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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비:리턴투베이스는 시작부터 많은 수혜를 안고 출발한 영화다. 국방부와 공군의 든든한 지원을 받았고, 덕분에 F-15K와 TA-50의 비행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운용할 수 있었기에 도심을 기반으로 한 시가지 전투를 효과적으로 연출할 기회도 얻었다. 문제는 한국의 탑건을 지향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이 영화가 스스로가 지닌 다양한 장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드라마, 후액션. 이 영화가 지향하는 서사구조를 거칠게 요약하면 이렇다. 전반부에서 인물들의 감정선을 쌓아올린 다음 후반부에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전략일 것이다. 그러나 영화 속 캐릭터들에게 감정을 이입하기엔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헐겁다. 후반부 전투 신 또한 북한, 미국과의 대립관계가 충분히 묘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개되기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빈약한 연출이 모든걸 망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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