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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할 사람은 이미 사라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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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반을 넘기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아내가 보고 싶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다.교회는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말한다.저자는 그 섭리를 하나 하나 뜯어본다.섭리라고 말했던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가.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 신의 이름 아래 모인다.그리고 “신의 섭리”를 말한다.그런데 정작 하나 하나 뜯어보니 거기에는 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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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후반을 넘기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아내가 보고 싶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다.

교회는 하나님을 말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말한다.

저자는 그 섭리를 하나 하나 뜯어본다.
섭리라고 말했던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가.

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 신의 이름 아래 모인다.
그리고 “신의 섭리”를 말한다.

그런데 정작 하나 하나 뜯어보니 거기에는 신이 없다.
거기에 있는 것은 거짓 뿐이다.

“거짓이 진짜 죄악이야.”

'나는 신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은 많다.
간증, 체험담을 찾아보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걸 이렇게 하나씩 뜯어보면
그저 수 많은 인생이 모인 결과일 뿐이다.

간증, 체험담은 결국
그렇다 주장하는 사람의 말일 뿐이다.
하나 하나 실체를 파본 경우는 없다.

예를 들어, 교회당 건축을 위해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헌신하는 사람이 있었다.
최후의 간증자인 목사는 그걸 신의 섭리라고 소리 높여 외친다.

그런데 정작 그 과정에 놓여 있는 사람도 자신의 행위를 그렇게 생각할까?
혹 그렇게 생각한다 해도 그게 정말 신의 섭리일까?

인생을 갖다 바치지만, 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내세를 보장한다 하지만, 그것조차 사람의 말일 뿐이다.

신은 왕으로서 자기 백성을 지킨다 하지만,
자기 백성으로서 죽어간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다.

“거짓이 진짜 죄악이야.”

신의 섭리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짜고 친 고스톱에 불과했던 쇼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 참아왔던 눈물을 쏟으며 한 말이다.

"이제 내가 아는 게 있다면 인생은 그냥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 그것만 알 뿐이다."

.
.
.

책 제목은 이렇다.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왜 일까?
왜 아무도 후회하지 않을까?

후회한 사람들은 무대 뒤로 모두 퇴장한다.
진실을 알아챈 사람들은 무대 뒤로 모두 사라졌다.

후회할 사람들은 이미 사라졌기에,
“아무도 후회하지 않는다.”


YES마니아 : 로얄 j******3 2019.10.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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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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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를 읽고..[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옥성호 작가를 사석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2007년 무렵. 지금도 신실한 대학교 친구가 생일 선물로 건네준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읽고 작가에게 매료되었다. 내게 처음 책을 읽는게 즐겁다고 느끼게 해준 옥성호 작가에게 매료되어 그가 책을 출판했다는 소식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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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를 읽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옥성호 작가를 사석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2007년 무렵. 지금도 신실한 대학교 친구가 생일 선물로 건네준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읽고 작가에게 매료되었다. 내게 처음 책을 읽는게 즐겁다고 느끼게 해준 옥성호 작가에게 매료되어 그가 책을 출판했다는 소식만 들리면 책을 사서 읽곤 했었던 기억이 난다.

군대에서도 10시 점등이 끝나면 그의 책과 신학서적을 번갈아가면서 읽으며 ‘견딜 수 없는 시련은 허락하시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군생활을 간간히 버텼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신학서적 계열(?)이 아닌 소설 계열(?)로 책의 노선이 바뀌기 시작 했을 때쯤.. 책 읽기가 소흘해지고, 책을 그저 스펄전목사 전집처럼 옥성호작가 전집 마냥 구매만 하고선 관상용으로 집에 놓기만 하기를 수년째...

지금까지 나온 책들이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까지 해서 20권이 넘을텐데, 그의 모든 책을 갖고 있으면서도 소설은 차마 펼칠 엄두도 내지 않던 찰나에 이번 책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사족이 길었으나.. 나는 옥성호 작가의 생각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또 사랑한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들었던 내 첫 생각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무수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폭력이었다. 그 폭력으로 인해 부르심을 받고, 그 폭력으로 인해 평생을 헌신한다.

나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을 듣고서 흘려보낼 수 있는 분별력 비슷함이 생긴 것 같지만 아직도 많은 힘 없고, 연약하고, 진리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심심찮게 무차별적인 폭력이 가해지고 있는 것 같다.

소설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를 읽으면서 정말 아무도 후회하지 않는지 묻고 싶을 정도로 모두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다. 반대로 인생을 바쳐서 무언가에 몰두해본 적이 있었나? 반성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이제 책장에 꽂혀 있는 그의 소설을 천천히 꺼내 모두 읽어 보아야겠다. 혹시나 책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살면서 존경한다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니 한번 구매해서 읽어보라고 권면하고 싶다.

