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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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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이 거의 끝나가는 때 심한 부상을 입은 '영국인 환자'(랄프 파인즈)라고 불리는 이가 있는데 헌신적인 간호사 한나가 돌봐준다. 그 환자는 사실 헝가리 귀족이었다. 그리고 카라바지오(월렘 데포)라는 두 손에 붕대를 감은 사람이 이 환자에게 오는데 모르핀을 직접 주사한다. 연합군측 스파이였던 카라바지오는 이 영국인 환자가 알마시라는 것을 알고 왔다.    한나는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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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대전이 거의 끝나가는 때 심한 부상을 입은 '영국인 환자'(랄프 파인즈)라고 불리는 이가 있는데 헌신적인 간호사 한나가 돌봐준다. 그 환자는 사실 헝가리 귀족이었다. 그리고 카라바지오(월렘 데포)라는 두 손에 붕대를 감은 사람이 이 환자에게 오는데 모르핀을 직접 주사한다. 연합군측 스파이였던 카라바지오는 이 영국인 환자가 알마시라는 것을 알고 왔다.

 

 한나는 알마시가 안되었다는 생각에 잘 보살피는데 피아노를 치다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 예전에 엄마가 피아노를 치면 남편을 만나게 된다고 했는데 그 말처럼 인도인인 킵이 폭탄을 제거하러 온 것이다.

 

 알마시는 불륜이었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얘기해준다. 사하라 사막에서 지리를 조사하는 알마시가 우연히 경비행기를 모는 영국인 부부를 만난다. 제프리(콜린 퍼스)와 캐더린(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부부다. 처음부터 한 눈에 반했으나 모른 척 하고 있었던 알마시. 제프리는 비행기를 몰고 떠나고 남은 일원은 동굴탐사를 하게 된다. 차를 몰고 가다 사고가 나서 캐더린과 제프리, 그리고 수행원들만 남았는데 모래폭풍이 온다. 그렇게 친해지게 되는 알마시와 캐더린. 하지만 역시 불륜은 행복하게 끝나기가 어려운 법이다.

 

 결혼 1주년 기념 선물은 종이라서 그 징표로 가져가 깜짝 놀래키려고 했던 제프리는 캐더린이 어디로 가는 걸 목격했고 의심한다. 그렇게 알게 되고 절망하는데 캐더린은 어떻게든 알마시와 관계를 끝내보려고 한다. 하지만 알마시는 캐더린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런 모습에서 이 결말은 제대로 행복할 수 없겠구나 하는 조짐이 보인다.

 

 헤로도토스의 책 사이사이에 알마시는 탐험을 하면서 끄적거린 것들을 사이에 끼워뒀었고 캐더린은 동굴탐사 때 보고 그린 벽화 그림을 알마시에게 주는 모습이 떠오른다. 캐더린은 그 책에 마지막에 쓰는 편지를 써 넣었고 그런 부분들이 참 슬펐다. 제프리가 안되었으나 캐더린과 탁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더라면 제프리도 갈 길을 찾고 캐더린과 알마시도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다. 그렇지 않고 그냥 꾹 하고 참으니 제프리마저 행복할 수 없었던 점이 불쌍했다.  

 

 그 사이에 나오는 킵과 한나의 짧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곁들여져 좋다. 랄프 파인즈의 연기력과 매력을 다시 보게 되는 영화다. 멋진 배우다.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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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201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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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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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환자. 사실, 그는 영국인이 아니었다. 알마시. 그는 백작이었고, 국적은 모호하다. 어릴 때에는 부다페스트에서 지냈다고 한다. 놀라운 점은 알마시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온 구스타브 라는 것이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소설로 먼저 읽었었기에 이해가 잘 되었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남긴 가슴아픈 사랑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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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환자. 사실, 그는 영국인이 아니었다. 알마시. 그는 백작이었고, 국적은 모호하다. 어릴 때에는 부다페스트에서 지냈다고 한다. 놀라운 점은 알마시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온 구스타브 라는 것이다.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소설로 먼저 읽었었기에 이해가 잘 되었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남긴 가슴아픈 사랑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2차 대전이 끝나갈 무렵. 알마시는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격추 당했다. 온몸이 화상으로 훼손된 그를 사막의 원주민들이 구해준다. 낙타를 타고 연합군의 치료소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간호사 한나를 만난다. 한나는 얼마전 캐나다 출신 군인이었던 사랑하는 애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설에서는 아버지가 화상으로 쓸쓸하게 비둘기집에서 죽었었는데, 영화에서는 남친이 죽었다고 나온다.) 알마시는 국적도 이름도 잊었다. 한나가 그를 돌본다. 병력은 이동하는데, 한나의 친구가 탄 차량이 지뢰를 밟아 친구가 죽었다. 한나는 사랑하던 사람이 모두 죽었다면서, 자신이 저주받았다며 슬퍼한다. 알마시는 이동을 힘들어 한다. 그는 죽어가는데, 한나는 그를 편하게 해주고 싶어한다. 이동중 허름한 수도원을 발견한 한나는 그곳에서 알마시와 남기로 한다. 도서관에는 책이 있고, 근처에는 과수원이 있다. 입으로 자두를 까서 알마시 입에 넣어준다. 

