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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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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백성을 해치는 다섯 가지 유형의 간신] 첫째. 마음을 반대로 먹고 있는 음험한 자 둘째. 말에 사기성이 농후한데 달변인자 셋째.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고집만 센자 넷째. 뜻은 어리석으면서 지식만 많은 자 다섯 째. 비리를 저지르며 혜택만 누리는 자   공자가 말하는 통치자로서 제거해야 할 인물(간신의 유형)을 살펴보니 간신이 되기는 쉽고 충신이 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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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백성을 해치는 다섯 가지 유형의 간신]

첫째. 마음을 반대로 먹고 있는 음험한 자

둘째. 말에 사기성이 농후한데 달변인자

셋째.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고집만 센자

넷째. 뜻은 어리석으면서 지식만 많은 자

다섯 째. 비리를 저지르며 혜택만 누리는 자

 

공자가 말하는 통치자로서 제거해야 할 인물(간신의 유형)을 살펴보니 간신이 되기는 쉽고 충신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인다. 간신과 반대로 행동하면 충신이 되는 것이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쉬우니까 말이다. 권력을 위해 어린 아들을 삶아 요리하여 임금에게 바쳤다는 7C기 제나라의 간신 역아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라가 망하는 데는 간군과 간신 한 명씩이면 족하다는 온체인까지, 그중 몇 몇의 인물들은 이름을 알고 있었고 그중 사람고기를 먹어 본적이 없다는 임금의 말에 어린 아들을 삶아 요리로 만들어 올렸다는 역아야 말로 인면수심의 대표가 아닐까 싶다.

 

역사에는 많은 나라의 흥망성쇄가 있어왔고 또한 무수히 많은 간신들과 충신들 또한 있어왔다. 그중 대표적이라 할만한 간신들이 저자의 손에 뽑혀 이 책에 실리게 된 것이다. 제나라 환공에게 간신 역아와 수조, 개방 등이 있었다면 그에게도 관포지교로 유명한 충신 관중과 포숙이 있었다. 힘으로 세운 나라든 혈육에게 물려받은 나라든 한번 군왕이 되면 이변이 없는한 늙어 죽을때까지 자리를 차지한다. 젊어서는 충직하고 유능한 신하들을 신임하고 국정을 펼치나 나이가 들어서 대부분 판단력을 잃고 타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보통 군왕들의 예다. 그런 임금 곁에 모여드는 것이 역아와 같은 간신들 아닐가?

 

'와신상담'이라는 말로 유명한 월왕 구천. 섶나무 위에서 잠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고난도 감수하는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 월왕 구천은 와신상담 끝에 오나라를 멸망시키는 쾌거를 이룬다. 비슷비슷한 두 나라 왕의 차이점은 월왕 구천 옆에는 왕과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는 충신들이 많았으며 월왕 자신이 그들을 신임 등용했다는 것이며, 오와 부차는 충신 오자서와 손무를 외면한채 간신 백비만을 믿고 신임했으며 그에게 너무나많은 권력을 실어주었다는 점이 다르다. 그 작은 결과로 두 나라의 운명은 확연히 달라졌으니 나라가 망하는 데는 간군과 간신 한 명씩이면 족하다는 말이 틀리지 않다.

 

중국 최초로 천하통일을 이룰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진시황의 진나라는 간신 조고(환관출신)의 간계덕분에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람을 보는 눈이 밝았다는 진시황은 왜 간신인 조고에게 중책을 맞겼던 것일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충신은 임금의 비위를 마추는데 약하고 간신은 입안의 혀처럼 굴기에 그런 달콤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 아닐까 싶다. 자신의 후계를 장자이자 태자인 부소에게 맡기려 유언을 남긴 진시황의 뜻과 달리 조고는 유언을 조작 자신이 모시는 둘째 아들 유해를 황제로 만들었고 그뒤에서 왕을 움직이는 권력자가 되었다.

 

"당신은 당신 자리로 돌아가시오. 이 이사는 황제의 유언을 받들고 하늘의 명에 따를 것이오. 우리가 결정할 일이 어디 있단 말이오?" (p74) 순행 중이던 황제가 죽고 이미 결정된 후계를 자신의 입맛대로 바꿔버린 조고는 눈에 가시인 태자 부소룰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처음에는 조고의 결정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그의 뜻(음모)에 동조했던 승상 이사는 간신일까? 아닐까? 비록 조고가 나라가 멸망하는데 있어 일등공신 역활을 했다지만 그 스스로에 있어 살아생전 하고싶은 모든 것들을 다해봤으니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역사에 간신이라는 이름을 남기기는 싫지만 살아생전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그의 생이 부러운 면도 없지않아 있다.                                                    

 

부록으로 나온 <재미로 보는 나의 간신 지수 테스트>를 통해 나의 간신지수를 알아보았다. 간신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 간신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 간신은 어떻게 기생하는가 / 간신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까지 모두 4장에 걸쳐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국 사대 미인의 하나이자 당현종의 비였던 양귀비의 오라비인 양국충 또한 간신의 대표적 인물로 뽑혔다. 서로 우열을 다투기 힘든 간신들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을 뽑자면 후한 시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 양아들 여포의 손에 비참하게 최후를 마친 동탁을 꼽아주고 싶다.