또, 이야기의 군더더기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정말 아무도 후회하지 않았는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일 독을 권하고 싶다.

성경구절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는 신학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나오는 말처럼... ‘이제 내가 아는 것이 있다면 인생은 그냥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p.462)’ 이라는 말에 의미를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착각하는 이 시대의 수많은 거짓교사들에게 이야기하는 외침을 첨부하여 서평을 마친다.

“명철아, 동성애는 죄악이야.”

“상기야, 거짓말은 죄악이야. 남도 속이고 자기 자신도 속이는건.”

“....”

“거짓으로 다른 사람 인생을 짓밟으면 안 돼. 고장 난 사랑이 병이라면, 병은 죄가 아니야.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건 죄가 아니야. 하지만 거짓말은 인생을 파괴해. 산산조각을 내버린다고. 거짓말이, 거짓이 진짜 죄악이야.”

- p.441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d*******s 2019.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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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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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풍기는 뉘앙스는 다분히 이중적이다. 분명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누가보아도 행복하기보다 불행에 더 가까운 삶을 살았는데 어째서 저자는 책 이름을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로 정했을까? 손해 보는 삶을, 억울한 삶을 살았지만 내가 선택한 삶이니까 후회함이 없다는 것일까? 무기력함도 나의 몫이고 책임을 지는 것도 내 자신이니까 후회가 없다는 의미일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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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풍기는 뉘앙스는 다분히 이중적이다. 분명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누가보아도 행복하기보다 불행에 더 가까운 삶을 살았는데 어째서 저자는 책 이름을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로 정했을까? 손해 보는 삶을, 억울한 삶을 살았지만 내가 선택한 삶이니까 후회함이 없다는 것일까? 무기력함도 나의 몫이고 책임을 지는 것도 내 자신이니까 후회가 없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자신의 지나온 삶을 분명히 후회하고 있고, 되돌리고 싶기까지 하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거라는 학습되고 체화된 믿음을 버리지 못한 채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절대로 후회할 수 없다는 고백일까? 후회함조차 주저하며 갈등하게 하는 각인되고 세뇌된 신앙에 대한 반어적 표현일까?

책을 구입하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각기 다른 인물, 다른 장소, 다른 배경으로 시작되지만 인물과 인물을 연결해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매우 치밀하게 전개되고 억지스럽지 않다. ‘왕갈치구이’ 같은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선물들을 만날 때면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등장인물들이 혼잣말처럼 되뇌는 말들과 꿈속 같은 장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의 실재보다 더욱 생생하고 진실함을 녹여낸다. 진정한 삶과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가는 소설 속 인물들은 종교적 신념의 굴레 안에서 웃고, 울며 희망과 좌절을 반복하면서 종교가 그 답을 주지 않음을 알아가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친다. 독자들에게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는 특별한 신념이나 비법을 제시하려고 굳이 애쓰지 않는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과 자유를 숨 쉬며 꿈꾼다.

'이제 내가 아는 게 있다면 인생은 그냥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 그것만 알 뿐이다. 다만 다음 세상이 있다면...' 등장인물 민수기의 이 마지막 고백은 전혀 맥없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 생과 사.. 그것만 알 뿐.. 다음 세상이 있음을 선포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저 다음 세상이 있기를 바라는.. 진실한 삶과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추천한다.
s**********y 2019.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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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질문을 던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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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소개 및 읽게된 동기>처음 옥성호작가님에 대해 알게 된건 옥한흠 목사님때문이였다.한국 개신교에서 한경직 목사 이후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진 옥한흠목사님.그분의 설교를 듣고 그분의 책들을 찾아 읽었다. 그러다 옥한흠 목사님의 장남인 옥성호작가님이 쓴 '아버지, 옥함흠'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아주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옥성호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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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자소개 및 읽게된 동기

처음 옥성호작가님에 대해 알게 된건 옥한흠 목사님때문이였다.

한국 개신교에서 한경직 목사 이후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알려진 옥한흠목사님.

그분의 설교를 듣고 그분의 책들을 찾아 읽었다. 그러다 옥한흠 목사님의 장남인 옥성호작가님이 쓴 '아버지, 옥함흠'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아주 재미있었다.

 

 

그러면서 옥성호 작가님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래서 옥성호 작가님의 책들을 찾아 읽었다.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 서초교회 잔혹사. 낯선 하루.진리해부. 야고보를 찾아서.신의 변명

 

내가 읽어본 책들중 옥성호작가님의 책은 단연 최고다.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쉽게 풀어쓴 문장들.

정곡을 찌르는 통찰력있는 메시지.

무엇보다 고정관념의 틀에 박혀있던 나를 깨고 나올수 있게 해준 것이 고마웠다.

