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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異質)의 존재들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이질(異質)의 존재들이 세상을 구원하리라..." 내용보기
프랑스의 판타지 문학만을 전문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소담출판사에서 이번에 내놓은 '로트르'라는 작품은 몇 년 전 '에윌란의 모험'으로 국내에 소개된 피에르 보테로의 신작이다. 작가는 2009년 11월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아깝게 사망했는데 그러니까 '로트르'는 그의 유작인 셈이다. 유작이라서 그런지 왠지 페이지가 더욱 허투르 넘어가지 않는다. '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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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판타지 문학만을 전문적으로 발간하고 있는 소담출판사에서 이번에 내놓은 '로트르'라는 작품은 몇 년 전 '에윌란의 모험'으로 국내에 소개된 피에르 보테로의 신작이다. 작가는 2009년 11월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아깝게 사망했는데 그러니까 '로트르'는 그의 유작인 셈이다. 유작이라서 그런지 왠지 페이지가 더욱 허투르 넘어가지 않는다. '로트르'의 기본 얼개는 전작 '에윌란의 모험'과 유사하다. '에윌란의 모험'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진짜 비밀을 깨닫고 모험의 여정을 나서는 것처럼 '로트르' 역시도 그러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 나탕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다는 이질(異質)의 감각 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다. 그 이질의 감각이 너무도 심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조차 못했는데,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집의 화재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요행히 목숨을 건진 나탕은 정말로 자신이 보통 사람과 전혀 다른 존재라는 걸 깨닫는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보통 사람 이상의 특별한 능력으로 세계를 암묵적으로 이끌어왔던 '파미유'라는 존재라는 걸. 부모님 역시 자신과 같은 '파미유' 였으며 그들의 능력이 고루 자신에게 전해졌다는 것 또한. 그 능력으로 알고보니 부모님은 수상한 존재들에게 죽임을 당한 것이었고 그래서 그는 도피한다. 그러다 같은 파미유인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의 인도로 샤에라는 소녀를 만난다. 샤에는 나탕보다 더 이질적인 존재였다. 왜냐하면 나탕은 그저 감각만이 이질이었는데 샤에는 아예 육체 자체가 이질이기 때문이다. 샤에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몸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해버렸다. 그것도 거대한 하이에나로.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은 '파미유'가 단일한 존재가 아니라 각자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일곱개의 파미유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나탕의 할아버지 앙통은 그러한 파미유에 대한 사실을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바르트가 너에게 파미유마다 고유한 능력을 타고난다는 얘기는 했을 게다. 바티쇠르(짓는 자), 메타모르프(변신하는 자), 게리쇠르(치유하는 자), 네 어미의 파미유인 음네지크(기억하는 자), 스콜리아스트(주해하는 자), 그리고 우리 코지스트(생각하는 자)가 있단다."

  "그러면 모두 여섯뿐인데요."

  나탕이 지적했다.

  "일곱번째 파미유는 사실 파미유 반열에 오를 자격이 없어. 약하고 비겁하지. 가장 먼저 망조가 든 것도 그 파미유였고. 자기들은 가소롭게 기드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있다만."(p. 199)

 

 앙통의 말투가 가진 뉘앙스에도 드러나듯이 이 일곱 개의 파미유들은 같은 존재지만 함께 협력하지는 않는다. 각자가 가진 능력이 저마다 최고라며 오히려 반목한다. 나탕의 아버지가 파미유임을 포기하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야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파미유들은 절대 능력이 다른 파미유와 결혼해서는 안되는데 코지스트인 아버지가 그 반대를 무릎쓰고 음네지크인 어머니와 결혼하는 바람에 코지스트의 최고 수장이기도 한 나탕의 할아버지 앙통에 의해 파문을 당해 그리 되었던 것이다. 결국 이질적인 육체의 샤에도 파미유라는 것이 밝혀진다. 바로 변신하는 자, 메타모르프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파미유들을 자기들에게 위협이 되는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하는 코지스트는 이 샤에를 메타모르프가 자신들을 공격하기 위해 보낸 스파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심문하기 위해 감금한다. 자신과 다른 존재지만 이미 사랑을 느껴버린 나탕은 샤에를 구해내고 자신을 샤에와 만나게 해 준, 결국 '기드'라는 파미유로 정체가 밝혀진 인물의 도움을 받아 코지스트의 추적을 피해 숨는다. 그리고 그 기드에게서 봉인되었던 악의 존재 로트르가 풀려났으며 자신과 샤에만이 로토를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것이 1권까지의 이야기 인데('로트르'는 모두 3권으로 이루어져있다. 발간은 첫 권만 되었다.) 얼른 보아서도 이 이야기가 사실은 지금  유럽에서 거세게 불붙고 있는 인종적 편견에 대한 이야기('로트르'는 2009년에 프랑스에서 발간되었고, 차별을 받아오던 이민자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창 폭동을 일으켰던 무렵에 쓰여졌다.)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엔 이것이 전작 '에윌란의 모험'과 비록 그 얼개는 비슷하나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지점이다.