 

 

 

수도원에 카라바지오라는 전직 도둑인 연합군 스파이가 찾아온다. 그는 모르핀에 중독되어 있고, 한나에 대한 욕망을 품고 있다. 그는 엄지손가락이 잘렸는데, 자신을 찍어 독일군에 넘겨준 놈과 독일군에게 지도를 줘서 협력한 스파이를 죽이려 한다. 카라바지오는 알마시를 알고 있다. 알마시는 자신의 책에 끼워있는 그림을 보고 서서히 기억을 되찾는다.

 

전시의 배신은 평화시의 배신에 비해 유치하다. 새로운 연인들은 불안해하고, 조심스럽지만 모든 걸 망가뜨린다. 심장이 불의 기관이기에.

 

알마시는 국제 사막탐험 회원이었고, 영국지도학회 회원이었다. 사막에서 생활하던 중 친구 제프리(콜린퍼스)와 그의 아내 캐서린이 찾아온다. 캐서린은 밝고, 매력적이다. 알마시는 드러내지는 않지만, 캐서린과 자신이 사랑에 빠질 것이라는 걸 예감한다. 시장에 가는 그녀를 미행해서 만나고, 그림동굴을 발견했을 때, 캐서린은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알마시 책에 끼워 준다. 제프리가 캐서린을 두고 카이로로 지도제작하러 갔고, 일행은 이동을 하는데 자동차가 전복된다. 하루 남겠다는 캐서린과 같이 남은 알마시. 밤에 모래폭풍이 불어 갇혔다가, 다음 날 자신들을 찾으러 온 일행을 놓치고 만다. 간신히 사막의 번화가로 이동한 이들은 이내 정열적인 사랑에 빠지고 제프리 몰래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제프리는 이내 이들의 불륜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수도원에는 킵이라는 인도인 공병이 온다. 그는 폭탄물을 찾아 제거하는 군인이다. 피아노를 치고 있는 한나를 구해준 킵. 한나와 킵은 연인 사이가 되고, 킵은 한나에게 성당의 그림을 보여준다. 조명탄을 들고 밧줄에 의지해 성당에 올라 아이처럼 벽화를 감상한다. 카라바지오는 알마시가 독일군의 스파이라고 한다. 알마시가 사막에서 영국으로 들어가는 지도를 독일군에 넘겨주어서 자신이 잡혔다는 것이다.   

 

, 돌아올거야.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아.

이태리로 이송됐을 때, 영국인 환자라고 적혀 있었다. 웃기지 않소?

 

알마시와 캐서린의 비밀 사랑이 계속 되자, 제프리는 캐서린과 함께 탄 비행기를 몰고 알마시에게 돌진 그대로 고꾸라졌다. 제프리는 죽었고, 알마시는 캐서린을 구하기 위해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하지만, 연합군은 그의 신분이 불확실하고 이름이 길다면서 그를 독일군으로 명하고 체포한다. 간히시 기차에서 탈출한 그는, 독일군에게 지도를 넘겨주고, 비행기를 얻었다. 비행기를 타고 캐서린에게 갔지만, 이미 그녀는 싸늘한 시신으로 어둠속에서 쓴 편지만 남긴 채 죽어있다. 오열하는 알마시는 정신없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격추된 것이었다.

 

 

독일군은 전쟁에서 항복했으나, 킵은 한나를 두고 다음 임무를 위해 떠난다. 알마시는 그들에게 마지막 이야기를 들려주고 눈을 감는다. 한나도 마을 사람들과 함께 트럭을 타고 돌아간다. 온다체에 의하면, 그녀는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고, 운이없는 무모한 사랑을 하고, 명예를 중시하는 영리한 여자다.

 

 

d******m 2015.03.14.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