 

옥성호작가님의 책이라면 어떤 책이든 너무 기대가 되었던 차에 신간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가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한단어 한단어 곱씹으며 읽었다.

접시에 놓인 맛있는 음식이 순식간에 내 위장속으로 다 사라지면 아쉬울까봐 음미하며 조금씩 조금씩 곱씹듯이 이 책을 읽는 시간들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단숨에 읽힐수도 있겠다. 너무 맛있어서 꿀꺽 삼킬수도.

   

<2.책속에서 느낀점

멀쩡하던 존재를 순식간에 파괴하는 고통의 질량, 누구나 다 자기만의 임계량이 있는 거니까

p110

명철이 보기에는 완벽에 가까울 것 같은 상기도 자살이라는 것을 생각할 정도로 힘든 일을 겪었다.

사람에 따라서 달리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당사자만이 느끼는 고통도 있는 것이니까.

이 부분도 크게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고통도 누군가에게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니 본인의 생각에 갇혀있지 말아야 한다.

 

내 기억이 간직했던 기홍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속이 텅 빈 껍데기였다.

난 애초에 잃을 사랑도, 배신당할 사랑도 없었던 거였다.

나는, 나는 누구인가?

p427

 

 

명철이 독백하는 대사인데 마음이 참 아프다. 기홍을 만나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을 텐데 그 사랑이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때 얼마나 허탈하고 절망적이였을까. 나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이제 내가 아는 게 있다면 인생은 그냥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

p462

 

 

책속의 "죽음"이라는 글자와 사랑하는 자녀의 "죽음"의 의미는 하늘과 땅차이일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민수기 목사님이 알고 있는 한가지. 다른 것은 확신할 수 없어 목사직을 사직한다.

죽은 후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죽은 사람이 말해줄수 없으니까.

살아있는 생명은 모두 죽음이 두렵다. 개미도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신이 있던 없던, 천국과 지옥이 있던 없던, 인간들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

악하게 다른 사람을 해치고 빼앗고 사는 사람이 많다면 결국 인간은 멸종할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아팠지만, 이기홍씨 때문에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한다고" p452

 

모파상 '여자의 일생' 책 속의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좋은것도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닙니다.” 라는 문장이 떠오른다.

불행했다고 느꼈던 날도 있지만 행복했다고 느낀 날도 있는 것.

사랑했고 사랑받았다고 느꼈던 날도 있고 명철이 마지막으로 기홍에게 전하려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환상일지언정 삶을 지탱해준 사랑은 인생의 필요악일지도 모른다.

    

 

<3.총평

주말 2일 동안 읽었다. 술술 읽히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읽고 나서는 많은 여운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인지 시험에 나오는 고급어휘들이 등장해 사전 찾는 재미도 있었다. 숨은 그림찾기하듯이 명확히 뜻을 알지 못하는 단어들을 찾아 보기도 했다. 수능언어영역에 나오는 한국문학 지문같은 느낌도 들었다. 옥성호작가님의 예전의 소설은 논픽션에 가까운 느낌이였다면 "아무도 후회하지 않아"라는 책은 진짜 소설같은 느낌이다. 이번책은 단어 하나 하나에 수놓듯 공들이신 느낌이다. 어휘의 다양성을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될 책이다.

 


책에 흐르는 주인공들의 공통적인 감정은 외로움같아 보였다. 평상시 활발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적이고 절대 외로울것 같지 않은 사람도 가끔 한번씩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면에서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는 책이다.

명철의 사랑에 마음도 아프고 경숙의 쓸쓸한 인생도 애잔하다.

모딜리아니의 "모자쓴 잔느"를 닮은 김경숙 이야기를 읽으며 모딜리아니라는 화가에 대해서도 궁금해져 찾보았다.


모딜리아니는 잔느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들었다. 잔느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모딜리아니의 불안한 자의식을 공유했다. 모딜리아니가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하자 잔느는 그 이튿날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그녀의 뱃속에는 8개월 된 아기가 있었다.


아마도 옥성호 작가님이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사랑에서 모티브를 찾지 않았을까?


 

명철의 사랑은 진짜 기홍이라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기보다는 "기홍에 대한 환상"을 사랑한 것 같다. 옥성호작가님이 아련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셨다.

특히 명철이 기홍의 가슴에 안겨서 행복해 하던 모습. 특별히 대단한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그런 작고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살아갈 힘을 얻는다. 흔히들 콩깍지가 씌워졌다고들 하는 그런 것.

사랑은 어쩌면 환상이 아닐까?

인생의 많은 질문을 던지는 아름다운 책이다.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신은 있을까? 나는 누구일까? 사랑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정답을 단정해 놓지 않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길이 정답일 것이다.

 

r*******k 201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