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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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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새롭게 번역하여 펴낸 책이다.   줄거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삽화와 헤르만 헤세가 그린 그림들이 같이 수록되어 있어, 헤세의 작품 세계와 그의 세계를 조금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등장인물 : 한스 기벤라트요셉 기벤라트 : 한스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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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이 책은 

 

헤르만 헤세의 유명한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새롭게 번역하여 펴낸 책이다.

 

줄거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삽화와 헤르만 헤세가 그린 그림들이 같이 수록되어 있어, 헤세의 작품 세계와 그의 세계를 조금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등장인물 :

한스 기벤라트

요셉 기벤라트 : 한스의 아버지

헤르만 하일너 : 신학교의 학생, 한스의 유일한 친구.

에마 : 한스로 하여금 남성의 감정을 처음 깨닫게 해준 여인.

아우구스트 : 한스의 친구, 기계공.

 

줄거리 : 생략!

 

수레바퀴는 어떤 의미일까 

 

이 작품에서 수레바퀴는 다음과 같이 두 번 언급된다.

 

, 그래야지. 다만 지칠 정도로 무리해선 안 되네.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거야.” (140)

 

그는 자신감을 잃고 수레바퀴에 깔린 달팽이처럼 더듬이를 거두고 껍데기 속으로 들어갔다.> (202)

 

모두다 수레바퀴에 깔리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 한스가 그 밑에 깔리는 수레바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 이루어지는 교육 현장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 독일에서는 청소년의 자살이 사회문제화 되어, 교육 체계와 학교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한다. (256)

 

그러한 학교 제도하에서, 무조건 학교의 방침에 따라야만 했던 많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하여 공부만 공부만 하던, 그런 시간, 그런 시절을 수레 바퀴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 수레 바퀴에 깔려 (물론 수레바퀴에 깔린다는 것은 은유적 표현이다) 한스는 2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교에서 결국 나오게 된다. 어디 그것뿐인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한스는 사회에서도 적응하지 못한 채 쓸쓸히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시체가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품, 인물들

 

이 작품을 전에 몇 번 읽었었다. 해서 다시 읽어보는 이 책에는, 그전에 읽을 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던 것들이 눈에 뜨이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소설들 여러 작품들과 책의 저자들이 눈에 뜨인다. 그러한 것 몇 개 소개해 본다.

 

이곳에서는 차라투스트라가 한 말을 몰라도 살아가는 데 전혀 문제될 것없을뿐더러 교양인 행세를 할 수 있었다.> (10)

 

니체의 그 유명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근처에 살던 파우스트 박사가 이곳에서 엘핑겐 포도주를 여러 잔 마셨다는 전설이 있다.> (138)

 

독일의 전설적 인물 파우스트 박사다. 파우스트는 여러 사람에 의해 작품화 되었고, 그 중 괴테가 쓴 파우스트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있다.

 

그러면 그는 자신이 마치 오시안이라도 된 듯한 기분에 도취되어 몽롱한 슬픔에 빠지게 되고, 그 비애는 다시 한숨이 되고, 이야기가 되고 시가 되어 죄 없는 한스의 머리 위에 폭포수처럼 쏟아졌다.> (113)

 

역자는 오시안에 대한 설명을 괄호 안에 해 놓았다.

‘3세기 무렵 고대 켈트 족의 전설적인 영웅이자 시인.’

 

오시안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도 등장하는 시인이다.

그 작품에서 로테는 베르테르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번역한 오시안의 노래 몇 편이 있어요. 저는 아직 그걸 읽지 못했어요. 사실 당신이 읽어주는 것을 듣고 싶었거든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더클래식, 190)

 

이밖에도, 크세노폰, 호메로스, 리비우스, 실러, 셰익스피어 등 한스가 배운 역사서, 문학작품들과 저자들이 보인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남자로 산다는 것 :

어느 아이를 보나 이별의 두려움과 북받치는 애정과 애착을 느끼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의식한 나머지 의젓한 사나이로 보여야 한다는 생각과 씨름하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울고 싶으면서도 애써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83)

 

얼마전 읽었던 책, 제임스 홀리스의 남자로 산다는 것이 저절로 소환되는 구절이다.