 

s*******1 2012.11.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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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의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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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번째 대통령으로 문재인을 선택했다.역대 대통령을 돌아보면 독재로 하야한 이승만, 독재로 암살당한 박정희,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자기 가족들에게 나라의 부를 몰아 준 노태우, 민주화한다고 단식 투쟁을 하다 국민을 모두 굶주리게 한 김영삼,노벨 평화상을 타기 위해 북한에 막대한 자금을 퍼 준 김대중, 부패한 정부와 정권을 수술하겠다고 실험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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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19번째 대통령으로 문재인을 선택했다.
역대 대통령을 돌아보면 독재로 하야한 이승만, 독재로 암살당한 박정희,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자기 가족들에게 나라의 부를 몰아 준 노태우, 민주화한다고 단식 투쟁을 하다 국민을 모두 굶주리게 한 김영삼,
노벨 평화상을 타기 위해 북한에 막대한 자금을 퍼 준 김대중, 부패한 정부와 정권을 수술하겠다고 실험만 하다 끝난 노무현,
4대강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대기업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이명박,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최순실에 뜻에 의해 움직인 박근혜.
밝고 희망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이고 안타까운 이야기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이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역사 속의 간신들이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수천 년 동안 자행된 간신들의 간행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오랜 세월 동안 같은 수법에 번번이 당해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왜 그런가? 바로 인성의 약점 때문에, 제도의 미비 때문에, 경각심의 부족 때문에, 역사의식과 통찰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부패한 정권과 무능한 권력자는 간신이 싹트고 자라는 데 더없이 좋은 거름이 된다.
권력자가 권력을 균형 있게 나누려 하지 않고 사유화할 때 간신은 절로 생겨난다.
권력자 주변에는 늘 파리와 구더기가 꼬이게 마련이다. 
간신은 누가 뭐라 해도 군주라는 몸에 달라붙은 악성 종양과 같은 존재다.
이것들을 가까이하느냐 물리치느냐에 따라 권력자의 자질과 품질이 결정된다. 
간신을 대함에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간신은 방심을 파고드는 데 귀신같은 능력을 발휘한다.

간신은 권력을 나눌 줄 모른다. 
그들에게 권력이란 최후의 한 방울까지 깨끗하게 빨아먹는 달콤한 막대사탕 같은 것일 뿐이다.
그릇된 권력욕에 사로잡힌 간신에게는 브레이크가 없다. 
이런 폭주 기관차에 올라탄 간신들은 자신의 권력은 영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부당한 권력의 정점은 추락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능력 있고 충직한 사람들이 간신에게 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간신을 무시하거나 얕잡아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신이라고 판단되면 아예 가까이하지 말 것이며, 기회가 오면 가차 없이 제거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신은 싹트기 전에 잘라야 한다는 사실이다.

j******i 2017.09.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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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의 간신들을 보면 선택의 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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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야권 단일화 협상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령을 간택할 수 있는 역사적 판단과 기준,어느 곳으로 치우침 없이 현명한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주는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역사의 관통을 통해서 국민의 위한 미래권력을 간택해야하는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대선이다.   간신이 대통령을 움직여 왔음을 역사를 통해서, 우리 현대사 정치를 통해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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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야권 단일화 협상 역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통령을 간택할 수 있는 역사적 판단과 기준,어느 곳으로 치우침 없이 현명한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주는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역사의 관통을 통해서 국민의 위한 미래권력을 간택해야하는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대선이다.

 

간신이 대통령을 움직여 왔음을 역사를 통해서, 우리 현대사 정치를 통해서 처절히 경험했다. 그 아픈 상처들은 고스란히 국민 개개인에게 되돌려주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현재 새누리당과 통합민주당의 간신들을 솎아 내야 함에도 간신들은 활어처럼 활개를 치며 설치고 있다.

 

권력욕에만 사로잡힌 탐욕의 덩어리들이 국민의 건전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는 그 후보를 그릇되게 오도하는 참모진들과 기득권 세력들의 눈과 행동을 우리 국민은 눈을 부라리고 이들의 간행(奸行)을 꿰뚫고 심판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자각해야 할 시점이다. 더 이상 고통의 5년을 쉽게 판단하여 지역정서나 학연 혈연 젊음/늙음의 언어로 투표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정치판의 정간(政奸)은 기본이고,이들에게 빌붙어 알랑거리는 언론계의 언간(言奸), 배운것을 왜곡하여 학문적 양심은 물론 자신의 영혼마저 저당 잡히길 서슴지 않는 학간(學奸),권력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며 열심히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는 상간(商奸), 심지어 무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기본기마저 망각한 채 더러운 권력의 쓰레기 더미를 향해 킁킁거리며 달려가는 무간(武奸),종교라는 권위에 빌붙어 세상을 밝히기는 커녕 악취만 풍기고 다니는 가증스러운 목간(牧奸),여기에 대중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던 딴따라가 하루아침에 권력자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아양을 떠는 뭐라 이름 붙이기조차 민망한 간신들까지, 구역질 나는 온갖 간신들이 한데 엉켜 간통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까지 강간하며 나라 전체를 온통 악취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

 

정간(政干),언간(言奸),학간(學奸),상간(商奸),무간(武奸),목간(牧奸)이 어루러져 국민의 심장에 대못을 박아 왔음을 우리 정치사는 역사라는 이름으로 댓구해주고 있지 않은가.

