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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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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처음에 책을 만났을 때는 몇해전에 읽었던 <사라지는 아이들>이라는 청소년 소설이 생각이 나서, 그런 내용이거니 하고 읽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가벼운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GOAT'. 염소라는 뜻속에 이렇게 무서운 뜻도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위, 넌 고트야. 알겠냐?"(p.8)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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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지 않은 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처음에 책을 만났을 때는 몇해전에 읽었던 <사라지는 아이들>이라는 청소년 소설이 생각이 나서, 그런 내용이거니 하고 읽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가벼운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었다.  'GOAT'. 염소라는 뜻속에 이렇게 무서운 뜻도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위, 넌 고트야. 알겠냐?"(p.8)라는 이야기와 함께 하위는 외딴 섬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버려진다.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그 섬엔 하위 말고 또 다른 고트가 있었다.  이 글에서는 집단 괴롭힘의 희생자,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을 고트로 표시하고 있다. 옮긴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염소를 제물로 바치던 옛 관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가 방어능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처럼 보이는 하위와 로라가 다른 아이들에 의해서 외땀 섬에 갇혀버렸다. 

 

 

 부모의 바램은 아이들이 조금은 자유롭기를 조금은 더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보낸 캠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아이들은 두려웠다.  자신들이 왜 그곳에 버려졌는지, 왜 고트가 되어야 했는지 두려웠다.  섬을 빠져나가서 다른 아이들에게 보란듯이 보여주고 싶은데,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나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가운데 캠프장의 인솔교사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이야기하고, 아이들에 부모에게 빠른 연락을 하지 않는다.  그 사이에 아이들은 힘겹게 수영을 해 섬에서 벗어나며, 고생 끝에 빈 별장에 들어가 하룻밤 신세를 지고,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아이들의 옷을 훔친다. 속임수를 써 모텔에 숨어들어가기도 하며, 약간의 돈을 훔쳐 부모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않기에 아이들은 끊임없이 또 다른 사건을 만나고, 아이들은 성장을 위해서 들어간 캠프가 아닌 현실속에서 성장을 하게 된다.

 

 캠프로 돌아가지 않고 로라의 엄마에게 연락을 하면 이 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 같았다.  하위와 로라의 처음 생각은 그랬지만, 모든것을 알지 못하는 엄마의 반응은 논리적이지 못한 로라의 이야기를 들어줄 가슴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야기는 처음에 책을 펼쳐서 읽었을 때 만큼 끔찍하지는 않게 끝이난다.  책장을 넘기자 마자 마주하게 되는 발가벗겨진 아이들의 모습은 왕따라는 사회현상과 함께 다수에 편에 서서 소소에게 행해지는 폭력을 생각하게 만든다.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일들. 그 관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많은 아이들이 단순히 웃고 즐기기 위해서 몇몇의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캠프장의 교사중엔 사회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고트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 사회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수의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고 용인되어진다면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 갈수 있단 말인가?

 

 하위와 로라는 분명 다수의 아이들과는 제대로 된 관계를 맺는 아이들은 아이었다.  하지만 캠프장을 나오면서 아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옮긴이의 말처럼 아이들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정답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오답 또한 아니다. 그저 남들과 다른 과정을 선택했을 뿐이다(p.221).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움직였다.   서툴고 모자라 보이는 아이들이 선택한 길은 물론 어른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길만이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용감하게 자신들의 길을 걸어 나간다.  우리사회 역시 왕따나 학교 폭력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닌지 오래되었다.  매년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고, 가해자인 아이들 역시 또 다른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이렇게 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단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길위의 아이들>을 통해서 만나게 된 하위와 로라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커가는 방법을, 용감한 소수가 되는 방법을 한번 쯤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자라기 위해서 말이다.

 



d****2 2012.12.29.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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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이름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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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고트가 된 아이들이 있다. 고트... 희생양. 아무것도 없이, 심지어 몸에 걸친 것도 하나 없이 무인도에 버려진 소년과 소녀.   아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건 아니었다. 둘에겐 서로가 있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한번도 친구를 얻을 수 없었던 불운한 이 아이들은 그 순간부터 진정한 우정을 쌓아간다. 자신들을 그렇게 유린하는 잔인한 사회를 뒤로 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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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고트가 된 아이들이 있다.

