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9%
  • 리뷰 총점8 11%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금요일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현직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한지 어언 이십 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매해 느끼는 바이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의 존재는 엄청나게 소중한 존재로서 부모의 그늘아래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런 내게 『이상한 금요일』 이 책은 더욱 부모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피부로 느끼며 읽게 되었다.       5학년 3반 요이치는  아무 말 없이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현직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한지 어언 이십 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매해 느끼는 바이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의 존재는 엄청나게 소중한 존재로서 부모의 그늘아래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런 내게 『이상한 금요일』 이 책은 더욱 부모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을 피부로 느끼며 읽게 되었다.   

 

 5학년 3반 요이치는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간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품고서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말썽을 피우는 우리의 아이들과 같은 귀엽고 애틋한 존재이다. 그렇지만 어느 금요일, 요이치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이 일어난다. 아버지의 부재도 모자라 엄마마저 집을 나가고 만 것이다. 자식을 가르치고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나로서도 가슴 한켠이 아려옴을 느꼈다. 엄마로서 어떻게 집을 나갈 수 있을까??. 한편으로 오죽하면 ??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아이들의 부모이기에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들어, 겐. 엄마는 무슨 중요한 일이 있어서 멀리 간 거야.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엄마가 없어서 슬플 거야. 하지만 참아야 해. 형이랑 둘이 있으니까 괜찮아. 무서울 거 하나도 없어. 알았지? 그러니까 앞으로는 아까처럼 떼쓰지 마.”  .....책 속에서

 

 엄마가 집을 나간 일은 요이치 혼자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 어려움에 부닥치고 만다. ' 형 만한 아우 없다'라는 말 처럼 요이치는 어떻게든 혼자 감당하려고 애를 쓰지만 너무나 어렸기에 세상살이는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친구들이 있었기에 요이치는 다시 일어 설 준비를 하게 된다.

 

『이상한 금요일』, 이 작품은 일본의 작품이지만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우리 어른들이 주변을 살피며  아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j***3 2012.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금요일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母神, 아이에게 있어 엄마의 존재는 신과 같다. 그런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면? 나이 마흔을 먹어도, 오십을 넘겨도 엄마는 엄마. 오십이 넘은 지인 중 한 사람은 내가 친정엄마 이야기를 할 때면 엄마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참 부럽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는 나이 드신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한동안 삶의 기운을 소진한 듯 힘들어했다. 나이를 먹어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母神, 아이에게 있어 엄마의 존재는 신과 같다. 그런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면? 나이 마흔을 먹어도, 오십을 넘겨도 엄마는 엄마. 오십이 넘은 지인 중 한 사람은 내가 친정엄마 이야기를 할 때면 엄마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참 부럽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는 나이 드신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한동안 삶의 기운을 소진한 듯 힘들어했다. 나이를 먹어도 힘든 엄마의 부재가 십대의 아이들에게 일어난다면 아이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두려움 속에 빠지고 말 것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나간 아빠의 부재로 힘들어하며 자신들을 잘 돌보지 않는 엄마라도 요이치와 겐에게 있어 엄마는 지붕이고 울타리였다. 생기를 잃은 엄마의 모습,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아 슬프긴 해도 엄마가 있어서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지냈는데, 엄마가 사라졌다. 인스턴트식품만 잔뜩 쌓아둔 채로.

 

빨래도 청소도 밥도 할 줄 모르는데 당황하고 무서운 내색을 하면 안 된다, 어린 동생 겐이 있으니까. 요이치는 아이 둘만 사는 걸 주위에서 눈치 채면 무서운 일이 생기리란 생각에 동생에게 입단속을 시킨다. 학교에서도 말썽을 부려 혹여나 부모님께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며 살얼음같이 조마조마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부족한 것은 언제든 티가 나는 법. 평상시 모습과 너무 다른 요이치의 행동을 의아하게 여긴 짝꿍 미사코에게도, 언제나 모범생인 공부벌레 야마다가 실은 성적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걸 알고는 들킬 염려가 있음에도 불고하고 집으로 데려와 위로하다가 엄마 없이 형제만 사는 것을 들키고 만다.