 

중국 통사를 통해 간추려본 김영수 선생의 정치권력사의 흥망성쇠가 간신에 의해 좌지우지 되었던 표본 사례들을 독자들에게 비비드하게 소개하고 있는, 비열하고 저열한 품성은 절대적으로 바뀔 수 없고 바꿀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절대 금물임을 깨닫게 한다. 간신이 득세하는 최고의 토양은 권력이다.

 

간신들의 위대한 특기인 기막힌 위장술(속임과 거짓의 악순환)을 꿰뚫어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해 준다.

 

보라! 오늘날  사회 곳곳에 떠도는 수많은 간신의 망령을,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위선,속임수,무소신,비굴함,천박함,권력자에 대한 아부,국가와 국민이 아닌 권력자에 대한 사사로운 충성,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조직을 이끌지 않고 권력자의 눈치와 무자비한 공권력으로 조직을 탄압하려는 폭력성, 정치 철새가 되어 보수와 개혁을 넘나들며 북송을 멸망을 수렁으로 몰아넣은 팔색조 간신 채경(蔡京)이 보여준 짓거리와 이들의 짓거리가 무엇이 다른가?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으면 <수호전(水滸傳)>을 통해 그 비열함의 극치를 토목공사와 함께 엿볼 수 있다.

 

달도 차면 기울고,붉은 꽃도 열흘이다. 권력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착시 현상을 일으키고,결국은 인간의 정상적인 판단력 마저 왜시키는 마력이 있다. 딱 이시점에서 권력의 간신들이 대통령을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판단력까지 간신의 세치혀에서 독버섯 같은 기생충을 분사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 만큼이나 중국인 가슴에 아로새겨진 불세출의 영웅 악비(岳飛)를 제거한 단연코 초특급 간신인  남송의 진회(秦檜)의 상에서 서슬퍼런 역사의 법정에 공소시효란 없다고 간신들에게 준엄하게 경고한다. 영원히 무릎굻고 빌고 있는 역사의 현장은 왜 간신이 싹트지 못하게 해야하는 이유는 설명해주고 있다.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데 간신 이임보의 구밀복검(口密腹劍:입은 꿀을 바른 듯 달콤한 말만 쏟아내지만 속에는 국민의 심장에 대못을 박을 검을 감추고 있다)과  세치혀의 현란한 언변으로 진실의 귀를 틀어막은 조고의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오늘날 정치상황에 맞게 변화무쌍하게 간신들은 악취를 풍기며 역사의 칼날위에서 국민의 심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대선이야 말로 간신에게 국민 개개인의 빨간 심장을 검게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간신들에게 권력을 쥐어 주었던 과거를 냉정히 되돌아보고 우리가 우리 스스로 간신들에게 농락당했던 우리의 심장을 도려낼 수 있는 권력을 쥐어 주었던 토양이자 가장 기름진 토양이었던 다름 아닌 우리의  비겁함과 연약함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2.1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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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라는 토양에서 피어난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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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은 나라를 망치고 충신은 나라를 살린다. 망국의 원흉이 간신이고 구국의 영웅이 충신이다. 한국의 정치판과 경제계에서 쏟아내는 지도자급 인사들의 스캔들을 보면서 누가 간신이고 누가 충신인지 분별할 수 없다는 분들이 혹시라도 계시다면 중국 전문가 김영수가 펴낸 중국의 역대 간신 이야기를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추수밭, 2012)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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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은 나라를 망치고 충신은 나라를 살린다. 망국의 원흉이 간신이고 구국의 영웅이 충신이다. 한국의 정치판과 경제계에서 쏟아내는 지도자급 인사들의 스캔들을 보면서 누가 간신이고 누가 충신인지 분별할 수 없다는 분들이 혹시라도 계시다면 중국 전문가 김영수가 펴낸 중국의 역대 간신 이야기를 읽어보길 바란다. 이 책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추수밭, 2012)는 간신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간신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간신은 어떻게 기생하는가, 간신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등의 문제의식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고 있다. 저자 김영수는 간신들이 빈번하게 활개를 치는 이유는 "바로 인성의 약점 때문이며, 제도의 미비 때문이며, 경각심의 부족 때문이며, 역사의식과 통찰력의 부족 때문이다"라고 답한다.

 

"역사라는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완전 공감한다. 대체 공소시효는 누가 만들어낸 것인지 모르겠다. 역사적으로 악명이 자자한 역대 중국 간신들의 모습에서 오늘날 한국 각계각층에 포진하고 있는 간웅들의 꼬라지가 오버랩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간신들은 하나같이 한결같이 인간 말종이다. 당신이 보기에 역대 한국 최고 간신은 누구인 것 같은가?