고트... 희생양.

아무것도 없이, 심지어 몸에 걸친 것도 하나 없이 무인도에 버려진 소년과 소녀.

 

아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건 아니었다.

둘에겐 서로가 있게 되었으니까.

그리고 한번도 친구를 얻을 수 없었던 불운한 이 아이들은 그 순간부터 진정한 우정을 쌓아간다.

자신들을 그렇게 유린하는 잔인한 사회를 뒤로 함으로써.

 

 

 

소년에겐 단 하나의 계획만이 존재한다.

"사람들이 아무리 찾아도 우리를 찾을 수 없을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겠지만 절대 모를 테지." (p.36)

자신을 한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

 

"그냥 우리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열 몇 살의 아이가 품은 단 하나의 소망이...... 슬프기 짝이 없다.

 

소심하고 겁 많은 소년은 자신보다 더 약해 보이는 소녀를 이끌기 위해 매 순간 용기를 낸다.

그리고, 소년보다 현실성 있고 결단력 있는 소녀는 대담한 기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빈 여름 별장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쉬고, 해수욕장 탈의실에서 옷을 훔치고,

다른 캠프의 아이들 속에 섞여들기도 하고,

숙박객이 떠난 모텔의 빈 방에 묵고.....

소년과 소녀는 오로지 자신들만의 힘으로 그들의 길을 간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몇 명의 묵인 하에 섞여든 다른 캠프에서 일어난 일이다.

'정말 나쁜 아이'라는 파르도를 충동적으로 뒤에서 때린 후 자신이 맞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소년의 발 아래에서

파르도는 작은 아이처럼 울고,

그 집단의 우두머리 격인 캘빈은 소년의 비열함을 멸시하기는커녕, 옹호한다.

 

"사회랑 똑같은 거야. 모르겠니? 다들 따라야 하는 규칙이 있지. 하지만 그 규칙들이 우리 자신을 망가트리기도 한다는 걸 알아.

그래서 우리는 깡패가 되는 거지. 그 게임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면 넌 똑똑한 깡패인 거야. " (p.108)

 

그 말을 들은 소년은 자신이 깡패도 아니고, 어쩌면 고트도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고트였던 자신이 한 순간 깡패가 되는 어이없는 전환에

그것은 '한 떼의 무리'가 기분대로 유치하게 붙이는 낙인일 뿐, 자신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된 것이다.

 

같은 순간, 소녀는 자신을 겁에 질리게 했던 파르도에게 이성을 넘어선 살의를 느낀다.

바닥에 쓰러져 비참하게 울고 있는 파르도를 보았음에도 그 혐오는 가라앉지 않는다.

자신의 캠프에서 '진짜 개'라는 최하급으로 분류되었던 소녀 역시, 어떤 이에겐 더한 낙인을 찍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똑똑한 깡패처럼 구는 캘빈의 팔엔 어렸을 때 아빠가 담배로 지진 자국들이 남아 있다.

이상하고 음침해, 누구라도 멀리 하고 싶은 파르도에겐 마음 속 깊은 곳에 오래된 상처가 있다.

괴롭히는 이도, 괴롭힘당하는 이도 모두 상처투성이다.

약자에겐 깡패였던 이가, 강자에겐 고트가 될 뿐.

 

여정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소녀와 소년은 서로 이름을 이야기한다.

소년이 들어 알고 있었던 소녀의 이름조차 진짜 이름은 아니다.

소녀의 원래 이름인 '섀도(그늘)'은 이 작품 속에서 하나의 상징이 된다.

 

"엄만 내가 학교에 들어갈 때 내 이름을 바꿨어. 내게 문제가 생길까 봐 두려우셨던 거야."

"그래도 여전히 네 이름이지. 조금 특별한 네 이름." (p.162)

 

조금 특별하다는 것이 곧 문제의 원천이 되는 사회.

