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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동물원과 수족관 등을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물원이 갖는 나름의 순기능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어쨌건 동물들을 그렇게 가두고 살게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동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과, 그렇지 못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동물들을 보는 것은 무척 슬펐다. <바다, 우리가 사는 곳>은 '핫핑크돌핀스' 라는 단체의 활동을 기록한 책이다. 이 단체는 2011년부터 '수족관 돌고래의 해방 운동'을 주도한 단체라고 한다. 이러한 운동을 시작한 당시에는 사람들이 핫핑크돌핀스 활동에 공감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지금 사람들에게 '수족과 돌고래의 바다 방류' 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찬성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사람들의 의식이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지 못했다. 세계의 기아를 가진 아이들을 돕는다면 "그 전에 우리나라부터 해결하시죠?" 라고 비꼬는 사람들에게 수족관 돌고래는 너무도 먼 이야기였을 테니까. 하지만 핫핑크돌핀스는 꾸준히 자신들의 활동에 확신을 갖고 행동을 하였고, 그 결과 실제 제돌이가 바다로 돌아가는 등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는 지금, 이 책이 던지는 유의미한 물음들과 핫핑크돌핀스의 활동은 우리에게 넘칠 정도의 생각할 거리를 준다. 내가 오늘 하루 회사에서 살아 남기 위해 애를 쓰는 것과 수족관의 돌고래 사이에는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간극이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타적,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만 한다. 그런 믿음조차 없다면 이 척박한 지구에서 살아가기가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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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플 책이라는 걸, 마음이 불편할 책이라는 걸 제목과 표지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내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마 바다에서 살다가 쓰레기 때문에 죽게 된 거북이 때문이었을 거다. 바다에 살고 있는 우리의 친구들이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 걸까? 알아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읽게 되었다. 역시나 상황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해양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안도했다. 동물원, 수족관은 아이를 키우면서 각각 한 번씩 가봤다. 그 때만 해도 환경에 대해 이렇게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다. 동물을 보는 아이의 눈, 고래를 보는 아이의 눈은 부모가 볼 때 너무나 사랑스러웠으니까. 그 안에 동물이, 그 안에 고래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니 어떻게 사육 당하고 있는지는 모르거나 모르는 척 했던 것 같다.(너무 부끄러운 짓이었다.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인 건지) 이 책에 나오는 말은 다 맞다. 사람이 다 이렇게 만든 거다. p.148 제주 바닷길을 걷다가 바로 눈앞에서 갑자기 뛰어오르는 돌고래야말로 진심 어린 감동을 준다. 더불어 삶은 위대하다는 깨달음까지도 얻게 된다. 아, 살아 있어서 참 좋구나! 바다는 살아 있는 생태교육의 체험장이다. 제주는 3년 전부터 나에게 중요한 곳이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제주에서 아이와 함께 2주 살이를 두 번했다. 아마 경험이 있었다면 더 오래 했을텐데, 아직 경험이 부족해 2주 이상은 좀 어려웠지만 어쨌든 제주는 그렇게 살게 되면서 더 가까워졌다. 비자림숲이 강정마을이 점점 내 시야에 들어오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돌고래를 비롯한 해양동물들도 이제 내 시야에 들어오게 되겠지. 수족관이 아닌 바다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게 하려면 우리 나라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바다에서 돌고래를 보는 아이의 눈은 수족관에서 돌고래를 보는 아이의 눈과는 비교할 수 없을 테니까. p.152 돌고래는 출산을 자주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3년에 한 번 새끼를 낳는데, 임신 시간 1년에다 수유와 양육하는 기간이 2년 걸리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도 삶에 있어서 가장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 임신, 출산과 양육일 텐데 돌고래에게도 마찬가지다. 