 

"비열하고 저열한 품성은 바뀌기 어렵다.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이들의 준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정치와 사회가 준엄한 법질서와 엄격한 도덕적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 투명한 정치, 수준 높은 도덕의식, 공평무사한 처신이 간신의 득세를 막는 저지선이자 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권력의 속성에 대한 권력자의 자각이 중요하다. "(28-9쪽)

 

간신은 권력이라는 토양에서 피어난 악의 꽃이다. 역사상의 간신들은 권선징악적 측면에서 반면교사로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 현실이 어디 그러한가. 우리 사회의 뻔뻔한 간신들은 하나같이 잘 나가고 있고 그 후손들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음모와 아첨, 이기주의와 기회주의에 능한 간신들의 전성시대를 목도하고 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정치판의 간신 정간(政奸)은 기본이고, 이들에게 빌붙어 알랑거리는 언론계의 언간(言奸), 배운 것을 왜곡하여 학문적 양심은 물론 자신의 영혼마저 저당 잡히길 서슴지 않는 학간(學奸), 권력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며 열심히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는 상간(商奸), 심지어 무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기본기마저 망각한 채 더러운 권력의 쓰레기 더미를 향해 킁킁거리며 달려가는 무간(武奸), 종교라는 권위에 빌붙어 세상을 밝히기는 커녕 악취만 풍기고 다니는 가증스러운 목간(牧奸), 여기에 대중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던 딴따라가 하루아침에 권력자의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아양을 떠는 뭐라 이름 붙이기조차 민망한 간신들까지. 구역질 나는 온갖 간신들이 한데 엉켜 간통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까지 강간하며 나라 전체를 온통 악취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다. "(119-20쪽)

 

너무나 공감이 가는 말이기에 길게 인용해보았다. 간신에 대한 역사현상을 바라보면서 적어도 짐승은 되지 말자던 어느 영화 대사를 떠올리게 된다. 충신은 못되더라도 간신은 되지 말자. 그리고 간신은 공소시효와 상관없이 정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도록 요구하자.

z***a 2013.07.2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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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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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김영수 지음│추수밭 刊   간신의 시대는 따로 없다. 前 정권에서 막중한 자리에서 일을 그르친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는 파렴치를 일컬어 간신이라 하겠다. 다시금 바야흐로 대통령을 선택하는 정치의 계절이다. 현재의 대통령제를 전제주의 시대의 군왕인 국민의 신하로 치환해서 대입해 본다면 과연 누가누가 간신인지의 여부를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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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김영수 지음│추수밭 刊

 

간신의 시대는 따로 없다. 前 정권에서 막중한 자리에서 일을 그르친 사람이 대선에 출
마하는 파렴치를 일컬어 간신이라 하겠다. 다시금 바야흐로 대통령을 선택하는 정치의
계절이다. 현재의 대통령제를 전제주의 시대의 군왕인 국민의 신하로 치환해서 대입해
본다면 과연 누가누가 간신인지의 여부를 살펴 볼 역사의 사례를 제시하는 시의적절한
주제의 책이 바짝 다가왔다.

 

물론 우리는 5년마다 간신을 뽑는 것은 아니다. 저자 말대로 2013년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50 개국의 지도자가 바뀌거나 새로 뽑힌단다.  간신들이 빌붙을 막강한
권력자 대통령을 뽑는 제로섬 게임으로 원시적인 정치행사로서 대통령을 선택해야한다.
새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 전례행사가 돼버린 야당 단일화의 디비젼 시리즈 결과도 폐족
과 자진족 출신의 야비한 간행奸行으로 너저분해졌다. 아주 더티한 플레이로 진정 국민
이 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질 못하다니. 지랄같다.

 

각설하고, 시대는 간신을 필요악으로 만드는지는 몰라도 대선은 간신들을 처단할 수 있
절호의 기회지만 역설적으로 또 다른 간신들이 발호하는 기회가 될 것이기에 동전의 양
면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한다는. 이 긴 제목의 책은 어쩔 수 없는 차선의 선택을 도
와 줄 샘플을 사례별로 모듦해주어 편하게 읽힌다. 저자의 전문분야인 고대중국의 간신
들의 생성과 진화 그리고 숙주에 기생하고 급기야는 정치를 농락하는 과정을 간추려 제
시한다. 문자의 수렁에서도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이 잘 써진 역사책이다.

 

저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보인다. 동북아 특히 고대중국
역사에 독보적이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의 입체적 완역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저자가
다루어낸 중국사의 간신 19명 중에 삼국지에 나오는 동탁을 빼고는 아는 이름이 없으니
글 줄 꽤나 읽는다는 독자도 민망해지지만 그 간신의 시대적 배경과 잘 알려진 조연급(?)
인물들로 인해 중국사 이해의 외연은 넓어진다, 간신은 역사 속의 조미료로도 제격인가. 

 

더 재미있는 것은 책 말미에 셀프 간신 지수 테스트가 있다. 물론 당뇨 지수처럼 지수가
높을 수록 간신일 확률이 많아진다. 꼭 책을 다 읽은 다음에 한 번씩 테스트해 보기를~!



d****o 2012.1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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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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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으로 한창 시끄러운 이때 이목을 끄는 아주 자극적인 책을 발견했다.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웬 간신열전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용비어천가>에도 나오지 않는가? 용비어천가 125장을 쓴 이유를 모두 함축한 마지막 장의 목적과도 같은 他山之石이 이니겠는가?   하(夏)나라 우왕(禹王)의 손자 태강왕(太康王)이 정사에 게으르고 또 사냥에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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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으로 한창 시끄러운 이때 이목을 끄는 아주 자극적인 책을 발견했다.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웬 간신열전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용비어천가>에도 나오지 않는가?

용비어천가 125장을 쓴 이유를 모두 함축한 마지막 장의 목적과도 같은 他山之石이 이니겠는가?