태어났을 때부터 '섀도'였고 여전히 그 이름을 사랑하는 소녀는

(마지막, 노인에게 전화할 동전을 빌리고 쓴 차용증엔 분명히 '섀도 골든'이라는 서명이 남아 있다.)

문제가 될까봐 그것마저 포기해야 했던 것이다.

 

어두운 밤, 외딴 섬에 버려져 추위 속에 떨었던 두 아이는

따뜻한 햇볕이 쏟아지는 오솔길을 함께 걸어간다.

앞으로 겪어내야 할 일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지만, 두 사람은 두렵지 않다.

"우린 방법을 생각해 낼 거야. 언제나 그랬으니까." (p.216)

 

그리고, 작가는 이 순간에 이르러서야 그들의 이름을 불러준다.

'하위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로라가 말했다. "놓치지 말고 꼭 잡아." '

 

다시 이야기의 처음으로 돌아가면,

소년은 뒤에서 양팔을 잡혀 두려움에 떨며 고개를 숙였었다.

소녀가 소년에게 던진 첫마디는 "저리 가."였다.

 

완벽한 대치를 이루는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다.

'선(태양)'과 '섀도(그림자)'처럼.

 

소설은 달콤한 결말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들이 돌아가고, 관련된 아이들이 처벌을 받고 규정이 엄격해진다 하더라도

아이들 사이에, 또한 인간의 사회 모든 곳에 존재하는 폭력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소년과 소녀 또한 스스로 발견했던 인간의 본성이니까.

 

단지, 내 이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깡패'도 '고트'도...... 난 아니다.

그리고 확신해야 한다.

우린 방법을 생각해 낼 거라는 걸.

어떤 상황일지라도.

a******j 2012.12.1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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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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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중학생 딸로 무남독녀 외딸에다가 늦둥이다 그래서 나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나다보니 생각의 차이도 엄청 나다 도대체 아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우리 때와 비교해 정말 틀리다 우선 말투부터가 그렇다 정말 적응이 않된다 우리 아이는 아이대로 나를 전여 이해 못한다 내가 중학교때를 생각해 보면 아이가 나를 이해 못하는건 당연하겠지만 나는 우리 부모님에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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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중학생 딸로 무남독녀 외딸에다가 늦둥이다

그래서 나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나다보니 생각의 차이도 엄청 나다

도대체 아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우리 때와 비교해 정말 틀리다

우선 말투부터가 그렇다

정말 적응이 않된다

우리 아이는 아이대로 나를 전여 이해 못한다

내가 중학교때를 생각해 보면 아이가 나를 이해 못하는건 당연하겠지만 나는 우리 부모님에게 우리 아이처럼 대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언니들 얘기는 좀 틀리다

하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나도 남들이 볼때는 그렇게 생각했겟지!라고 자위를 하면서도 참 힘들다

또 나는 형제가 많아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왕따를 당해도 형제들이 잇엇기에 별 문제가 없엇는데 우리 딸은 혼자이다보니 친구 문제가 참 심각하다

왕따문제도 심각하고 딸아이다 보니 성폭행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것 같아 왕따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주위에서 들려오는 왕따 소문은 나를 경악시키는게 많다

아이에게 물어보면 아이는 자기 학교에서는 왕따가 없다고만 얘기를 하니 내가 더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길 위의 아이들이란 책을  접했을때 참 반가웠다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과 어떻게 했길래 아이들이 길 위의 아이들이 됐는지 궁금하고 그 해결책에서 나에게 생각하는 바가 많을것 같았다

책은 캠프에 참여했던 소년과 소녀는  고트로 외딴섬에서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발가벗겨진 채로 고립이 된다

고트란  왕따 당하는 아이들은 말한다

물론 아이들은 장난으로  재미삼아 한 일이라고 한다

다수의 아이들에게는 장난이고 재미겟지만 당하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런 치욕이 없다

소년과 소녀는 외딴 섬에서 만나 아이들을 피하기 위해 그 외딴섬에서 탈출을 한다

서로 의지를 하며 소녀의 엄마한테 전화를  하지만 엄마는 소녀의 말을 들을 생각도 않하고 아이에게 잘 견디라고만 하고 전화를 끊는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도 반성이 되었다

나도 내 말과 생각으로만 아이을 판단하고 아이가 진짜 도움을 청했을때 그냥 넘어간 적이 있엇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의하려고 하지만  그 버릇이 잘 없어지지않고 내 방식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앗다

소녀와 소년은 살아가기 위해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다 적어놓는다

나중에 다 갚으려고...

