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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항상 뒷면에 추천도서가 있다.
거기서 좋은 책을 고른다. 이 책도 그렇게 골랐다.
추천평도 신문사마다 아주 좋았다. 저자와 옮긴이의 실력도 탁월해보인다.
그런데 내용은 그저그렇다. 그냥 근대사에 얽힌 상품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내가 커피마니아다 물론 나는 반대쪽이다.
집안이 편하려면 여자의 구미에 맞춰주어야한다.
처음엔 커피에 대한 상식이 풍부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용두사미다.
또 커피재배로 인한 열대림파괴에 대해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전혀 언급이 없다.
페이지279 에만 몇줄 있다.
페이지372 브라질에서는 풀과 나무를 불살라 버리는 오래된 전통 - 이건 관습이지 커피와는 상관없는 ..
페이지549,552 공정무역에 관한 비판의식 좋았다.
고산지대(고냉지재배)가 얼마나 환경에 해악을 끼치는데 이걸 복구하는데 20년이 걸린다.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저자는 커피재배로 인한 열대림파괴 고산지재배로 인한 환경파괴엔 무관심하다.
지구온난화도 이 때문이다. (진화의 종말) (중국 없는 세계) (불편한 진실/앨 고어)
오직 커피를 통해보는 상거래 내용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밀림 파괴가 기후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데 제규어등의 서식지는 커피농가에 밀려 사라져버렸다.
페이지577 살충제는 소비자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 뿌리는 그걸 먹고 열매로
보냅니다. (침묵의 봄) 유기농법이 답은 아니죠(기적의 자연농법)
페이지578 생물적방제,지렁이농법 좋았다 생태관광도 좋았지만 조류는 좋지만 그럼 육상포유류서식지는
온난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엔 전혀 관심없다 오로지 관심있는건 커피맛
1회용품에 대해선 언급이없다 맥도날드,던킨도너츠만 언급한다.(플라스틱바다) (종이로사라지는 숲이야기)
페이지580 그늘재배커피 아주 훌륭하다 (딱정벌레/박해일)
커피에서 중요한건 시럽이다 이건 십자군전쟁떄 유럽으로 건너간 것이다.
비엔나커피도 제2차 빈공략때 아르메니아인 때문에 터키군이 패했다. 전혀 없다.
이 책을 보니 2차대전후 나치친위대 전범들이 왜 라틴아메리카를 도피처로 선택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당구용어엔 일본어가 아라비카,모카등 커피용어엔 아랍어가 많다.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읽으면 커피역사보다 더 오래된 이야기가 아주 세밀한
것까지 자세히 나온다. 조사를 꼼꼼히했다.
중요한건 아랍에서의 이야기가 대세를 이루고 그 다음이 서구인데
전혀 업다고해도 무방하다 커피원조국에 해당하는 예멘 ,터키,에티오피아 이야기들은
그냥 스치고 지나가고 거의 미국이야기뿐이다.
라틴은 공급자라서 나오고 아시아나 현대호주나 아프리카 커피문화에 관한 이야기도
공급기지로서의 이야기 몇줄뿐이다.
물론 꼼꼼이 잘 조사했고 커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려 노력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내나 예를들면 질켄,포스트,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빈메갈핀등 방대하게 조사했던데
이런 양적 일화들을 원산지 국가의 이야기에서도 많이 조사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커피를 통해 본 현대경제이론을 이야기하는 책 같은 느낌만든다.
저자께서 세밀하게 조사하셨고 커피에 대한 풍부한 상식을 이 책에 그대로 옮기신 것에
박수를 보내야하는데 멋진 리뷰가 아닌 지적하는 리뷰만 달아 좀 죄송한 마음도 든다.
한국은 유럽국가에서 수백년간 이룬 경제성장을 30년만에 압축성장해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이쌓여 그걸 음식으로 풀어 지금 음식은 짜고 맵게 되었다.
원래 우리 고유의 음식은 금강산 관광에서 먹던 심심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숭늉으로는 입가심이 안되고 커피같은 자극적인 맛이 있어야하기에
오늘날 한국은 커피공화국이 된 것이다.
(이 땅에 태어나서),(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