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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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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구매 도서<저자는>  저 : 옌롄커 (Yan Lianke,閻連科) ---발췌하다1958년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 때부터 28년을 군인으로 살았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수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산문 등을 발표했다. 1979년 군대 내 문학창작반에서 활동하던 중 [전투보]에 단편 「천마 이야기(天麻的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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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구매 도서

<저자는>

 

 저 : 옌롄커 (Yan Lianke,閻連科) ---발췌하다

1958년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 때부터 28년을 군인으로 살았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다수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산문 등을 발표했다. 1979년 군대 내 문학창작반에서 활동하던 중 [전투보]에 단편 천마 이야기(天麻的故事)를 실으며 데뷔했다...

 

작가의 주요 작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간 즉시 당국으로부터 판금조치와 함께 전량 회수된 일화로 유명하다. 2005년 봄 광저우의 문예지 [화청 花城]에 게재된 이 작품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출간 되자마자 출판, 홍보, 게재, 비평, 각색을 할 수 없는 이른바 '5()'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강압적인 탄압이 국내외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오히려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자국 내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몰래 돌려보는 금서로, 국외로는 미국과 일본, 대만,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소개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즐거움(受活), 풍아송(風雅頌), ,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풍아송, 일광유년(日光流年), 산문집 나와 아버지(我與父輩)등이 있다 

<책읽고 느낀 바>

  중국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마도  '닭털같은 나날' 때문이었다. 섬나라가 아닌 대륙이라선지 중국소설을 읽으며 이름과 지명을 바꾸면 영낙없는 우리네 소설이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중국소설을 어쩌다 구매하곤 했다. 쑤저우의 연인 세트, 맨 발의 완선생, 모옌 저자가 노벨문학상을 탄 후 세 권. 우연히 본 이 책도 구매로 이어졌다.

 

 

 

 

  이 책은  우다왕에 관한 이야기다. 직책이자 직업은 사단장 집에서 취사를 담당하는 고참 공무분대장. 사단장 내외를 보필하면서 채소밭 등도 관리한다. 사단장 자택은 일층은 부엌이고 이층은 사단장 내외의 방과 집무실이 있다. 이층은 금지구역이나 마찬가지. 이곳에 사단장 부인의 부름을 받고 올라가면서 우다왕은 진정한 남자가 된다.

 

  바른 생활 사나이로 정평이 나있는 우다왕은  빽이 없다. 농촌 출신으로 어렵사리 홀어머니가 중등 교육은 시켰으나 더 나아갈 방향이 없었다. 사람은 성실하고 마음이 반듯하나 기댈 언덕이 없었다. 운이 따르면서 그에게 군대로 진출할 기회가 열리면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첫날 밤 그의 아내는 절정의 순간이 되자, 자신과 자식을 농촌을 벗어나게 하고 반드시 높은 계급에 올라야한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허락하니 싸늘히 식어버린 성욕.

 

  사단장은 나이 쉰을 채웠는데 사단 군병원 간호사였던 류렌은 열일곱여덟 살이나 어리다. 젊은데다 아름답고 총명하기도 하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사단장 전 부인은 직급도 없는 사람과 결혼해 떠나갔다고 한다. 사단장일 뿐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단장 눈에 들어서 부인이 된 류롄은 이층에서 내려오는 일이 없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수심에 가득찼다는 건 알아도 왜 그런지 모르는 우다왕. 그저 묵묵히 소처럼 일하고 바지런하다. 음식 솜씨도 좋다.

 

  어느날 류롄이 묻는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팻말이 놓여 있으면 부르는 것이니 이층으로 올라오라고. 우다왕은 일하다가도 팻말이 어디 있는지를 살펴야했다. 이층에 올라가니 선풍기는 돌아가고 야시시한 차림의 사단장 부인은 고혹적이다. 침묵이 흐르고. 우다왕의 젊은 혈기는 류롄이 풍기는 향기에  넋을 잃을뻔하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다. 그가 사무적(도덕적)으로 대하자 류롄은 모욕을 느끼고 나가라한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걸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우다왕은 질책을 당하고 취사병을 바꾸라는 지시를 받는다. 분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며 뒤척이는 우다왕에게, 그를 추천한 장이 불러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줄테니 만회하란다. 우다왕은 그때 아내에게서 온 편지를 받는데 일하다 손을 베었고, 아들을 묶어놓고 장난감으로 메뚜기를 줬는데 그걸 삼켜서 질식사할 뻔 했다는 내용. 우다왕은 아내와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로 류롄을 찾아가 빈다.

