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토머스 해리스의 매우 오랜만의 책이자 그의 이전 작품들을 생각한다면 기대 이하이다. 책의 소개를 보고 기대를 한 이 책의 악당(빌런)인 한스 피터는 한니발 렉터에 비하면 악당이라는 느낌이 약하다. 또한 책의 두께는 얇고 글도 잘 읽혀 금방 읽을 수는 있지만 양들의 침묵을 읽으며 느꼈던 그러한 긴장감은 덜 해진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책에 대해 비평만 했지만 기대 이하라는거지 절대 재미가 없다 혹은 별로다라는건 아니다 단지 이 작가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보니 이전 책들과 비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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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물론 영화화 되어 전 세계를 강타한 스릴러물인 양들의 침묵이 주었던 전율을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까? 선과 악, 정상과 비정상, 남과 여, 구속과 욕망, 해방과 구속, 광기를 넘어선 인간 본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스릴러의 교과서라 할 양들의 침묵으로 한 세대를 풍미한 작가 토마스 해리스가 장시간의 공백을 딛고 2019년 펴낸 카리모라.
엄청난 이야기를 그렸다. 상상 이상의 이야기, 극한의 혐오를 불러 일으킬 만한... 여자를 고급해주며 자신의 변태적 욕망을 채워나가는 자(한스 피터)와 비밀스런 저택을 관리하는 스물 다섯의 여자, 카리모라. 쓸모없는-용도 폐기된-여자를 와벽하게 녹여 없애는 시설이 있는 창고가 주는 음산하고 공포스런 분위기와 한스 피터에 의해 포착된 여자, 카리모라...
둘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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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의 기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을, 토머스 해리스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양들의 침묵이 거의 30년전 소설이니, 중간에 한니발, 한니발 라이징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소설을 내셨습니다.
한니발 렉터를 넘어서는 괴물이 탄생했다. 스릴러 문학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토머스 해리스의 또 하나의 걸작!
- 전 세계 27개국 출간 - 2019 아마존 베스트 셀러 - 2019 아마존 이달의 책 - 2019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화려합니다. 그리고, 책에 장식된 짧은 서평 글 중에 마음에 걸리는 게 또 하나 있습니다.
「양들의 침묵」에서 클라리스 스탈링을 탄생시킨 토머스 해리스가 또 하나의 인상적인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이보다 더 넷플릭스 드라마 같을 순 없는 강력한 캐릭터! 빠르고 시원하다
- 이다혜, <씨네21>기자, <아무튼 스릴러>저자
확실히 카리 모라는 빠르고 시원합니다. 그런데, 이런 대작가님의 소설인데, 왠지 자꾸 소설 안에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카메라 앵글이 돌아가야 하니, 소설의 제목이자, 주인공이여야 하는 카리 모라의 분량이 줄어듭니다. 장면의 묘사나 부연설명의 재미보다, 진행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장면장면이 넘어가는 속도는 빨라지지만, 글로써 읽어 내려가야 하니, 마치 시나리오를 읽는 기분이 됩니다. 카리 모라가 100을 꽉 채우고, 나머지 캐릭터들이 30~50%정도의 비중으로 끌고 가야 할 듯한 소설인데, 모든 캐릭터들이 60%씩 골고루 나눠가진 듯 합니다. 그런데, 이다혜 기자님의 말씀처럼 '이보다 더 넷플릭스 드라마(왜 넷플릭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을 수는 없다고 하면, 살짝 이해는 갑니다.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캐릭터들이 어느 정도 지분을 나눠 갖는 편이 드라마를 오래 끌고 가기에 유리합니다. 영화와는 분명 다릅니다.
이 소설이 어떻게 발전할까요. 개인적으로 소설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된다고 하면 달라집니다. 드라마 감독의 역량에 따라, 카라 모리란 대 스타가 한 명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음~ 보고싶네요. 카리 모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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