아이들의 현명한 처신과 엄마도 나중에 모든 상황을 알고는 잘못을 깨달고 아이를 찾아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반성이 많이 되엇다

또 아이들이 생각만큼 어리지도  어리석지도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우리 아이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 엿다

더불어 나자신도 다시 되돌아볼수가 있어서 좋았다

l*****7 2012.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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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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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심심한 몇몇 아이들의 장난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잔인한 범죄에 가까운 수준이다. 평생 가슴에 안고 가야 할 상처까지 생각 하면 가해 학생 역시 범죄라 인식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들은 장난이라 가볍게 여긴 다는 것에 더 화가 난다.   이런 문제 들로 인해 뉴스에서 들려 오는 소식들이 거짓이 아니고 실제 우리 사회에서 역시 현재 일어 나고 있는 사실들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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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심심한 몇몇 아이들의 장난이라 치부하기엔 너무 잔인한 범죄에 가까운 수준이다. 평생 가슴에 안고 가야 할 상처까지 생각 하면 가해 학생 역시 범죄라 인식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들은 장난이라 가볍게 여긴 다는 것에 더 화가 난다.

 

이런 문제 들로 인해 뉴스에서 들려 오는 소식들이 거짓이 아니고 실제 우리 사회에서 역시 현재 일어 나고 있는 사실들 이기에 더욱더 겁이 난다.

 

집단 괴롭힘이 상처받는 아이들에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자 아픔일텐데...

캠프의 전통이라는 그럴싸한 미명하에 알몸으로 남겨지게 되는 집단 괴롭힘의 희생냥이 된 두 소년과 소녀가 어렵고 힘들지만, 자기주도적인 방법으로 현실로 돌아오는 여정이 그려져 있다.

 

가볍게 읽고 지나칠 수 없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너무 흔하게 접하는 학교폭력 소식이 이젠 결코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기에 읽는 내내 그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공포스러움 마저 느끼게 된다.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어쩌면 자신이 다수에 속해 소수라는 이유 만으로 누군가를 괴롭힌 적은 없는지 아님, 알면서도 모르는척 방관자가 된적은 없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연령이다.

단 한번만 이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길 바란다.

p****6 2012.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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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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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부터 음산하게 시작이 된다. 호숫가에 땔감을 주으러 간 소년에게 가해진 무서운 형벌과 같은 버려짐. 그걸 다른 아이들은 고트라고 했다. 캠프에 오게되는 수 많은 아이들이 일년에 한번씩 그렇게 섬에 가두는 것을 고트라고 한다. 버려지는 아이들은 주로 왕따를 당하거나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들로 구성이되고, 그들은 빨개벗겨지고 핸드폰과 소지품 없이 그 섬에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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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부터 음산하게 시작이 된다. 호숫가에 땔감을 주으러 간 소년에게 가해진 무서운 형벌과

같은 버려짐. 그걸 다른 아이들은 고트라고 했다. 캠프에 오게되는 수 많은 아이들이 일년에 한번씩

그렇게 섬에 가두는 것을 고트라고 한다. 버려지는 아이들은 주로 왕따를 당하거나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들로 구성이되고, 그들은 빨개벗겨지고 핸드폰과 소지품 없이 그 섬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읽으면서 정말 상식 밖의 전통이라는 생각을 했다. 상식 밖이다.. 정말 지금생각해도. 아무것도 입지못한

소년은 나무집같은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 다른 소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소녀역시 발개벗겨지고

버려진 것이다. 전통으로는 하루동안 견디다 돌아오게 됨으로써 자신감이 향상된다는 식이지만 막상

버려진 소녀 소년들의 두려움을 배제한 무식한 발상이 아닐수 없다.

