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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가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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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가 전건우의 에세이다. 이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읽은 작품들은 재미있었다. 장편 소설 두 편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밤의 이야기꾼들>과 <고시원 기담>이다. 이 에세이의 마지막 부분에 한국에서 호러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분야를 고수하기 위해 그가 어떤 작품들을 썼는지 조금씩 알려준다. 덕분에 그의 작품 목록을 검색하고 이전에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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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가 전건우의 에세이다. 이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읽은 작품들은 재미있었다. 장편 소설 두 편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밤의 이야기꾼들>과 <고시원 기담>이다. 이 에세이의 마지막 부분에 한국에서 호러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이 분야를 고수하기 위해 그가 어떤 작품들을 썼는지 조금씩 알려준다. 덕분에 그의 작품 목록을 검색하고 이전에 읽었던 단편의 평을 찾아봤다. 자세한 감상은 보이지 않지만 ‘재밌다’는 글은 보인다. 이 감상들이 조금씩 쌓여 언제부터인가 믿을 수 있는 공포소설가가 된 것 같다. 그런 그가 쓴 얇은 에세이니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호러에 대한 그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가 끝내주는 영화라고 말한 <13일의 금요일>이나 <나이트메어> 같은 영화를 어릴 때 보고 심장이 엄청 떨린 기억이 있는 나에게 그의 그 반응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물론 어느 순간 공포 영화를 보면서 웃음 코드를 발견한 순간이 있지만 여전히 공포 영화는 나와 잘 맞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수없이 본 공포 영화들은 무엇인지... 아마 이 이율배반적 감정을 잘 표현한 것이 그가 들려준 초등학교 시절 경험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영화 등을 보는 순간 감정 이입되지만 끝나는 순간 나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고, 다시 순간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마음 말이다. 이런 경험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공포 영화 근처도 가지 않는다.

 

그가 공포라는 장르에 빠졌을 때 경험한 일들이 나오는데 보통 어린 시절 한두 번 정도 시도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공포를 탐닉한다면 어떨까? 그의 글을 보면 타고난 말빨과 이야기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후천적인 노력도 상당히 있었다. 이야기꾼이었던 그를 보면서 잠시 이야기를 잘했던 학창 시절 친구가 떠올랐다. 지금 뭐하고 있을까?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나도 <전설의 고향>을 좋아했었다. 나이가 들어 새롭게 나온 <전설의 고향>은 거의 보지 않았지만 그 이전에 나온 것들은 한때 즐거움을 준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아련한 비디오 가게 이야기와 19금을 빌리는 방법 등은 나에게 해당사항이 없다. 그가 보고 싶어한 공포 영화는 내가 보고 싶었던 것들이 아니었다. 영화 잡지에 나온 공포 영화라면 또 달랐지만. 그가 에세이 속에서 말한 수많은 공포 영화 중 시리즈 중 유명한 것들은 한두 편씩 본 것 같다. 영화에 대해 알고, 영화에서 공포를 조성하는 것은 장면이 아니라 음악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 조금 시들해졌다. 실제 소리를 끈 공포 영화는 무서움이 훨씬 줄어든다. 이것은 공포 소설을 읽을 때도 해당된다. 그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의성어가 빠지고, 너무 자세한 상황 설명이 들어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 같은 사람은 그 속에서 미아가 되어 공포를 누리지 못한다.

 

그가 사랑한 공포 소설가 중 킹은 한때 아주 빠졌던 작가(지금도 마찬가지다)고, <검은 집>은 왠지 모르게 밋밋했다. 오히려 유일한의 소설들이 더 무섭게 다가왔다고 해야 하나. 지금도 공포 영화는 잘 보지 않지만 공포 소설은 자주 본다. 나의 상상력이 작가의 연출과 맞아 떨어지는 순간 잠시 호흡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다. 너무 빠지면 공포에 서늘함을 느껴 잠 못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 싱크율이 점점 떨어지면서 공포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순간들이 늘어난다. 단순히 자극적인 것보다 천천히 쌓아올린 공포에 더 놀라고, 현실이 너무 잔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공포 소설이 무서우면 잠시 현실을 잊는다. 작가는 이 책을 호러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읽고 난 지금 동의한다. 다음에 더 많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당연히 공포 소설은 더 많이 출간해주고 말이다.

