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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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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누군가 말을 막아 버린다면, 근현대사에 아픈 역사를 말하지 못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할 것이다. 우리의 근현대의 아픔을 지리산 소년병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어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   무엇인가 다른 세상이 올 줄 알고 만들어질줄 알고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던 소년병들 그러나 결국 이념의 아픈 역사에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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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누군가 말을 막아 버린다면,

근현대사에 아픈 역사를 말하지 못해도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할 것이다.

우리의 근현대의 아픔을 지리산 소년병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어 감사하고 눈물이 난다.

 

무엇인가 다른 세상이 올 줄 알고 만들어질줄 알고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던 소년병들

그러나 결국 이념의 아픈 역사에 대한민국에게는 빨갱이로 북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유격대원으로

지리산에서 사라져 버린 젊은 소년병들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민중들에게 더 나아질 것이 없던 생활에 인민군들이 이야기한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평등한 삶을 산다는 것은 큰 위로요 힘이 었을 것이다.

 

이 시대의 아픔은 누구도 책임지지도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아픈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그 시대의 삶을 들여다 보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k*****r 2012.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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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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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보다는  ‘빨갱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다. 그리고 빨치산이든 빨갱이든 뚜렷한 이유도 모른 채 나와는 대립된 단어로만 여기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아무런 의심 없이 역사 속에서 세뇌 당하고 있었던 것들을 문득 문득 깨우치게 되었다.     <지리산 소년병>은 때로는 빨갱이로 때로는 공비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에 얼룩으로 남은 사람들인 빨치산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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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보다는  ‘빨갱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다. 그리고 빨치산이든 빨갱이든 뚜렷한 이유도 모른 채 나와는 대립된 단어로만 여기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아무런 의심 없이 역사 속에서 세뇌 당하고 있었던 것들을 문득 문득 깨우치게 되었다.

 

  <지리산 소년병>은 때로는 빨갱이로 때로는 공비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에 얼룩으로 남은 사람들인 빨치산의 삶을 소년의 때 묻지 않은 시선으로 풀어가고 있다. 배고픔과 횡포를 피해 그저 살기위해 소년병이 된 열네 살 기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모두가 차별없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면서 싸웠고 견뎌냈고  빼앗았고 죽였던 민초들의 삶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기주가 소년병으로서 공을 세울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 동지들과 달리 무뚝뚝한 근심을 보이는 용주 형, 중학교 선생님이었던 종근이 형, 글자는 모르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용석이 형, 자연에게나 사람에게나 이해심 많고 늘 자애로운 명지 누나... 이들은 그 시대를 살았다는 이유로 남북의 대립 이념에 피눈물 나는 희생을 치룰 수 밖에 없었다.


    “전쟁은 역사에 남고 역사는 책임을 묻는다”  

     역사는 냉정한 것이란다. 사정을 봐주지 않는단다. 전쟁은 큰 사건이니까 역사에 기록으로 남 

   을 수밖에 없단다. 그러면 나중에 사람들이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진단다. 잘못한 쪽에

   는 책임을 묻는단다. .....  (본문 233쪽 중)

 

 지리산 소년병의 역사적 배경이 되고 있는 한국전쟁이 60년쯤 지났다. 나중 사람인 우리는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분명 따져야한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저절로 따지고 있었다. 역사는 몹시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리산 소년병>은 '별숲 청소년 문학시리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땅의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청소년들에게 절대 추천하고 싶다.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 학부모들께도 권해드리고 싶다.

 

“넌 아직 어리니까 억울하지 않게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절대 희망을 버리면 안 돼.”

 

명지 누나가 기주에게 해주던 따뜻한 말을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y******5 201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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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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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 아이가 열네살이다. 지리산 소년병인 기주도 열네살이다. 같은 나라에 같은 나이였지만 어느 시점에서 살고 있는가에 따라 이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의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인터넷에 운동에 각종 문화생활에 흠뻑 젖어 있고 때로는 수많은 학원과 과외 공부방에 숨돌릴 시간 없이 공부에 자기계발에 때론 불평 불만에 힘들다고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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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큰 아이가 열네살이다.

지리산 소년병인 기주도 열네살이다.

같은 나라에 같은 나이였지만 어느 시점에서 살고 있는가에 따라 이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재의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인터넷에 운동에 각종 문화생활에 흠뻑 젖어 있고 때로는 수많은 학원과 과외 공부방에 숨돌릴 시간 없이 공부에 자기계발에 때론 불평 불만에 힘들다고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지막 걷지 말아야 할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지리산 소년병인 기주, 형, 명지누나, 종근이 형, 용석이 형, 그 외의 모든 등장인물들은 과연 무엇 때문에 그처럼 힘든 삶을 목숨을 지켜가기 위해 그런 시련을 감수 해야 했을까?