그렇게 소년과 소녀는 서로 탐색을 하다가 소년이 땔감을 구하러 가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년은 소녀를 설득해서 저들에게 들키지 않게 다른 곳으로 도망가자고 하고 결국 그들은 헤엄쳐서

도망을 친다.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소녀는 엄마에게 연락도 하지만 캠프에 잘 적응하라고만 하고

일하느냐고 소녀의 도움을 뿌리친다. 그렇게 그들은 말도 안되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많은 사고를 친다.

어쩔 수 없이 차도 훔치고 옷과 음식들을 훔치기 시작한다. 그들은 도중에 좋은 친구들을 만났으며

소녀의 어머니가 그들을 만나면 남자아이는 떨어트리고 여자아이만 대려간다는 불편한 계획도 알았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소녀의 어머니를 만남으로써 끝이난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위험한 상황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이었다.

다수에 의해 소수가 희생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w********0 2012.1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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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 마음의 힘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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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란 험난한 길 위에서 이제 갓 첫 걸음을 스스로 떼며 여행을 시작하는 소년과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장 소설로 보기에는 너무나 독특한 이야기이다  소설은 전통이라는 다수의 폭력 앞에 무인도에 고립 되어진 채 버려진 소년과 소녀의 참혹한 상태를 묘사하며 이야기가 전개 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야기의 소년과 소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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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란 험난한 길 위에서 이제 갓 첫 걸음을 스스로 떼며 여행을 시작하는 소년과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히 성장 소설로 보기에는 너무나 독특한 이야기이다 


소설은 전통이라는 다수의 폭력 앞에 무인도에 고립 되어진 채 버려진 소년과 소녀의 참혹한 상태를 묘사하며 이야기가 전개 된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야기의 소년과 소녀는 세상, 즉 다수의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어쩌면 그 다수라 불리며 폭력을 행사하는 타인보다 더 진실하게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아마도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어 한 것도 그 것 이였으리라 미루어 짐작 된다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는 소수자의 의견도 존중하고 다수로서 누리는 질서의 잣대를 똑같이 소수에게 들이 대지 말고 적어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 모두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인간에 대한 애정일 것이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년과 소녀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고통을 당하는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데 그런 묘사만 지속 되었다면 정말이지 보기 불편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읽은 내내 소년과 소녀에 사이에 남녀가 가질 수 있는 묘한 심리적 긴장감이 지속되도록 작가는 묘사하였는데 이런 묘사와 이야기 전개가 탁월해 보였다 사춘기에 갓 접어둔 소년과 소녀 어쩌면 아직 어린이라고도 볼 수 있는 중성의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남자가 여자를 여자로 느끼게 되는 감정, 여자가 남자를 남자로 느끼게 되는 감정의 출발점을 긴장감 있게 쓰고 있고 흔해 빠진 성애로서의 남녀 관계로 볼 수 없도록 묘사한 글쓰기는 탁월했다  마치 우리 모두가 오래전 교과서에서 보아서 알고 있는 소년 소녀의 사랑이라고도 우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명작인 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르기도 하였고 알퐁스 도데의 ‘별’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그런 까닭에 이 소설은 참으로 독특하게 다가온 소설이였다 다수의 폭력 앞에 무기력하게    놓인 소년과 소녀, 그 둘 사에 흐르는 따듯한 인간미과 또 그 이상의 알 수 없는 묘한 감정들.. 그리고 책을 읽은 독자 이 외에는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과 심리 묘사..