 

날이 갈수록 험악해진 세상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학대하고 버리고 죽이기까지 하는 등 가족이 붕괴되어 가는 무시무시한 일들이 넘쳐나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랑으로 맺어진 이들이 훨씬 더 많기에 위태해 보이는 세상이 잘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아이들 역시 개인주의,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심성이 곱고 어려운 친구를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경우가 훨씬 많다.

 

상황의 심각함을 알면서도 어른들에게 들키면 집을 떠나 보호소를 전전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똘똘 뭉친 요이치와 겐, 미사코와 야마다는 어떻게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형제를 돕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결국 너무 어린 형제가 어른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가기란 힘들다는 걸 깨닫고 아동보호소를 찾아 떠난다. 벅차긴 해도 친구들의 도움을 더 받을 수도 있었고, 담임선생님의 보호 아래 있을 수도 있었지만 두려움을 물리치고 세상과 마주하는 것을 선택한 요이치의 용감한 행동이 대견하다. 아마도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며 갑자기 닥친 불행이 오로지 자신들에게만 향한 것은 아니란 것을 느끼고 싶었던 걸까? 너무 이른 나이에 철이 들어 어떤 형태로든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란 존재한다는 것, 그걸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갈 바를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게 된 걸까?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요이치와 겐 형제가 부모의 몫까지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환경과 내적, 외적인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요이치 형제처럼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g******2 201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금요일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이 이야기는 일본의 초등학교 5학년 요이치가 주인공인데, 1년전쯤 아빠가 갑자기 집을 나가버리고, 엄마와 동생 겐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금요일 엄마도 아무말도 없이 아이들만 남겨 놓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게 되고, 요이치는 이 사실을 주변에 숨기고, 동생과 살아가게 됩니다 늘 말썽만 피우고 공부는 딴전인 보통 아이인 요이치에게 일어난 이 일은 힘들지만
"이상한 금요일" 내용보기

이 이야기는 일본의 초등학교 5학년 요이치가 주인공인데, 1년전쯤 아빠가 갑자기 집을 나가버리고, 엄마와 동생 겐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금요일 엄마도 아무말도 없이 아이들만 남겨 놓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게 되고, 요이치는 이 사실을 주변에 숨기고, 동생과 살아가게 됩니다

늘 말썽만 피우고 공부는 딴전인 보통 아이인 요이치에게 일어난 이 일은 힘들지만 동생을 잘 돌보며 집안일을 하며 한달여를 지내게 되지만, 짝과 친구에게 들키게 되고, 담임선생님도 엄마가 없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서 선생님집으로 가서 지내자는 제의를 받게 되지요

그러나 요이치는 동생과 아동보호소로 찾아가  거처를 마련하게 되고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나라나 생활고에 부모들이 자식을 버리고 가출해 버리는 일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도 부모의 가출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참 슬픈 현실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이 언제인지는 나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같은 나이기 때문에 만약 우리 아이들이라면 어떻게 지낼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먹고 입는것, 아직은 아무것도 혼자서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부모없이 덩그라니 집에 남겨지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풍족하게 해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대로 키워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모란 존재가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쏟는다지만, 가끔은 너무 힘들어 포기하는 경우도 현실에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분신같은 자식들을 버리고, 나 살길을 찾아 떠난다는 것은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삶에 지쳤겠지만,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책임을 다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이상한 금요일...이 책을 읽어 보고 부모는 자식에게 얼만큼 해주어야 하고, 자식은 부모의 사랑에 또 얼만큼 보답해야 하는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o 201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이 아리지만...살아야하니까..
"가슴이 아리지만...살아야하니까.." 내용보기
무언지 알수 없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돌아가거나 기대치 않았던 일이 벌어지고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갸우뚱거려지는 날이 있다. 너무 운수좋은 날 불안한 것처럼 말이다... 그날이 요이치에게는 그런 날이 아니였을까?? 늘 등교 일등이였던 요이치를 제쳐두고 먼저 교실에 입성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요이치에게 숙제를 빌려주고.. 아이들과도 별 문제가 없고.. 이
"가슴이 아리지만...살아야하니까.." 내용보기

무언지 알수 없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돌아가거나

기대치 않았던 일이 벌어지고 내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갸우뚱거려지는 날이 있다.