 

자기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자기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112)

 

이런 상황은 비단 한스 같은 학생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인간 모두에게 공통되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 소년의 조그마한 얼굴에 번지는 무기력한 미소 뒤에는 물에 빠진 영혼이 두려움 가득한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며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167)

 

다시, 이 책은 

 

좋은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서 읽혀야 한다. 다시 말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보편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그런 보편성 측면에서 지금도 읽을만한가 

답은 그렇다, 이다. 백번 물어도 같은 답이 나올 것이다.

 

이 책을 몇 번 읽었는데도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온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나의 상황과 우리 사회의 상황들이 달라지기에 이 책은 몇 번이라도 읽어도 배울 것이 있다는 것, 새롭게 받아들이는 게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다

s***h 2019.10.21.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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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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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를 다시 읽은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로 기억된다. 학창 시절 필독서였는지 그 당시에 읽으라고 했던 목록에 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헤세의 다른 책들을 더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지만 말이다. 초록색의 깔끔한 표지가 눈에 띈다. 학창시절에도 이렇게 어렵고 딱딱한 고전들이나 필독서라고 우리가 이야기했던 책들이 표지도 예쁘고 특히 속지의 구성들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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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를 다시 읽은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로 기억된다. 학창 시절 필독서였는지 그 당시에 읽으라고 했던 목록에 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헤세의 다른 책들을 더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지만 말이다. 초록색의 깔끔한 표지가 눈에 띈다.

 

학창시절에도 이렇게 어렵고 딱딱한 고전들이나 필독서라고 우리가 이야기했던 책들이 표지도 예쁘고 특히 속지의 구성들이 예뻤다면 좀 더 거부감없이 이 책들을 청소년기에 읽지 않았을까 싶다. 마침 이 책은 일러스트가 있어 보는 내내 조금은 더 즐겁고 거부감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왜 학창 시절에는 이 책이 그렇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읽고 나도 기억에 남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청소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이제 와서 어른이 된 후 읽으니 이번에는 청소년의 관점에서가 아닌 우리 어른들과 사회가 만들어 놓은 제도 등을 좀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읽게 된 것 같다.

 

이 책에 쓰여진지 그렇게 오래 지났건만 왜 우리 사회의 현실은 달라짐이 없는가하는 점에서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비단 우리나라 만의 일은 아닐 수 있지만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권위를 앞세운 폭력적인 상황에 아이들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 어른으로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한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모습을 흔히 떠올릴 수 있고, 책 속에 등장하는 한스의 아버지, 교장, 수학교사, 목사 등의 어른들을 통해 현재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데미안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드는 것을 종종 느끼게 된다. 자전적인 소설이라 더욱 슬프면서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굴레에 아이들을 가두는 것은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지 이 책이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d****h 2019.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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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수채화와 함께 읽는 『수레바퀴 아래서 』
"비극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수채화와 함께 읽는 『수레바퀴 아래서 』" 내용보기
"암, 그래야지. 다만 지칠 정도로 무리해선 안 되네.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거야."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는 작가 본인의 사춘기 시절 겪었던 내멱의 갈등을 헤르만 헤세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그려내면서 한스라는 주인공을 통한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현재에도 비슷한 아픔을 겪는 청소년을 생각나게 한다. 어른들의 욕심을 바탕으로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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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그래야지. 다만 지칠 정도로 무리해선 안 되네.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거야."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는 작가 본인의 사춘기 시절 겪었던 내멱의 갈등을 헤르만 헤세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그려내면서 한스라는 주인공을 통한 한 사람의 성장과정을 현재에도 비슷한 아픔을 겪는 청소년을 생각나게 한다. 어른들의 욕심을 바탕으로 억압된 교육제도에 희생되어 공부의 목적도 알지 못한채 공부에 매달리는 한스 기벤라트를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매우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한스는 아버지의 기대를 받으며 유명한 학교로 시험을 쳐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교육을 받으며 마치 수레바퀴처럼 반복된 신학교 생활로 점차 지쳐간다. 하지만 한스는 시인의 세계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하일너를 만나면서 별난 아이와의 우정이 자신을 소진시킨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그로 인해 메말라 있던 감정이 아름다운 언어, 신비롭고 매혹적인 비유를 가슴깊이 알게 된다. 한스는 답답하고 꽉막힌 신학교 생활에서 새로운 세계와 친구에 대한 우정 그 무언가를 깨닫는다.


