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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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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를 읽고 제목을 보고 상상하기는 순정과 동화라는 낱말이 너무 순수함을 주는 느낌이어서 그저 동심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생각하였다. 평소의 상식으로 한 책에서 제목이 주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제목을 통해서 우린 인간 세상에서 더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성애 문제나 입양아 문제, 이혼과 재혼가정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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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를 읽고

제목을 보고 상상하기는 순정과 동화라는 낱말이 너무 순수함을 주는 느낌이어서 그저 동심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생각하였다. 평소의 상식으로 한 책에서 제목이 주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히려 그 제목을 통해서 우린 인간 세상에서 더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성애 문제나 입양아 문제, 이혼과 재혼가정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멋진 교훈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작가의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간의 삶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통해서 비록 힘들고, 속이 아프고 쓰리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 정말 좋은 만남이라 생각한다. 결국 인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면서, 이웃을 배려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능력을 우리 인간 누구든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을 쓰는 작가들의 창의력과 함께 집념과 노력에 대해 큰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특히 현재 살아가는 과정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아주 현실적인 사랑 관련 이야기와 함께 저자의 일상 이야기도 함께 섞여 있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정말 내 자신과 비교해보았을 때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데에 더욱 성숙해진 느낌을 갖게 된다. 천차만별의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각자만이 갖고 있는 좋은 능력들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더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데 이 소설을 그런 면에서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할 수가 있다. 요즘 세상을 가끔 돌아보는 시간이 생기면 느끼는 것이 너무 많다.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세태에 따르다보니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아울러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와의 차별 문제도 더욱 더 심화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보면 내 자신보다 상황들이 그리 좋지 못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이 볼 수가 있다. 바로 이런 류의 사람들에게 큰 꿈과 함께 현재를 잘 극복해 갈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해내 많은 사람들을 동조하도록 만드는 역할들을 이 책에서처럼 작가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독서를 통해서 얻는 좋은 간접 경험들은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가 있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전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부 똑같지는 않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한다. 이 책 독서를 통해서도 우리 사람들의 내면속에 깊게 들어 있는 여러 경우의 아픔과 슬픔들을 읽을 수가 있었고, 그에 따른 희망에 관한 간절한 고백들을 볼 수가 있었다. 참으로 새로운 인생 경험을 한 좋은 기회였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좋은 시간이었다.

m***3 2012.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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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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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살다보면 늘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우리의 시야가 어쩌면 장애를 입은것처럼 여러방면을 살필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참이 지나서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서 몸도 마음도 나이가 들어 늙고 병이 들었을때 비로소 우리가 뒤돌아 보고자 하고 또한 그동안 걸어온길을 한번 천천히 되짚어 보게 될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이 하는 말과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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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 살다보면 늘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우리의 시야가 어쩌면 장애를 입은것처럼 여러방면을 살필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참이 지나서 시간이 이미 훌쩍 지나서 몸도 마음도 나이가 들어 늙고 병이 들었을때

비로소 우리가 뒤돌아 보고자 하고

또한 그동안 걸어온길을 한번 천천히 되짚어 보게 될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이 하는 말과 생각들을 들어보노라면

인생을 한 순간 바람처럼 훌쩍 지나치고서 마지막에 홀로 남겨져

이런 저런 생각들과 후회 그리고 자신이 걸었던 길을 회상하는 그런 것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네 인생을 다시 한번 천천히 돌아보고자 합니다.

나 역시 아직은 노인대열에 올라서지 않았다지만

이 또한 시간이 금새 훌쩍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가끔 두렵기도 하고 망설여지는것도 많습니다.

이젠 나이가 들었구나 하고 느낄때면 겁이 더럭 나기도 합니다.

어느새 내가....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조금씩만 천천히 살아간다면 어떨까 싶은데

왜 그리 잘못된 습관으로 이렇게 어려워진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은 옆도 보고 뒤도 보면서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지나가버린 시간을 절대로 되돌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의 고백을 들어보면서

우리 가정에서도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 공감도 해보고

또 나이드신 분들이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이 아닌가 싶어

살짝 미소도 짓게 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사는게 진정한 행복인지도 혼자 찾아보게 됩니다.

앞으로 삶을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다짐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순정 동화를 읽으면서 많은 깨우침 얻고 가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s****2 201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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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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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이 들것이란 생각을 했어요. 책이 아주 작고 가볍고읽기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양장본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 양장본이 아니라 더더욱 좋았어요. 들고다니면서 읽어내려가기가 너무 편해서 빨리 읽을수 있어 , 더더욱 좋았네요. 짧게 말하면 이 책은 " 아주현실적인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들"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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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이 들것이란 생각을 했어요.