 

 무엇보다 두 작품 모두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사실에서 이것은 입증된다. 즉 '로트르'에서 나오는 특별한 능력들은 '에윌란의 모험'과 달리 프랑스에 존재하는 사회 계층이나 인종의 은유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최하층의 파미유로 경멸을 받는 기드가 사실은 프랑스에 존재하는 이민자 집단을 은유하는 것임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 그의 이름에서 이것은 바로 드러난다.

 

  "아저씨 이름이 뭐예요? 전 아저씨를 동네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요."

  "내 이름은 라피 하디 맘눈 압둘 살람이다. 하지만 날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라피라고 부르지. 왜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p.75)

 

  완전히 이슬람의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이 아닌가? 이러한 라피는 사실 샤에보다 더욱 이질적이다. 이질적인 육체를 가진 샤에 조차도 본 적이 없는 존재로 그렇게 아예 사회 전체에 대해서 이질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찌 이 라피를 이민자 집단의 상징과 달리 볼 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이 작품 '로트르'는 그렇지 않아도 전직 교사인 피에르 보테로는 이 작품의 주 독자층인 청소년들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프랑스의 가장 커다란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아야 한다. 지금의 프랑스는 어떤가?  그동안의 차별을 더 이상 못견뎌서 이민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을 만큼 프랑스는 계층에 따른 차별, 인종에 따른 차별을 당연시해왔던 사회였다. 그건 소설에서 능력에 따른 차별을 절대시 했었던 파미유와 판박이였다. 그렇다면 프랑스는 이대로 괜찮을 것인가? 물론 아니다. 현실에서도 거센 폭동을 불러 일으켰듯이 봉인에서 풀려난 거대 악 '로트르'에 직면하는 것이다. 더구나 그 파미유에서 최상층으로서 이 체제가 더없이 굳건하다고 자부했던 코지스트들 조차도 로트르의 위협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즉 차별에 바탕을 둔 사회는 파미유만큼이나 취약하고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달라져야했다. 서로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고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보듬어안고 존중해야 할 계기로 여겨야 하는 것이다. 피에르 보테로는 바로 이것을 들려주기 위하여 '로트르'를 쓴 것이다. 정말 소설 속의 '로트르'처럼 파국을 몰고 올지도 모를 미증유의 사태를 미연에 막기 위해서라도.

  때문에 '이질성(異質性)'으로 뭉쳐지나 적대가 아닌 사랑과 도움의 동반자적 관계를 이루는 나탕과 샤에 (그리고 라피)가 구원자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로트르는 너희 둘의 핏줄에 여섯 파미유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거란다."(p. 276)

 

 다시 말 해, 이들이 보여주는 모든 것이 실은 피에르 보테로가 전하고 싶은 대안인 것이다.

 

 소설은 전작 '에윌란의 모험'이 그랬듯 역시나 흡인력이 굉장하다. 조금 훑어만 보려 했다가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보테로 전하고자 하는 것을 소설적 재미도 놓치지 않고 잘 우려내었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좀 더 많은 그의 작품을 보고 싶기에 유작이라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

 

 '하늘에서 평안히 거하시기를...'  이렇게 뒤늦은 인사를 전한다. 

 

 

 



l****1 2013.02.0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를 매혹시킬 새로운 판타지 모험이 시작된다 -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
"우리를 매혹시킬 새로운 판타지 모험이 시작된다 -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 내용보기
전세계적으로 판타지 열풍을 몰고 온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작가들이 판타지 소설을 내놓고 있다. 어느순간 이런 책들을 읽으며 판타지소설을 사랑하는 독자가 되어 있는 나를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찾아서 읽을 정도로 판타지 소설에 매료되어 있다. '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은 소개글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와일라잇과 타라 덩컨을
"우리를 매혹시킬 새로운 판타지 모험이 시작된다 -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 내용보기

 

전세계적으로 판타지 열풍을 몰고 온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작가들이 판타지 소설을 내놓고 있다. 어느순간 이런 책들을 읽으며 판타지소설을 사랑하는 독자가 되어 있는 나를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찾아서 읽을 정도로 판타지 소설에 매료되어 있다. '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은 소개글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와일라잇과 타라 덩컨을 능가하는 액션과 로맨스를 만날 수 있다니.... 호기심과 기대를 갖게 하는 문구에 이끌려 책을 펼쳤다가 또 다시 우리를 매혹시킬 새로운 판타지 모험이 시작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창 농구게임에 하던 나탕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소녀를 보는 순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발휘해서 경기의 결과를 순식간에 바꾸어버린 나탕... 허나 그런 나탕을 유심히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한번도 제대로 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나탕은 이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자다가 깬 나탕은 마법의 눈송이에 이끌려 집 밖으로 나왔다가 순식간에 폭발하며 불길에 휩싸인 집을 보게 된다.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그의 핸드폰이 울린다. 전화를 건 사람은 폭파된 집 안에서 죽음을 맞은 아버지... 나탕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되고 남다른 능력을 가진 소녀 샤에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존재에 의해 조종되는 자신을 느끼는게 그 무엇보다 싫다.