신학교 생활 4년동안 각 학년별로 통상적으로 한 명 내지 몇 명의 학생이 길을 잃는다. 죽어서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땅에 묻히거나 친구들의 전송을 받으며 고향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스스로 도망쳐 나가거나 퇴학을 당하는 학생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아주 드물게 고학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해결하기 힘든 청춘의 괴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을 향해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거나 강물에 뛰어드는 방법으로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학생도 있다. (p.125)


이 소설은 19세기 말 독일의 청소년들의 자살문제를 다룬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아버지와 주위의 어른들로부터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기대에 지쳐 점점 시들어 간다. 당시 19세기 말 독일은 일주일에 한 명이 자살할 정도로 청소년 자살이 심했다고 하는데 당시 교육체계와 학교제도가 억압적이고 어른들의 시선에 맞춰진 강압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특히 군사학교나 기숙학교 학생들이 자살했다고 한다.)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주인공 한스를 통해 어른들의 명예욕과 기대욕에 천천히 죽어나간 꿈많은 젊은이들의 죽음을 보면서 오늘날 한국도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게 느껴졌으며 과도한 경쟁에 몰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한스의 생애를 통해 우리가 현재의 교육체계와 입시제도를 반성적 성찰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수채화와 비극적이고 슬픈 한스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아이템비즈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 이내 몸은 너무나도 피곤합니다.
아, 이내 몸은 너무나도 고단합니다.
지갑엔 돈 한 푼 없습니다.
배낭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p.117)

 

 

 

y*****8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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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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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애정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곱씹어보며 아이들에게 운명의 수레바퀴를 짊어지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고싶어졌다. 권위적인 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되어 결국은 수레바퀴에 깔리고 만, 비극으로 생을 마감하는 한스의 모습은 다시 읽어봐도 가슴 아팠다. 19세기말 독일의 강압적인 학교제도를 비판하는 소설 속 모습이 21세기에도 여전한 것 같아 씁쓸하고도 아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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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애정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곱씹어보며

아이들에게 운명의 수레바퀴를 짊어지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고싶어졌다.

권위적인 어른들의 욕심에 희생되어 결국은 수레바퀴에 깔리고 만,

비극으로 생을 마감하는 한스의 모습은 다시 읽어봐도 가슴 아팠다.

19세기말 독일의 강압적인 학교제도를 비판하는 소설 속 모습이

21세기에도 여전한 것 같아 씁쓸하고도 아이들에게 미안해졌다.

주정부 시험에서 2등으로 합격하고도 신학교는 모두 수재들이 모인 곳이니

그런 아이들을 앞지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며 방학 때 미리 공부하게 하는 모습은

방학이 더 바쁜 대한민국 수험생들이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무더운 오후에 수영장 대신에 후덥지근한 수학교사의 방에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 수학공부를 선행학습을 해야만 하는

한스는 무기력하고 답답하고 절망감까지 느꼈지만 너무 착하고 순종적(?)이었기에

어른들의 뜻을 따랐다. 신학교에서 한스가 하일너를 만난 것은 운명이었을까?

가장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경박한 아이와 성실한 아이, 시인과 노력가의 결합...

천재라고 조롱섞인 평판을 받는 반항아와 모범생의 묘한 우정은 어른들의 우려대로

한스를 타락하게 만드는데 한스를 망가뜨린 게 정말 하일너였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왜 경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제한된 공간에서 공부만 했던 한스는

하일너를 통해 억압당한 자신을 되찾고 싶었을 것이다. 공부를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들이나 너의 아버지가 무섭기 때문이라는 하일너의 말에 한스는 말문이 막힐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책을 보물같이 소중하게 다루는 자신이랑은 달리 낙서가 되어 있는

하일너의 교과서를 보고 신성모독과 같이 느껴지면서도 영웅적인 행동처럼도 느껴졌다는

대목에서는 한스가 얼마나 여리고 착한 아이인지 느낄 수 있었다.