책이 아주 작고 가볍고읽기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양장본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 양장본이 아니라 더더욱 좋았어요.

들고다니면서 읽어내려가기가 너무 편해서 빨리 읽을수 있어 , 더더욱 좋았네요.

짧게 말하면 이 책은 " 아주현실적인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들" 정도가 되겠습니다.

작가님의 일상 이야기도 섞여있어서 ,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하며 울면서 읽었던것도 이책이 제게 좋았던 이유중 하나일수있겠네요.

어쩌면 처절한 현실이 그대로 나와있는 이야기들이라 읽으시면 아마 ,

깔끔한 느낌은 없으실겁니다-:

읽고 나서 굉장히 가슴이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주위에,아니 어쩌면 내가 겪었을지도 모르는 현실적인 사랑이야기 입니다.

꼭 남녀와의 사랑이야기는 아니에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야기 또한 있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문체에서 감정이입은 더 잘돼었던것 같아요

책은 에피소드 형식입니다.

단편 묶음..? 이라기보다는 에피소드 형식이라는말이 더 어울릴것 같아요

이어지는듯, 닮은듯 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나옵니다.

p 26. 이쁘다

나같은놈만나 낙도없이 살았던 세월 얼마나 아깝니.흘러가버린시간은 보상할 길조차 없는데....

앞으로 당신혼자 애들 시집보내야 할일이 눈에 밟힌다.

지금 자식새끼만 찾던 내 눈엔 딸들모습은 희미하고 당신 모습만 선명하게 보여.

희한한 일 또 하나 있다.

난 옛사랑과의 해후를 늘 마음한켠에 품고 산 사람인데, 왠걸 지독하게 그리워했던 그녀는 이름조차 가물가물하네.

행여나 그녀가 돌아오면 가차업시 떠나리라 오기로 단단히 걸어잠갔던 내 마음.

허나 기나긴 그리움은 사실 이루지못한 사랑에대한 미련도 아닌,애절함도 아닌 곁에

있는 당신을 부정하기 위한 수단이었어.

같이 반평생 보내서가 아니야.

내가 살아야만 할 운명은 당신이었다는걸 생의끝자락에 깨닫는다.

왜 몰랐지. 당신 오늘 정말 예쁜걸.

미안하다.

그리고 아쉽다.

오늘 당신을 처음 만났더라면, 난 분명히 사랑에 빠졌을텐데...

당신 이쁘다.참 이쁘다.

그중에서 이쁘다 라는 에피소드를 제일 감명깊게 읽었네요 .

정말현실적이거든요.

여느 소설처럼 로맨틱한 가장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일에 치어살던 무뚝뚝한 우리내 가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장은 불치병에 걸려 마지막생을 돌아보게 됍니다.

느끼는건 당연히 가족의 소중함이겠죠...????

어쩌면 짐처럼 생각했던 당신네들의 가족들.

지나치게 현실적인, 어른을위한 순정동화..

추천합니다.

q****7 201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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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 남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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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가 본 동화는 환상적인 요소가 가득한 신비로운 이야기였다. 순정동화도 역시 그럴까? 왜 제목이 <순정동화>일까? 어른들을 위한 동화일까? 하는 생각들로 궁금증을 자아낸 <순정동화>. 남희영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소재들로 책을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순정동화>에는 여러가지 자극적인 소재들이 사용되었다. 불륜이나 동성애자, 에이즈 등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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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가 본 동화는 환상적인 요소가 가득한 신비로운 이야기였다. 순정동화도 역시 그럴까? 왜 제목이 <순정동화>일까? 어른들을 위한 동화일까? 하는 생각들로 궁금증을 자아낸 <순정동화>. 남희영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소재들로 책을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순정동화>에는 여러가지 자극적인 소재들이 사용되었다. 불륜이나 동성애자, 에이즈 등은 우리 사회에서 지탄받거나 숨기고만 싶은 비밀같은 것이다. 자극적인 소재이지만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그 무거운 이야기들을 그녀는 새롭게 동시에 낯설지 않게 이야기를 잘 풀어간다.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어쩌면 남희영 작가가 추구하는 바일지도 모르겠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책 속 주인공이 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면서 보게 된 내모습을 보니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데... 삼심년 가까이 살았지만 남편 사랑을 단 한 순간도 받지 못하는 아내, 불륜 아닌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평생 지고지순한 아내라 믿은채 죽음을 맞이한 남편, 자신도 모르게 흔들리는 성정체성에 비밀리에 숨어지내야만 하는 사람, 사고로 동생을 잃은 뒤 자책하며 자기자신을 망치며 살아온 사람, 진정 사랑한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남자 등 그들이 가진 내면 속 고통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내 주변에 혹은 나역시 이런 마음을 가지지는 않았는지, 뒤늦게 깨닫게 되어 후회스런 삶을 살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을 뒤돌아보기도 했다.