돌고래의 언어가 인간의 언어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리고 돌고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 있다고 하는데, 출산과 임신을 보니 더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출산을 자주 하지 않는 건 그 만큼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만큼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아 더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p.221 유독성 오염물질과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 물고기의 체내에 흡수된 플라스틱은 그대로 인체로 들어온다. "수산무을 즐기는 사람은 1년에 1만 1000개가 넘는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먹는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과학자들이 경고한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모든 건 인간이 자초한 일이라는 걸 이 책을 보면서 더 깨닫게 된다. 플라스틱을 줄이려고 하는 노력은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으나, 생활에서 쉽지는 않다. 비닐도 마찬가지다. 비닐이 바다 속에 있으면 해파리처럼 보인다고 한다.(어휴 ㅠㅠ) 우리집도 환경을 위한 일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 p.264 국내 수족관 일곱 곳에 큰돌고래와 흰고래 벨루가 등 고래류 38마리가 갇혀 있다.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수족관은 이제 가지 않겠다. 사실 이 책 안에 있던 돌고래 스티커를 가져다가 놀길래 딸에게 스티커의 의미를 알려줬더니 내가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이 가지고 책을 펼쳐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딸이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다면 행동하는 시기가 빨라지지 않을까? 관련 기사가 나오면 댓글을 달거나, 관련 청원이 나오면 서명을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겠다. 너무 좋은 책이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찔리게 하는, 행동하게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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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핫핑크스돌핀스' 라는 해양환경단체에서 펴낸 돌고래 보호를 위한 책이다. 그동안 해양환경이 오염으로부터 위협받고 있고, 그에 따라 해양생태계도 위험하다는 의식을 있어왔지만 그에 대한 보호의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몰랐는데 책을 통해 해양환경의 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들이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해양동물을 특별히 돌고래에 관해서이다. 돌고래는 귀엽게 생긴 외형과 영민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다. 하지만 돌고래쇼나 고래 고기를 통해 얻는 수익때문에 지구촌 곳곳에서 포경활동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수많은 돌고래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인간이 인위적인 보호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까지 다달았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과거 제주도는 돌고래를 쉽게 볼 수 있는 서식지였는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개체수는 이제 120여마리 남짓하게 되었다니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 책에서는 돌고래쇼를 위해 포획된 고래들이 굉장히 열악한 스트레스 상황을 겪게 된다는 사실도 고발하고 있다. 글의 논조대로 돌고래 쇼는 돌고래를 혹사하고 생명을 파괴하는지의 잔인함에 동의하며 돌고래 쇼가 없어지는 날을 위해 노력하는 핫핑크돌핀스의 활동을 응원한다. 책에는 핫핑크돌핀스 활동을 홍보하는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런 환경단체가 있는지 몰랐다. 이 몇장의 스티커가 핫핑크돌핀스를 홍보하고 돌고래 보호와 해양보호활동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사명을 갖고 일하는 핫핑크돌핀스와 같은 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또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환경보호 실천을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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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를 볼 때면 매번 눈물이 난다. 그들은 죽어가고 있으니. 내가 돌고래를 처음 봤던 곳은 물론 TV이지만, 실제로 처음 본 곳은 제주도의 한 아쿠아리움 이었다. 솔직히 이름이 어떤 것인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본 돌고래들은 조련사들의 말을 잘 따랐고, 사람들에게도 일정정도 잘 장난을 쳤다. 그래서 슬펐던 것 같다. 우리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좀처럼 공감하지 못하고, 그 공감이 불러올 연쇄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못한다. 