 

남다른 능력을 소유한 나탕과 샤에는 자신들이 특별한 존재인 파미유란 것을 알게 된다. 파미유란 무엇이며 각기 다른 파미유들의 능력, 그리고 나탕의 부모님을 비롯한 파미유는 물론이고 모든 인간과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절대적 능력을 가진 '로트르'란 존재까지... 들어나지 않은 큐브의 문을 열면서 세상을 구하고 살아남기 위해 나탕과 샤에의 모험은 시작된다.

 

다른 세상으로의 문이 열리면서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되는 판타지 소설답게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는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몰입하게 만든다. 이제 1편이 시작이다. 나탕과 샤에를 기대리고 있는 모험과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달달한 로맨스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샤에가 막아버린 1700개의 문 말고 진짜 모험이 펼쳐질 일곱개의 문... 나탕과 샤에는 엘브 륌, 리칸트로프, 그륑, 파미유까지... 그들을 쫓는 존재들로부터 도망쳐 새로운 문을 열게 된다.이곳에 도사리고 있는 모험은 어떤 것인지 빨리 2권을 만나고 싶다.

 

 

 

 



q******5 2013.01.31. 신고 공감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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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트르 1
"[서평] 로트르 1" 내용보기
어렸을 적부터 상상놀이를 즐기다보니, 환타지를 다룬 이야기들도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그 환타지라는게 꼭 낭만적인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도, 현실이 아닌 비현실 속의 신비한 세계 속 이야기들이 갖고 있는 매력은 어릴적의 동심을 일깨워주는양 어느새 책 속의 세계로 나를 강하게 이끌어주곤 하였다. 요즘에 나오는 다양한 환타지 문학들은 비슷한 경향을 많이 보이는데
"[서평] 로트르 1" 내용보기

 

어렸을 적부터 상상놀이를 즐기다보니, 환타지를 다룬 이야기들도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그 환타지라는게 꼭 낭만적인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도, 현실이 아닌 비현실 속의 신비한 세계 속 이야기들이 갖고 있는 매력은 어릴적의 동심을 일깨워주는양 어느새 책 속의 세계로 나를 강하게 이끌어주곤 하였다. 요즘에 나오는 다양한 환타지 문학들은 비슷한 경향을 많이 보이는데 반해, 로트르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할 수 있다.

 

아이들의 모험이라는 데는 비슷하게 보이나, 아이엠 넘버포가 생각나기도 하고, 슈퍼맨같은 영웅스토리가 오버랩되기도 하였다.

학창 시절등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와는 또다른 재미랄까.

 

주인공 나탕은 부유한 부모님의 넉넉한 재산을 누리고 살았으나 늘 "사랑"이 고팠던 아이였다. 엄마 아빠는 엄격했고, 어릴적부터 그를 가르치는데만 몰두해 늘 그게 아쉬웠던 나탕이었다. 그런데 나탕은 뭐든 무척 빠르게 습득하는 재능을 갖고 있었다. 처음 보는 스포츠도 잠깐 동안 바로 습득해 프로의 기술을 보이곤 했는데 그런 나탕의 특이함이 발현될때마다 나탕의 부모는 나탕을 전학시키고 얼른 이사를 가버리곤 하였다. 나탕은 자신의 재능을 숨겨야만 했고, 들통이 나면 또 친구들을 잃고 강제로 이사를 가야헸으니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나탕이 좋아하는 눈이 내려서 그 눈을 보기 위해 밖에 나왔다가 자신의 집이 한줌의 재로 폭발되어버리고 만것을 알게 되었다. 집에서 주무시고 계셨을 부모님도 같이 돌아가셨을테고 나탕은 그저 암담할 따름이다. 그런 나탕에게 핸드폰이 울리는데 놀랍게도 아버지의 녹음된 목소리였다. 나탕이 지금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 위기 상황이니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경찰에 연락하지 말고) 피신하라는 것이었다. 나탕은 또한 뭐든 새로운 것 앞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속삭임을 깨닫고 누군가 생각하다보니 내면의 자신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보는 것도 알게 만드는 것, 엘브륌이라는 존재, 또 그에 맞서는 법등, 마치 엄청난 저서의 내용들이 전혀 몰랐던 그에게 안에서부터 용출되어 나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소녀.

나탕이 아버지가 알려준대로 몸을 피신해 마르세이유로 날아가던 중에 공항에서 만난 웬 할아버지가 나탕을 위기에 몰린 어느 소녀에게 데려다주었다. 처음 만난 위기의 소녀를 구해준 나탕, 나탕은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받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만 놀랍게도 소녀는 소년의 특이한 상황에도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평범하게 행동할 따름이었다. 소녀 또한 나탕처럼 평범하지않은 존재였기에.

 

파미유라는 새로운 능력자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신선하고도 재미있었다.

책에 하도 몰두해있어서, 자꾸 현실의 가족들이 불러낼 정도로 말이다.