 

하(夏)나라 우왕(禹王)의 손자 태강왕(太康王)이 정사에 게으르고 또 사냥에 절도가 없어서 낙수 남쪽까지 가서 백 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므로, 유궁후(有窮后) 예(예)가 태강왕을 하북(河北)에서 막아 돌아오지 못하게 하여 폐위(廢位)시켜 버렸다.

 

남편은 책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쓸 놈이 책 백권은 족히 될텐데 뭔 놈의 중국간신들까지..." 한다.

조선 팔아먹고 일제시대에 작위받은 놈들 후손도 땅도 찾고 명예도 찾겠다고 난린데 것들 보다 덜한 간신들 이야기는 대한민국 온갖 종친회에서 들고 일어나서 고소당할 일 있느냐고 우리 집안부터 살펴보자했더니 웃고 만다. 

 

책을 읽으려고 제일 첫 간신 역아부터 몇 장 읽다가 책을 한 번 덮었다.

우리 둘째가 해 지나면 세살인데 역아가 환제의 환심을 사기위해 세살난 자식으로 요리해 바쳤다는 대목을 보고 구역질이 나고 소름이 돋아서 이거 시작부터 이러면 뒤에는 간신들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고, 동탁, 이임보, 양국충, 채경, 진회, 엄숭은 워낙에 유명해서 익히 알고 있던 인물들이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뭘 했는지 글로 보니 참...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맨 뒤에 온체인까지 19명의 간신들 이야기를 열심히 다 읽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간신은 비무극이다. 1단계 -미인계 , 2단계 - 연환계. 3단계 - 차도살인 ...자기 손에 피 뭍히지 않고 정적을 제거하는 기술은 정말....무섭다.

지록위마의 조고, 소리장도 이의부, 구밀복검의 이임보 등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간신들도 있고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동탁이나 수호지에 나오는 채경등의 이야기도 흥미있게 읽었다.

 

간신이 자라는 1차 토양은 가정이고 간신을 키우는 2차 토양은 사회이며 간신에게 우리의 심장을 도려낼 수 있는 권력을 쥐어주는 마지막 토양이자 가장 기름진 토양은 다름 아닌 우리의 비겁함과 나약함이다.    - p120

 

일관성 있게 주장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소리 또 하는 것 같은 단어의 사용이나 의견이 눈에 보이고 읽다보면 다소 격앙된 작가의 어조가 느껴지기도 하는 건 사실이다. 하도 나쁜 놈들 이야기만 19명에 대부분 끝이 안 좋다보니 그놈이 그놈 같아 보일 때도 있다.

내용의 재미로 보자면  재미있게 읽었다. 시대별 안배에도 신경을 쓴 것이 보이고 다 읽고 보니 중국 역사 속에 나오는 망국의 대목에 대한 이해는 이제 거뜬할 것 같다.

 

작가가 자식같은 자신의 저서의 <개정판에 부쳐>에 '이 책이 다시는 세상에 주목 받지 않길 바랄 뿐이다.'는 말을 남길 정도로 우려하는 바를 잘 헤아려 우리도 慧眼(혜안)을 가지고 올바른 인물을 뽑고 우리의 믿음을 잘 수행하는지 지켜봐야 하겠다. 그리고 나는 우리 아이들을 바른 사람으로 잘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해봤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i 2012.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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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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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 저 : 김영수* 출판사 : 추수밭비열하고 저열한 품성은 바뀌기 어렵다.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이들의 준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정치와 사회가 준엄한 법질서와 엄격한 도덕적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 투명한 정치, 수준 높은 도덕의식, 공평무사한 처신이 간신의 득세를 막는 저지선이자 힘이다. 그리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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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 저 : 김영수
* 출판사 : 추수밭





비열하고 저열한 품성은 바뀌기 어렵다.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이들의 준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정치와 사회가 준엄한 법질서와 엄격한 도덕적 수준을 요구해야 한다. 투명한 정치, 수준 높은 도덕의식, 공평무사한 처신이 간신의 득세를 막는 저지선이자 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권력의 속성에 대한 권력자의 자각이 중요하다. (P28~29)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간신 하나에 이렇게 무참히도 깨질 수가 있는지...
나라를 세우고 천하를 호령한 이나, 그를 도운 명재상들, 그리고 명장들이 간신의 혀 하나 때문에 그간의 공적은 물론이고 나라를 망하게 하고 역사의 흐름까지도 영향을 주게 되는지...
이 책은 중국의 간신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보면서 정말 간신들이 이렇게까지 일어서 나라의 흥망에 관여는 물론이고 주변국의 판세까지 바꿀 수가 있는지 읽는 내내 이런 저런 많은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들 수 밖에 없는 책이었습니다.
게다 시기적으로 너무 딱 맞아떨어진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총 4장에 걸쳐 간신을 말합니다.
간신들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진화하는지, 또 어떻게 기생하는지, 정치를 어떻게 농락하는지로 말이지요.
그리고 그 사례로 19명의 간신들이 등장합니다.
간신들을 읽다보면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유명한 재상들은 물론 각 나라의 왕들이 등장합니다.
관포지교라는 유명한 고사성어의 주인공인 관중과 포숙, 그리고 그들의 왕이었던 환공의 이야기가 이 책의 포문을 엽니다.
바로 역아라는 정말 엽기적인 간신이 등장하거든요.
이 책을 통틀어서 전 정말이지 가장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였습니다.
자식을 죽여 음식으로 만들다니....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역아였죠.
뛰어난 관중이나 포숙이 있을때는 괜찮았지만 그들이 없어지고 간신을 제어할 이가 사라진 다음엔 간신의 세상이 되고 맙니다.
나라의 망국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죠.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오나라와 월나라의 이야기 사이엔 백비라는 간신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안쓰러웠던 인물중의 하나인 오자서가 등장하죠.
비무극이라는 간신에 의해 아비와 형을 잃었고 오나라에서 협려의 신임을 받던 오자서.
하지만 백비를 동향에 같은 처지라 무조건 믿고 도와줬지만 배신을 당하고 결국 월나라 구천에 의해서 오나라는 멸망하게 됩니다.
오자서는 백비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많이 방심했던거 같습니다.
협려의 아들 부차는 아버지만큼 오자서와 더 끈끈하지 않았기에 백비를 더 믿었구요.
나중에야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었죠.