 

  둘이 있을 땐  시킨대로 누나라 부를 것이며  뭐든 하겠노라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걸 어기지 않겠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류롄이 발가벗고 연병장을 돌라고 하니, 바지를 벗자  용서를 한다. 오로지  아내와의 약속만을 생각한다.  모든 것이 가족을 위해서라는 목표가 전부다. 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요지를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시도 때도 없이 팻말이 보이고  우다왕과 류롄은 운우의 정을 나눈다. 남녀의 정을 류롄을 통해 알게 되는 우다왕이지만 쾌락이 일순위가 아니다. 오로지 인민을 위해 복무한다는 생각이다. 나중에는 무섭다는 이유로 취사병이 사단장 자택에 머물게 되고 둘은 며칠을 벌거벗고 지내기도 한다. 둘은 부부마냥 지낸다. 류롄은 진정으로 자신을 만족시켜준 우다왕에게 아내같은 마음으로 밥도 해준다.

 

  책에서 보는 이 시대는 농촌사람이 도시에 진출하여 도시인으로 사는 일이 하늘의 별따기. 장교가 되는 것도 그중 하나. 장교가 되면 좀더 높은 직급으로 승급하는 일이 가장 대단한 일이니 우다왕의 아내가 잠자리에서 그런 다짐을 늘 시켰던 것. 류롄은 우다왕에게  휴가를 주면서 연락이 있을 때 오라고 한다. 우다왕이 바라던 건 다 해주겠다며. 고향에 왔지만 우다왕은 아내와 잠자리를 할 수가 없다.

 

  농촌 사람인 우다왕이 별 볼 일 없는 삶을 영위할 수 밖에 없는 신분임에도,  군대에 들어가고 결혼까지 하고, 군대에서 성실성을 인정받아 사단장 취사병이 되면서 두 번째 기회를 잡는다. 쾌락만을 좇는 야비하고 교활한 인간였다면 침을 뱉는 행위로 끝나는데 원하지는 않았으나 가족을 위한 대의였고, 군인의 본분이라 생각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그를 남자로 만들었다. 온 몸에 각인된 몸사랑이자 첫사랑이랄 수 있는 여인을 생각지 않고 살아갈 자 있을까.

 

  가족을 위해 준비된 미래는 안정적인 삶을 선사했으나 고뇌에 찬 우다왕은 늙어버렸다. 세월이 흘러 자연스런 늙음이전에 마음에 고독만이 자리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는 팻말이 보이자 그때부터 짐승처럼 아내와 잠자리를 하니 보다못한 아내가 남편의 병(?)을 알리고 그를 안타까이 여긴 친척이 그에게 알아듣게 말을 하는 지경이 된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와 허기 그리고 외로움. 우다왕은 류롄을 찾아나서는데...

 

  한 남자의 삶이자 일대기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고군분투기가 자칫 웃음도 나게 하고, 무지하고 고지식하게 보이는 뚝심이 슬프기도 하다. 바른 생활을 하고 싶은 사나이인데 사회가 그렇게 살아야는 구조다. 모난 돌이 되기보다는 순응하는 삶을 택한 결과는 처참하다. 삶의 풍요로움은 얻었으되 자아는 산산조각났고 삶의 의지가 없어졌다. 살아갈 힘이 없어졌고 삶의 의미가 없다. 가질 수 없는 것을 한때 소유했던 자의 몰락은 서글프다, 많이.

k******5 2020.03.08. 신고 공감 1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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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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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은 불륜 로맨스를 그리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마오이즘이 얼마나 병신같은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이번에 영화로 나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알게되어 먼저 소설로 접하게 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이 소설에서 말하는 마오이즘의 병맛스러움을 표현할수는 없을것같다.왜냐면 로컬라이징이 되어 배경이 쭝공에서 부카니스탄으로 바뀌었기때문이다.영화감독이 용기가 있다면 주체사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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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은 불륜 로맨스를 그리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마오이즘이 얼마나 병신같은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이번에 영화로 나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알게되어 먼저 소설로 접하게 되었는데 영화에서는 이 소설에서 말하는 마오이즘의 병맛스러움을 표현할수는 없을것같다.
왜냐면 로컬라이징이 되어 배경이 쭝공에서 부카니스탄으로 바뀌었기때문이다.
영화감독이 용기가 있다면 주체사상이 찐따스런 사이비사상을 이란 부분을 말할수도 있겠지만 현정부에서는 이것이 불가능 할것같은데 그래도 목숨걸고 한번 주체사상을 비판해주었으면한다.
영화를 보기전 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비밀스럽고 조심스러우며 아슬아슬한 작품이었다.
우리도 이 비밀친구들의 사랑에 한번 빠져보자.



YES마니아 : 로얄 b******o 2022.02.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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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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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옌롄커 작가님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옌롄커 작가님의 전작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우연히 sns에서 해당 책의 글귀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구매하게 되었다.해당 책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가 개봉한 걸로 알지만...지인들이 무조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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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옌롄커 작가님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옌롄커 작가님의 전작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우연히 sns에서 해당 책의 글귀를 보고 마음을 빼앗겨 구매하게 되었다.