소설에 등장한 소년과 소녀는 그 누구보다도 따듯한 마음과 정서를 지니고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읽는 이 모두가 느꼈을 것이고 그러한 것이 작가가 의도한 것일 것이다 결국 인간이야 말로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고 극한 상황 혹은 인간에 의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도 인간의 마음으로 치유 되고 그런 치유야 말로 먼 인생의 길 위에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지금 삶에 지쳐 주위를 돌아 볼 겨를 없는 모든 어른들 포함 모든 기성세대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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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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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 콜 <길 위의 아이들> 보물창고        언젠가 TV 광고에서 했던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라고 할 용기,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예라고 할 용기를 담아냈던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내용이 어찌나 선명하던지. 그전에는 그런 생각을 용기있게 해내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자아를 찾아가는 청소년기에는 특히나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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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 콜 <길 위의 아이들> 보물창고 

 

 

 

언젠가 TV 광고에서 했던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라고 할 용기,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예라고 할 용기를 담아냈던 장면이 문득 떠오른다. 내용이 어찌나 선명하던지. 그전에는 그런 생각을 용기있게 해내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자아를 찾아가는 청소년기에는 특히나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어 성인의 흉내를 내는가 싶은데 떼를 쓰는 어린아이의 모습 두 가지를 가지고 있어 어른들은 혼란스럽다.

 

여기 주인공 소녀와 소년을 캠프 무인도에 하룻동안, 단지 하룻동안만 골탕을 먹이려고 했던 학교의 친구들이 그렇지 않은가? 요근래 영화에서도 가해자 아이들의 이 한마디에 분노한 피해자의 엄마가 직접 나서는 것처럼 장난으로 한 것이란다. 그래서 아이들은 죄의식을 가질 기회조차도 갖지 못하는 것인가?

 

친구들은 하위와 로라를 고트(염소라는 뜻으로 집단 괴롭힘의 희생자를 의미)라 칭하며 그들의 옷을 벗기고 아무것도 주지 않고 둘만 남겨둔 채 섬을 떠나온다. 따로 떨어져 있던 두 아이가 만난 것은 소년인 하위가 발가벗겨진 두려움에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을 때 또 다른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였다. 그 소녀는 로라 아이들이 진짜 개라고 일컫는 아이.

 

이런 명칭들에 의해 아이들은 스스로를 고트라고, 고트를 당할 만한 짓을 한 아이가 맞다고 인식하고, 때로는 깡패라 인식하기도 한다. 또 개로도 말이다. 아니? 나는 고트가 아닐 수도 있는가? 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소년과 소녀는 어쩌면 누군가에 의해 주어진 판단의 틀을 떨쳐버리고 진정한 자신의 생각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그 시작은 애석하게도 가정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어. 우리 부모님은 나이가 좀 많으시거든. 내가 태어난 게 충격이었던 것 같아. 난 사고였어." 소년은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믿지만 부모님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늘 조심했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자신의 청체성을 형성하여 어른으로 탈바꿈해가야 할 과도기에 지금까지 자신에게 입혀졌던 옷이 수정조차 할 수 없이 거북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로라의 부모님은 히피셨다. 아들을 낳을 줄 알고 선(sun)으로 짖기로 했으나 딸이 태어나 섀도(shadow) 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학교에 입학 할 당시 히피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엄마가 이름을 로라로 개명한 것. 

 

모두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이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사실 그게 더 이상하고 놀라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 아이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두 아이를 고트의 희생자로 만든것은 그 아이들이 자신과 다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의 진짜 생각을 숨기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살짝 숨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때도 많은지 모르겠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왕따가 되니까.

 

소년은 어떤 말을 해야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는게 뭔지 소녀가 알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난 이제 네가 필요 없어. 널 원하지 않아." -p.213

내 성장기에 진정 내 속에서 원하는 말은 하지 못하고 하위처럼 두려워하는 나를 좀 알아달라고 나는 항변했지만 정작 상대방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 추억속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았다. 로라는 하위의 진심을 읽어낼 줄 알았다. 로라의 엄마가 또한 그러했다. 때로는 선택방식이 미숙하고 여전히 어린아이같아 참견하고 일일이 지도해주고 싶은 아이들이지만 그 마음을 읽어주고 믿어주었을 때 자아는 성장할 수 있었다.

