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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손원영 교수와 동역자들이 끌어온 가나안교회는 음식과 음악, 거리 순례, 인문학 등 전문 분야가 특성화된 형태로 설립됐다 예배할 때마다 장소를 빌려 목회자와 신자들이 모였던 탓에 기존 교회처럼 우뚝 솟은 건물은 없는게 특징이다 이들은 이를 적절한 교회 모델을 찾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교회 운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존폐를 결정하고 있다 지난 2년간 10개의 가나안교회가 설립됐으나 평가를 통해 5개 교회는 살아 남았고, 나머지 5개는 사라졌다 가나안교회가 '평등한 공동체'를 지향하듯 평가 과정에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신자들도 참여한다고 한다 가나안교회는 교단이나 직분, 특정 교리를 절대화하지 않는다 적지 않은 교회가 대형 교단에 소속돼 완고한 교리를 고집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개정증보하게 된다면 4부 부분을 좀 더 확장했으면 한다 저자와 함께 4부에 수록된 선교학자가 공히 가나안 현상이 단순히 기성교회의 오류와 부패로 인한 이탈로만 치부하지 않고 사회 구조의 변화 함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장래의 기독교회 개혁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에 동의한다 반면에 그에 합당한 참여자들의 견해를 수록된 부분이 적은 바 깊이 있게 공감되지는 않았다 그에 수반된 견해들이 좀 더 수록되어져 좋은 계기를 만들어갔으면 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