2권의 책이 보다 더 기대되는 그런 책이었다.

처음 읽으려 첫장을 펼칠때만 해도 큰 기대까지는 아니었는데, 이 책은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스토리였다.



m*****y 2013.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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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1]하이에나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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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타지 소설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달리 아이는 판타지 소설 광입니다. 초등 학교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접하는 아이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다른 소설에 비해 판타지 소설을 많이 보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모조리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신작이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 구입해서 읽는 아이. 그 아이를 보며 그리 친하지 않았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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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판타지 소설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달리 아이는 판타지 소설 광입니다. 초등 학교때부터 판타지 소설을 접하는 아이가 그리 곱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다른 소설에 비해 판타지 소설을 많이 보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모조리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신작이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 구입해서 읽는 아이. 그 아이를 보며 그리 친하지 않았던 판타지 소설들을 하나둘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새롭게 보게되고 이런 재미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일상이 지치고 힘들때면 찾는 장르가 판타지 소설입니다. 그 이야기를 읽다보면 힘든 일도 잊어버리게하는 매력있는 책.

 

이번에 나의 피로를 풀어 줄 책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로트르. 제목만으로 도통 어떤 내용인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제목만 보고 내용을 추측한다는 것은 우스운일일수 있겠지만 이런것도 판타지 소설을 읽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해봅니다. 아주 가끔 그 이야기들을 대강 알아냈을때의 재미도 있지만 전혀 예측하지 못한 내용의 이야기일때의 재미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가득 기대감을 안고 로트르와의 만남을 시작하렵니다.

 

다국적 기업에서 보험 전문가로 일하는 엄마, 국제거시경제학 컨설턴트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여러 대륙으로 옮겨 다니며 살고 있는 나탕. 여러 나라를 다녀서인지 5개 국어에는 유창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도 없고 마음을 붙일 데도 없습니다. 부유한 부모님 덕에 최고의 교육을 받았지만 소극적인 애정을 받아서인지 자신은 애정결핍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모님이 세상에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살던 집의 폭차파사고로 부모님은 목숨을 잃고 자신만 살아남지만 알수 있는 사람들에 의해 쫓기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잃고 후견인과 함께 살고 있는 샤에. 그녀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자신 안에 살고 있는 쇼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쇼즈가 모습을 드러낼때는 어찌해야할지 모릅니다. 서로 연관이 없을 것같은 나탕과  쇼에의 만남. 그들의 만남에는 늙은 베르베르인 가드가 있습니다. 자신들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고 알수 없는 사람들에 쫓기는 나탕과 샤에. 이들에게는 어떤 힘의 능력이 있고 이들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이해는 싸움보다 더 풍요로운 길이지. 길을 잘못 들지 말거라." - 본문 58쪽

 

자신들이 가진 능력이 무엇인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던 어린 나탕과 샤에가 그 힘을 어떻게 발휘해야하는지 하나씩 알아내며 거대한 힘들과 싸워나가는 과정은 한시도 눈을 뗼수 없게 만듭니다. 다른 세상으로 가는 비밀의 문이나 바티쇠르(짓는 자), 메타모르프(변신하는 자), 게리쇠르(치유하는 자), 음네지크(기억하는 자), 스콜리아스트(주해하는 자), 코지스트(생각하는 자) 등의 여러 파미유들의 관계 등은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할지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게 계속 널 장악하지 못했잖아! 샤에, 넌 너야. 무슨 괴물이나 물건이 아니라고. 넌 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어. 그리고 날 믿어. 내가 변신 전문가는 아니지만 날 믿어도 괜찮아." - 본문 127쪽

 

자신의 쇼즈를 다루지 못해 늘 힘들어하던 샤에가 흉칙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변신 모습을 나탕이 보고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는 것을 알기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갑니다. 이제 이 둘이 함께 있으면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흐릿하게 보이던 그림이 이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가듯 읽은 로트르. 2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n******e 2013.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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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①하이에나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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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탕은 국제거시경제학 컨설턴트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집과 도시와 나라와 대륙을 몇번이나 옮겨다녔는지 헤아릴 수 없다. 이런 유목생활의 결과 나탕은 5개 국어에 유창했고 탐험가도 울고 갈 만큼 수많은 외국 도시들을 누비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마음 붙일 데가 없었고 친구다운 친구 하나 없었다. 나탕은 학교를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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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탕은 국제거시경제학 컨설턴트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집과 도시와 나라와 대륙을 몇번이나 옮겨다녔는지 헤아릴 수 없다. 이런 유목생활의 결과 나탕은 5개 국어에 유창했고 탐험가도 울고 갈 만큼 수많은 외국 도시들을 누비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마음 붙일 데가 없었고 친구다운 친구 하나 없었다.

나탕은 학교를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그날 늦게 들어온다고 했다.

새벽 2시 반 인기척에 눈을 뜬 나탕은 창밖에 내린 눈을 보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나탕이 집을 나간 잠시 후 나탕은 자신의 집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고 때마침 울리는 휴대폰을 받게 된다.