이달의 사락 f***2 2019.1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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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이름 만으로도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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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궁금했던 이 책, 역시 전건우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호러소설 작가의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가는 어릴때부터 진짜 호러가 좋아서, 호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그 수많은 작품들을 써왔구나 하고. 역시 마음이 하는 일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기정사실을 떠올리며 감탄한 에세이이다. 전건우라는 이름만으로도 궁금해져서 이분 작품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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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궁금했던 이 책, 역시 전건우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호러소설 작가의 원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작가는 어릴때부터 진짜 호러가 좋아서, 호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그 수많은 작품들을 써왔구나 하고.
역시 마음이 하는 일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기정사실을 떠올리며 감탄한 에세이이다. 전건우라는 이름만으로도 궁금해져서 이분 작품을 계속 읽을 예정이다.
j*******8 2019.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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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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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나도 전설의 고향하면 죽고 못 살 정도로 빠져 살던 때가 있었다. 가정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었는데 내 방엔 TV가 따로 있었고 내 또래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만화는 좋아하지도 않았으면서 전설의 고향은 매주마다 챙겨보는 조금은 별난 아이였던 것도 같다. 더군다나 형제도 없었으니 불꺼진 방에서 혼자 전설의 고향을 보는 쫄깃함과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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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나도 전설의 고향하면 죽고 못 살 정도로 빠져 살던 때가 있었다. 가정 형편이 좋은편도 아니었는데 내 방엔 TV가 따로 있었고 내 또래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만화는 좋아하지도 않았으면서 전설의 고향은 매주마다 챙겨보는 조금은 별난 아이였던 것도 같다. 더군다나 형제도 없었으니 불꺼진 방에서 혼자 전설의 고향을 보는 쫄깃함과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경계선에 있던 그 시절 보긴 봐야겠으나 무섭긴하고 그럼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TV를 틀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귀신! 보통 아이라면 눈을 감았겠지만 나는 특이하게 귀신 얼굴이 몇초간 흘러나올동안 눈도 깜빡이지 않고 화면을 노려보곤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기만한 기억이다.

이런 나의 대담하기도하고 귀엽기도 했던 유년 시절 기억은 공포소설가 전건우 작가의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읽으면서 겹쳐져 왜이리도 반갑고 재밌던지! 아무래도 연배가 비슷하고 시골에서 자랐던 경험이 있어 에세이 속에 등장하는 폐가의 장면에선 눈감아도 떠올려지는 어릴 적 주변 풍경으로 인해 굉장한 몰입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처음 <난 공포소설가>를 받았을 땐 그간 읽었던 전건우 작가의 작품과 다른 에세이라 신선하게 다가오긴하였으나 두께감이 얇아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는데 에세이를 읽기 전엔 다른 작가와 큰 차별을 두지 않았다면 에세이를 읽으면서는 인간적으로 무한 공감대가 느껴져 생각지도 않았던 친근감에 괜히 나혼자 민망한 기분이 드는 묘한 상황을 마주하게도 되었다.

사실 전설의 고향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이후 공포물에서 장르가 옮겨가며 시들해졌다가 최근에서야 공포 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꽤 다양한 이야기와 접근 방식에 새삼 놀라곤하는데 독자층이 다양하진 않지만...심지어 사양길로 접어들어 출판계에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한결같은 지고지순함으로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공포 작가의 처절하지만 강단있는 이야기가 적잖이 감동스럽긴했다.