아마 그때 내가 봤돈 돌고래들이 우리안에 있지 않았다면, 그 돌고래 덕분에 딱히 웃을 일은 없었겠다. 하지만 우리는 그 돌고래가 그 안에서 우리에게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그가 고통스러운 폐쇄된 공간에서 산다는 것을 잊고 말았다. 그리고 이 작은 차이. 그때의 작은 차이는 여러 동문원 그리고 수족관으로 하여금 동물을 가두는 것을 합리화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비단 이 책에 나온 몇몇 돌고래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얼마전 롯데관련 아쿠아리움에 있단 벨루가가 죽었단다. 3마리중 1마리는 예전에, 그리고 이번에는 하나 있던 암컷이. 그리고 이제 남은 한 마리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물론, 동물원 측에서는 해당 동물을 바닷가에 풀어주기로 했다고. 벨루가. 유튜브에서 벨로가를 쳐보면 내 스마트폰에 뜨는 동영사은 벨루가가 사람들과 재미있게 지내는 것, 벨루가가 아이들을 놀라케 해주는 것 등 다양한 동영상이 뜬다. 하지만 우리는 그 즐거움 때문에, 그들의 삶을 지배하고, 그들을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인다. 이게 뭔가. 솔직히 먹는 것이라면 모르겠다. (물론, 나는 고래를 먹는 것에 반대하며, 대체제가 많은 상황에서 왜 굳이 고래를 먹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또한 다른 어떤 개체들과 달리 고래는 양식이 불가능한 동물이지 않나! 개도 아니고) 어쨌든, 나는 이 책 <바다, 우리가 사는 곳>을 읽으면서 그동안 불편했던 고래에 대한 사람들의 통제에 대해서 더욱 불편함을 느꼈다. 도대체 이 비극을 어떻게 멈춰야 할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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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내가 참 알지 못 하고, 모른체 지나쳐간 일들이 많이 있었구나.. 관심분여가 아니여서, 지금 당장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아서 스쳐지나간 일들이 세상엔 참 많았겠구나... '핫핑크돌핀스'가 그랬다. 간간히 텔레비젼 속 뉴스에서 보던 많고 많은 뉴스들의 한 장면으로만 기억이 남는다. 설거지를 하면서, 빨래를 하면서, 가족들과 밥을 먹으면서, 전화를 받으면서 지나가던 나와는 상관 없다 생각한 그날 그날의 뉴스로 기억이 남는데, 책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때 한 번만 더 눈길을 주었더라면, 그때 한 번만 더 뉴스에 귀담아 들으며 생각해 보았더라면.....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하다 책을 보니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싶다. 예전에 일본 오키나와 여행 중 돌고래 쇼를 보았던 기억, 여수 한화 아쿠아리움,서울랜드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보았던 그 많고 많은 돌고래 쇼가 기억에 났다. 분명 그땐 신기했고, 재미있었고, 사육사들과 어울리는 그 돌고래들이 귀엽기만 했었다. 크기에 놀라고, 쇼를 이끌어가는 모습에 놀라고, 점프 하는 모습에 놀라고, 노래 부르는 듯한 소리에 놀라던 그때가 떠올랐다.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살아있는 돌고래를 더욱더 자세히 보여주고 픈 부모의 마음이 더 크지 않았을까...그땐 그랬다. 하지만, 서울랜드에서 더이상 돌고래 쇼를 진행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던 기사. 돌고래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수족관안에서 온전히 느끼고 있으며, 사람들 앞에서 묘기를 부리는 모든 것들이 학대가 될 수 있다던 기사를 본 후, 난 그 후론 돌고래, 고래를 보러 가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이란 시간이 흘러 잊고 있었던 그 기억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났다. '다행이다. 그래도 난 사실을 알고 쇼를 보러 가지 않아서...그것만이라도 해서 다행이다..'싶었다. 돌고래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적이 없었다. 특별히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그럴 기회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책을 한 장 두장 읽어가면서 신기했고, 놀라웠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며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어 혹시 내용을 잊어버릴까 싶어 가족들에게 주저리주저리 읽은 내용을 전파시켰다. 분명, 그들도 자연스레 새로운 상식이 쌓였을 것이다. ㅋㅋ 돌고래를 자연에 보내야 하는 이유, 돌고래를 수족관 안에서 살면 안되는 이유, 돌고래 들의 고향은 바다라는 사실...등 다양한 이유와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들을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에게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책의 두께가 상당하여 사실 처음엔 놀라움을 감추지 못 하였는데, 읽다보니 다른 정보가 궁금해 지고 , 핫핑크돌핀스의 대단한 열정에 놀라기도 했다. 이렇게 생각을 실천해 주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기도 하고, 직접 도움을 줄 순 없지만, 이런 정보를 주변에 모든 이들에서 설명해 준다면 조금 더 힘이 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고래, 돌고래,바닥거북을 자세히 설명하다, 결국 우리에게 닥쳐진 바다의 현실을 보여준다. 