너무 운수좋은 날 불안한 것처럼 말이다...

그날이 요이치에게는 그런 날이 아니였을까??

늘 등교 일등이였던 요이치를 제쳐두고 먼저 교실에 입성한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요이치에게 숙제를 빌려주고.. 아이들과도 별 문제가 없고.. 이상한 기운이 흐르는 날..

돌아온 집에는 식탁가득 먹거리가 잔뜩 있고 배불리 먹으면서도 살짝 불안한..

그런 불안함이 현실로 다가 온 두 아이들의 모습에서 내 어린 시절 한자락이 살짝 겹쳐진다.

늘 먹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밥을 먹게 하고 늘 등교를 채근하던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안방 가득이 낯선 기류가 흐르고 그날도 그랬다.

요이치의 금요일처럼... 내게 그날도 그러했다. 일찌감치 돌아간 나의 집에서 야빠의 죽음이 가다리고 있었다면

요이치의 집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기다려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았다..

동생 겐지와 함께 엄마에게 버림 받은 요이치

 

 

요이치의 엄마의 선택은 최선이였을까?

그렇게 아이 둘을 남겨두고 가는 발걸음은 가버렸을까?

몇 번을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보고 했을터인지... 싶은 것이..

책장을 넘기는 내내 엄마의 맘으로 기분이 편치 않았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등교를 하고 동생을 챙기는 요이치의 모습에서 5학년이라서 그런가?

아님.. 아픔을 잘 견뎌내고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이 뛰어난 아이일까??

벌써 집을 나간지 1년이 된 아빠의 부재가 익숙해져버린 탓에

엄마의 빈자리 역시 덤덤하게 그렇게 익숙해버리는 건가?

 

내 가정에게 이런 일이... 내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등등..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어 나를 괴롭힌다.

 

아직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에 아빠를 먼저 보내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5남매의 장녀인 나도 뭐든 해야했다.

무엇도 준비되지 않은 채.. 연탄을 수십번 꺼뜨리고 번개탄 외상을 수십번이나 하고서야

겨우 불구멍을 맞추고... 연탄 집게를 고정하고 뜸들이는 걸 수십번을 넘게 하고서야 겨우 밥다운

밥을 만들어내어 동생을 먹인 내 과거가 있어서인지.. 요이치의 생활 하나 하나가 헛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 그럴 수 있지.. 조금만 힘내 요이치.. 조금만 힘내 요이치를 맘 속으로 열심히 외쳐댄다.

 

행여 내가 내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는 절박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장담하지만..

병으로 .. 혹은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아이들만 남겨질까봐.. 늘 두려운 나는 홀로 남겨진 아이들이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평소에도 조금씩 집안일을 가르친다.

고작 2학년 딸아이에게 그건 좀 과하다는 말을 하는 이도 있지만..

그래도 세상일은 알수 없는 일 아닌가... 요이치처럼 저렇게 동생과 홀로 남겨지면.. 어째?? 하며

나의 이런 행동을 합리화 하며.. 책장을 넘기게 된다...

 

거짓말은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은 모두에게 엄마의 부재가 오픈이 되어버리는데...

마음을 나누게 된 친구 야마다와 미사코의 염려를 뒤로 하고 결국 아동보호소를 선택하게 되는 야마다와 겐지..

두 친구의 머뭇거림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을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목이 메여서 책장을 넘기는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지금 요이치는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그 극한 상황에서도 동생의 손을 놓지 않고... 아픔을 견디며 대견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녀석에게

누가 말썽꾸러기고 사고뭉치라고 말할 수 있을까? 

 

또 다른 제 2의 요이치 제 3의 요이치가 지금도 어디에서 힘들어하지 않을까?

행여 삶을 너무 쉽게 포기하지 않을까? 세상을 원망하며 망연자실하지 않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책이다..

 

하지만 감히 말하고 싶다... 아픔으르 이겨내는 자만이 웃을 수 있다고...

누구나 크기만 다를 뿐이지 수 많은 아픔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인생은 그러하다고..