공포소설보다 더 재밌어서 후루룩 읽어내려갔던 전건우 작가의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 이 책을 읽고는 서점에서 만나게 되는 공포 소설에 매몰차게 등을 보일 수 없을 것 같다.

d****i 201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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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소설가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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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에게 전건우 작가님은 고시원기담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작가였다. 맛깔난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고 느껴졌기에 소설이 아닌 에세이를 쓰신다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었다.책에는 작가님이 어릴적부터 어떻게 공포, 호러물 매니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담고 있었다. 작가님의 공포물과의 애정을 말하기위해 초등학생 시절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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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에게 전건우 작가님은 고시원기담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작가였다. 맛깔난 이야기를 쓰는 작가라고 느껴졌기에 소설이 아닌 에세이를 쓰신다고해서 어떤 이야기가 담겼을지 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책을 펼쳤었다.

책에는 작가님이 어릴적부터 어떻게 공포, 호러물 매니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담고 있었다.
작가님의 공포물과의 애정을 말하기위해 초등학생 시절 쏟아지는 잠 쫓고, 눈비비며 기다리던 '전설의 고향' 이라는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지금 사람들은 모르는 전설의 고향이라는 드라마는) 해마다 특히 여름마다 잠이 쏟아지는 저녁 10시쯤 방영해주던 드라마였다. 내용은 이어지지 않고 단편이었으며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괴담중심으로 쓰여진 드라마였다. 특징은 내용에 맞는 긴장감 넘치는 공포스런 음악과 그에맞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무서운 귀신분장에 오싹하지만 한국 귀신 특유의 자신의 한을 설명하고 한풀이하는 귀신들은 캐릭이 확실해서 이야기마다 귀신들의 매력이 대단했던 드라마였는데 그 소개가 담겨있었고, 책 마니아였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수집한 다락방 깊숙히 놓은 온갖 추리소설들로 공포이야기를 섭렵해나간 이야기, 잦은 이사때문에 학교에 적응하다 아이들을 사로잡는 공포이야기꾼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이야기까지 공포이야기와 작가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임을 이야기로 증명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재미난 이야기꾼이 된건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던것 같다. 특히나 공포는 작가님의 취향을 저격했고, 어릴적부터 감독과 작가 사이에서 고민할만한 재목이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님도 해보셨으니 언젠가 영화 감독도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다. 책 표지에 호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칭할만큼 공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작가님의 절절한 고백같은 공포물 덕질기였다고 생각하며 이번 에세이도 전건우 작가님의 팬이라면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19.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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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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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난 공포소설가> 입니다.와우, 완전 제 취저(취향저격)!!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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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난 공포소설가> 입니다.

와우, 완전 제 취저(취향저격)!! 책이었어요.


 

이 책 한권으로 전건우 작가님 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오잉 뭐지???? 공포소설인가??..아닌가??했는데

세상에~ 정말 사랑스러운 ^^ 공포/호러에 보내는 연.애.편.지 였습니다.

연애편지라고 말했듯,

이 책에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특히  사랑했던 호러 장르 작품에 대한

애정어린 찬사와 추억담이 들어있다.

연애편지란 아무리 길게써도 발송하고 나면 꼭 못한 말이 남기 마련인데

호러에 대한 내 사랑도 그랬다.

소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내 마음을 이 책 가득 담았다.

..세상에 둘도 없는 '호러'에 대한 기나긴 연애편지를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란다.

p6-8 프롤로그 중에서..(저는 완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지셨나요?^^

전건우 작가님은 <전설의 고향>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프랑켄슈타인>을 읽으며 자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13일의 금요일>에서 위로를 받았으며,

<링>을 읽으면서 미래를 설계하셨다니..

이쯤이면 호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겠지요?^^

저 또한 <전설의 고향> 애청자로서,

그 중의 원탑을 고르라면 단연 "내 다리 내놔!!!!!" 였는데..

(아 정말 그 한쪽 다리가 잘린 시체가 겅중겅중 뛰면서 쫓아오는 장면은 완전 대박이었죠!!!!!)

그 시절 <공포특급>도 표지가 너덜거리도록 보았고..

