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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림책] 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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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림책] 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 이 책은 신비로운 마력을 지녔다. 그림만 오래오래 보고 있어도 참 좋다. 그리고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바람에게 햇살에게 태양에게 풀에게 나무에게 꽃들에게...* 그리고 그림의 작은 제목들 - 마치 잠언록의 짧은 글귀와 문장들 같다. "눈을 뜨다",  "발자국", "계절의 빛깔""씨앗", "벼락", "물수제비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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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그림책] 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

이 책은 신비로운 마력을 지녔다.

그림만 오래오래 보고 있어도 참 좋다. 그리고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바람에게 햇살에게 태양에게 풀에게 나무에게 꽃들에게...

*

 

그리고 그림의 작은 제목들 - 마치 잠언록의 짧은 글귀와 문장들 같다.

 

"눈을 뜨다",  "발자국", "계절의 빛깔"

"씨앗", "벼락", "물수제비뜨기"

.

.

.

"모두가 검은 색", "놀라운 감탄", "한 걸음 더"

그리고 "사랑"

마지막 "날아오르다"

 

어쩌면 삶의 희노애락 생로병사를 함축하거나 비유하거나 하는 말일지도.

어쩌면 우린 저 단어들처럼 매일 밝거나 어둡거나 새롭게 희망을 품는지도.

 

모.르.겠다.

 

 

 

 

 

때때로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도

세상은 변함없이 해가 뜨고 지고

아침이 되고 저녁이 되고

밤이 오면 또 다음 해가 뜨게 되고

 

 

방황하는 영혼에게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

그리고 사랑스런 주인공 캐릭터와 그림

 

작은 조각 그림, 그리고 완성되는 듯한 큰 그림

 

그저 놀랍고 경탄스럽다.

 

 

그림의 틀을 자유자재로 아주 깔끔하고 반듯하게 보여주는 작가.  

 

그림 조각들도 예쁘고.

아무 글씨가 없는 큰 그림도 좋고.

작가가 그림 틀(프레임) 짜기에 달인인 것 같다.

 

이 그림 하나하나 보는 재미만 실컷 느껴도

이 책은 값을 다 한 것 같다.

 

 

*

난 이 책을 이번에 거의 35년만에 정년 퇴임을 맞이하는 지인분께 드리려고 한다.

 

그 분의 용모에서 풍기는 귀여움과

능숙한 입담에서 넘치는 재기발랄함과

사람을 품는 긍정적인 에너지에서

 

이 책의 철학적이거나

삶의 전환기에서 맞이할 가볍지만 귀중한

부드러운 감탄이 잘  어울릴 것 같기 때문이다.

 

n******6 2019.12.12. 신고 공감 5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