하일너는 젊은 시인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사춘기 특유의

충동과 열정으로 동정과 애무를 받고 싶은 병적인 욕구가 있었고 그래서 착한 한스가

유일한 위안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그들의 우정은 돈독해지지만 어른들은 하일너를

탐탁하지 않아했는데 생각해보면 하일너가 그렇게 불량 학생도 아니었는데 신학교라서

용납되기가 힘들었나보다. 한스가 열렬히 우정에 매달릴수록 학교와는 점점 멀어져갔고

하일너는 결국 퇴학을 당하고, 홀로 남겨진 한스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신경쇠약이 심해져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제 막 시작하려던 여자와의 사랑도

안타깝게도 순수하고 착한 여자는 아니어서 그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어떠한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나버린데다가, 기계 수습공을 시작하며 주시험에 합격한 대장장이라는

수근거림 속에서 패배자라는 따가운 시선의 수레바퀴 아래서 그는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춘기 시절때도 그랬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소년이 조금 더 세상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더라면 다른 선택을 했을텐데 라는 안타까움과 함께 너무 어리고 여린 착한 소년에게는

가혹한 결말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들었다. 그리고 주변에 무기력한 미소 뒤로 두려움 가득한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며 죽어가고 있는 여리고 여린 영혼들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는 의무감도 들었다.

중간 중간 수록된 헤세의 수채화 보는 재미도 좋았다.

t******1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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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청춘이 짊어진 운명의 수레바퀴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성장소설<수레바퀴 아래서>헤르만 헤세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는 1906년 작으로 헤세의 초기 작품이다.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를 통한 헤세 자신이 신학교에 다니던 헤세의 소년 시절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면서 19세기 말의 독일 교육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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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청춘이 짊어진 운명의 수레바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성장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는 1906년 작으로 헤세의 초기 작품이다.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를 통한 헤세 자신이 신학교에 다니던 헤세의 소년 시절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면서 19세기 말의 독일 교육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읽는 내내 나는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과열된 입시 제도로 우리의 아이들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겪는 있는데 100년도 훨씬 전 독일에서의 똑같은 교육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21세기 우리 아이들이 겪고 있다는 게 소름 돋게 일치하였다.
사실 내가 이 소설을 언제 읽었는지도 아니 읽었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기에 아니 유명한 작가이기에 대충의 줄거리와 주제를 알고 있었다. 이 번 기회에 천천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우리 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 하지만 마지막 책을 덮는 순간 고등학생인 딸에게 읽어보라고 권할 수 있을지 조금은 망설여진다.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에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만큼 탁월한 재능과 순수한 마음을 가졌던 한스. 그 마을의 자랑이었고 천재라고 불린 만큼 영특했던 한스는 그 지역을 대표해서 신학교 시험에 당당하게 2등으로 합격한다. 입학 전 여름 방학이지만 선행 학습으로 교장선생님과 여러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신학교를 배울 교과 과목을 과외 받으며 공부에 열중한다.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특히 아버지의 기대가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큰 압박감으로 다가왔는지 한스의 신학교 생활은 쉽지 않았다. 배우는 교과 과정을 어렵거니와 폐쇄적인 기숙사 생활에서의 규율 또한 순수한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가혹했다. 특히 친구 사귀기도 쉽지 않았는데 유일한 친구마저 퇴학을 당하게 되면서 한스는 더 이상 학교생활을 버티기 어려울 만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쇠약해졌다.....
책 제목처럼 수레바퀴 아래서 깔려 죽기 않으려고 몸부림쳤던 한 소년의 처절했던 삶, 우리는 누가 이 소년을 그렇게 몰고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o***6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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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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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수능을 위해서 읽었던 고전은 정말 일부분이거나 줄거리만 축약해놓은 것들이었다. 그런데 수레바퀴 아래서는 제목도 가물가물하고 읽은 기억이 전혀 없다. ㅠㅠ 요즘 고전읽기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데 이 책을 보며 정말 고전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수 많은 번역본 중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를 넣은 책이라 돋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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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 수능을 위해서 읽었던 고전은 정말 일부분이거나 줄거리만 축약해놓은 것들이었다. 그런데 수레바퀴 아래서는 제목도 가물가물하고 읽은 기억이 전혀 없다. ㅠㅠ 요즘 고전읽기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데 이 책을 보며 정말 고전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수 많은 번역본 중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를 넣은 책이라 돋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양장도 마음에 들고 안의 그림들도 모두 책의 한 부분으로 손색이 없었다. 헤르만 헤세가 그림도 그렸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

 