<세계의 불가사의>도 정말이지 너무 좋아했는데..

하하 이쯤되면 저도 호러광인가요.

새록새록 추억 샘 솟는 그때 그 시절 호러 작품들,

그리고 홍콩 할매 귀신, 빨간 마스크 귀신 이야기..

작가님의 추억담과 함께 저의 추억 또한 떠올리며 읽으며

혼자 낄낄- 거리기도 했고, 뭔가 아련해지기도 했네요.

알바의 끝판왕, 바로 전설의 <시.체. 닦.이.> 아르바이트 관련해서는

정말이지..함께 영안실에 들어갔다나온 기분이 들만큼 생생하게 그 무서움이 전해졌습니다.

역시.. 영화와 현실은 다른거군요;;;;;

그리고 <캐리>, <검은 집>, <링> 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도 여전히 그때 불을 켜고 자야했을 만큼

머리칼이 쭈뼛쭈뼛+ 오싹오싹하게 무섭겠지요?^^

작가님의 다음 호.러 작품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호러를 사랑하고 호러의 부활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호러로 대.동.단.결^^


b*******6 2019.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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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에 보내는 연애편지 - 『난 공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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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안 좋아합니다.잔인한 사건.흐르는 피.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긴장감.그래서 굳~~~~이 '호러물'은 찾아보지 않습니다.근데 이 책은 왠지 읽고 싶었습니다.'호러'가 아닌 '호러광'이 쓴 이야기이기 때문에, 왜 그는 공포를 좋아하는지 저로써는 궁금했기에 읽었습니다.『난 공포소설가』 <프롤로그>에서 그는 언급해주었습니다.미리 말하자면, 제목과 달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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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안 좋아합니다.

잔인한 사건.

흐르는 피.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긴장감.

그래서 굳~~~~이 '호러물'은 찾아보지 않습니다.


근데 이 책은 왠지 읽고 싶었습니다.

'호러'가 아닌 '호러광'이 쓴 이야기이기 때문에, 왜 그는 공포를 좋아하는지 저로써는 궁금했기에 읽었습니다.

난 공포소설가

 

<프롤로그>에서 그는 언급해주었습니다.

미리 말하자면, 제목과 달리 이 책은 전혀 무섭지 않다. 그런 쪽, 그러니까 턱이 덜덜 떨이고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꿈자리가 뒤숭숭한 쪽을 원한다면 내가 쓴 소설을 읽어 보시길. - page 4

오히려 무섭지 않다고 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어지는 그의 이야기.

꼬맹이 어린 시절부터 대출금을 걱정해야 하는 아저씨가 된 지금까지 나는 꾸준히, 끈덕지게, 늘, 한결같이, 지독할 정도로 호러 장르를 사랑해왔다. 거의 30년 넘게 그 사랑을 이어 오고 있는 셈이다. 어디 그뿐인가. 사랑하다 못해 언젠가부터 호러 장르를 가지고 소설을 써오고 있으니 감히 지고지순하다 말해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 page 5

정말 왜 그가 이 책을 '호러에 보내는 연애편지'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에겐 세상 둘도 없는 '호러'에 대한 연애편지.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그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TV 프로그램.

<전설의 고향>

그에게 <전설의 고향>은 과자종합세트였다고 하였습니다.

약속을 저버리거나 누군가를 아프게 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는 교훈도(그 덕에 내가 성실한 인간이 됐다), 누구나 사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깨달음도, 눈물짓게 만드는 감동도, 깔깔거리게 만드는 웃음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다 들어 있었다. - page 12 ~ 13

그래도 그가 좋아하는 결정적인 이유.

'귀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공포 뒤의 '희열'을 느끼게하는, 해소의 기쁨을 선사하면서 운명이 되어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태풍이 분 건지 장마가 진 건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던 날.

폭우로 동네 하수구가 막히고 그렇게 해서 넘친 물이 그의 집을 덮친 상황.

