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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쪽이다. 잘 마시지도 못할 뿐더러 술마다의 차이도 모르고 썩 즐기는 편도 아니다. 어려서는 모르고 마셨는데 언젠가부터는 마신 뒤가 힘들어져서 그만두었다. 그런데도 술 마시는 분위기라든가 술과 함께 하는 안주라든가 술에 얽힌 이야기 따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게 아주 재미있어 보이는 거다(보는 것으로만 그리고 괜찮은 술자리의 에피소드로만). 그리고는 만화로 이 모든 욕구를 대신 해결한다. 비싼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나로서는 썩 괜찮다.
같은 형식의 비슷한 에피소드. 끝없이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안다. 스물여섯 살 와카코가 이대로 나이 들어가는 정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혼자 마시다가 함께 마실 사람을 찾아냈다 하는 정도로 나아갈 수도 있겠지. 어떤 식으로 변하든 맛있는 술 홀짝이는 것과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 '푸슈'하는 장면은 변함이 없을 듯하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면서 잠깐 자신을 돌보는 시간, 크고 대단한 게 아니라서 더 마음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혼자 살겠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시절이다. 혼자서 놀고 혼자서 쉬고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여행하고. 여지껏 혼자 살아온 게 아닌 나로서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조절하지 못하고 입은 각종 상처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예전에도 있었으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갈등들이 이제는 밖으로 다 보여지는 세상이 된 것이다. 참고 봐 주면서 해결한 척 하는 대신에 관계를 털고 끊어도 좋겠다는 정도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소중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카코처럼 온전히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들이는 모든 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맥주 한 캔은 마셔 주어야겠다. 안주는? 따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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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3. 29 구매) 익숙한 음식과 낯선 음식이 반반 섞여있는 음식. 친근한 음식으로 술을 즐기는 와카코를 보니까 배가 고파진다. 번외편은 특이한 곳에서 술을 마시는 와카코. 노래방을 맘껏 즐겨서 다행. 혼자 가는 노래방도 나름대로 맛이 있으니까. 요리교실에서는 의외로 진지하게 요리에 임하는 와카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술도 마음껏 마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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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티비나 유투브 등으로 먹방을 보는 취미는 없었는데 우연히 이 만화책을 접한 뒤로 이 만화책 시리즈를 기반으로 나온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도 볼 정도로 애정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만화책도 모으기 시작하여 거의 다 구매해 가고 있다. 이 시리즈는 길어야 두세장도 안 되늨 정말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저 있는데 보통 한 챕터에 한두가지 음식만을 다룬다. 먹어본 맛이 제일 무섭다 하기에 좋아하는 음식이 나와도 문제지만 먹어보지 못한 음식도 마음이 동하게 만들어 꼭 내 앞에 밥상이나 술상을 같이 차려두고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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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에서 출판한 신큐 치에 작가님의 [와카코와 술 11] 작품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신 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심야식당을 재밌게 읽어 또 음식 만화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작품! 한편 한편의 에피소드 구성이 짧아 자기 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작가님이 생각보다 다른 나라의 안주에 대해서도 지식이 많으셔서 물리지 않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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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1권 리뷰입니다. 맛있어보여요. 와카코 씨는 진짜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어요ㅋㅋㅋ 저도 혼자 먹을 때 별 생각 다 하고 와카코 씨랑 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일까요?ㅋㅋㅋ 근데 인기가 제법 있는 거 보면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할 것 같기도 해요. 엄청 다양한 재료로 적은 양이 나오는데 그런 건 진짜 부러워요... 우리나라도 맛있지만 양이 넘 많아서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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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술11. 신큐치에 작가님 작품입니다. 와카크가 혼술을 하러 다니면서 같이 먹는 요리들을 소개해주는 책입니다. 일본의요리에 대해서 알수있는 재미가있고요. 우리나라에도 요런 만화가있으먼 잼날것 같습니다. 혼술과 어울리는 안주들을 소개하는.. 벌써11권인데 과연 몇권까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와카코 혼술하러 마니 다니세요. 다음권도 궁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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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랑하는 여성인 와카코가 술과 술에 어울리는 맛있는 안주들을 찾아 다니며 맛있게 마시고 먹는 이야기가 담긴 음식만화 와카코와 술은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진 만화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보고싶을때 부분 부분 들춰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맛있는 술과 안주에 행복해하는 와카코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한권의 책에 정말 많은 종류의 안주들이 소개되어 재미있게 읽고 있다. 안주로 소개되는 요리들에는 익숙한 요리들도 처음 접하는 일본의 요리들도 있어서 흥미롭다. 처음 보는 음식도 음식의 맛이나 냄새 등을 잘 묘사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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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코와 술 11권 입니다. 이번 권 또한 맛있는 안주 앞에 술 넘어가듯이 술술 읽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금새 읽었습니다. 짧은 옴니버스식 에피소드에 음식 이야기가 주가 되는 이 만화의 장점은 빨리 읽을 수 있는 것과 더불어 빨리 읽고 그대로 잊어 버리기보단 언제고 생각날 때 꺼내 다시 읽어도 여전히 부드럽게 넘어가 언제 읽었었냐는 듯 새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매 신간마다 구매하는 단행본 중 하나인 와카코와 술은 이번 단행본도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
| 한창 먹방에 홀릭하고 우리나라 유투브 먹방에서 점차 다른 나라까지 손을 뻗어나가던 중 시작은 현지 유투버의 먹방쇼, 그 다음은 고독한 미식가라는 유명한 일본 드라마의 한국에서 촬영한 특별본, 그 다음은 고독한 미식가와 비슷하게 트렌드를 받아간 이 작품의 애니메이션을 만나게 된다. 그날 하루를 돌아보며 간단한 안주들과 술을 즐기는 주당녀의 옴니버스식 스토리라 애니메이션들은 기껏해여 5분을 넘기지 않을 짤막한 길이고 주인공도 데포르메 되어 있는 단순한 그림체이지만 오히려 그 단순함이 현지가 아니면 알기 힘들 타국의 다양한 음식 정보들과 더불어 힐링을 안겨주는 포근한 이야기들이 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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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이 만화를 읽다가 작가후기에서 알게 되었는데 주인공 와카코의 설정은 계속해서 나이들지 않는 26세란 점이 특이하다. 그건 주변 인물들도 이변이 없는 한 계속 같은 나이를 살고 있다는 건데... 내러티브 중심이 아닌 음식 위주의 에피소드만 반복되기에 판타지도 아니면서 가능한 설정이란 생각이 든다. 읽다보면 몇 권에서 무슨 음식이 나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을 정도이다. 나이들지 않는 여주인공의 음식 루프물 같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