100년 전 독일에 이루어졌던 교육이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도 행해지고 있다니.. 정말 교육에 대해 반성할 일이다. 얼마전 1900년과 2000년의 사진을 비교 하였을때 교통수단이나 통신수단이 매우 많이 바뀌었으나 교육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연수를 들었다. 교육관련 책자에서도 현재 교육제도에 대해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니 성적만을 강조하는 교육제도 아래에서 아이가 받는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어느정도인지, 아이에게 성적보다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한스는 지극히 평범안 집의 아들이었는데 그 동네에서 주목과 기대를 한몸에 받는 아이였다. 신학교에 2등으로 합격하고 그동안 짓눌려있던 낚시와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만드는 환경. 학교에 들어가서도 마음편히 지낼 수 없어 결국 집으로 돌아오고 사랑하던 에마에게 마지막 인사도 없는 이별을 당하면서 그는 망가져버린 것 같다. 기계공이 되고 얼마 후 그는 강물에서 발견된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가 힘들때 마음을 기댈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어땠을까... 나는 내 아이가 힘들때, 실수를 했을때 받아줄 수 있는 정말 따뜻한 집 같은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다.

 

  "자부심과 공명심을 갖고 그토록 희망에 부풀어 모든 즐거움을 포기해 가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건만 이제 모두 허사가 된 것이다. "

w*******4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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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성장 소설, 교육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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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멘 헤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 책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기 전까지는 나의 유일한 헤르만 헤세 완독책 《데미안》이 떠오른다. 워낙 옛날에 읽은 책이라서 세세한 내용은 이제 잊어버렸지만 당시 20대 초였던 나에게 꽤나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이후 뜻하지 않게 만난 그의 2번째 책은 바로《수레바퀴 아래서》이다. 뛰어난 혹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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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멘 헤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 책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기 전까지는 나의 유일한 헤르만 헤세 완독책 《데미안》이 떠오른다. 워낙 옛날에 읽은 책이라서 세세한 내용은 이제 잊어버렸지만 당시 20대 초였던 나에게 꽤나 신선한 자극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 뜻하지 않게 만난 그의 2번째 책은 바로《수레바퀴 아래서》이다. 뛰어난 혹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들은 보통 읽어나가기에 녹록치 않은데, 다행히 편한 청소년 문고로 출간이 되어서 내가 도전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이 책은 중간 중간 스토리와 관련한 삽화가 실려있고, 헤르만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가 중간 중간에 실려있기도 해서 색체적인 면에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내용은 '즐겁기만' 할 수는 없었다. 독인인 작가 헤르멘 헤세 자신의 실제 체험, 경험이 많이 반영된 소설이라는 것을 책의 마지막 '해설' 부분에서도 알게 되었지만. 뭔가 획일적인 듯한 교육 방식,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학교, 너무 뛰어난 학생을 되려 불안해하는 선생님 등 책에서 그려진 모습은 시대도 다르고 국가도 다르지만 내나라 교육 시스템이 많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책 속 주인공은 충분히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고, 크게 될 아이라고 다들 말하였는데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사회.


그것을 떠나 우리시대의 청소년들이 겪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서 주인공이 겪는 내용이고 가독성이 좋아서 우리 어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가 어른으로서, 뭔가 우리 교육의 답답함을 이 책에서 느꼈다면 지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느낌을 이 책에서 받을지.


진정한 교육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제는 나와 큰 관련이 없다고 등한시했던 이 질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 준 멋진 책이다.

t******6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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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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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상처받은 청춘이 짊어진 운명의 수레바퀴 자신의 사춘기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그려낸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헤세는 기숙사생활에 적응을 못해 시계공장을 다니며 글을 썼다고 한다.그의 삶은 강압적인 학교제도와 권위적인 아버지,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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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상처받은 청춘이 짊어진 운명의 수레바퀴




자신의 사춘기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그려낸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




헤르만 헤세의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헤세는 기숙사생활에 적응을 못해 시계공장을 다니며 글을 썼다고 한다.

그의 삶은 강압적인 학교제도와 권위적인 아버지, 종교, 등. 그의 학창시절 성장기를 보여주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요셉 기벤라트 씨에게는 총명한 아들이 있다. 한스 기벤라트. 슈바르츠발트의 작은 마을에 한스와 같이 똑똑한 아이는 없었다.

한스는 지방의 인재를 뽑는 주의 시험을 치르려 슈투트가르트 로 간다.

