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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는 심리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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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서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하나는 명확한 근거나 논리적 완결성 없이 미사여구로 마음을 달래며, 표지와 제목만으로 독자를 자극하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연구와 통계를 바탕으로 탄탄한 주장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지금까지 ‘심리학’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들을 꽤 읽어본 결과, 전자는 특히 중국·일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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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서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명확한 근거나 논리적 완결성 없이 미사여구로 마음을 달래며, 표지와 제목만으로 독자를 자극하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수많은 연구와 통계를 바탕으로 탄탄한 주장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지금까지 ‘심리학’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책들을 꽤 읽어본 결과, 전자는 특히 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작가들에게서 많이 보였고, 후자는 미주나 유럽권 작가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작가의 경우 근거 없이 “A씨는 어떻다”는 식의 사례 중심 서술이 많고, 일본 작가들은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다소 모호한 심리 기법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물론 고정관념을 갖고 싶지는 않지만, 돈을 내고 책을 구매하는 만큼 ‘읽을 가치가 있는가’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의 배경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역시 작가를 먼저 확인한 뒤 미리보기를 통해 내용을 살펴보고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내용 면에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판 1쇄를 받아 오타나 일부 편집상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는 이후 충분히 수정될 부분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목과 표지입니다. 책의 내용에 비해 흡입력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원제인 When Likes Aren’t Enough를 그대로 번역했어도 다소 어색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제목과 표지에 조금만 더 공을 들였다면 대중의 구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책의 내용 역시 더 많은 호평을 받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r*****i 2019.12.0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