휴대폰에는 아빠의 음성으로 녹음된 메시지가 있었는데, 나탕의 목숨이 위험하며 경찰에 알리지도 말고 당장 피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뿐이었다.

10분 후에 다시 울린 휴대폰에서 나탕에게는 아무 것도 밝힐 수 없지만, 고라니의 발밑에서 기다리고 있는다는 메시지뿐이었다.

나탕은 그곳에서 아버지가 남긴 영상 메시지를 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구성원이 얼마 안되는 파미유에 속한다는 이야기와 자신에게 남다른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최대한 빨리 캐나다를 도망쳐 프랑스로 가라고 했다.

그 순간 나탕은 늑대인간의 공격을 받게 된다.

늑대인간에게 죽을만한 고비를 넘기지만,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와 공항에 도착해 아빠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려고 하자 어떤 노인과 부딪쳐 전화기가 부서지게 되고, 나탕은 그 노인의 말을 듣고 차에 오르게 된다. 노인이 데려다 준 곳은 이상한 창고였는데, 그곳에서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샤에를 보게 되고, 나탕은 샤에를 도와주게 된다. 나탕은 그곳에서 리칸트로프와 맞서 싸우게 되고, 하이에나로 변한 샤에를 보게 된다. 둘은 얼굴 없는 엘브륌에게 다시 쫓기게 되고, 헌병에게도 쫓기는 등 이유는 알수는 없지만 살기 위해서 그들과 싸워야 하고 도망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타고 도망가다가 점퍼에 들어있던 휴대전화를 발견한 나탕은 아버지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게 되고, 아버지의 사촌인 바르텔레미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된다.

 

나탕과 샤에는 바르텔레미의 집에 머물며 파미유에 대한 내용과 영문도 모른채 자신을 죽이려고 따라다니던 존재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나탕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파미유들이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나탕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파미유의 규칙에 의해 나탕은 지하에 내려가 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곳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간부들만 모인 회의에 참석한 나탕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얘기하게 되고, 파미유들은 그들에게 복수를 위해 준비한다.

나탕과 함께 왔던 샤에가 변신술에 능한 메타모르프라는걸 알게 되고, 파미유들은 샤에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그런 와중에 로트르의 포스인 자알라브가 바르텔레미의 집을 공격하게 되고, 나탕은 샤에를 지키기 위해 파미유를 배신하고, 집을 도망쳐 나오게 된다.

 

둘은 마지막 기드인 라피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수메르의 심장에서 태어난 일곱 파미유에 관한 모든 것의 진실을 알게 된다.

로트르가 나탕과 샤에를 쫓는 이유는 둘에 파미유의 여섯가지 피가 흐르기 때문에 두려워서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둘은 파미유의 자료를 찾기 위해 발렌시아 도서관으로 향하게 되고, 그것이 함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새로운 문으로 들어간 둘은 자알라브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강력하고 사악한 힘을 지닌 존재인 로트르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나탕의 집에 불이 나면서부터 나탕은 쫓기게 되고, 괴물들과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데,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그 괴물들은 어디선가 수시로 나타나기도 했다. 샤에는 자신의 존재를 모르면서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슈즈를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자신안에 잠들어있던 슈즈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괴물들과의 전투가 끝없이 이어지고, 쟁쟁한 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가 뾰족뾰족 솟기도 하였다.

자알라브가 사는 곳을 찾아가는 광경은 꼭 지옥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끝날 듯 말듯 한 싸움 속에서 둘은 서로만을 의지하여 괴물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마침내 둘은 힘들고 어려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다음편에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판타지로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 책이었다.

k****4 2013.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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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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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1】하이에나의 숨결 피에르 보테로 지음 소담출판사   애절하고, 스피디하고, 과감한 스토리? 특별한 힘을 가졌다는 파미유도, 자신 안에 쇼즈를 숨기고 살아가는 샤에도, 이들을 쫓아다니는 엘브륌도, 블랙 하이에나인 리칸트로프도, 3,600년을 큐빅 속에 갇혀 지낸 로트르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없지만, 나탕과 샤에의 로맨스와 이들이 겪어내는 판타지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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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1】하이에나의 숨결

피에르 보테로 지음

소담출판사

 

애절하고, 스피디하고, 과감한 스토리?

특별한 힘을 가졌다는 파미유도, 자신 안에 쇼즈를 숨기고 살아가는 샤에도, 이들을 쫓아다니는 엘브륌도, 블랙 하이에나인 리칸트로프도, 3,600년을 큐빅 속에 갇혀 지낸 로트르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없지만, 나탕과 샤에의 로맨스와 이들이 겪어내는 판타지가 흥미롭다.