 

가슴에 사무치도록 그리운 시절. 어린왕자의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했던 대사의 한 대목을 나에게 전해주며 의미있는 사람으로 남을 거라고 했던 친구가 로라처럼 내 진심을 알아주고 옆에 있어주었더라면 오늘의 나는 어떻게 달라져있을까? 오늘 문득 그 시절의 나에게 찾아가 등을 토닥여 주고 싶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흔들림속에 투영된 진실한 한 마디, 두려움의 모습들을 읽어내고 그들의 옆에 있어줄 수 있기를..



g*******s 201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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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6 하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방법을 생각해 낼 테니까.   다르다는 이유로 받게 되는 상처.. 육체적으로 다를 수도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거나, 다른 아이들과의 소통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 그렇게 조금 다른 아이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왕따가 되기도 하고, 우두머리로 무리를 이끄는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약자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어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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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6

하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방법을 생각해 낼 테니까.

 

다르다는 이유로 받게 되는 상처..

육체적으로 다를 수도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거나, 다른 아이들과의 소통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 그렇게 조금 다른 아이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왕따가 되기도 하고, 우두머리로 무리를 이끄는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약자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어른들은 그 우두머리 아이들 입장에서 약자를 묵인하기도 하고..

 

벌거벗겨진 채 섬에 남겨진 소년과 소녀..

그들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렇게 남겨진 두 아이들은.. 나머지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이해할 이유도 없다. 캠프의 전통이라면서 선생님들도 찾아온 소녀의 엄마에게 말도 안되는 이 상황을 그저 그렇게 철없는 아이들이 벌인 일이라면서 묵인을 유도한다.  읽으면서 분노가 생겼지만.. 어쩌면 실제로 이 세상엔 그런 일들이 많다는 걸 역시 알고 있기도 하기에 맘이 편하지 않았다.

 

두 아이는 고트 라고 불리우는 절대 약자다.. 어디에나 있는 계급.. 과거처럼 절대적이지 않지만 특히 청소년기엔 두드러지는 무리짓기와 그 무리에서 나뉘는 등급.. 계급 속에서 이 아이들은 가장 낮은 자리다. 스스로 그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아이들이 왜 그들을 그 자리에 두려고 하는 지도 모르는 아이들...

그런 약자인 아이들이 남겨졌을때.. 흔히 생각하듯이 그들이 받는 상처만을 크게 다룰 줄 알았던 책은 아이들이 그 곳에서 벗어나, 돌아온 아이들의 비웃음을 사느니 벌거벗은 채로 라도 스스로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는 점이 일반적인 생각과 다른 - 길 위의 아이들-을 만들어 냈다.

두 아이는 스스로 배고픔을 해결하고, 당장에 닥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법으로 따진다면 범죄가 될 수 도 있는 일들을 통해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강해지면서 자립해나간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감정적으로 묶여간다. 로맨틱한 관계가 아닌 정신적으로 둘이 힘든 상황에서 살아남아 가면서 묶여지는 관계...

강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응원하는 맘이 든 건 비단 나만은 아닐터..서로의 이름을 드디어 교환한 이 아이들의 미래가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가장 힘들고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헤어나온 아이들은 이제 미래를 살아갈 힘을 발견했을 것이다.. 스스로의 안에서.

이제 어떤 일이 펼쳐지든지.. 그들에게 안심할 수 있다.

 

세상 어딘가..지금 이렇게 두 아이처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것이다. 그들에게도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 그 상황을 헤쳐나가길 응원보내 본다. 조그마한 도움이 있다면 그들에게 그 도움과 이해의 손길이 가길.. 묵인되는 사회에 반항하길.. 그들에게 안심할 수 있길...