어머니와 아버지는 바가지와 세숫대야를 동원해 필사적으로 물을 퍼냅니다.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넘실거리는 수챗물을 바라봤다. 검디 검은 그 물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아주 나쁜 마음을 품고 우리 집을 박살내기 위해 찾아온 귀신. 너무 무서워서 울음이 터지려는 걸 꾹 참았다. 내가 울면 동생들도 다 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집의 4형제 중 장남으로 살다 보면 아무리 어리더라도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기가 막히게 알게 된다. - page 17

조금씩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비가 그친 그날 밤.

어둑한 방 안에 홀로 앉아 <전설의 고향>을 보던 그에게 몸져누운 남편을 살리려고 사방팔방으로 노력하는 부인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조금은 실망하며 보던 찰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귀신과 맞닥뜨리며 극한의 공포를 체험한 그.

"내 다리 내놔라!"

시체가 부인을 좇으며 세 번 째인가 네 번째 외쳤을 때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따뜻한 손길로 등을 쓰다듬으며

"괜찮다. 다 괜찮아."

라고 말씀하시는 어머니.

그 품에 안겨 참고 있던 울분이 터지게 됩니다.

조금 진정이 된 후 그는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남편처럼, 한참 울고 난 나도 아주 개운하고 환한 얼굴이 되었다. 마음속 한구석에 꽉꽉 뭉쳐 있던 응어리가 스르르 풀려 사라진 느낌이었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우리 집은 가난했고 단칸방이었으며 언제 또 수챗물이 차고 넘칠지 몰랐다. 그럼에도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아무렴, 내 다리 내놔라 귀신보다 무서울 수는 없었고 그마저도 어머니의 품 안에서라면 견딜 만했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무섭다는 감정의 저 아래에는 그걸 극복한 뒤 찾아오는 놀랄 만큼 개운한 해방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 챈 것은. - page 22


그리고 6학년이 된 그는 무서운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폐가 탐험.

A와 B와 함께 동네 폐가에 가게 된 그.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돌아다니가 폐가 탐험의 마지막 코스인 작은 방의 문을 여는 순간.

"으악!"

수많은 비둘기들이 푸드덕, 푸드덕 정신없이 날갯짓을 하며 튀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비명을 지르며 냅다 뛰는 그들.

"큰일 날 뻔했다."

두 친구 A, B는 웃기 시작하고 그 역시도 웃게 됩니다.

그리곤 깨닫게 됩니다.

진짜 무서운 순간이 지나고 나면, 그래서 모든 감정을 다 연소시키고 나면 남는 것은 순도 높은 웃음과 안도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심장은 여전히 벌렁거리고 마구 돋아난 소름 역시 채 사라지지 않았지만 우리들은 알았다. 우리는 무사하다는 사실을. - page 59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B는 이 말을 합니다.

"무섭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웠던 거야."

맞다. 귀신의 손이라고 생각하니까 무서웠던 거다. 그곳이 귀신 나오는 집이라고 생각하니 그토록 두려웠던 거다. 상상은 곧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언제나 행동을 조정한다. 그걸 역순으로 쫓아가면 끝내주는 상상력만 있으면 세상에 못할 게 없다는 말이 된다. 나는 그런 상상력을 가지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누군가를 오싹하게 만들고 겁에 질리게 만들어줄 그런 상상력이 있었으면 했다. 그런 오싹함 뒤에는 속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 page 60 ~ 61


그리곤 그는 몸이 약해 정규과정은 밟지 못하게 되고 방황을 하게 됩니다.

방황을 붙잡아 준 것은 바로 소설, 그중에서도 공포소설이었습니다.

역시!

그에게 '공포'는 뗄레야 뗄 수 없다는 것을 또다시 느끼게 됩니다.

