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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신, 페퍼톤스의 쉼 없는 전진! EP앨범 'Open Run'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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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나온 지 반년밖에 되지 않아 쏜살같이 발매한 앨범. 그것이 텀을 오래 두고 발매하는 것은 물론이요, 발매 연기가 전매특허이던 페퍼톤스의 '신보'라는 점에서 반가움보다 놀라움이 먼저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음악이라 첫인상은 얼떨떨했던 것이 사실이나, 트랙을 돌려 들을수록 적응이 된다. 밝고 화사한 그들의 음악임이 말이다. 화끈하게 달려줬던 4집의 외전 격인 미니앨범이다. 흡사하다. 그리고 역시 괜찮았다.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소속사 선배 유희열이 예능까지 나오며 홍보를 도왔다. 1박2일 시즌2에서 말이다. 방송의 엔딩 크레딧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계절의 끝에서'는 제목만큼이나 감성적이다. 언제부턴가 겨울의 시작과 페퍼톤스의 마무리가 잘 어울려지기 시작했다. '노래는 불빛처럼 달린다' 라는 멋있는 문구는 이 앨범의 타이틀 곡명이다. 왠지 달리면서 들어야 할 것만 같은, 전력 질주의 느낌이 나는 노래다. 공대생의 교감을 이끌어 줄 '검은 우주'에서 쳐대는 비트감과 구성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장 페퍼톤스스럽던 노래와 함께 앨범 트랙의 종지부를 찧는다. 좋다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