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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작은 사이즈라 침대맡에 두고 읽어도 좋고 출퇴근 지하철에서 읽어도 좋습니다. 친절하고 평이한 문체로 씌어졌지만 작가의 단단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작가를 멘토로 여기고 읽어내려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교섭력을 가지고 협상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론 과하게 겁을 먹고 겸손하게 굴 때가 있었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었죠. 일독하시고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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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 이 책을 써서, 사실 초반에 서문의 단계를 넘어서는게 조금 부담스러웠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실 나는 회사에서 전문직으로 커리어를 쌓아 계속해서 성공가도를 목표로 두는 사는 삶을 꿈꾸는 게 아니다 보니 살짝 이 책이 거부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최종 목표와 작가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길과 다르다 하더라도 결국엔 회사에서 살아남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다. 처음엔 그냥 '회사에서 일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면서 일해왔지만, 어느 선으로 에너지를 쏟고, 내 감정과 에너지를 쏟느냐의 기준없이는 끝도 없이 일 속에 파고들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게다가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면에선 사고 가능성 등을 예측하여 미리 대응하거나 신경쓰는 편이지만, 이게 사무실 안에서 직장 동료의 행동이나 어조, 감정등도 모두 내 레이더에 받아들이니, 퇴근 후에는 내가 하고 싶은게 생기지 않을 정도로 기력이 탈진한 상태가 되곤 했었다. 회사 일이 많아서, 내가 일을 많이 해서... 라면서 번아웃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핑계를 밖에서 찾지 않기로 했다. 아무리 스트레스 받더라도 회사가 그 스트레스로 생긴 병을 모두 다 책임져주지 않는 다는 것과 나는 나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먼저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회사 내에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번아웃이 오기 전에 스스로를 관리하는 방법, 일센스가 있는 것의 장점 등등,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저자의 커리어와 배경에 주늑들지 말고,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선배라는 입장에서 작가와의 대화속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