피에르 보테로의 작품으로는 마녀의 아들 에윌란의 모험 로트르 등의 판타지 소설이 소개된 바 있다. <에일란의 모험>의 후속작 격인 <에윌란의 세계>도 출간되었다고 하니, 곧 우리에게도 소개될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각각의 파미유마다 쉠르의 거대도시들을 건설한 바티쇠르(짓는 자), 가장 비밀스러운 족속인 메타모르프(변신하는 자), 의학지식을 지니고 세포 재생 능력이 탁월한 게리쇠르(치유하는 자), 기억의 혜택을 입고 빛나는 미래를 보장받는 음네지크(기억하는 자), 모방을 통한 학습 능력이 탁월한 스콜리아스트(주해하는 자), 예외적인 지적, 신체적 능력을 드러내는 코지스트(생각하는 자)와 수수께끼를 풀 듯 밝히려 드는 기드(가이드)로 구분하며, 나탕이 속한 코지스트와 샤에가 속한 메타모르프가 있다. 이들 파미유들에 맞서는 강력하고 사악한 힘을 지닌 존재가 바로 로트르라고 한다.

로트르와 일곱 파미유들은 3세기에 걸친 긴 전쟁을 치루고 결국 패배한 로트르는 포스 자알라브, 하트 옹쥐, 소울 에크테르 세 부분으로 쪼개진다.

그러나 로트르를 잊지 말고 파미유들 간의 형제애를 지키자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서두에서 밝혀진대로 에르네스토 사파티 교수에 의해 브라질에서 이 로트르가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

다만, 나탕 아버지인 뤽과 사촌 관계인 바르텔레미와 그의 딸 에놀라가 나탕과 사촌이라고 하는지, 촌수가 애매하게 미스를 드러내는 점이 자꾸 걸린다.

또한, 브라질 여권을 소지하고 프랑스로 들어온 로트르를 브라질어를 사용한다고 한 점도 거슬린다. 브라질는 포루투칼의 언어인 폴투게스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의 제목을 왜 로트르로 정했는지 의아스럽다. 아무리봐도 나탕이 스토리의 중심에 있고, 나탕과 샤에의 로맨스와 판타지와 모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목을 로트르로 정한 적절한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썬 난해한 문제일 뿐이다. 로트르가 세 부분으로 쪼개어 졌고, 포스 부분인 자알라브가, <1편 하이에나의 숨결>에 등장했으니, 아마도 2편에는 하트 옹쥐가, 그리고 3편에는 소울 에크테르가 등장하리라 기대된다. 그리고 아마도 최후의 승자는 나탕과 샤에가 되겠지. 이들을 포함한 파미유가 말이다. 로맨스 판타지라 함은 그 결말이 해피앤딩일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어도 좋으리라~

2013.2.2. 액션 로맨스 판타지를 만나는  두뽀사리~

 



i***2 2013.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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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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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에는 의자에 앉은 채 몸을 웅크렸다. 그녀는 기다렸다. 수업이 끝나기를, 갈증이 사라지기를 , 쇼즈가 자신을 가만 내버려두기를, 자신의 삶이 어떤 의미를 갖기를...... 언젠가는 이 고된 기다림이 멈출 날이 올까?-55 환타지 세상은 정말 무궁무진하여 그 끝은 결코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로트르! 이번엔 과연 어떤 세계로,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할지 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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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에는 의자에 앉은 채 몸을 웅크렸다. 그녀는 기다렸다. 수업이 끝나기를,

갈증이 사라지기를 , 쇼즈가 자신을 가만 내버려두기를, 자신의 삶이 어떤

의미를 갖기를...... 언젠가는 이 고된 기다림이 멈출 날이 올까?-55

환타지 세상은 정말 무궁무진하여 그 끝은 결코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로트르! 이번엔 과연 어떤 세계로,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할지 표지를 들여다

보았지만 쉽게 가늠할 수 없었다. 피라미드 발굴, 로트르, 파미유와 큐브, 서로

어떻게 연관이 있을런지 궁금증을 안고 한 순간의 짧은 꿈처럼 우리를 이끌어나갈

세계로 떠나보려한다. 나탕이란 굉장한 소년이 있었다. 누구라도 그의 조건과

비범한 능력을 알게되면 모두가 오매불망 그가 되고 싶을만큼 모든 면에서 뛰어난

소년이. 부모님을 잃고 후견인과 지내는 외로운 소녀가 있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변화와 능력을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샤에. 그들 주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사람 가까이에

있으면서 그들을 안내하는 파란눈의 노인이 있었고, 생판 몰랐던 나탕과 샤에의

운명적인 만남은 필연이었고 본격적으로 험난한 모험이 시작되는 신호탄이 되었다.