시험장을 가기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모든것이 아릅답고 매혹적으로 보였다.



몇 개월 동안 하루에 네 번씩이나 이곳을 지나치면서도 다리 옆에 있는 고딕식 예배당을 쳐다본 적이 없었다. 강물과 수문과 둑과 물레방아에도, 그리도 일광욕하는 풀밭과 버드나무가 우거진 강가에도 눈길 한번 돌리지 않았다.



한스는 옛날 생각을 한다.

...

2년전 일을 떠올리며 친구 아우구스트와 돌판매질도 하고, 고양이를 쫓아다니기도 하고, 천막을 치기도 하도, 홍당무를 먹으며 놀곤 했던 기억들을 하며 지금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들이라며 도끼를 가지고 산산이 부수었다.

(한스야! 너에게 데미안이라는 책을 권해주고 싶어. 난 너무 늦게 이 책을 알게 되었지만 지금 도끼를 들고 있는 너에게 도끼는 버리구. 이 책을 들구 펼쳐보게 하고 싶구나.



구둣방 주인 플라이크 아저씨는 한스와 걸으며 시험에 대한 이야기와 진심으로 격려를 해준다. 시험에 떨어져도 전혀 부끄러울것이 없다며.

(한스에게 자신 안에 살고 있는 데미안의 싱클레어처럼 자기안의 나를 불려줄수 있는 유일한 아저씨였다고 생각이 든다.




어머니같이 부드러운 잠의 손길이 불안한 소년의 마음속 파도를 가라앉히고 반듯한 이마 위의 잔주름을 지워 주었다.




한스는 하일너 라는 친구를 만난다.

그 친구와의 우정에 매달릴수록 학교와는 점점 멀어져 갔다.

(하일너라는 친구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의 행동도 말투도.. 조금은 안타까울뿐.



교장선생님이 한스에게 한 말은 아픈 한스에게 그래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같이 들린다.

'다만 지칠 정도로 무리해선 안되네.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거야.'

(너는 네 안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럼 내가 네 안에 있음을 알게 될꺼야...

한스의 안타까운 결말도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는 자신감을 잃고 수레바퀴에 깔린 달팽이처럼 더듬이를 거두고 껍데기 속으로 들어갔다.




책이 참어렵다. 여전히 어른이 되어 읽어도 역시 어렵다. 책 속 그림들이 책속 주인공을 불안하게 보며 지겨보고 있는 내마음속을 안정되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데미안이 떠올랐다.

그리고 헤세의 사춘기때 모습도 떠올랐다.




읽다보면

나자신만 해도 그때의 내가 무얼 좋아했는지 아무런 도움도 누구도 알려주질 않아 내 자신이 원하는것. 하고 싶은것을 찾을 기회를 만나지 못한것에 원망스럽고 후회가 된다.

나를 미워했던 내꿈을 짖밟던 선생님. 아직도 그 선생님을 원망한다. 나한테 왜 그랬을까. 나는 날지 못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생각나고 화가 난다. 조금더 그꿈에 가까이. 내가 원하던 꿈을 이루지 않았을까. 그때의 나는 불안하고 지금의 나는 그때로 돌아가 내 모습을 보며 원망한다.

어른이 된 지금도 한스처럼 똑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주변에 보지 못하고 찾지 못했던 순간들을 그냥 쓸모없는것처럼 느끼고 오직 돈만 쫓고 있는건 아닌가 싶다. (음.. 한참 바쁠때는 한달에 쉬는날이 없을정도로 일주일에 한번은 12시간내내 일을 해야했다. 그때는 거희 생활은 여유로웠는데 항상 시간이 부족했다. 몇가지 중요한것을 잃었지만.) 수레바퀴아래에 깔리게 될지 모른다는 글이 그때의 무거운마음이 느껴진다.

그래도 내가 보냈던 학창시절 입시때보다 더 나은 현재가 되지 않았을까.

조금 더 아이들의 꿈과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수레바퀴를 함께 끌어주며 내안의 데미안 (싱클레어)을 찾길.




d*********1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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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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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그 유명한 <수레바퀴 아래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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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그 유명한 <수레바퀴 아래서> 입니다.


 

다들 제목은 아시죠?^^

저도 제목은 당연 아는데...아.. 이게 내용이 뭐였더라..

