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사회학을 사회 질서와 진보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명명되어 연구 되었다사회가 구성되며 존재하고 운영되는 것에 대해 분석하는 학문이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거시적 관점에선 사회라는 큰 존재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는 영역인 것이다인간 본연의 모습을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희인 음악과 연관 지어 알기 쉽게 풀어쓴 작가의 역량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책을 덮고 라디오 헤드의 ‘No surprise’를 틀었다잔잔하게 스미는 톰 요크의 목소리가 나만의 에필로그를 장식하였다이 음악의 멜로디가 단순히 좋아서뮤직비디오의 여운이 떠올라서가사가 이야기하는 삶이 그리워서작가가 말하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남아서....

 

r********r 2017.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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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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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특히 락 장르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록킹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책의 서문을 읽으며 노래가 아닌 ‘노래를 통한 사회’ 바라보기라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았고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록킹 소사이어티’는 시대별 사회 문화적 흐름에 맞는 음악을 하나씩 골라 설명한다. 여러 내용 중 ‘삶은 맥도날드가 아니다’의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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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며 특히 락 장르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록킹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책의 서문을 읽으며 노래가 아닌 노래를 통한 사회바라보기라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았고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록킹 소사이어티는 시대별 사회 문화적 흐름에 맞는 음악을 하나씩 골라 설명한다. 여러 내용 중 삶은 맥도날드가 아니다의 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해당 장을 읽으면서 내년 이 때쯤 책을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 시대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상상의 공동체부분에서 허구뿐인 민족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애국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또한 우리의 사상을 통제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처럼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순종적인 사람이 반대로 극단적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전체주의에 물들 수 있음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13번째 장에서 우리 사회의 젠더 문제에 대해 논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었다. 최근 논란이 되는 특정 단체의 생각을 절로 떠올리게 되었다. 특히 여성 인권이 세계 최하위라는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근대적 조사를 마치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정확히 꿰뚫을 수 있는 조사처럼 인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특히 안타까움을 느꼈다.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 외에는 없는 것이고 나의 생각에 동조하기보다 작가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젠더를 이야기하면서 양성 평등이 아니라 폭력적인 남성과 피해자인 여성에 대해서만 논한다는 사실은 균형 잡힌 시각이라 하기 힘들다. 이 역시 나와 다른 시각의 사람들이 본다면 통쾌하게 우리 현실을 꼬집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책과 재미없는 책 둘 만으로 나눈다면 록킹 소사이어티는 확실히 재미있는 책이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을 선택했다는 것도 신선하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주제인 사회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고 기억하겠다.

m******n 2017.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