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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도 느낀 바이지만, 자연과학에 대한 책의 내용이라던가 저자의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당히 재밌게 읽었고, 이렇게 2권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번 2권에서는 전작에 비해 사회과학의 내용이 더 많이 실려 있었습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다루게 되어 조심스럽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역시나 읽으면서 거슬리는 내용이 상당히 담겨 있었습니다.
유기농, GMO라던가, 온실가스라던가, 정신질환, 특히나 정상성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완전히 상반되는 의견은 아니더라도 갸웃 하게 만드는 내용도 많이 담겨있더군요. 동물의 세계에서도 발견되는 동성애에 관련해 말씀하시면서 짝이 필요한 이유는 서로 간에 유전자를 교합함으로서 종의 유전형질을 보다 다양하게 만드는 유전자 재조합 때문이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동성애도 정상이라는 주장을 하시는데, 갸웃하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짝짓기 이외의 생식 수단이 없는 종에 대해서 동성애를 하는 동물들의 자손 번식률과 이성애를 하는 동물의 자손 번식률을 비교해서 자손 번식에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셨다면 동의하겠지만 갑자기 처녀생식을 하는 동물이나 식물등의 이야기로 동성애도 자손번식에 문제가 없으니 정상이라는 식의 이야기 전개는 갸웃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윤리적인 측면에서 동성애를 정신병이나 치료대상으로 법적으로 장애인 취급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인류적인 측면에서 종번식이나 사회유지를 위해서는 정상이라고 권장할 일은 아니라고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일부 국가에서 동성애자 주지사가 선출되어 학교에서 바람직한 동성애 섹스법을 교육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던 현실에서는요.
소수자가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소수자를 위해서 다수자가 맞춰서 생활 할 수야 없지 않을까요? 일부 색맹자들을 위해서 정상 시력의 사람들에게 색맹 안경을 끼고 다니게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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