플라스틱이 뱃속에 들어간 고래, 목에 비닐 봉지를 둘러쌓고 있던 돌고래, 바다거북 콧구멍에 걸린 플라스틱 빨대들.... 결국 우리의 행동, 판단이 바다 속 동물들을 죽이고 있었다. 쓰레기 산으로 변해버린 지방 곳곳에 지역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업체들..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잠깐의 붐으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된다. 나부터, 나 혼자 일지라도 환경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머리속에 정리해 보았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잠깐의 불편함 때문에 혹시 지금 나도 바다 속 동물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면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책장을 덮으며 생각하고 다짐했다. 그래야,미래에 아이들도 바닷 속 동물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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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우리가 사는 곳 얼마 전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돌고래와 바다상어, 바다거북 등의 해양동물들에 대한 생명보호 이야기를 보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다큐멘터리를 통해 해양동물과 이 지구의 생명존중에 대한 잠시나마 깊게 고민하게 된 이후로 이런 분야에 관심이 더욱 생기게 되었네요. 그 이후에 핫핑크돌핀스라는 동물보호단체를 알게 되었고 마침 "바다, 우리가 사는 곳"이라는 해양동물 이야기 신간이 나와 자연스럽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에 해양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들이 우리 사람들에 의해 사육되고 사냥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러한 주장과 생각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평소의 생활에서 느끼고 고민해보지 못한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핫핑크돌핀스는 국내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해양동물 보호에 힘써온 단체입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사육되어 돌고래쇼로 사용된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돌고래가 핫핑크돌핀스 덕분에 바다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국내에 돌고래 사육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지요. 국내 그리고 해외, 나아가서 동물의 미래 핫핑크돌핀스와 같은 동물보호 단체의 오랜 노력 끝에 서울대공원과 제주 퍼시픽랜드 등에서 사육되어 온 돌고래들이 많이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 태산이 등 이름도 친숙하게 지어진 돌고래들이죠. 이러한 돌고래들은 인간이 아니지만 고등동물로 분류되어 감정도 느끼고 고통도 느끼는 생명체입니다. 책에서 예시로 읽은 사례로는 한 사육장에서 함께 지내온 여러 돌고래들 중에서 순서대로 대부분 바다로 돌려보내지고 혼자 남게 된 돌고래가 외로움을 느끼고 이상행동을 보이곤 했습니다. 본 책은, 단지 돌고래라는 해양동물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지 않고 더 확대하여 이야기를 넓혀갑니다. 바다거북과 바다상어같은 예상할 수 있는 해양생물을 비롯해 의외로 랍스터와 같은 동물(해양갑각류)까지 생명존중의 대상으로 영역을 넓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의외라고 생각하실 랍스터의 경우, 책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유럽 일부에서는 랍스터를 산 채로 물에 끓이지 못하도록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랍스터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바다, 우리가 사는곳" 우리나라도 핫핑크돌핀스와 같은 독보적인 해양동물보호단체 덕분에 돌고래를 비롯한 많은 해양동물이 바다로 돌아가거나 관찰 및 보호대상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중국은 아직도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압도적인 고래 사냥 허용국가로서 전세계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사냥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에는 대륙 내부의 많은 워터파크 같은 테마파크에 돌고래 쇼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가 지금 당장 이 세상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을 읽고 마음에 변화를 만들고 주변에 알리다 보면 호수에 돌맹이가 큰 원을 만들어 퍼지듯이 언젠가는 커다란 변화를 만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랜만에 깊은 고민과 넓은 생각에 빠질 수 있었던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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