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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그리고 다시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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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대장정과 같은 것은 왠지 젊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그런 일일지도 모른다. 그 과정의 힘들고 어려운 것들 보다는 그 모든 과정을 거쳤을 때 자신이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국토 대장정과 같은 시도를 하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 담은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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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 대장정과 같은 것은 왠지 젊을 때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그런 일일지도 모른다. 그 과정의 힘들고 어려운 것들 보다는 그 모든 과정을 거쳤을 때 자신이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국토 대장정과 같은 시도를 하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 담은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걷기 다큐멘터리를 만나게 된다. 땅끝마을까지 걸어가는 일단의 배우들과 혹은 그 주변의 사람들의 길 위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서 단지 걷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만난다.
  577 프로젝트의 시작은 배우 하정우가 시상식에서 한 말 한마디 때문에 시작된다. 상을 받으면 국토 대장정을 하겠다는 조금은 농담같은 그 말은 상을 받으면서 해야 만하는 그런 일이 된다. 전국민과의 약속같은 것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 약속을 하정우는 아예 영화로 만들기로 한다. 또 한 명의 스타 배우인 공효진을 사실상 어거지로 끌어들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끌어들여서 말이다. 그렇게 577km의 길과 그 길 위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실 그동안 봐왔던 비슷한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 배우들도 모두 힘들어하며, 나름대로 주변의 사람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신경을 쓰는 모습들은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이 다큐멘터리가 조금 다르다면 아예 노골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영화의 중간 중간에 자신들의 도전에 도움을 준 기업들의 광고를 한다는 것 정도일 것이며, 그 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서 나름대로 토크쇼 비슷한 것을 비롯해서 다양하게 재미있는 모습들 담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런 모든 것들은 이 다큐멘터리 전체를 생각하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아무런 가식없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리고 길 위에서 하나씩 자신들이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버리는 모습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보통의 젊은이들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스타가 아닌 배우들이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과 그 걷는 과정이 힘들어 보여지는 짜증을 내는 모습과 나름대로 그 과정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그 모습들은 모두 우리가 어떤 조금은 힘겨울 도전을 시작할 때면 언제나 생각하고 찾으려고 하는 모습과 그대로 닮아있는 것이다. 577 프로젝트는 바로 그러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금은 재미있게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의 가장 마지막에는 일종의 후일담이 붙어있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극영화는 아니기에 그 후일담은 '그후로 모두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와 같은 결론은 아니다. 무명 배우들은 여전히 자신에게 일을 줄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길이 마치 진짜 있었던 일일까 할 정도로 그들의 삶은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바로 그 부분에 이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는 특별함이 존재한다. 그들이 그 길을 걷고 난 다음에 엄청나게 성공을 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것이 더 이상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모든 도전은 다시 그 출발점으로 돌아오기 위한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출발점으로 돌아와 다시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걸어갈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또 다른 길을 걸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결국 자신의 일상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시 돌아오기 위한 여행을 이야기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4.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보여주는 영화..ㅋ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뭘하겠냐는 질문에.. 작년에도 받았는데.. 설마 또 주시겠냐면서.. 그렇다면 국토횡단을 하겠다..라는 말과 동시에.. 받게된 남우주연상..ㅋ 뱉은 말도 있으니 출발하게 된 국토횡단 프로젝트..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577킬로미터.. 같이 갈 사람들을 모으고.. 공효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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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보여주는 영화..ㅋ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뭘하겠냐는 질문에..

작년에도 받았는데.. 설마 또 주시겠냐면서..

그렇다면 국토횡단을 하겠다..라는 말과 동시에..

받게된 남우주연상..ㅋ

뱉은 말도 있으니 출발하게 된 국토횡단 프로젝트..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577킬로미터..

같이 갈 사람들을 모으고.. 공효진까지 포섭 완료..

저마다의 도전과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다..

 

하루를 꼬박 30킬로미터를 걸어 20일을 간다..

걷기만 한다는게 쉬울 것 같지만..

걷다보면 아픈곳 안아픈곳 할 것 없이 모든곳이 다 아프고..

인내심과 참을성을 시험당하며..

나중엔 왜 걸어야만 하는지 의심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끝까지 다 걷는다고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기 시작하는 것은..

이것을 해내고 나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냥 걷는 것 조차도 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떤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싶은 마음에..

 

 

o******m 2012.12.22.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