평범하지 않아서 수없이 이사를 다녀야했던 나탕이 그날, 자신의 주위 혹은 자신을

미행하는 이들에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을까? 어떤 일이 벌어질거라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던 그 밤,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바뀌었고 나탕과 우리를 엄청난 모험 속으로 끌어들였다. 나탕은 물론 샤에도

전혀 몰랐던 자신들의 놀라운 능력, 신비하고 은밀한 진실, 역사와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어쩌면 많은 이들이 잊고 있었던 사악한 존재가 그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도전을 해 온 것이다. 책을 펼쳐들고 느긋하게 천천히 읽어나가려던 이야기들 속에

빠져들어 좀체로 헤어날 수가 없었다.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어떤 세상을 보고 있는

건지, 여기는 어디고, 저들은 누구이며 누구를 믿어야 한단말인가. 서로 믿고 의지

하며 힘과 지혜를 모아서 자신들 앞에 놓인 두렵고 험난한 여정을 헤쳐나가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어른스럽게 성장해가는 나탕과 샤에 앞에 놓인 여덟 개의 비밀의 문.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이야기 속에서 한참만에야 비로서 정신을 차렸고 나도 모르게

참았었던 긴~ 숨을 한꺼번에 몰아쉬면서 2권으로 이어질 그들의 다음 여정이 벌써부터

궁금해 견딜수가 없었다. 정말 이 세상에는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뛰어난 능력을 숨긴

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 우리가 알아채지 못한 숨은 세계가 분명 존재하고

있으며, 언젠가 때가 되어 '딸깍'하고 그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너무 많은 일들이 간발의 차로 정해지는 법, 기드(안내하는 자)는 모름지기 시간을

맞춰야지. 어떤 길들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기에 오직 가이드들만이 여행자를

행선지로 이끌 수 있어."-81


 

k*****m 2012.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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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의 탄생 [로트르 1] 피에르 보테로 지음
"새로운 세계의 탄생 [로트르 1] 피에르 보테로 지음" 내용보기
로트르와 자기들의 세상이 파괴될지도 모른다는 하나의 두려움으로 일치단결한 일곱 파미유들은 가차 없는 전쟁을 벌인다. 전쟁은 3세기에 걸쳐 계속되었고 마침내 파미유들의 승리로 돌아갔다. 로트르의 몸뚱이는 파괴되었고 그의 정수는 세 부분으로 쪼개졌다. 포스 자알라브, 하트 옹쥐, 소울 에크테르가 그 부분들이다. 이 부분들은 하나하나 바티쇠르가 고안한 문을 통해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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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와 자기들의 세상이 파괴될지도 모른다는 하나의 두려움으로 일치단결한 일곱 파미유들은 가차 없는 전쟁을 벌인다.

전쟁은 3세기에 걸쳐 계속되었고 마침내 파미유들의 승리로 돌아갔다. 로트르의 몸뚱이는 파괴되었고 그의 정수는 세 부분으로 쪼개졌다. 포스 자알라브, 하트 옹쥐, 소울 에크테르가 그 부분들이다. 이 부분들은 하나하나 바티쇠르가 고안한 문을 통해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폐쇄된 곳에 갇혔다. (273쪽)

<로트르 1> (2012, 피에르 보테로 지음, 소담 펴냄)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세상의 토대이다. 선과 악, 파미유와 로트르의 대결에서 파미유가 이기고 로트르는 봉인되었다. 평화를 되찾은 일곱 파미유는 분열하여 서로의 적이 되었다. 마야 문명의 도시를 찾으려는 한 교수의 무모함 때문에, 3,600년간 갇혀 있던 로트르의 힘이 봉인 해제된다. 일곱 파미유가 단결해야 로트르를 막을 수 있지만, 그간의 대립으로 여러 파미유가 몰락함으로써 난관에 부딪힌다.

 

<로트르 1>의 부제가 '하이에나의 숨결'인 이유는 여주인공인 샤에가 메타모르프(변신하는 자) 파미유에 속해서 하이에나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책 표지 아래와 위를 장식한 것이 바로 샤에의 모습이다. 샤에는 바티쇠르(짓는 자)와 게리쇠르(치유하는 자) 파미유의 능력도 이어받았다.

중간에 검을 든 소년은 이야기의 남주인공인 나탕이다. 음네지크(기억하는 자), 스콜리아스트(주해하는 자), 코지스트(생각하는 자) 파미유의 능력을 한 몸에 가진 소년.

전혀 다른 곳에서 서로를 모르고 살던 이 소녀와 소년을 이어 주는 것이 기드(안내하는 자) 파미유의 라피였으니, 일곱 파미유가 마침내 힘을 모으는 것이다.

 

<로트르 1>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전혀 모르던 나탕과 샤에가 스스로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의 설정과 토대를 설명한다. 여러 시리즈들의 첫 번째 권에서는 이런 설정과 토대 설명 때문에 약간 지루하게 전개되기도 하는데, <로트르 1>은 사건 전개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갈수록 자신의 능력에 익숙해지고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 이 소년소녀의 이야기가 로트르와의 대결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2권을 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y*****9 2013.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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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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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태까지 소담 출판에서 나온 일본 문학만을 읽어 왔었다. 대표작으로도 여러분들도 모르는 분들도 없으실거다. 사실 이책은 표지와 시놉이 눈길을 끌어서 읽었는데 안타까운 것은 1권만 발행이란 것인다. 아~ 난 이러한 것을 싫은데 끝 장에 '2권에서 계속..'이라니, 기달려야 하잖은가. 《《해리포터 시리즈》와《트와일라잇》시리즈를 복합적으로 해놓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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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태까지 소담 출판에서 나온 일본 문학만을 읽어 왔었다.