천하통일을 이룬 진시황제, 하지만 그의 나라는 2대에서 끊깁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조고라는 희대의 간신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어감이 이상하네요.) 간신은 바로 진회라는 자입니다.
이 자의 후손은 600년이 지나서도 자신이 간신의 후손이라는 점을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글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회 부부의 상은 무릎을 꿇은 형태로 현재 남아있다는 사실도요.
우리 나라의 이순신과 비교하여 적어 내려간 악비라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불세출의 영웅인 악비는 물론이요 그의 아들을 처형한 것은 일부의 악행일 뿐, 중국 역사상 모든 사람들이 이를 갈고 욕하는 매국노 간신의 전형인 진회.
이야기는 다른 간신들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흘러나가 아직도 후대의 역사에서 심판을 받고 있는 그 모습이 우리 나라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흑백사진 자료들이 등장합니다.
중복 자료들이 있을때도 있지만,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기도 합니다.



간신의 온상은 권력자다. 특히 권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의식과 심각한 통찰 없이 내 손에 쥐어진 힘 있고 잘 드는 칼 정도로 생각하는 천박한 권력자야말로 간신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온상이 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군주 체제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간신이란 역사 현상을 경계하고 통찰해야 하는 절박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P355~356)



역사 소설도 관심이 있고 고전들도 관심이 많아 가끔 찾아보는 보게 되는데, 이렇게 간신과 정치를 물려서 역사를 들여다보니 또 다른 시각으로 다가옵니다.
조선의 왕들, 왕비들, 공주들, 선비들 이런 책들이 많은데 간신 이야기를 하면.. 이런 책이 나올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보면서 시기도 시기인지라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꼭 대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비교하면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유심히 살펴보게 된 책입니다. 시대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기록된 간신들의 이야기로 역사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더랬습니다. 다음엔 저자의 또 다른 책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 책을 보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사기는 꼭 한번 보고 싶네요~

 

r*****8 201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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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보다 더 중요한 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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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빌붙어 나라가 어찌 되건말건 자신의 영달만을 목표로 하는 비열한 종자로 역사에 치욕적인 이름을 남긴 간신들의 이야기.  과거에나 현재에나 시대를 초월해 이런 간신들이 분명 존재한다. 이 책 읽어보면 정말 한결같다는 말 밖에...ㅠ.ㅠ  저자 김영수는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한 [완역사기본기] 외에도 다양한 사마천 관련 서적으로 유명한 분이다.  책 제목을 보면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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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빌붙어 나라가 어찌 되건말건 자신의 영달만을 목표로 하는 비열한 종자로 역사에 치욕적인 이름을 남긴 간신들의 이야기. 

 

과거에나 현재에나 시대를 초월해 이런 간신들이 분명 존재한다. 

이 책 읽어보면 정말 한결같다는 말 밖에...ㅠ.ㅠ



 

 

저자 김영수는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한 [완역사기본기] 외에도 다양한 사마천 관련 서적으로 유명한 분이다. 

 

책 제목을 보면 어쩐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너저분한 궁중야사 이야기일 것 같은데 

정사 위주로 사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간신론"이다. 

 


 

 

중국 역사가 정말 유구하구나, 이렇게나 많은 간신들이 있었다니... 

역시 대륙은 스케일이 크기도 하지, 이렇게나 나라를 말아먹다니... 

황제에게로 권력이 집중된 중국 정치는 변질되기도 무척 쉽구나...

얘네들은 도덕도, 예의도 없는가, 정말 엽기적이고 잔인하구나...

 

좋은 말을 속삭이며 비위를 맞춰주는 간신의 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군주들을 보고 있자니 

사기꾼이 맘 먹고 달려들면 빠져나올 수 없단 생각도 들고  

이렇게 타인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기술도 재능이다 대단하다 싶고

이래서 절대권력이 위험하구나, 시스템적으로 보완장치가 필요하구나 싶었다. 

 

 

정말 충격적이고 엽기적일만큼 놀라운 간신들의 이야기(친아들을 죽여 삶아 환공에게 바친 역아!)를 읽고 있자면 

그래도 중국사라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우리나라도 이런 간신들이 많은데 따로이 정리하거나 반성하지 않아 자료가 없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국가와 군주를 배신하고 자신의 이익을 꾀한 친일파나 간신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처벌하지 않아 

정치 지도자들의 철새짓이나 이기주의 보신책이 아직도 활개를 치는 것인 아닌가 싶기도 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욕 좀 먹어도 그때뿐이지 않나. 