해당 책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 영화가 개봉한 걸로 알지만...지인들이 무조건 영화말고 책으로 보라고 하기에 구매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9 2025.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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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옌롄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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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구글로 마오저둥에 대해서 먼저 확인해 보았다.  그냥 중국 공산당의 주요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고, 자세히 아는 바는 없었고, 그래서 어떤 인물인지 조금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는데...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냥 대충만 확인하고 말았다. 뭐, 지금도 모르고 잘 살았는데...앞으로도 모르고 살아도 큰 일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래도 대충 그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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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구글로 마오저둥에 대해서 먼저 확인해 보았다. 

그냥 중국 공산당의 주요 인물 정도로만 알고 있고, 자세히 아는 바는 없었고, 그래서 어떤 인물인지 조금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는데...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냥 대충만 확인하고 말았다.

뭐, 지금도 모르고 잘 살았는데...앞으로도 모르고 살아도 큰 일은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래도 대충 그의 업적(?) 같은 것을 파악해 본 것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여하튼, 책은 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일단, 내가 예상했던 뻔한 결말(3류 막장)이 아닌 것이 마음에 들었고, 마오저둥을 조금 찾아보고 생각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남녀의 관계와 정치적 상황이 버무려져서 웃긴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으니까. 

 

우다왕을 보면 '대지'의 왕룽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뭐..그냥 그 시절의 농민은 그냥 저렇게 우직하거나 순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가 싶기도하고...하지만, 웨롄과의 일이 엮이면서는...그냥 불쌍하기도, 한심하기도 하였고...마지막 부분에서는 씁쓸하였다.  

 

김정운 교수의 책을 보면 여자는 실행력이 빨라 후회가 적고, 남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읽었던 것 같은데(내가 잘못 기억할 수도 있겠으나),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1. 말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믿을게 못된다. 

2. 시간이 지나면 적당히 잊어 먹을 줄도 알아야 한다. 

뭐, 이 두가지 정도가 살짝 뇌리에 스쳤다. 

 

 

덧붙임. 

이 책은 19금의 영화로 제작되어 요즘 핫하다고 한다. 

'색,계'를 빗댄 자극적인 내용은 책의 띠지에도 쓰여있는데...

작가가 알면 기절할 듯.

멀쩡한 책을 폄하시키는...아주 저질적인 홍보 방식인듯 싶다. 

그냥 진검승부로 나가도 큰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YES마니아 : 로얄 c******m 2022.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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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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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초한지 같은 중국의 고전은 꽤 읽어왔지만, 중국 작가가 쓰신 현대문학은 처음 접해 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옌렌커 작가님이 생소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 문제작을 많이 쓰신 분 같습니다. 막상 이 책을 읽어보니 판금조치를 당했어도 당시의 중국 상황이라면 수긍이 갑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투명하지만, ‘3차 세계대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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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초한지 같은 중국의 고전은 꽤 읽어왔지만, 중국 작가가 쓰신 현대문학은 처음 접해 봅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옌렌커 작가님이 생소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 문제작을 많이 쓰신 분 같습니다. 막상 이 책을 읽어보니 판금조치를 당했어도 당시의 중국 상황이라면 수긍이 갑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불투명하지만, ‘3차 세계대전 준비같은 단어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1950년대~60년대 초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그 시절을 잘 모르긴 하지만, ‘우리의 혁명 사업은 붉은 태양과 같아, 어느 곳을 비추든지 밝은 빛으로 인류 사회를 빛과 희망에 젖게 할 것이다’, ‘혁명의 전통을 발양하여 더 큰 영광을 쟁취하자같은 표현들은 왠지 그 당시의 공산국가들에게 어울립니다. ‘혁명~~~’을 강조하는 문장들 예전에는 많이 썼습니다^^

 

