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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의 뜨거운 안녕이란 곡을 즐겨 들었는데 최근 강남스타일로 광풍을 한 싸이의 앨범수록곡에 성시경과 함께 리메이크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원곡이 좋았던..ㅎ 아무튼 토이 6집의 객원보컬로도 참여했고, 싱어송라이터인 이지형이정규 3집 '청춘마끼아또'를 발표했다. 요즘같이 싱글앨범, 미니앨범해서 수익을 올리기 급급한데, 그와 달리 꽉차다 못해 풍성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11곡씩 2개의 cd에 총 22곡이 수록되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음악을 듣고 cd를 사는 사람에게는 고맙게 느껴지는 앨범이다. 앨범제목에서 느껴지듯 청춘을 다독거려주고 얼룩진 마음을 달래주듯 편안한 음색과 가사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딱 방황하고 있는 20대들을 위한 노래라고나 할까? 그리고, 인생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들으면 절절히 다가올 노래랄까? '청춘 마끼아또'란 타이틀곡에서부커 느껴지듯이 가능성 있는 미래를 달려가는 젊은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희망찬 멜로디가 돋보인다. 가사는 또한 어떠한가 살펴보면
'나의 마음속 끝을 달려보자 비바람에 내 모든게 부딪히고 깨어져도
도입부 가사인데, 참 공감되면서 음악과 소통하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앨범에 부합하는 곡들이 가득있어서 앨범전체의 곡들을 다 들어도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고 다양한 조화로움과 시도가 돋보이는 간만에 보기 힘든 마음에 드는 앨범이였다. 진정성 느껴지는 앨범형 아티스트와의 만남의 시간이였다.
앨범 속 추천곡 : 청춘표류기, 비가 오면,아름다웠네,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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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인과 길고 긴 댓글을 달며 사랑 그건 뭐고, 이별 그건 또 뭐며, 마음을 나누는 건 가능한 일인가에 대해 나답지 않게 많은 말을 했다.
아마 이렇게 말이 많아지고 글이 많아지고 생각 또한 많아지는 건 아직, 청춘이기 때문일까? 어젯밤엔 아무생각 없이 골아 떨어질 줄 알았는데 웬걸! 딱 그 시간에 눈이 떠지는 거다. 밤 12 : 35분에.
이지형의 "청춘마끼아또"를 들었다. 내 청춘에 얼룩처럼 남은 상처를 상큼하게(목소리가 상큼하다고 하면 이해하려나?) 노래한다. 기쁨, 슬픔, 환히, 열정. 그 모든 것이 지나가고 청춘을 되돌아보는 시점이랄까.
지인의 댓글중에 이런 글이 마음에 와 박혔다. "접촉이 많을 수록 상처도 많다"고. 청춘의 마끼아또는 접촉의 흔적이다. 이지형은 그런 감정들을 막힘없이 노래한다. (아...목소리가 어찌니 좋던지. 목소리의 울림이 좋다.) "청춘 마끼아또" 이 앨범의 상당부분은 나의 청춘일것이 틀림없다. 아니면 당신의 청춘일지도.
우울하지만 은근한 예민함이 나쁘지 않은 요즘. "청춘 마끼아또"를 들으며 버스 뒷좌석에라도 앉고 싶네. 내 청춘을 위하여.
앨범의 반을 넘지 않으면 포스팅을 하는데 어제의 이지형 공연은 너무 좋아서 리뷰를 씀! 이상은 EBS Space 공감을 보고 쓴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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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꽉 찬 앨범을 받아들었을 때 음반을 한번 돌리면 진이 빠지곤 한다. 안 좋은 뜻이 아니라 그만큼 감상에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22곡이라는 심상찮은 수록곡을 가진 이지형 3집 프리뷰는 그런 나를 긴장시켰다. 이 앨범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구나 싶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1집과 2집을 너무도 감미롭게 들었던 터라 망설일 필요는 없었다. 그렇게 남자가 봐도 빠져드는 남자가수의 신보를 초겨울에 맞닥뜨렸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청춘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액면가는 여전히 20대인 이지형의 3집은 기억을 회상하는 습작물이다. 2개의 CD는 모조리 청춘 송가다. 한겨울에 듣기에는 생각보다 쓸쓸할 수 있다. 그래도 적절히 밝아 마지않는 몇몇 곡들로 균형을 맞췄다. 훤칠한 가수의 훤칠한 밸런스 조정이다. 수십 번을 들었지만, 계피의 피쳐링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름다웠네'에서 구간 반복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동화 같은 '빙글빙글'이나 찬바람 부는 '사람은'같은 노래들도 좋지만, 음원이 아닌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는 '궁극의 빛'과 '유리알'을 들으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여기까지 듣고보니 깊이가 있는 앨범이구나 싶다. 선물용으로 몇 장 사놓기에 무난한 거 같다. 당연히 남자들 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