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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여는 20가지 열쇠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복잡한 세상을 좀 더 단순하게 요약해서 파악하고 진리에 가까워질 수는 없을까? 이런 질문에 해답을 찾는다면 이책이 정답일 것 같다. 이책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비판적인 힘을 키워 줄 20가지 키워드에 대해 우리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현명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책의 저자 저자 제임스 플린(JAMES R. FLYNN)은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명예교수로 IQ 분야의 대가이다.‘플린효과’, 즉 사람들의 IQ가 세월이 흐를수록 꾸준히 높아지는 현상을 발견한 인물로 유명하다. 정치철학과 도덕철학, 심리학을 버무려 인종문제 등에 접근하는 독특한 연구방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철학, 사회과학, 경제학, 과학의 본질, 국제 정치 등으로 분류하여 우리들이 알아야 할 15가지의 진리와 개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람에 대한 진실 부문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다.
저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열쇠를 가지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나가면 우리는 수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고 얼마든지 올바른 판단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 갈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주의 법칙 뒤에 지적 설계가 버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 진리는 그 법칙의 내용에 관한 우리의 지식에 아무것도 더 더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우주의 일부 측면에 대해 과학적 설명을 전혀 내놓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지적 설계의 산물일 수도 있다는 식의 대답은 과학적 설명이라 불릴 만한 것을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한다. 지적 설계를 다윈의 진화론의 대안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그들의 원칙이 과학이 아닌 종교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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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복잡하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여러 가지 행동을 하는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안경을 ‘열쇠 개념’이라고 부른다. ‘열쇠 개념’은 보통 단어 또는 구(句)로 이루어져 있는데 복잡한 현상을 이 ‘열쇠 개념’을 통해 해석해 보면 그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열쇠 개념’은 야누스의 얼굴과 같아서 때론 잘못된 ‘열쇠 개념’이 사실인 양 굳어져 버리면 동일한 상황을 잘 못 이해 할 수도 있다. 이를 저자는 ‘안티 열쇠’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지적 설계론이라는 것이 있는데, 진화 생물학의 한 대안으로서 탄생한 지적 설계론은 대안이라는 가치는 있으나 많은 역효과를 낳았다. 우주가 만들어내는 여러 법칙들이 매우 정교하다는 까닭으로 이 들이 결코 우연의 결과일 수가 없으며 지적 설계를 가진 어떤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주장이 그러하다. 그러나 실제로보면 지적 설계론은 자연에 대하 인간의 지식에 아무것도 보태지 못하고 있다. 과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을 완벽하게 내 놓지 못할 때마다, 우리는 ‘그건 그런식으로 되어 있어.’라는 말만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열쇠를 가져야하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 현실을 현명하게 살아가야 한다. 세상은 사방팔방에서 온갖 대화와 강의, 신문, TV, 인터넷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 우리는 진정 기억할 가치가 있는 것들을 가려내고, 또 어떤 것이 진짜이고 가짜인지를 결정하는 판단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평생 이 세상에 휘들리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학, 사회과학, 경제학, 과학의 본질, 국제정치로 분류하여 그 속에 15가지의 진짜 열쇠와 안티열쇠 5개를 더하여 20개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20개 속에 관련된 각종 사례들과 삽화 사진을 소개하였다. 저자도 자신있게 “이 책을 끝까지 읽을 때 쯤이면 다신은 멋진 도구 한 세트를 갖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 이 세상을 바라보는 객관적 프레임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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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과정보화 사회다. 각종 정보와 데이터의 홍수가 지구촌을 덮은지 오래다. 그래서 정보와 자료의 옥석을 가리는 능력이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잡한 세상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고, 정보의 참과 거짓을 구별해 줄 수 있는 유용한 개념상자를 누구나 갖추고 싶어한다. 그런 이들을 위해서 IQ 분야의 대가 제임스 플린이 20가지 열쇠로 구성된 분석도구를 마련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명예교수 제임스 플린은 사회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플린효과'의 주인공이다. 플린효과란 세월이 흐를수록 인류의 IQ가 점점 높아진다는 이론이다. 아버지 세대보단 아들 세대의 아이큐가 더 높다는 결론인데, 쇼프로 <붕어빵>을 즐겨보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플린효과에 승복하지 않을까 싶다.