역사속에 있는 진실은 때론 무섭기도 하고 매정하기도 하고 동정심을 일으키기도 하고 분노를 샘솟게 하기도 한다.

어느 위치와 시점에 있는가에 따라 같은 입장도 다르게 매도하기도 하고 때론 환호하기도 한다. 내가 어느 라인을 잡고 있느냐에 말이다. 우리가 만약에 북쪽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니면 남쪽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어느 쪽이 정당하고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제일 먼저 자신이 처해 있는 곳의 진실이 정당하고 옳고 당연한 길이고 상대는 반대로 역적이고 비방 받을 만한 것으로 결론이 내어진다.

형이 동생을 위해 고모집으로 보내지만 기구는 형과 함께 지리산으로 갔다.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유와 동생이 나날이 발전된 모습으로 소년병으로 자리잡지만 한번도 따뜻하게 정말 잘하고 있고 대견하다고 해 줄 수 없었던 형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타인이 보는 관점과 형으로써 보는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소년병이 되어버린 기주가 얼마나 안타깝고 불쌍하고 측은했을까 말이다.

죽어가는 형의 모습 동료의 모습 또 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남겨두고 도망치고 이러한 삶 속에도 명지누나의 말을 기억하게 된다.

‘억울하지 않게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절대 희망을 버리면 안돼.’

“나도 마중 꽃 되어서 꽃 마중하러 갈게요.”

마지막의 외침이 가슴에 콕 와 닿았다.

전쟁의 역사속에서 희생 되어 갔던 그들이 많은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대에 태어났다는 그 이유로 많은 고초와 시련을 겪어야 했다.

아직도 한 민족이만 분단되어 있는 국토와 국민들 언제쯤 우리가 한 영토에서 모두 모여 국민들이 함께 대한의 역사를 새롭게 남기고 책임을 지게 될 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과거 속 역사에 대한 아픔을 슬픔을 잊지 말고 남북의 대립이 아닌 평화로운 타협이 하루 빨리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열네살 기주가 글을 읽고 학교를 다니고 아이들과 뛰놀고 제 나이에 맞는 추억을 우리는 빼앗고 말았다. 기주가 잃어버렸던 추억을 우리는 다시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늘 반성과 실천을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도 또다른 형태로 기주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잊지 않고 우리가 하나 둘 해결해 가는 노력이라는 끈을 놓지 않는다면 결코 길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a*****3 201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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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역사에 남고 역사는 책임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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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갱이든 노랭이든 백성들 배부르고 등 따시게 해주는 놈이 장땡이다.” (본문 216쪽)   그들에게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누구도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싸울 수 밖에 없었다. “ 옛날에 빨갱이님들! 지금은 의용 토벌대님들! 백성 주제에 빨갱이든 노랭이든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마음대로 선택하려 들면 안된다 이 말입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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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갱이든 노랭이든 백성들 배부르고 등 따시게 해주는 놈이 장땡이다.” (본문 216쪽)

 

그들에게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누구도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싸울 수 밖에 없었다.

“ 옛날에 빨갱이님들! 지금은 의용 토벌대님들!

백성 주제에 빨갱이든 노랭이든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마음대로 선택하려 들면 안된다 이 말입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게 백성들 운명이다 이말입니다.” (본문216쪽)

 

책을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내내 떠도는 말이었다. 비록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나간, 배신자라고도 할 수 있는 건출의 말이었지만 이것이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부분이었을 것이다.

 

예전에 초등학교 아이들과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빨치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냥 장난처럼 빨갛게 칠한 산에 줄인 말 이라며 즈이들끼리 낄낄댔다. 그렇게 장난칠 만큼 가벼운 것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 때 이 책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이 소설을 읽게 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아이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냥 멍청한 군인들이라고 했다. 승산없는 싸움을 하는 멍청한 인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한국전쟁의 참혹함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억울하게 죽어간 민초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안다면 바라보는 시각이 새삼 다를 것이다.

 

나 또한 역사를 정확하게 배우기 전에는 빨치산이 그저 공산당의 잔당, 공산당 추종세력쯤으로 알고 있었다. 중 고등학때도 그래도 역사 교육을 쭉 받아온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데 하물며 부족한 시간에 많은 양을 배우게 되는 우리 아이들은 정확하게 알리 만무하다. 특히 8.15 해방 이후의 역사는 거의 제대로 배우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을 경우가 더 많다.