힘내라고.. 힘내라고.. 그렇게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 좀 더 책임있는 부모이자..어른이 되자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서로 노력하고 이해하고 피를 나눈 이상 제발 잡은 손을 놓지 말자고..

더 이상 요이치와 겐지같은 부모없는 아이를 만들지 말자고...말이다..

 

 


 



 

 
YES마니아 : 골드 y*****8 2012.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빠, 엄마가 사라진다면
"아빠, 엄마가 사라진다면" 내용보기
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이런 질문이 읽는 동안 반복되었다. 또 내 아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해 갔을까? 이런 부모들이 과연 무슨 생각으로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 과연 잘못과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계속되는 의문과 편하지 않은 마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러한 상황이 있을까? 하지만 과거에도 요즘도 또 미래에도 분명히
"아빠, 엄마가 사라진다면" 내용보기

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이런 질문이 읽는 동안 반복되었다.

또 내 아이가 만약 요이치였다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해 갔을까?

이런 부모들이 과연 무슨 생각으로 왜 이렇게 까지 해야 했을까?

과연 잘못과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계속되는 의문과 편하지 않은 마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러한 상황이 있을까?

하지만 과거에도 요즘도 또 미래에도 분명히 존재할 만한 일이다.

과거에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였다면 현재는 나약한 정신력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문제로 이런 상황이 놓이게 될까?

개인이 가정이 사회가 나라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 그리고 모든 지역 나라 어린이까지 모두 안아 줄 때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요이치 아빠는 왜 무엇 때문에 남편,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가족을 버렸을까? 남편의 부재로 인한 아내는 무척이나 힘들었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그리 즐겁고 편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과연 두 아들만 남기고 아무런 예고 없이 훌쩍 떠나야 했을까? 답답하고 왜왜왜라는 질문만 연달아 가슴을 꼭꼭 찍었다.

우리의 주인공 요이치는 아빠의 부재가 늘 안타까움으로 기다림으로 하루하루를 지냈다.

요이치는 개성 넘치는 5학년 아이이다. 개구쟁이 그야말로 우리의 보통 남자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그런 요이치에게 어느 이상한 금요일은 오전과 오후의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뜻밖에 순탄했던 오전과 달리 오후 귀가후엔 엄마의 가출이 기다리고 있다.

1학년 동생 겐지와 5학년 요이치는 밤 늦도록 엄마를 기다린다. 직장에도 가본다. 그렇게 하루 이틀 아이들은 엄마의 가출을 받아 들이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도 표내지도 않으려 하나 하나, 둘 어느새 엄마의 가출을 친구와 선생님이 알게 된다.

요이치는 그런 과정속에 반짝꿍 미사코와 야마다와 우정을 나누게 되고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아동 상담소라는 곳으로 동생과 함께 가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만약 내가 어렸을적에 이런 상황에서 요이치처럼 꿋꿋하게 며칠을 보낼까? 우리집 두 아들들도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게 될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떤 상황이 어떻게 우리를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한 상황속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고 그 사람의 인생을 바뀌게 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와도 그 모든 결과는 같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상한 금요일은 인생에 수도 없이 되풀이 되고 우리가 겪게 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징검다리를 제대로 건너고 못 건너고는 내가 얼마나 주체적으로 주의와 연습과 노력과 실패가 함께 공존 할 것이다.

아빠, 엄마보다도 훨씬 용감하게 어리지만 동생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보살폈던 요이치처럼 우리는 부끄럽지 않은 용기있는 어른으로 아이로 모두 다 같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a*****3 201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금요일
"이상한금요일" 내용보기
요즘 에도 이런 가정들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날 아빠가 없어졌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생활고 아님 그무엇으로도 인정될수 없는 가장의 가출 남아있던 식구들의 고달픔 마냥 그리워 하며 살순 없고 그러다 남은 가족 엄마마져도 가출해버리는 그런 가정들 이이야기또한 그런 이야기이다 어느날 아빠가 들어오질 않는 다 벌써 삼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경찰서에 신고 해보지만 이
"이상한금요일" 내용보기

요즘 에도 이런 가정들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날 아빠가 없어졌다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생활고 아님 그무엇으로도 인정될수 없는 가장의 가출 남아있던 식구들의 고달픔 마냥 그리워 하며