플린은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여는 20가지 열쇠》(부글북스, 2012)에서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사회과학 개념 20 가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 개념들은 철학, 사회과학, 경제학, 과학의 본질, 국제정치 등 5개의 분야로 나뉘고, 사형문제, 동성애문제, 낙태문제 등 복잡한 논제들을 예시하고 있다. 저자가 정리한 개념상자는 보편화 가능성(1785년: 도덕철학), 토톨로지/반증가능성(1800년:논리학), 자연주의적 오류(1903년:도덕철학), 관용주의 오류(2000년: 도덕철학), 무작위 표본(1877년: 사회과학), 지능지수(1912년: 사회과학), 플래시보 효과(1938년: 의학), 카리스마 효과(1922년: 사회과학), 대조집단(1875년: 사회과학), 사회학자의 오류(1973년: 사회학), 백분율(1806년: 수학), 시장(1776년: 경제학), 국가이익(1939: 사회과학), 국가 간 유사성(1939: 사회과학), 국가 정체성(1989년: 사회학) 등이다. 이는 다시 분석에 도움을 주는 15개의 진짜 열쇠 개념(Key Concept)과 과학을 가장해 오히려 분석을 혼란시키는 5개의 안티 열쇠(Anti-Key)로 구별된다. 안티 열쇠는 자연에 대한 위배, 현실은 하나의 텍스트다, 대안 역사, 대안과학, 지적 설계론이다.
물론 저자는 20가지 열쇠 개념이 만능키가 아님을 강조한다. 다만 이런저런 열쇠를 다룰 수 있으면 사이비 정보나 엉터리 주장에 혹하게 되어 미신으로 빠지는 사태는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령 백분율의 개념을 적확하게 이해한다면 피임약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 100만명당 50명(0.005%)이 피임약이 없을 경우 낙태나 출산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망자 수 100만명당 1000명(0.1%)보다 훨씬 낮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피임약이 “위험한 약”이라고 알려지는 걱정스런 사태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울러 저자가 말한 "지나친 전문성은 독이다"라는 명제에도 크게 공감한다. 한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라도 오히려 전문가기 때문에 빠지기 쉬운 그런 유형의 '지식의 덫'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의 개념들을 숙지해 뉴스나 광고에서 제시하는 재료감들을 제대로 요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적 설계론도 대안과학이니 학교 정규수업에서 진화론과 동등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사이비 논리를 펼치는 구교와 신교의 신봉자들은 꼭 이 책을 필독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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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로운 책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들었지만 첫 장을 넘기면서 이 책의 저자가 바로 플린효과(Flynn Effect)를 주창한 사람이었다는데 놀랐다. 심리학이나 사회과학에 나름대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플린효과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서문을 읽으면서 또 한번 놀랐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20가지의 철학, 사회과학, 경제학, 자연과학 분야의 키워드들, 즉, 이 책의 언어로 말하자면 열쇄개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토톨로지나 대안 역사, 대안 과학 등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낯설었지만 무작위 표본, 대조집단, 백분율 등 통계학 분야의 오류들, 그리고 지적 설계론 같은 한창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분야, 그리고 저자의 주전공이기도 한 지능지수에 대한 이야기 등은 저자의 풍부한 식견과 날카로운 비판을 다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랐던 것은 마지막 장에 제시된 점수였다. 이른바 플린사회비판지수이라고, 미국 우수 주립대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개념들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플레시보 효과와 토톨로지 개념만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나머지 개념들은 그다지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대학 4년을 열심히 공부해도 자신의 주전공 분야 이외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하고 아는 것이 없다는 말이었다. 어쨌든 이 책도 아쉬움이 남는 점이 있기는 하다. 우선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방대한 키워드들에도 불구하고 내용 자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분량의 설명과 이야기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루어진 키워드들은 너무 학문적인 접근에 바탕을 두어서 그런지 현실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데는 좀 미진할 수도 있겠다. 하여간에 지적으로 충만한 경험을 할 만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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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외모와 사고방식, 글솜씨를 통해 매력적인 말콤 글래드웰의 정말 좋다는 추천사를 보고 일말의 의심도 없이 이 책을 선택하였다.
