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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서 트렌드가 조던 피터슨 같은 자유 진형이나 페미니즘 에세이 같이 화해보다는 소비를 조장하는 글들만 보여 아쉬웠다. 그런 와중에 건진 좋은 책이기에 추천하고자 리뷰를 남긴다. 저자는 밀의 자유론, 누스바움의 역량 이론,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을 엮어 탄탄한 논리로 표현의 자유를 재고한다. 항상 정치를 생각할 때면 밀의 자유론이 걸렸던지라 더 새롭게 다가왔다. 숙의민주주의가 정치 참여의 역량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하듯이 이 책의 논리는 표현의 자유도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듯 하다. 읽기가 쉬운 책은 아니지만 흔히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추천한다. (자유란 무엇인가)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