 

단편소설이라 전개가 빨라 결말이 궁금해질때쯤 끝이 나니 아쉽기도 했다. 9편의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몽환적인 구성이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로웠다. 혹시나 이 인물이 앞서 나왔나? 혹시 뒤에 새로운 인물과 연관되어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도 하면서 보니 더 깊히 빠져들었던 것 같다.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나가는 작가의 능력이 부럽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읽기 좋았지만 소재가 아무래도 너무 무거웠던 것 같다. 책을 보고 나니 즐겁고 유쾌한 기분보다 우울함의 나락에 빠진 기분이 들어서 안타깝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w******8 2012.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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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같은 동화 [순정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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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고 표지 때문인지 조금 다가가기 힘들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색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서 그런건지, 순수함을 나타낸건지 말이다. 그렇게 시작한 책의 한페이지는 순식간에 책 한권을 다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난 인간극장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판타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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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고 표지 때문인지 조금 다가가기 힘들었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색체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라서 그런건지, 순수함을 나타낸건지 말이다.

그렇게 시작한 책의 한페이지는 순식간에 책 한권을 다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난 인간극장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판타지 소설도 좋아하지만, 진정한 삶에서 오는 감동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진실되고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가장 인상적인건 "이쁘다"라는 제목의 이야기였다.

나이가 많은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가 암이라는 병으로 죽어가며 삶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여러가지 감정들이 생겨났다. 특히 그가 생각했던 아내의 많은 모습들이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가까이 있을 때는 모르겠지만 멀어지면 사라져가면 소중한 것들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 중 가장 쉽게 착각하게 되는게 가족이 아닐까? 가까이 있기에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소중한지 모르고, 없어지고 나서야 눈물 흘리며 그리워 할 것을 말이다.

 

".....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당신은 곰이 아니란걸."

".....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당신은 미련한 여자가 아니란걸."

 

남자의 고해를 들으며 마음 한편이 아려왔다.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 문장이 머릿속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라는 미련과 후회가 담긴 이 말이 난 가슴 아프게 다가왔고,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가족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딸 입장에서 엄마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다. 후회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마음속을 가득 채웠다.

 

"떠나는 마당에 내 맘 편하자고 이러는 거 아냐. 이제와서 좋은데 가려고 이러는 것도 아냐. 어차피 당신은 듣지도 못하겠지. 이런 나의 고해를."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해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남자의 삶이 너무 안타까워서 인지, 나도 그 사람과 똑같은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말이다.

 

"왜 몰랐지. 당신 오늘 정말 이쁜걸. 미안하다. 그리고 아쉽다. 오늘 당신을 처음 만났더라면, 난 분명히 사랑에 빠졌을 텐데. 당신 이쁘다. 참 이쁘다."

 

제목의 "이쁘다"라는 말이 왜 나온지 이해가 되었다.

일에 치여, 학업에 치여, 그렇게 삶에 치여 있는 이 순간에 희망을 가득 전해 줄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리어 다시 생각해보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도 읽기 좋은 책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j*******4 2012.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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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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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작가, 젊은 작가의 책을 읽는 일은 조심스러우면서 설레는 일이다. 한참이나 어려보이지만 이런저런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당당히 작가로 서있는 젊은이들을 보면 우선은 기특하다는 생각이 앞서고, 그네들이 보는 인생이 모습은 어떨런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네들이 젊은게 아니라 내가 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라는 것도 꽤나 상대적인 거니까...) 작가 '남희영' 앳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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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작가, 젊은 작가의 책을 읽는 일은 조심스러우면서 설레는 일이다.

한참이나 어려보이지만 이런저런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당당히 작가로 서있는 젊은이들을 보면

우선은 기특하다는 생각이 앞서고, 그네들이 보는 인생이 모습은 어떨런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그네들이 젊은게 아니라 내가 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라는 것도 꽤나 상대적인 거니까...)

작가 '남희영' 앳된 프로필 사진 아래의 글을 읽어보니 시나리오작가, 문학상 수상으로 데뷔, 오페라제작 등등

요런 이력이 붙어있다.

물리적인 책의 크기도, 제목이 주는 느낌도, 작가의 웃는 얼굴도 모두 한묶음으로 참 잘 어울려보이는 책이다.