살순 없고 그러다 남은 가족 엄마마져도 가출해버리는 그런 가정들 이이야기또한 그런 이야기이다

어느날 아빠가 들어오질 않는 다 벌써 삼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경찰서에 신고 해보지만 이젠 그런사람

보았다는 신고도 전혀들어오질않는다 깊은 생각을 해보지만 아버지의 부재로인해 남은 가족들은 삐뚤어지

수 있을 만큼 삐뚤어지고 만다  그전에도 부엌일에 취미없는 엄마 지금은 정말이지 애들둘에게 넘무나 성의없이

돌본다? 아니 근근히 먹는 것만을 채워준다 정성어린 밥상이 그리운아이들 하지만 불평없이 먹는 두아이들

요이치는 형 겐지는 동생 요이치는 학교에서 말썽을 피우다 엄마의 사죄로? 벗어난다 엄마는 이제 그런 생활이 지겹다

어느 이상한 금요일 그날은 정말 이상한 날이다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새로이 만난다 그리고 그날 엄마마져도

가출하게 되고 직장으로 찾아간 요이치는 어떤 남자와 엄마가 큰가방을 들고와 인사하고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이상 엄마를 찾지않는다 그렇게 이렇게 요이치와 겐지는 둘이서 산다 집안에 있는 돈으로 한달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힘들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버텨가는 한달동안 이들에 아픔과 아직까지는 이세상이 나몰라라하는 그런 냉철하지만은

않은 그런 사회를 보았고 결국 친구인 야마다의 도음으로 아동상담 센터로 찾아간다 다소 어렵고 슬프기까지한 이야기

결말도 없고 해피엔딩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것은

선생님 집으로들어가 사는 것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이들이 선택한 아동 상담소를

 찾아가 그들나름대로 삶을 선택하지만 마음속에 증오와 악으로만 가득하지않고 친구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여라서 다행이다 그마음속에 따뜻한 마음간직하고 이젠 행복해졌음 좋겠다

이렇게 아버지의 가출 엄마의 가출 이런 이웃을 보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냥 그들을 우리가 지켜줄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맘속에 미움과 증오만을 안고살아가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달라져야겠다고 맘먹게 되네요

 

 

k********7 201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겨진 아이들..
"남겨진 아이들.." 내용보기
이상하다는 말로.. 그저 끝낼 수 있는 날일까.. 묘하게 좋은 일만 있던 금요일.. 두 아이는 그저 남겨진다.   어느날 떠나고 소식이 없는 아버지. 그리고 금요일 이후 오지 않는 어머니. 남겨진 두 아이는 평범하기만 한 아이들.. 큰아이가 겨우 5학년. 아이들은 삶을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인다.   이상하다는 단순한 언어로 정리 하기엔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먹먹한 마
"남겨진 아이들.." 내용보기

이상하다는 말로.. 그저 끝낼 수 있는 날일까..

묘하게 좋은 일만 있던 금요일..

두 아이는 그저 남겨진다.

 

어느날 떠나고 소식이 없는 아버지. 그리고 금요일 이후 오지 않는 어머니.

남겨진 두 아이는 평범하기만 한 아이들.. 큰아이가 겨우 5학년.

아이들은 삶을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인다.

 

이상하다는 단순한 언어로 정리 하기엔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먹먹한 마음..

안쓰럽다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솟았다.

정말.. 이유도 없이 남겨진 아이들.. 사실 어떤 말로 아버지나 어머니가 이유를 설명했다고

하더라도 남겨지게 되는 아이들이 그걸 이해 할 지는 모르겠다. 차라리 이유가 없는

이 상황이 더 사실적인건지..

 

과거..우리 나라가 살기 힘든 시절.. 아이들을 다른 집으로 보내기도 하고,

친척집에 아이들을 맡기거나, 고아원에 보내거나 또는 엄마가 일을 간다고 멀리

떠난 이야기는 많았다. 그래도 그들은 가난을 원망하거나 그리워하면서 기다림이란 걸

택할 순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편지 한장 없이 그저 그렇게 남겨진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걸까.

버려졌음을 알기에 기다릴 수도 없는 아이들..