《링》

이 소설을 통해 그는 누군가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 그대로 소설에 접목하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방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아무튼 나는 내 안의 어딘가에 소설가라는 화석이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게 큰 수확이었다. 다음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걸 조심스레 발굴하면 될 일이었다. - page 119 


그의 발굴 의지에 불을 지핀 건 《검은 집》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틈틈히 소설을 써내려가게 되고 마침내 책이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에 그의 '호러'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설을 쓰는 한 계속 호러를 쓰겠다는 그.

그의 '호러'에 대한 애정에 박수를 건넵니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호러가 단순히 '무섭다'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 뒤에 마주하게 될 순도 높은 웃음과 안도감.

그리고 무서움은 나의 상상이 빚어낸 결과라는 걸 알게되니 조금은 호러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무섭기에, 두렵기에 조금씩, 천천히 호러를 마주하려합니다.

그러다보면 언젠간 그의 작품도 읽을 날이 있겠지요. 

이달의 사락 a*****6 2019.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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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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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으려 하지만 손이 가지 않는 장르가 있다.추리, 미스터리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호러, 공포는 못 읽는 편이다.그런데 전건우 작가는 안다.그래서 이번책은 전건우 작가의 책이면서 에세이라고 해서 용기를 내 보았다.설마 이책 안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만나진 않겠지    이책은 놀놀놀 시리즈의 책이다.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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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으려 하지만 손이 가지 않는 장르가 있다.

추리, 미스터리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호러, 공포는 못 읽는 편이다.

그런데 전건우 작가는 안다.

그래서 이번책은 전건우 작가의 책이면서 에세이라고 해서 용기를 내 보았다.

설마 이책 안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만나진 않겠지 

 

이책은 놀놀놀 시리즈의 책이다.

타인의 소확행에서 나의 소확행을 발견하는 에세이 시리즈

그 시리즈중 전건우 작가의 난 공포소설가 라는 책을 읽게 되다니 살짝 놀랍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전설의 고향을 봤던 기억이 있다.

제일 무서웠던것이 " 내 다리 내놔 " 하면서 쫓아오는 귀신,

그래서 잠을 설친 기억이 아직도 나고 그 생각을 안하고 싶은 기억인데

또 떠올리게 되었다... 이책을 읽고...

 

전건우 작가는 어린시절 전설의 고향을 보고 실컷 무서워한 후

느껴지는 일상에서의 안도감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고 한다.

프랑켄슈타인, 13일의 금요일, , 검은집...

이 작품들이 모두 무서웠고 소름이 돋게 했다고 하는데 나도 이 영화들 거의 다 본것 같다.

이 책속에는 그의 호러에 대한 기억들을 다 담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가 공포라는 장르에 빠져 들었고 경험한 일들,

꾸준히 공포, 호러 장르를 쓰고 있는것도,

작가가 이책을 호러에 바치는 연애편지라고 하는것도 알것 같았다.

 

아직 전건우 작가의 고시원기담, 밤의 이야기꾼들을 소장만 했지 읽어보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용기를 내서 나도 공포나 호러 장르를 읽는 날이 오겠지 

 

s*******1 2019.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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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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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난 공포소설가( 전건우 에세이 / 북오션 콘텐츠그룹 펴냄 )는 전건우 작가가 호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이다. 사실 처음에 전건우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무서운 호러인지 알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하지만 책을 자세히 보니 에세이였다. 음~ 에세이라고!! 호러 작가가 에세이라니! 이 무슨 일인가? 책이 엄청 궁금했다. 호러작가가 쓰는 에세이는 어떤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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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난 공포소설가( 전건우 에세이 / 북오션 콘텐츠그룹 펴냄 )는 전건우 작가가 호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이다. 사실 처음에 전건우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무서운 호러인지 알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하지만 책을 자세히 보니 에세이였다. ~ 에세이라고!! 호러 작가가 에세이라니! 이 무슨 일인가? 책이 엄청 궁금했다. 호러작가가 쓰는 에세이는 어떤 느낌일까? 호러스러울까? 무서울까? 에세인데 피가 튀나? 책에 대한 각종 기대는 나를 더욱더 설레게 했다.