모택동 주석이 종교와 같던 시절이고, 군대가 무대이고, 조직 내의 최고 권력자인 사단장 부인과 공관 취사병의 불륜이 주 된 이야기지만, 그것 외에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시골과 도시의 지역간 이동 금지나, 신분 상승의 어려움 등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남자들이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처갓집 식구들과 서약이 필요합니다. 결혼 후 신분 상승이나, 도시 이주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에도 전체를 관리하는 생산대장이 필요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 보다, 지역에 따라 직업을 배정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정받은 일에서 모택동 어록에 충실하고, 검소하며 부지런해야 신분 상승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힘들게 살던 시절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개개인의 모든 것을 나라가 통제했나 봅니다. (이 또한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이런 배경에서 사단장 부인과 취사병의 불륜이야기입니다.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책 제목 그대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생각하며 읽으면 참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는 소설입니다. 그 많은 것들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뽑아낸 것이 아마 옌렌커 작가가 칭송받는 이유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읽기 쉬우면서도, 자칫 잘 못 건드리면 여기저기 꼬이기 쉬운 소설입니다. 투 머치 할만 한 욕심도 나면서 군데군데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그 선을 적절히 지키고 있습니다. 옌렌커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읽어 보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옛날의 중국을 좀 더 잘 알고 싶고, 호기심도 생깁니다. 살짝 옛날 소설의 느낌이 나지만, 읽고 나면 왠지 읽기를 잘했네 하는 소설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0.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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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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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숭고한 구호를 금기된 욕망의 신호로 뒤바꾼 발칙하고도 슬픈 풍자극. 체제 아래 억눌린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정치적 상징을 파괴하며 분출되는지 날카롭게 묘사한다. 웃프면서도 서늘한 현대 중국 문학의 문제작.영화는 외적으로 주목받았지만원작의 맛을 다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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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숭고한 구호를 금기된 욕망의 신호로 뒤바꾼 발칙하고도 슬픈 풍자극.
체제 아래 억눌린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정치적 상징을 파괴하며 분출되는지 날카롭게 묘사한다. 웃프면서도 서늘한 현대 중국 문학의 문제작.
영화는 외적으로 주목받았지만
원작의 맛을 다시 느껴보길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z****7 2026.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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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시대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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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과 중국문화에 대해 알고싶어서 샀다.보니 한국에서 영화화한 소설이었다.애정소설이다 한국의 자유부인 스타일이다.중국 출판물이 이 정도까지 진보했다니 놀랬다.혁명시대의 사랑과 성에 대한 경정과 욕망을 감수성 있게 쓴 책이다.♡☆○겨울에 자미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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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과 중국문화에 대해 알고싶어서 샀다.

보니 한국에서 영화화한 소설이었다.

애정소설이다 한국의 자유부인 스타일이다.

중국 출판물이 이 정도까지 진보했다니 놀랬다.

혁명시대의 사랑과 성에 대한 경정과 욕망을 감수성 있게 쓴 책이다.♡☆○
겨울에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26.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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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위해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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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렌커의인민을위해복무하라리뷰입니다소개글보고내용이궁금해서구매했어요우선생각보다더외설적인부분이많이나오는데외설적인부분보다중국의배경에대해집중해서봐야되는책이에요왜이책이금서로지정되었는지알수있어요지금도그렇지만예전의중국은...공산주의는정말..문제가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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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렌커의인민을위해복무하라리뷰입니다소개글보고내용이궁금해서구매했어요우선생각보다더외설적인부분이많이나오는데외설적인부분보다중국의배경에대해집중해서봐야되는책이에요왜이책이금서로지정되었는지알수있어요지금도그렇지만예전의중국은...공산주의는정말..문제가많습니다
a*******1 2025.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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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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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었다.분명 자극적인 부분은 있다. 하지만 그 시대의 풍경들과 공산주의권 사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왔다.이 책은 중국에서는 금서인데,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오쩌둥 주석 시대의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혁명의 성스러운 언어를 욕망의 언어로 비틀어낸 중국 문단 최고의 문제작!8장인생이 원래 유희인지 아니면 유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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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었다.
분명 자극적인 부분은 있다. 
하지만 그 시대의 풍경들과 공산주의권 사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중국에서는 금서인데,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오쩌둥 주석 시대의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혁명의 성스러운 언어를 욕망의 언어로 비틀어낸 중국 문단 최고의 문제작!

8장
인생이 원래 유희인지 아니면 유희가 인생을 대신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유희와 인생이 서로 구별할 수 없이 한데 뒤섞여 하나로 합쳐진 것인지도 모른다. 사회가 부여해준 배역이 인간인지 아니면 사회가 인간의 무대인지 알 수 없다. 

사랑의 아름다움 때문에 필연적으로 광기가 도출되는 것인지 아니면 성적 본질이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책을 덮고서, 사랑이었을까 그들은
아니면 우다왕은 남성 씨받이였을까
어떤 계획 속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이용 당했던 것일까
아니면 서로를 이용한 것일까

씁쓸하고 서글픈 중년의 우다왕이 내내 먹먹했다.

h***2 2024.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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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도 적당하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중국의 사회분위기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금서로 분류됐을 듯 싶네요. 19금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꿈틀대는 인간의 본능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상세한 묘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영화로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영화는 책만 못할 수도 있지만요.남녀간에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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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도 적당하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중국의 사회분위기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금서로 분류됐을 듯 싶네요.
19금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꿈틀대는 인간의 본능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상세한 묘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로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영화는 책만 못할 수도 있지만요.
남녀간에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있었습니다.
a*******6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