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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염의 성좌와 겨울성의 열쇠랑 이어지는 아울님의 세계관이 흥미롭습니다. 과거 홍염의 성좌와 겨울성의 열쇠를 떠올리면서 읽으니 더욱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홍염의 성좌를 본 사람들이라면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겹치는 인물들이 살짝 있으나 큰 비중은 없어서 북천의 사슬을 읽고 홍염의 성좌를 보셔도 좋고 그 출간 순서대로 읽어도 좋겠네요. 크고 거대한 대 서사시 속에 발랄한 유쾌함이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폭풍의 탑 시절부터 봤는데 역시 등장인물 하나하나 한결같이 매력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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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반이네요.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싶으면서도 생각해보면 그다지 많은 사건은 아니었다 싶기도 하고. 사건 속의 인물들이 가진 생각이 이 책에서 가지는 비중과 그게 가져다주는 감상이 얼만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반가운 인물들이 보이네요. 사실 누구는 저기서도 새롭고 여기서도 새롭지만요. 그 사람을 중심으로 엮여나갈 이야기들이 흥미롭기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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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등장인물이 점점 겹칩니다. 같은 사건을 다른 인물의 시야로 보는거죠. 아그때 이사람은 이렇게 행동했군 생각하면서 보게되니깐 더 재밌었어요. 홍염을 읽은지 얼마 안돼서 더 그런거 같아요. 루스카브의 성격도 꽤나 다르게 느껴지고요. 사랑에 전부를 걸었다 에서.. 모든거 내던지고 그냥 안락함에 묻히고 싶었으나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된 악마? 암튼 아는애들 많이 나와서더 좋았다는..뭐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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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의 사슬 4권입니다. 판타지를 보다보면 상당히 비슷한 점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판타지란 설정안에서 글을 쓰다보면 설정들이 비슷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홍염의 성좌부터 해서 이작가는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마법도 마령이라는 것을 통해서 쓰는걸 보면요. 어쩄든 그렇다보니 처음에는 좀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재미있긴 하네요. 어쨌든 이번 북천의 사슬 주인공도 마음에 드네요. 다음권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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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리뷰 추가] (스포일러 주의) 이번 권에 대한 감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자식은 부모를 정말 많이 닮는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클로드는 말할 것도 없고, 어리석은 왕과 시녀 아달타의 자식인 이즈렐 또한 부모를 닮아 권력욕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외적인 건 클로드와 올드버그가 혀를 내두른 규격외 천재 세베르닌 정도겠어요. 얘는 크로이바넨 왕조의 어디서 이런 돌연변이가 튀어나왔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캐릭터입니다. 클로드가 타마라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아가씨'라고만 호칭하는 게 어쩐지 의도적인 서술인듯 하여 클로드는 타마라가 누군지 알고도 모른 척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추측이 맞았더라고요. 클로드는 200년 전부터 이미 그 이름을 알고 있었고, 여관에서 타마라 로즐린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움찔 하는 반응을 보여줬던 걸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제가 놀랐던 건 루스카브가 아그리피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클로드는 처음부터 알았다는 거예요. 루스카브가 어머니의 부고를 전하러 온 바로 그 순간부터요. 그럼에도 루스카브가 정당한 단죄보다 더 고통스러운 혼자만의 죄책감 때문에 크로이바넨 왕국을 짊어지도록 일부러 침묵했다는 게 놀랄 노자입니다. 이 행동은 죽기 직전의 아그리피나가 저주를 건 의도와 정확히 일치하고, 아무도 모르던 사실을 파악하는 현명함은 크로노스를 쏙 빼닮았거든요. 외모부터 아그리피나와 크로노스를 많이 닮았다는 클로드지만 다른 점까지 제대로 물려받은 듯 합니다. 이번 권 마지막엔 아그리피나가 농노이고 크로노스가 노예이던 시절의 첫 만남에 대해 다루는 외전이 실려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어린 아그리피나는 삶이 권태로운 듯한 현재의 모습과 달리 클로드와 똑같이 반항적이고 고집스러운 성격이더라고요. 크로노스가 괜히 클로드더러 아그리피나와 닮아서 귀엽다고 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타마라도 클로드가 귀엽다는 걸 보면 크로노스랑 보는 눈이 비슷한 건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반면 루스카브는 로웨나와 클로드, 클로드와 아그리피나가 각자 닮았어도 로웨나와 아그리피나는 전혀 닮지 않았다고 말했는데, 어린 시절의 아그리피나를 모르니까 한 말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그냥 셋 다 근본적인 성격이 비슷합니다. 어디에 가든 살아남고야 말 집념과 당돌한 태도가 닮았어요. 이런 부분에서도 루스카브의 '애송이스러움'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홍염의 성좌>에선 수수께끼의 흑막 포지션이었으나 <북천의 사슬>에서는 아그리피나, 크로노스, 타마라 같이 루스카브보다 훨씬 오래 살고 뛰어났던 신화적 존재들이 등장해서 상대적으로 식견이 모자란 젊은이처럼 보여요. 비슷한 수준의 괴물인 클로드가 있으니 앞으로도 <홍염의 성좌> 때 만큼 자기 뜻대로 하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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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작가님의 북천의사슬 4입니다. 이것도 빼먹었었네요. 얘도 이야기는 잘 생각이 안납니다. 3권과 같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호로록 읽었었으니까 5권 6권도 읽을 수 있었겠죠. 그리고 요즘은 자체 세계관을 갖고 있는 판소가 잘 없는데 아울 작가님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서 더 좋은 것도 있습니다. 요즘 판소도 재미있지만 이런 판소도 넘 좋아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