 

그런 면에서 <지리산 소년병>은 빨치산 투쟁과정을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한국전쟁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또한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사에 대한 영웅이나 위인들에 대한 책은 많다. 그러나 소소하게 여겨지는, 잘 알지 못했던 역사 동화나 소설들이 거의 없어서 아쉬운 지금 <지리산 소년병>이 또다른 의미를 가진다.

k***m 2012.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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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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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벌어지고 북에서 인민군이 침략해 내려오자 형이 다시 마을로 내려와 형제가 같이 살게 되었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형이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형이 떠나면서 “얼른 밥 먹고 고모 집에 가 있어라.” 말했지만, 기주는 “이제 다시는 우리 집 오지 말거라.” 하던 고모부 말이 생각나 무작정 형을 따라가게 된다. 형은 기주를 말리지 못한 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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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벌어지고 북에서 인민군이 침략해 내려오자 형이 다시 마을로 내려와 형제가 같이 살게 되었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형이 다시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형이 떠나면서 “얼른 밥 먹고 고모 집에 가 있어라.” 말했지만, 기주는 “이제 다시는 우리 집 오지 말거라.” 하던 고모부 말이 생각나 무작정 형을 따라가게 된다. 형은 기주를 말리지 못한 채 함께 지리산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기주는 열네 살에 빨치산 소년병이 되고 만다.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 폭력인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빨치산 소년병이 되고 만 기주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전쟁은 역사에 남고 역사는 책임을 묻는다”  

   역사는 냉정한 것이란다. 사정을 봐주지 않는단다. 전쟁은 큰 사건이니까 역사에 기록으로 남 

   을 수밖에 없단다. 그러면 나중에 사람들이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진단다. 잘못한 쪽에

   는 책임을 묻는단다.

지리산 소년병의 역사적 배경이 되고 있는 한국전쟁이 60년쯤 지났다. 나중 사람인 우리는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기 전에 지금 기주 나이의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한국전쟁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가 의심 스럽다.

이글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국전쟁에 대해서 물어 보았지만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이 책을 읽고 같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아이들에게 한국전쟁의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접으면서

‘억울하지 않게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절대 희망을 버리면 안돼.’

“나도 마중 꽃 되어서 꽃 마중하러 갈게요.”이 부분이 지금도 내 가슴 속에서 메아리 친다



b*******u 2012.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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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산 소년병 -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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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쓴 청소년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이라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1950년이다 보니  6.25전쟁이나 공산당, 빨치산에 대해 좀 아는 중장년층이 읽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표지나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빨치산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이 여기에서도 통용되는지 모르겠지만 1950년대 지리산~~하면 빨치산이요~~빨치산~~하면 공산당 아니겠는가?? 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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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가 쓴 청소년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이라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1950년이다 보니 

6.25전쟁이나 공산당, 빨치산에 대해 좀 아는 중장년층이 읽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표지나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빨치산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이 여기에서도 통용되는지 모르겠지만

1950년대 지리산~~하면 빨치산이요~~빨치산~~하면 공산당 아니겠는가??

여차여차 상황에 따라 지리산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

 

광복과 동시에 나라를 찾게 되면서 미국의 영향력 아래 놓인 우리나라.

이승만 대통령을 앞세운 미국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겪은 우리나라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쉽게쉽게 나라의 틀을 잡아간다는 면목하에 친일파를 그대로 등용하게 되니

시대가 바뀌어 기지개를 펼 줄 알았던 최하층 국민들의 뒤통수를 때리게 된다.

여기에 광복과 찾아온 두 이념의 충돌로 비극이 시작됐으니...

 

삼팔선을 가로질러 남북의 반쪽짜리 정부를 세우는 선거 할 때 반대했던 제주도 사람들.

그것을 반란이며 전라도에 있는 군대에게 진압하라 명령하게 되니(제주 4.3사건)

이에 아무리 명령이라도 같은 국민에게 총칼질을 못한다며 여수와 순천에 있는

일부 군인들이(좌익) 들고 일어나게 된다. (여순사건)

 

아...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는데...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순사건 후 분위기가 흉흉하던 시절...

일제시대에서도...광복 후에도...떵떵거리며 사는 한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용주.

죽어라~~일해도 남들보다 적은 급료 때문에 동생 기주와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6.25가 발발하고 빈부의 차가 없는 평등을 주장하는 인민군을 만나게 된다.

 

누구나 평등하게 살 수 있다.

 

인민군이 주장하는 이론에 반한 용주는 좌익으로 활동하게 된다.

부산까지 접수하면 살기 편한 세상이 도래한다는 희망을 품게 되지만

연합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게 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인천상륙에 이어 서울을 수복한 연합군 때문에 북쪽과 연견된 통로가 차단이 된 것.

이에 남부에 낙오된 인민군과 좌익 세력들은 어쩔 수 없이 산으로 스며들게 되고.

