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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당연히 사람들을 위해 그 자리에 있어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했는데 만약 집이 우리를 보고 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궁금증과 함께 알뜰살뜰 보살피지 못해 미안함이 들게 했어요 나중에 다시 사랑넘치는 가족이 미선이네 집에 이사올 때는 아 ..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 들었네요. 오래되었지만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허물어 버리는 모습, 오랜 친구인 나무도 배어지는차갑지만 현실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마음을 연 대상이 있으면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의인화된 건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