YES마니아 : 로얄 s****4 201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의 아이들-서로를 향해 성장해 가는 두 아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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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과 한 소녀가 옷과 돈, 핸드폰을 모두 빼앗긴채 친구들로부터 버림받는 것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라 이야기가 무거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주인공 소년과 소녀는 너무 순수했고,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도 나름대로 다정하고 착한 아이들이다. 소년과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무인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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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과 한 소녀가 옷과 돈, 핸드폰을 모두 빼앗긴채 친구들로부터 버림받는 것으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라 이야기가 무거운 내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주인공 소년과 소녀는 너무 순수했고,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도 나름대로 다정하고 착한 아이들이다. 소년과 소녀는 살아남기 위해 무인도를 탈출하고, 빈집에 들어가 먹을 것을 얻고, 한 눈 파는 어른들을 속여 옷을 구해 몸을 가린다.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를 깊이 신뢰하게 되고, 서로를 위해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로부터 따돌림당하고 버림받으면서도 제대로 항거조차 못했던 두 아이가 나중에는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이용할 줄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소년과 소녀로 불리던 아이들이 각자의 이름을 찾게되는 것은 그래서 작품의 후반부에서야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한 성장 소설은 아니다. 그리고 권선징악, 개과천선을 다룬 동화도 아니다. 소년과 소녀는 자신이 어쩔 수 없이 허락 없이 사용한 것들에 대해 나중에 주인에게 보상해주려고 수첩에 하나하나 목록과 액수를 꼼꼼히 기록할만큼 순수한 아이들이다. 그런데 캠프에서 만난 여러 아이들은 자신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두 아이를 고트로 낙인 찍어 고립시키는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이 소설의 이런 배경은 오늘날 으리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부적응 학생 실태를 떠올리게 만든다. 너무 조용한 아이도, 너무 시끄러운 아이도, 너무 착한 아이도, 너무 나쁜 아이도 또래의 무리에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시대는 개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나를 비롯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나 생각들에 인색한 것 같다. 이런 어른들의 생각을 은연중에 아이들이 물려받게 되고, 부적응 학생들이 나타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먼저 어른들부터 반성해 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된다.

 

m******y 201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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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들]당당하게 자신들의 길을 걸어가는 하위와 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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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어야 할곳은 어디일까? 꿈을 키워가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그 문제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거라 우리들은 믿는다. 하지만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면? 우리들이 그 문제들을 알지도 못하고 지나친다면 어떨까?  길 위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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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있어야 할곳은 어디일까? 꿈을 키워가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그 문제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거라 우리들은 믿는다. 하지만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다면? 우리들이 그 문제들을 알지도 못하고 지나친다면 어떨까?  길 위의 아이들. 아이들이 집이 아닌 길 위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녀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지금 거리를 걷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려한다.  

 

즐거워야 할 캠프에서 끔찍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고트(괴롭힘의 희생자를 의미)라 불리는 소년과 소녀. 아직 우리들은 이 아이들의 이름을 알수 없다.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린다는것은 중요할 것이다. 그 사람을 인정하고 그 사람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문득 요즘 한 드라마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여주인공은 이름대신 '27번'이라 불렸다. 아이들은 그 아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책에서도 이름을 불러주는 대신 소년과 소녀라고 이야기한다. 이 소년과 소녀는 옷까지 벗겨지며 섬에 단둘이 남는다.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해를 끼칠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도 그런 일은 있었거든요. 보통 악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골탕을 먹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을 대견스러워하며 돌아오곤 했죠. - 본문 80쪽

 

캠프에서 오래 전부터 있던 일이라고 이해를 하란 말인가? 그것을 바라보는 어른들조차 그리 걱정할 것이 없다며 별 생각없이 넘어가려 한다. 소년과 소녀가 아닌 하위와 로라. 발가벗겨진채 단둘이 섬에 남았다. 우리 주변에 볼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이처럼 무서운 일을 당하고만것이다. 조금은 나약해 보이던 하위와 로라. 이 둘은 가만히 앉아있기 보다는 자신들의 길을 떠난다.  

 

다수의 힘은 강하다. 그 강한 힘을 이런 비열함에 사용한다는 것이 우리를 화나게 한다. 아무리 캠프의 오랜 전통이라고 하지만 당사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런 일이 있을수 있을까? 아무리 강한 아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을 당하면 마음의 상처가 클 것이다. 힘이 없고 조금은 나약했던 하위와 로라가 이 일을 당하고 그대로 무너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우리의 바람처럼 이 친구들들은 당당히 자신들의 길을 걸어간다. 어쩌면 다른 이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소년과 소녀가 아닌 하위와 로라가 만들어 가는 길 위를 함께 걸어간다.

n******e 2012.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