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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으로 처음 접한 분인데 이런 인생이 있을 줄이야! 이러고 인간극장을 줄기차게 시청했다. 선생님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고 궁금한게 많아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자서전 겸으로 낸 책이 있었다. 예전에 흘깃 지나쳤던 책 제목은 정말 재미없어보였다. 출판사의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너무나 다양한 삶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을 거울삼기 위해 이토록이나 타인의 이야기에 열광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네 인생의 100세 시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에겐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는 이제서야 슬금 거리고 나오기 시작한 담론에 불과하다. 노년이란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나. 늙음이 지혜의 상징이란 건 다 옛날 농경시대에서 끝난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이 전깃불 아래에서 살아가는 밤이 없는 우린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늙음이 공포가 되려고 하는 현대에서 우리에게 선생님의 이야기는 많은 귀감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