그녀가 풀어낸 순정에 관한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가장 앞에 실린 '이쁘다'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 사랑에 서툴렀던 예순여덟, 한 남자의 독백이다.

한번도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지 않았고, 스스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아내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온 그는

이제 죽음을 눈앞에 두고있다.

혼수상태 속에서 그의 후회어린 독백은 계속된다.

 

"왜 몰랐지. 당신 오늘 정말 예쁜걸 / 미안하다. 그리고 아쉽다 / 오늘 당신을 처음 만났더라면, 난 분명히 사랑에 빠졌을텐데." 

 

참 허탈하다. 요렇게 예쁘게 끝을 맺었지만 참 냉혹한 마무리가 아닌지.

마음을 바꿔먹고, 암을 훌훌 털고 일어나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노후를 보냈다더라.. 라는건

전래동화에나 있는 이야기인거니까, 대체로 실제의 인생은 쉽게 우리를 배반하곤 하니까.

 

그밖에 여러편의 짤막한 소설들이 실려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찐한 감동이나 긴 여운을 주는 면에서 그리 성공적인 소설들같지는 않았다. 일상적인 것들의 틈새에서 찾아낸 감성을 묘사하는 소설로서는 조금 약한 느낌이랄까..?  조금은 터무니없는 우연이 등장하는 작품들도 공감하기에는 살짝 어색했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은 소설도 엣세이도 넋두리도 아니면서 또한 그 세가지였던 그녀의 개인적인 스토리였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글을 쓰고, 그저 사소한 관찰자이고 싶다는 작가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연애와 인생이야기였다.

실타래처럼 풀어내는 글들을 읽으며 짧은 공감과 새로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좀 뜬금없이 따라온 이야기같아서 내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다소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더 좋은 소설들을 쓰게되리라 기대하고싶다.

t*****2 2012.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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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순정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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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그냥 말그대로.. 동화라는 생각을 했던 책;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동화는 아니었다. 뭐랄까.. 정말 타락한 세상 속에서 찾은 순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동화라고 표현하기엔 이야기들마다 너무 암울하고 씁쓸하지 않나? T^T.. 예쁜 내용의 해피엔딩을 바랬던 내겐 참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읽다가 새삼 책 제목을 다시 들춰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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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동화.. 그냥 말그대로.. 동화라는 생각을 했던 책;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동화는 아니었다. 뭐랄까.. 정말 타락한 세상 속에서 찾은 순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다. 동화라고 표현하기엔 이야기들마다 너무 암울하고 씁쓸하지 않나? T^T.. 예쁜 내용의 해피엔딩을 바랬던 내겐 참 충격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읽다가 새삼 책 제목을 다시 들춰보기까지 했었으니까.. =0=; 읽으면서 '이게 대체 뭐지.. 뭘 말하고 싶은거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나니 이야기들을 다시 곱씹어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는 이내 이야기들마다 처음에 보이지 않았던 '순정'을 발견했다. '아.. 이래서 타락의 세상 속 순정에 관한 동화라고 한건가?' 생각했다. 물론 내가 발견한 순정이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순정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첫 이야기는 한 남자의 고해성사였다. 비록 누구도 들을 수 없는 혼자만의 고해성사였지만 아내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쏟아내는 글이었다. 반평생을 같이 사는 동안 몰랐던 아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뒤늦게 깨닫고 그 동안 자신이 아내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글이었다.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했다. 고백으로 마무리를 했지만 그럼에도 반평생동안의 아내를 대했던 진실되지 않았던 마음에 대한 미움이 가시지 않는다. 왠지 화가나던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는 암으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내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두 딸에게 털어놓는 이야기였다. 엉뚱하게 만나 5년을 몰래 연애를 하던 아내는 고민을 하다 딸들에게 이야기하기로 마음먹고 딸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해준다. 그렇게 엄마의 남자친구에 대한 존재를 알게된 두 딸의 반응이 참 독특했던 이야기였다.

 

사업가로 성공을 거두며 커밍아웃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왔던 늙은 게이 남자에게 한 고1 남자아이가 한눈에 자신과 같은 취향의 남자임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러 온 이야기도 있었고, 역입양된 한남자와 그 남자 때문에 벌어진 사고로 동생이 죽음을 당해 인생을 망쳤던 여자의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데 이 두 이야기에서는 작가가 말하고 싶은 순정이 뭔지.. 아직 모르겠다. -0-a 좀더 생각해보면 알 수 있으려나;) 또..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뭔가 참 씁쓸했다. 이야기들마다 독특하기는 한데 확 와닿는 건 딱히 없었던 것 같다.

 

k******j 201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