나라를 팔아먹어도 자손 대대로 잘먹고 잘사는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간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시대가 혼란스러우면 영웅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사실 간신이 더 자주 많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혼란기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간신으로 돌변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는 사실 충신이 되기보단 간신이 되기가 더 쉽다.

역사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간군, 간신이 또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진데. 

(더불어 정치인의 역사의식은 매우 중요!)

 


 

 

요리 솜씨 하나로 희대의 간신이 된 역아, 

연환계의 원조 비무극, 

동물적 감각과 현란한 말솜씨로 그야말로 나라를 말아먹은 조고, 

무자비한 탄압과 살육으로 군사 독재 권력의 정점을 보여준 동탁, 

간신이 간신을 끌어들이고 간신이 간신을 제거하는 악순환의 아이러니 이임보와 양국충, 

구국의 영웅 악비를 모함해 죽인 진회,

집요한 성정으로 20년 넘게 권력을 독단했던 엄숭 

(이 중 이임보, 진회, 엄숭은 3대 간상)

그야말로 교활한 뱀같은 자들이다. 

 

어찌나 영리하고 언변이 출중하며 시기를 잘 읽어내기까지 하는지, 

그런 재능을 좋은 쪽으로 썼더라면 큰 인물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들은 무슨 재평가하기도 어려운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간신배들이다. 

 

저자는 마치 이들이 지금 살아있기라도 한 듯 

현재의 상황과 비교하며 절절한 심정으로 간신들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하고 

간신에게 휘둘리지 않는 군주, 

기회주의자를 도려내는 강단있는 군주의 출현을 염원하고 있다. 

 

 

역시 지도자는 현명해야 한다. 

아... 어렵구나. 

 

YES마니아 : 로얄 k*****0 201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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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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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간신이고 누가 충신일까? 정치사를 주름잡았던 수많은 권력자들을 단번에 간신과 충신으로 구분 짓는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역사마저 등을 돌린 이들이 있다. 역사는 그들이 자행했던 권력찬탈에 의외로 관대하다. 누가 제왕이 되었든 백성들은 로또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역사가 증언하는 간신들은 지나칠 정도의 권력욕망과 한번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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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간신이고 누가 충신일까? 정치사를 주름잡았던 수많은 권력자들을 단번에 간신과 충신으로 구분 짓는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역사마저 등을 돌린 이들이 있다. 역사는 그들이 자행했던 권력찬탈에 의외로 관대하다. 누가 제왕이 되었든 백성들은 로또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역사가 증언하는 간신들은 지나칠 정도의 권력욕망과 한번 잡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처절한 살육을 자행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이들이 그들 앞에 무릎을 꿇어야했고 심지어 왕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마도 무능한 황제는 간신들에게 더할나위없는 먹잇감이었을 것이다. 현재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다. 국가의 존망을 위태롭게 하는 간신의 역할, 그들이 존재했기에 시대가 변화했을까? 그렇다면 그토록 수많은 사례를 남겼지만 여전히 간신들이 들끓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 비정할 정도로 비참한 말로를 남긴 중국고대사의 간신들,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까 

 

중국 고대사를 통틀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간신이 남송시대의 진회다. 600년이 지난 후 그의 자손들마저 부끄러워 할 정도라니 그가 중국인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진회는 자신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 간신으로서 모든 것을 갖춘 인물이다. 난세를 틈타 권력의 틈바구니에 끼어든 것이나 수많은 우국지사를 헤치고 적에 투항하여 목숨을 보존한 일을 보면 그가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해왔는지가 분명해진다. 문제는 그의 간신 횡보가 중국인이 우상으로 여겼던 악비 장군을 해했다는데 있다. 조선에 이순신이 있다면 송엔 악비가 있었다. 패망해가는 국가를 몸으로 막았던 악비. 진회는 적의 첩자가 되어 왕의 비위를 맞추며 송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다. 악비를 죽이고 금과의 회의를 대가로 그가 얻었던 권력은 후세인들의 원망뿐이었다. 무능한 국왕, 그들의 눈과 귀를 어둡게 했던 진회,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진회는 악비 사당을 향해 처절한 참회를 하고 있다.

 

간신과 충신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당대의 충신도 한순간에 간신이 되고 간신으로 멸족을 당했지만 충신으로 복권되기도 한다. 그렇고 보면 간신과 충신을 나누는 기준은 후대의 평가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당대를 주름잡는 충신들도 있지만 이들이 자신의 영역을 펼쳐나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스스로의 평가를 후대에 맡기는 것을 선택한다. 당대엔 선택이 불가능한 것일? 올바른 사견이나 판단을 보류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혹 권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아니면 진정으로 역사의 판단을 믿는 것일까?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는 속담이 있다. 정치가 어지러운 건 분명 사익을 추구하려는 간신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건 입과 귀를 막은 채 권력만을 추종하는 방관자들의 복지부동이다.