내용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합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15가지의 '진짜 열쇠' 개념과 그 방해되는 5가지의 '안티 열쇠' 개념을 합쳐 20가지의 생각하는 개념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흔히 그렇다고 생각해온 당연한 것에 딴지를 달고, 과연 그러한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따지듯 다양한 이야기와 예와 비유를 들어 이 세상을 바로 볼수 있는 혜안을 열어주고 있는 책이다.
15가지 진짜열쇠개념 중 흥미로왔던 것은'무작위표본'이다. 사람들은 무작위 표본보다 표본 사이즈를 더 신뢰하는 것 같다. 여론조사에서 응답한 샘플 수가 적으면 그 데이터가 그리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을 바로 보려면, 표본의 사이즈보다 작은 수의 표본이라도 편향되지 않고, 골고루 무작위적으로 선택했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 실적인 예가 1936년 루즈벨트 대통령과 랜던의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였다. 당시 여론조사는 부유한 사람들만 소유한 전화를 통한 방법을 사용하여 루즈벨트가 패배할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는데, 대통령 선거 결과는 전화기가 없는 노동자 계층이 대거 루즈벨트를 지지하여 여론조사와는 반대되었다는 사실이다.
반면, '안티열쇠' 개념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저해하는 개념인데, 과학 시간에 '지적 설계론'을 가르치는 것이 안티열쇠 중 하나이다. 과학은 현상을 설명하고 검증할 수 있울 만큼 정밀한 예측을 하면서 발전한다. 다윈의 진화론은 여러 세기에 걸쳐 검증을 걸쳐오고 있다. 그러나, 지적으로 우수한 어떠한 존재가 이 세상 만물을 설계하였다는 '지적 설계론'은 현상에 대하여 하나의 대답만을 인정하고, 검증이나 예측의 가능성을 닫아 놓았기 때문에 과학에 있어서 이 개념은 나쁜 과학을 낳는 안티 열쇠개념이란다.
이처럼 흥미롭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나가는 글을 읽으면서도 이 책에 대하여 낮은 평점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내용전달이 잘 되지 않는 번역의 문제이다. 책의 서두부터 첫장을 읽는 내내 내용에 집중 할 수 없을 정도다. 대명사인 '당신', '그 것', '그'가 자연스럽게 생략되어야 우리말스러운데, 너무 많은 대명사 사용으로 직역의 느낌이 강했고, 문장 연결도 서로 매끄럽지가 않아서 같은 문단을 몇번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특히, 2장 들어서 내게는 생소한 '토톨로지'라는 개념을 설명하는데, 내용자체가 틀려서 '오역'인지 '저자의 실수'인지가 궁금할 정도다. 즉, "사각형은 4개의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같은 기하학의 명제들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중략) 당신이 어떤것을 두고 3개의 면을 가진 물건이라고 부른다면, 그 물건은 사각형이 아니고 삼각형이다"라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정말 원본을 보고 싶을 정도다. 사각형은 4개의 꼭지점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3개의 면을 가진 것이 삼각형이라는 번역은 아직도 납득할 수 없는 문구이다.
원본은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한글 번역본은 좀더 많은 수정을 보고,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독자가 내용을 잘 전달받을 수 있도록 고친 연후에 출판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으로 인하여 번역서에 대하여 신중히 선택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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