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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폰 쉬라크의 번역 전작들은 모두 읽어봤기에 이 책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쉬라크는 핵심만 뽑아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이 책에도 그런 그의 장점을 잘 느낄 수 있다.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있다. 어찌되었든 독자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할 꺼리를 던져준다는 점이 좋다. 이 책 뿐 아니라 그의 전작들도 일독을 권한다. 현실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법과 법조인들이 그렇게 형식적인 사고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