북의 지원없이 자생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빨치산이 되게 된다.

 

일찍 부모님의 여의고 형(용주)와 살던 기주(14살)는 어쩔 수 없이 형을 따라

지리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형을 따라 가면 무섭지 않았으니까...그리고 굶지도 않으니까...

딱 3개월만 있다가 내려오면 된다고 했으니까...

 

이 작품은 이렇게 지리산으로 들어간 열네 살 기주의 눈을 통해

당시 지리산에서 빨치산으로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어쩔 수 없이...모든게 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들을...

읽으면서도 참 슬프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나라면?? 나라면 뭐 다를까??

과거나 현재나 그때나 지금이나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힘없는 약자들만 죽어나가는 세상...

 

여튼 지금 청소년은 잘 이해하지 못할 좌익과 우익간의 이념충돌을 담은 작품으로~~

중장년층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읽기에 좋은 작품이 아닌가 한다...

<똥깅이>처럼...

 

p******s 2013.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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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 김하늘 장편소설/ 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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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 김하늘 장편소설/ 별숲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를 나이에 빨치산이 되어야 했던 한 어린 소년병 기주. 어린 나이에 겪기엔 너무나 처참했던 우리나라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가슴 먹먹함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이 책을 쓴 김하늘 선생님은 어린 시절 지리산이 보이는 시골에서 살았다고 한다. 책에 풀어 놓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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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소년병 - 김하늘 장편소설/ 별숲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를 나이에 빨치산이 되어야 했던 한 어린 소년병 기주.

어린 나이에 겪기엔 너무나 처참했던 우리나라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가슴 먹먹함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이 책을 쓴 김하늘 선생님은 어린 시절 지리산이 보이는 시골에서 살았다고 한다.

책에 풀어 놓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자랐을텐데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으셨다.

내가 살고 있는 파주는 남북 분단의 현실이 눈앞에서 확인되는 곳이다.

아래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탱크나 훈련하는 군대 행렬을 만나지 않더라도

임진각에만 와도 두려움이 생긴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곳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너무나 익숙해서인지

아직도 휴전선에 허리가 묶여 분단된 우리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더군다나 기주 같은 상황을 이해하기엔 턱없이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소년병>을 통해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도 마중 꽃 되어서 꽃 마중하러 갈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청소년기

시대상황이 아니더라도 나름 힘들다고 쉽사리 무너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고 떠나는 기주를 한번쯤 깊이 마음에

담게 되기를...

by 김선희

s********6 2013.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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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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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야기>     얼마 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라는 영화를 보았다.  모두의 잘못이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야기.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나마 잠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잠시 느낄 수밖에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 슬프게 느껴졌다. 그리고 필자에게 두 이야기는 같은 이야기였다.   처음 책장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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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야기> 

 

 얼마 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라는 영화를 보았다.  모두의 잘못이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이야기.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나마 잠깐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잠시 느낄 수밖에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 슬프게 느껴졌다. 그리고 필자에게 두 이야기는 같은 이야기였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서 필자는 그저 뻔한 내용의 전쟁 이야기려니 생각했다. 전쟁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해서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읽었다.

‘흑과 백’ 이라는 단어가 맴돌았다. 살기위해 산으로 갔으나 빨갱이가 되어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그 적이라는 것 누구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인지....

‘끝에는 다른 내용이 있을 거야.’, ‘읽다보면 생각이 바뀔 거야.’, ‘아이들 동화책에 너무 무거운 주제로 다가가면 안 돼.’라고 생각하면서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여전히 ‘흑과 백’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흑이고 백이라는 거지. 왜 세상에는 흑과 백만 있다고 가르치고 배우며 살았을까!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살았는데 유독 우리나라는 아직도 영원한 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전쟁이 끝난 지 50년이 지나고 지구촌이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는 가운데 한국도 다문화 사회를 구성하면서 다른 문화와 문화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아직도 영원한 적이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얼마전 대선에서도 그 적은 등장했었다. 형체도 없고 이념도 없이 무조건 적인 적. 그것이 바로 ‘빨갱이’.

 책을 덮으면서 필자의 마음은 무거워졌다. 내 아이는 흑과 백이 아닌 세상에 살길 바란다.

 옳고 그름 보다는 다양한 것에 대해 수용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살기 위해 총을 들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었다. 그것뿐인데 우리는 계산하고 저울질 하면서 평가를 한다.

세상은 단답형이 아닌데 우리는 지금도 단답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북에서는 자본주의에 물든 반동이라며 받아주지 않을거고 남쪽에서는공산주의에 물든 빨갱이라며 감옥에 보낼 거란다."

h***k 2013.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