헤르만 헤세.. 엄청 유명한데..

중학교 때 읽었던거 같긴한데...하며

가물가물~ 옛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책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한스는 매우 총명하고 기품있는 소년입니다.

소설의 배경은 19세기 말 독일입니다.

동네의 소문난 똑똑이 한스는 가족과 마을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신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입시 위주의 과도한 경쟁사회에서, 학교라는 답답하고 제한된 공간속에서

한스는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내 꿈은 무엇인지 알지조차 못한 채, 

그저 공부 공부 공부만 해야하죠.

신학교에 들어가서도 동급생들보다 앞서려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반드시 남보다 앞서고 싶었다.

대체 왜 그래야만 할까? 그 이유는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는 3년전부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왔다.

교사, 목사, 아버지 그리고 교장이 그를 아끼고 격려하며 숨 돌릴 틈도 없이 공부를 시켰다.

p63-64

한스는 달려가는 수레바퀴에 올라타 내려오지 못하는 심정으로 그저 공부만 합니다.

학교와, 아버지와 몇몇 교사의 잔인한 명예욕으로 인해

멍들기 쉬운 나약한 소년이, 감수성이 예민하고 위태로운 이 소년이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지도 못하고, 토끼 키우는 취미도 빼앗기고,

금 낚시질도 못하고, 거리도 마음껏 활보하지 못하고..

시험이 끝난 방학조차 휴식을 취하지 못한채 그저 또 공부, 공부, 공부만 하게 합니다.

동급생 친구의 죽음과 그토록 사정없이 몰아쳐진 끝에 한스는 결국 신경쇠약에 걸리게 되고

학교를 그만두죠.

평소에 한스를 측은하게 여겼던 복습지도교사 비트리히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그 소년의 조그마한 얼굴에 번지는 무기력한 미소 뒤에는 물에 빠진 한 영혼이

두려움 가득한 절망속에서 허우적대며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p167

돌아온 집에서도 한스는 편하게 쉴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상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죠.

자살을 준비하기도 하는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고, 이후에는 우울증에 빠져듭니다.

기계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나 했지만..한스는 끝내 안타까운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사회의 입시 지옥의 현실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출간된지 100년이 넘은 작품인데.. 달라진 것이 없는 현실이라니.. 정말 씁쓸하네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리고 지쳐있는 많은 청소년들을 생각했고

두 아들을 생각했네요.

어른들의 욕심,

권위적이고 억압된 교육제도 속에서

결국 지칠정도로 무리하고 무리하며 달린끝에

위선과 규격의 '수레바퀴'에 깔리는 소년의 비극이..

100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니..그저 슬프네요.

모두의 개성이, 그 다름이 인정받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기회도 충분히 주어지고

그 안에서 가치와 보람을 찾는 사회가 되길..

그런 사회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많은 청소년곽 부모님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도록 많은이에게 사랑받는 고전, 수레바퀴아래서..추천합니다.


b*******6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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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나이에 따라 그 책이 주는 감동과 생각이 다르다고 합니다. 중고등시절 읽었을때는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우울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니 교육에 대해, 그 교육과정속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수레바퀴'란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 이루어지는 교육을 말합니다. 지금은 자율학기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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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나이에 따라 그 책이 주는 감동과 생각이 다르다고 합니다. 중고등시절 읽었을때는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우울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보니 교육에 대해, 그 교육과정속에 있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수레바퀴'란 엄격한 규율과 통제로 이루어지는 교육을 말합니다. 지금은 자율학기제나 체험학습등 예전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기는 하지만 여전히 시험을 보고 성적을 내고 또 공부를 해야하는것은 여전한 듯 합니다.

 

물론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 조금의 노력이 없을수 없이 얻어질수는 없는 것이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아이인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주정부 장학생 선발시험에서 합격한 아이로 마을교회의 목사와 학교 교사들의 기대와 명예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모두 포기한채 공부만해야했습니다.

 

자신을 펼쳐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점점 강도가 세어지는 외부의 압박에 결국 '한스 기벤라트'는 사고인지 자살인지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헤르만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던데, 아이와 함께 읽을려고 하니 조금은 다른 결말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공부가 힘들다고 죽으면 안되잖아요.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지요.

 

어쨌든 다양한 현대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꼭 공부만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다른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c*****5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