 


 책을 받고 읽으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 여기서 웃기다는건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전건우 작가의 자서전?? 자서전까지는 아니고, 작가님이 왜 호러작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본인이 얼마나 호러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는 내내 편안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호러를 좋아하던 아이, 특히나 전설의 고향을 재미있어 하는 그 아이는 어린 시절 나를 떠올리게 해서 더욱더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호러를 사랑하는 그 아이의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이 책에 정체는 무엇일까? 글쎄~~ 한번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호러에 대한 사랑, 이해가 더욱더 깊어질 것 같다. 호러작가가 쓴~~ 에세이~~~ 호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참 특이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 호러를 더욱더 눈여겨볼 것 같다~~ 호러 파이팅!!!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무섭다는 감정의 저 아래에는

그걸 극복한 뒤 찾아오는

놀랄 만큼 개운한 해방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 챈 것은.

-p 22 -



YES마니아 : 로얄 j****n 2019.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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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포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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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공포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얇은 에세이집.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작가가 내 또래인지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들이 나와서 정말 재밌었다.홍콩할매와 빨간 마스크 때문에 국민학교 시절 우리 반 애들도 한 명이서는 절대 집에 못 갔다.다들 무리를 지어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이 난다.그 와중에 내가 끼고 싶었던 무리 여자아이들에게 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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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공포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얇은 에세이집.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작가가 내 또래인지 내 어린시절의 이야기들이 나와서 정말 재밌었다.


홍콩할매와 빨간 마스크 때문에 국민학교 시절 우리 반 애들도 한 명이서는 절대 집에 못 갔다.

다들 무리를 지어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기억이 난다.

그 와중에 내가 끼고 싶었던 무리 여자아이들에게 4명이서 가면 홍콩할매가 잡아간다고

5명이서 가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었다(그 그룹이 4명이었다).

같이 갔는지 안 갔는지는 기억도 안나고 같이 끼고 싶어서 거짓말하던 내 모습만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ㅎㅎ


그렇다고 내가 작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다.

난 공포영화나 공포소설을 정말 무서워한다.

작가와 내가 같은 반이었다면 아마 작가는 내게 외계인쯤 되는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어쩐지 학교에 한 명씩은 있었을 법한 한 소년을 이해하게 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호러에 대한 '연애편지'라고 말한다.

추리나 스릴러와 달리 해결의 통쾌함을 주지도 않는, 쓰고 텁텁하고 괴로운, 비주류 이야기.

정말이지 지고지순한 작가의 호러에 대한 사랑을 읽고 있자니 한편으론 내 자식이 이러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되게 부럽기도 하다. 무언가를 사랑한다는것, 이것만큼 살맛나는 것이 있을까.


이야기는 작가의 어린시절에서부터 시작한다.

같은 시대를 산 누군가의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다.

우리 엄마는 전설의 고향이나 드라마를 전혀 못 보게 했다. 그것이 어른이 되어서까지도 가슴에 맺혀있다.

가끔 엄마몰래 본 tv속 세상은 신세계였다. 8시쯤 어른용 드라마가 시작하면 엄마는 가차없이 나를 내 방에 들어가게 하고 불을 껐다. 그 부당함이란.

작가가 새삼 부럽다. 어른들과 tv를 같이 보고, 새벽까지 괴담을 늘어놓는 친척들이라니.


그러면서 책은 한 소년의 성장통과 그 과정에서 만난 B급 호러 비디오들,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엮어간다.


작가의 많이 아팠던 청소년기.

"끝내주는 상상력만 있으면 세상에 못할 게 없다." p.61

"호러 소설을 써 오면서 알게 된 것 중 하나는 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공포에 대한 면역력이 높다는 사실이다." p.75

이 구절들이 괜시리 마음을 울린다.


호러 장르를 사랑하고, 다음 이야기를 쓸 생각만 해도 신이 난다는 작가가 책을 읽는 내내 참 부러웠다.

f******k 2019.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