 

책 속의 요이치는 슬퍼하거나 방황할 겨를도 없다. 겐지를 돌보면서 다른 사람이

부모가 집에 없음을 알아채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생활해본다. 하지만.. 결국 돈은

떨어지고 눈치 채는 사람도 많아지는데...

요이치의 강함에 감탄만 절로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의젓한 우등생도 아니었던,

어머니에게 투정을 하곤 하는 평범한 소년 요이치는 동생을 돌보면서 결국.. 소중한 친구들이 생겼음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가지면서 둘이서 아동 보호소로 가기로 결정한다.

강한 아이 요이치에겐 좋은 친구들이 주변에 있다. 다행스럽다고 해야할까.

 

전철을 타고 달려간 요이치와 겐지의 앞날이 어떤식으로 펼쳐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그들에게 행운이 있기만을 바래보기는 한다.

 

세상에는 이유없는 불행을 겪는 아이들이 있단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주변을 둘러봐야겠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불행할지라도 불행해야할 이유를 가진 아이들이란 없으니까..

그들에게 다른 눈길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그들이 강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있어주는 미사코와 야마다같은 친구가 되도록..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아이에게 해줄 말이 없던.. 어른인게 미안하던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12.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한 금요일]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상한 금요일]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 내용보기
이상한 금요일이라고 하니까 13일의 금요일이 생각난다. 미국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은 불운의 날이라고 해서 싫어한다. 요이치에게도 금요일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다른 날과 다르게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말썽꾸러기 요이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빠는 1년 전에 집을 나갔고, 엄마와 동생 겐지와 함께 세식구가 살고 있다. 오
"[이상한 금요일]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 내용보기
 

이상한 금요일이라고 하니까 13일의 금요일이 생각난다.

미국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은 불운의 날이라고 해서 싫어한다.

요이치에게도 금요일에 이상한 일이 생겼다.

다른 날과 다르게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말썽꾸러기 요이치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빠는 1년 전에 집을 나갔고, 엄마와 동생 겐지와 함께 세식구가 살고 있다.

오늘도 요이치는 학교에서 사고를 치고 들어왔다.

학교 운동장에서 6학년 형들과 싸워서 요이치에게 맞은 형 엄마들과 선생님이 요이치네 집에 다녀가셨다.

사실 먼저 잘못한 건 6학년들이었고, 요이치도 얼굴에 멍이 들도록 맞았는데 결국엔 요이치 엄마만 다른 엄마들 앞에서 굽실거려야 했다.

 

 

 

요이치는 학교를 1등으로 등교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학교라서 집에서 학교까지 7분이면 도착한다.

늘 학교가 문열기 전에 도착한 요이치는 5학년 들어 49일 동안 1등을 유지했다.

그런데... 금요일 다른때보다 학교 문이 일찍 열려 있었다.

그리고 교실에 가니 1등으로 학교에 온 친구가 있었다.

수학 숙제가 있는 것도 몰랐는데 공부벌레인 야마다가 수학 숙제를 보고 베끼라고 순순히 노트를 빌려준다.

장난치고 떠들어도 수업시간에 지적도 받지 않고,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도착하니 짠순이 엄마가 식탁위에 간식을 한가득 사다 놓았다.

동생 겐지는 신이 나 있지만, 요이치는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간식을 먹고 엄마를 기다려도 엄마는 오지 않는다.

동생과 함께 버스 정류장으로 엄마 마중을 나갔다가 기다리던 엄마가 오지 앉자 둘이서면 들어오게 된다.

 

 

 

엄마가 근무하는 곳에 가보았지만, 엄마는 이제 그곳에 출근하지 않을거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요이치는 갑자기 동생과 둘이 되어 버렸다.

다른 사람에게 엄마가 없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동생에게도 입단속을 시킨다.

요이치는 통장에 남은 적은 돈과 선반에 남겨진 적은 돈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하게 된다.

짝꿍 미사코와 야마다에게 엄마가 안계신걸 말하게 되고, 담임 선생님도 엄마가 안계신걸 눈치채게 된다.

엄마가 사라진지 한달째 되는 날 생활비가 다 떨어지게 되자 요이치는 집을 떠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아빠와 엄마의 가출로 둘만 남은 형제의 현실 적응기이다.

