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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체육시간에 뭐해요?" A 내 맘
Q "선생님, 체육시간에 피구해요!" A 응, 싫어...
Q "선생님, 체육시간 어디서 해요?" A 상황봐서... 자꾸 궁금하면 교실에서 할까?
체육이 들은 날은 전쟁이다. 참쌤의 만화에서 봤던 것처럼 국, 영, 수 시간에 푹 쳐져있던 아이들이 체육시간만되면 통키, 슛돌이처럼 운동선수가 된다. 그 반짝거리는 눈동자가 부담스럽다.
주섬주섬 옷을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려면 고민이 된다. 무엇을 할까? 매번 책에 있는 내용을 한다면 아이들의 입에서 나올 대답은 뻔하다.
" 선생님, 재미있는 것 하면 안돼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아나공수업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기보다 아나공수업을 하더라도 아이들이 생각하며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일 년내 축구를 해도 공을 따라 떼로 몰려다니는 아이들이 아니라 이전보다는 자신의 성장을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랍니다. - 본문 46p 중에서]
그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적인 것으로 수업을 구성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좋은 수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해서 활용하고 있다.
이 책에는 교사가 활용할만한 체육 수업 아이디어 43가지가 있다. 얇지만 그 속에 담긴 아이디어는 적지 않다. 국민체조 대신 하는 술래 놀이부터 체육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구와 축구 놀이, 발야구와 야구, 나아가 배구, 농구 게임까지... 언뜻 아나공수업이 될 수도 있는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제시되어 있다. 친절한 그림은 덤...
물론 책이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이미 다양한 연수를 통해 알고 있는 놀이도 있었다. 예를 들어 '팔짱끼기 술래' 같은 것은 예전에 '철커덕'이라는 놀이로 연수에서 이미 접해 한 때 많이 사용했던 놀인데 이 책에서 다시 봐서 좋았다. 동시에 연수에서 배웠던 많은 놀이를 최근들어 활용안하고 있었다는 자책감도...^^;;
아이들과 즐거운 체육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요즘 미세먼지로 나가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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