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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와일드한 소녀들이 떼거지로 등장하는 만화 '소녀 더 와일즈'는 네이버에 연재되고있는 인기웹툰으로, 지금 영화화되어 한창 기대를 모으고있는 '위대하게 은밀하게'의 원작자 훈이 스토리를 맡고 '펫 다이어리'의 제나가 그림을 맡았다. 그야말로 웹툰계의 루키 두사람의 만남이니 이정도 인기가 당연하다는 생각이든다. 강한 여성을 키워내자는 '와일드 고교'의 바램에 지나치게 열렬히 따라와주는 소녀들과 이제 막 남녀혼성학교가 된 와일드 고교 단 한명의 남학생인 송재구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모님 없이 어린 두 동생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키우는 송재구학생은 대한민국의 극 빈곤층! 그가 등교첫날부터 말려든 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여학생은 대한민국 1%재벌 기업의 딸이자 전국 격투기를 재패한 와일드 오브 와일드 소녀 퀸! 여기서부터 앞으로의 스토리가 예상되는 스멜~ 이 풍겨오지만.. 사실 그 다소 뻔함 이야기도 재미있으니 좋다. 이야기는 과거 왕따에 집단폭력의 피해자였던 재구가 그들과 맞서 싸울 결심을 하고 소녀들에게 격투기를 배우면서 진행된다. 그리고 3화...아니 2화? 에 한번꼴로 '퀸은 엄청 잘난 사람!!! 집안 엄청부자!!! 짱 세고 얼굴도 이쁨!!!' 을 강조해주고.. 그 부분이 너무 과할때는 손발이 오글오글~ 낮간지러운 전투대사에도 오글오글~ 하긴 하지만 만화자체의 그 허세스러움이 싫지는 않다. 딱 만화적인 판타지의 연속이다보니 오히려 그게 자연스러운것 같기도하고말이다. 그림작가 제나가 '여자 캐릭터의 아름다운 격투!! 아름다운 몸의 곡선!!! 예쁜 외모에 눈!!! 입술!!! 너무 좋아!!!' 라면서 그리다는것이 느껴진다. 와일드하고 격한 소녀들이지만 싸울때마저도 몸은 유연한 곡선과 우아한 자태를 잃지 않는다. 사실 격투기적인면에서는 현실성이 상당히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이런 만화가 현실성있게 현실적으로 나간다면 재미가 있을까, 고뇌하고 생각하면서 보는 만화가 아닌, 두 눈이 즐거우라고 보는 가벼운 만화이기에 오히려 그런면이 좋다. 스토리나 캐릭터구성은 지나치게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느낌이다. 남자주인공이자 플레이어는 송재구, 메인 히로인은 퀸, 서브 히로인들은 근영, 달달, 고슬 등등 만화인데도 캐릭터 공략부분이 다 나뉘어서 보여지고있는것 같은 기분이ㅎㅎ 아무튼, 그냥저냥 가볍게 즐기면서 보기에 좋다. 그림체가 예쁘다보니 보는눈도 즐겁고 각자 다른 개성의 와일드한 여자캐릭터들과 소심한 재구와의 부딧힘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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