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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가을이 겨울로 오그라들 때면 할머니 댁 처마끝에는 그해의 수확물들이 전시회를 열곤했다 제대로 딱딱해져 돌덩이인가 싶은 옥수수와, 마음처럼 잘 마르지 않는 게 안타까워 한 개씩 새끼줄에 엮어둔 붉디 붉은 고추 그리고 마루 한구석을 차리하고 있던 늙은 호박들! 개중엔 이미 속을 다주고 호박씨로 남아 한 낮 햇볕에서 더 통통해지고 있는 것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 이런 모습들이 당연한 것이고 심심해보이기까지 했었다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런걸 보고 자라서 느낄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의 절정이라는걸 아주 늦게 알아챈듯해 잘 갈무리된 된 콩들이 튀듯 내 맘도 두근댄다 "자세히 봐야 더 아름답다" 실사로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도 크게 문제될 것도 텍스트의 내용이 바뀔것도 없는데 왜 굳이 세밀화였을까?? 화려하거나 이름난 꽃도 아니고 굳이 '예쁘다'라는 칭찬을 하지 않아도 묵묵히 자라났던 우리 땅의 곡식과 채소들!! 이것들이 꽃보다 귀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자세히 들여다보고 오랫동안 살펴보고 담고 있는 색과 품고 있는 모양새를 그대로 옮기고자 애쓴 세밀화와 스치듯 지나가도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갈무리해 적어놓은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탁에 올라오는 열매채소, 잎채소들을 찾아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안다는 것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도 만끽하게 된다 특히 할머니와 직접 텃밭을 가꿔본 경험이 있는 아이의 관심은 기대이상이었다 물론 할머니의 기억과 아이의 기억은 서로 다른 점이 많지만 ^^;; "엄마!! 100년 후엔 우리나라에선 사과를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자연훼손으로 복구가 힘들어지고 있는 생태계, 그중에서도 기후의 변화는 심상치 않다 평균 온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가을 대표과일인 사과가 사라질수도 있다니.... 어디 곡식과 채소라고 다를까?? 경제원리 속에서 경작지를 줄이고, 생산량을 줄여가는 것들이 하나 ㆍ둘인가 말이다 가졌다고 해서 영원히 우리의 것이 아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낄줄 아는 마음이 함께할 때 우리의 터전인 자연 생태계는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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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곡식 채소 나들이 도감>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이 들어 있는 도감이에요. 그 유명한 <세밀화로 그린 보리 도감>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세밀화 보리 도감 시리즈 좋아해서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나들이도감 시리즈예요. ^^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세밀화 도감 시리즈 중에 <나들이도감>은 이름 그대로 나들이 하면서 들고 다니기 좋게 작은 사이즈로 출판된 책이에요. 그래서 딱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외출시 들고다니기 딱 좋습니다.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의 순서가 나와 있는 <곡식 채소 나들이도감> 차례 입니다. 앞부분에는 낟알 곡식이 쭉 나와 있고 뒷부분에는 가지, 고추, 토마토, 시금치, 당근 같이 텃밭가꾸기 메인 채소들이 나와 있어서 웬만한 곡식과 채소는 다 찾아볼 수 있어요.
이름만 봐서는 어떤 곡식과 채소인지 알기 어려운 식물들도 이렇게 그림으로 또 한 번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찾아보기 훨씬 쉬워요!
또 각각의 곡식과 채소의 재배 시기가 표로 나와 있어요. 씨 뿌리는 때와 모종하는 때, 거두는 때가 나와 있어서 텃밭가꾸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시기에 맞춰서 심을 농작물을 선택하기에도 좋아요.
달과 절기에 따른 농사일도 나와 있어서 각각의 달에 어떤 농사일을 하는지도 참고로 알 수 있어요.
또한 책에 있는 각각의 곡식과 채소마다 키우는 시기와 방법이 나와 있고 기르기와 거두기, 갈무리, 병해충, 품종, 쓰임 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텃밭에서 키우고 싶은 농작물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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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산들바다 도감] 시리즈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곡식과 채소들을 알아봐요. 세밀화가 잘 나오는 보리출판사라 믿고 보는 도감 시리즈에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곡식과 채소도 종류가 다양한데 [곡식 채소 나들이도감]에서는 이러한 곡식과 채소를 낟알 곡식, 열매채소, 기름채소 등으로 나누어 우리 땅에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한 손에 잡히는 크기라 휴대하기도 편한 미니 도감이네요.
궁금한 곡식과 채소는 그림으로 찾아보기를 통해 바로 찾아볼 수 있고, 절기와 달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심고, 언제 거두는지 등 곡식채소와 관련된 정보들도 담겨 있었어요.
세밀화로 그려진 곡식과 채소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자주 먹는 곡식과 채소이지만, 이렇게 뿌리, 잎 등까지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또 색달라요.
토마토 꽃이 생각났는지 도감 속에서 찾아내 이야기하더라고요. 채소들은 단면까지 나와서 더 세세하게 관찰하는 느낌이었어요.
작은별이가 그린 밀의 모습이에요. 벼와 비슷하게 생긴 밀을 그리고, 또다른 페이지에 있는 벼와 비교해 보기도 했어요. 요즘은 텃밭 체험도 많고, 아이들이 직접 작은 농부가 되어보는 경험도 할 수 있는데 곡식채소 나들이도감이 좋은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