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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공주공주 스타일이라 적응이 안되고 있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막내 녀석이 이리 좋아하니 그저 구입해줄 수밖에. 언제나 부모가 권해주는 책만 읽힌다면 흥미와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과 상관 없이, 한계상황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그래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고 7:3 또는 8:2 정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부류의 책과 부모가 원하는 책 사이에서 경계를 짓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추천도서는 30~20% 정도지요. 거의 20%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구입해 놓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만 반복해서 읽고 제가 구입한 책은 항상 뒷전이긴해요. 실제 구매할 때의 비율과는 다르게 읽는 내용을 보면 10% 미만의 부모 추천도서인 것 같아요. 그래도 오빠와 언니가 스스로 흥미있는 내용들을 찾아갔듯 막내 또한 그 과정을 진행중이라 생각해서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를 계속 구매해 줄 생각에요. 책 안에 숨은 의도가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긴 인생의 여정에 기억에 남을 책이 언제 만나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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