 

고대사를 읽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스토리다. 너무 각박해 생존조차 불투명한 시대, 대부분의 영웅들은 특별한 지기를 통해 난세를 극복한다. 서민들은 처지가 비슷한 이들의 무용담을 들으며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정치 역시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고행 길을 같이 걸어본 사람들은 찐한 동료애를 나눈다. 하지만 권력은 나눌 수 없다. 고생은 함께하지만 권력은 유한하다. 때문에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유아독존을 꿈꾼다. 그들에게 서민과 백성은 권력을 차지하고 유지하기위한 최소한의 도구일 뿐이. 역사는 이와 같은 사실을 완벽하게 증명한다. 한명의 권력자와 소수의 피해자 그리고 대다수의 복종자. 그럼에도 우린 이와 같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태어나면서 간신이라고 쓰인 사람은 없다. 간신은 분명 시대를 명확히 파악하며 최선의 처신에 성공한 이들이다. 문제는 그들의 욕망이 너무 개인적이고 독점적이어서 국가의 존망마저 위태롭게 만든다는데 있다. 권력의 독점화가 당연성을 만들듯이 세상은 그들의 발아래 놓여있다. 간신들이 득실거리는 사회는 군주의 영향력이 제로다. 무능한 군주를 둔 백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 정치인들은 왜 스스로를 유능하다고만 생각할까? 혹 자신이 처신에 능한 간신이라고 생각해보진 않았을까?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 그들이 생각하는 간신과 충신은 무엇인지, 혹 모른다면 중국고대사의 간신들을 눈여겨보라고.

k****4 2012.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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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서평] 간신들은 어떻게 정치를 농락하는가" 내용보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참으로 중요하다. 지난 정권은 헛공약으로 국민들을 우롱했다. 필자(서평쓰는 이)는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고, 사람을 간파하여 속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제한된 정보와 자신의 욕심 속에 속고 말았다. ‘똑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말을 한번쯤이라도 들은 사람들은 그냥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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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참으로 중요하다. 지난 정권은 헛공약으로 국민들을 우롱했다. 필자(서평쓰는 이)는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고, 사람을 간파하여 속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제한된 정보와 자신의 욕심 속에 속고 말았다. ‘똑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는 말을 한번쯤이라도 들은 사람들은 그냥 지혜를 한낱 지식으로만 간주하며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덕적이 못한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부정부패가 극심해지고, 도덕적인 사람이 권력을 쥘 경우 그 권력을 바르고 좋은 곳에 쓰려하고, 최소한 나쁜 곳에는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필자는 살아오면서 한 때 소소해보이는 권력(?)을 잠시나마 행해봤던 적이 있어서 안다. 그래서 사람을 사귈 때에는 언행을 통해 상대방의 도덕성을 먼저 파악한다. 한 때 <부패가 무능보다 낫다>라는 아주 개념 없는 말이 흘러 다녔는데,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영원히 사라져야 할 말이겠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투표를 통해 우리의 의견을 대변해주고, 집행해줄 정치인을 뽑는다. 이건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내용이다. 이 말을 자세히 분석하면 결국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아닌 그들이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사람에게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우리와 우리후손들의 미래를 그들이 알아서 하도록 넘기는 것, 노예계약서를 작성하든 말든 방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래서 남녀노소는 학력여부와 상관없이 정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나 스스로가 바르게 행동한다 하더라도 주위에서 달콤하고 솔깃한 말을 넣어주는 자들이 분명 있다. 그들이 나를 좋은 방향으로 가게끔 도와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고 자신의 이득만 챙기려는 자들이 분명 있다. 그들의 행동으로 내가 속한 조직이 망가질 수도 있고, 그 이상이 휘청거릴 수 있다. 필자 또한 살아오면서 그들을 봐왔고, 그들을 걸러내려 하였지만 아직 그들에 대해 모르는 바가 많다. 권력 같은 ‘먹잇감’이 커보일수록 그들은 점점 많아지며 점점 교묘해져 그들이 하는 언행이 진실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다. 이들을 구별하여 세상사는 일에 있어서 고통을 줄이고자 관련된 책을 찾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필자의 경우 고전이나 역사서에서 교훈을 얻곤 하는데, 이 책은 중국의 역사에 나온 간신을 다루고 있다. 간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쥐었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흥미진진한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다. 이 내용을 어릴 적 이솝우화를 읽은 것처럼 읽어서는 안 되겠다. 필자의 경우 어릴 적 이솝우화에서 지혜보다는 재미만 느낀 적이 있다. 필자가 성장 후 이솝우화를 다시 보고, 조카에게 이솝우화를 들려주면서 그 내용이 제법 와 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역사에 이런 일이 있더라 하기에는 이 책을 읽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권력이라는 것이 없을지라도 언젠가는 어느 분야에서 힘을 쓰는 입장이 올 때가 있다. 혹은 독자가 가정을 가졌다면 가정의 불화를 일으킬만한 존재들이 쏙쏙 등장할 것이라고 본다. 정치를 떠나서 내 자식이나 후손들에게 물질적 유산을 남기지는 못하더라도, 간신배 기질을 가진 사람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경계하는 법을 익히게 하는 것은 먼저 태어난 사람의 할 일이라고 본다. 맨 뒷장에 보면 재미로 보는 나의 간신지수테스트가 있는데 독자 자신을 알아보는데 흥미로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개 문항이 있는데, 점수를 매겨보니 필자의 경우 30점 미만에 속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에게 있어서 사람을 간파하고, 올바른 사고와 행동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b*****v 2012.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