요이치는 5학년 밖에 안된 아이지만, 동생을 아끼고 챙겨주는 듬직한 형이다.

엄마가 없는 것을 티내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학교에서 사고도 안치고 조용히 지낸다.

 

엄마를 찾으러 갔다가 절박한 상황임에도 동생에게 화를 내는 대신 동생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엄마가 떠난 것이 슬퍼 자신도 울고 싶지만, 형이라는 생각에 울지 못하고 대신 우는 동생을 달래준다.

동생을 위해 집안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벽에 동생이 아파 잠을 못 이룰때 약을 챙겨 주기도 한다.

엄마의 빈자리를 요이치가 대신해 주는데,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들을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에 해나가는 요이치의 모습이 참 기특하다. 절박한 상황에서도 어른에게 기대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지금 부모 밑에서 편히 살고 있는 5학년 아이들은 과연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한편으론 어른들의 잘못으로 상처받는 아이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엄마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k****4 2012.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떠나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
"떠나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 내용보기
<떠나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   솔직히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어렸을 때 5살 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당시 한참 유행했던 뮤지컬을 보러갔었다. 노노이야기라는 작품이었는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부모들이 나쁜 마녀에게 잡혀간다는 내용으로 생활속에 위험에 대해서 알려주는 신나는 뮤지컬이었다.   간혹 아이들 대상의 작품에는 그런게 등장한다. 너희들~~그렇게 엄마 아
"떠나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 내용보기

<떠나는 부모, 남겨진 아이들>

 

솔직히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어렸을 때 5살 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당시 한참 유행했던 뮤지컬을 보러갔었다. 노노이야기라는 작품이었는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부모들이 나쁜 마녀에게 잡혀간다는 내용으로 생활속에 위험에 대해서 알려주는 신나는 뮤지컬이었다.

 

간혹 아이들 대상의 작품에는 그런게 등장한다. 너희들~~그렇게 엄마 아빠 말 안들으면 엄마 아빠가 사라진다.~~

 

일종의 협박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간혹 잔소리하고 하는 엄마 아빠가 바뀌었으면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에 그런 내용의 동화가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동화의 마지막을 늘 같다. 말을 잘 듣고 깨우치면 사라졌던 엄마 아빠가 돌아오고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그런 내용이다. 가만 생각하니 어찌보면 모두 어른들 입장에서 풀어놓았던 내용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제목과 약간의 내용 소개만으로는 그런 작품의 연장선 상인줄 알았다. 내가 늘 대하던 영화나 동화처럼 말안 듣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일순간 부모님이 짠 사라졌다가 나타날 줄만 알고 있었다. 아무 의심없이..

 

그러나 이 작품은 판타지를 다루고 있지 않다. 너무 슬프게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 몇해 전에 사라진 아빠, 그리고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어느날 사라졌다. 왜? 그냥 하루 안 들어오려니 했지만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더욱 놀란 건 엄마를 데려간 사람이 어떤 젊은 남자란다.

 

왜면하려 하지만 엄마는 아빠처럼 아이들 곁을 떠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이 이야기는 더 이상 가벼운 이야기가 되지 않았다. 지금 일본 사회에서 이런 가정을 어렵지 않게 만나기 때문에 이런 소설이 쓰였다고 생각되었다. 어떻게 아이들이 어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아무도 우릴 건드리지 마세요. 우린 우리 힘으로 우리 결정으로 살아갈 거에요"하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 이것도 역시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아이들을 교장선생님 댁에서 살게하려고도 하지만 아이들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집을 떠나 어린이 보호소에 들어갈 것을 택한다. 어찌 보면 어른들에게 보호받고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지만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되기 보다는 스스로 자기의 삶을 꿋꿋이 이겨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른들에게 그들이 무엇을 하는가를 되묻고자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제목도 삽화도 너무 가볍게 다가갔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이다. 전세계의 경제가 붕괴되고 가정이 힘들어지면서 붕괴되는 모습의 단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결국 문제의 해결은 기성세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작금의 현실에 반성을 하게 된다.

c******u 2012.1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