대표작으로도 여러분들도 모르는 분들도 없으실거다.

사실 이책은 표지와 시놉이 눈길을 끌어서 읽었는데 안타까운 것은 1권만 발행이란 것인다.

아~ 난 이러한 것을 싫은데 끝 장에 '2권에서 계속..'이라니, 기달려야 하잖은가.

《《해리포터 시리즈》와《트와일라잇》시리즈를 복합적으로 해놓은 이야기다.

주인공 나탕은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운동은 뭐든지 잘하여서 가는 학교마다 스카웃 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그러한 제의를 받을 때마다 부모님은 전학 수속을 하신다. 그 이유를 자신에게 사랑이 없다고 생각한 나탕.

거기다가 부모님이 각국을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가지를 공부한 탓에 지적 능력까지 뛰어나 불어, 영어, 독어, 러시아어 까지 능통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교 팀 대항전에서 멋진 슛을 쏜날 수상한 사람들이 자신을 쫒아 온다는 것을 감지 한다.

그래서 집에 오기까지 멀리 돌아 오던 그날 눈이 내리고 있어서 자신의 방에서 나오는데 집이 불에 타고 만다.

아버지의 녹음 전화 메시지로 알려준 장소로 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간단히 말하면서 프로방스로 가라고 한다.

그렇게 파미유의 한 종족 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 플아스로 향하는 도중에 소녀 샤에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소녀의 강렬함에 끌리는 자신을 보는 나탕.

한편 자신안에 숨 죽이고 사는 쇼즈가 언제 폭발을 할지를 몰라서 가슴 졸이고 살아가면서 불안하게 살아가다

우연한 계기로 만난 나탕으로 인해 파미유의 정체와 자신들이 가진 능력이란 것을 알아가게 된다.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흥미 로웠고 로맨스 또한 어떻게 이야기가 될지가 궁금하다.




 

m*****5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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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트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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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는 동안 왠지 '아이엠 넘버 포'가 떠올랐다. 비상한 능력을 가진 청소년들의 주인공이라는 것 때문인가? 또다른 느낌의 판타지 액션물이라 흥미진진했다. 3권이 완결이고 하는데.. 빨리 다음권들도 읽어보고 싶다. 뒷 내용이 궁금..!! 이야기는 비상한 신체능력을 지녔지만 그로인해 항상 이곳저곳을 떠돌며 마음 둘 곳 없어 외로움에 지쳐가던 한 소년이 갑작스러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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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는 동안 왠지 '아이엠 넘버 포'가 떠올랐다. 비상한 능력을 가진 청소년들의 주인공이라는 것 때문인가? 또다른 느낌의 판타지 액션물이라 흥미진진했다. 3권이 완결이고 하는데.. 빨리 다음권들도 읽어보고 싶다. 뒷 내용이 궁금..!! 이야기는 비상한 신체능력을 지녔지만 그로인해 항상 이곳저곳을 떠돌며 마음 둘 곳 없어 외로움에 지쳐가던 한 소년이 갑작스러운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되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힘의 근원을 알게되고, 함께 의지하고 싸울 친구이자 사랑하는 여인인 샤에를 만나 세상을 멸망시키고 절대 권력을 가지려는 악의 화신 '로트르'와 맞서 싸우게 되는 로맨스와 액션이 뒤섞인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속도감 있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는 읽을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주인공 나탕은 부모님의 아낌없는 교육 지원으로 다양한 교육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타고난 지적능력 때문에 수없이 많은 이사를 다녀야하기도 했다. 덕분에 친구도 없이, 마음 붙일 곳 하나 없이 언제나 외로움을 느껴야했던 어느날, 갑작스러운 화재로 부모님을 여의고 뜻밖에도 아버지가 준비해놓은 안배에 따라 남들의 눈을 피해 이동을 시작한다. 아버지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통해 자신이 특별한 힘을 지닌 파미유의 한 종족이라는 것과 자신이 위험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아버지의 지시대로 아버지의 사촌인 바르텔레미가 있는 마르세유로 가는 도중 '라피'라 불리는 의문의 한 노인에 의해 위험에 빠진 여자얘 샤에를 구하게 된다. 자신을 쫓던 놈들이 샤에도 함께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탕은 샤에를 데리고 함께 도망을 친다.

 

한편, 샤에는 자신의 안에서 자꾸만 튀어나오려고 하는 '쇼즈'를 억누르는 중이다. 하지만 나탕과 도망치는 와중 '쇼즈'가 튀어나오고, 하이에나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나탕에게 들키고 만다. 그런 모습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넌 너야'라며 전과 다름없이 따뜻하고 똑같은 나탕의 모습에 신뢰감과 안도감을 느낀다. 그리고 드디어 바르텔레미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그곳에서 파미유에 대해 좀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파미유는 총 7개의 종족으로 <바티쇠르(짓는 자), 메타모르프(변신하는 자), 게르쇠르(치유하는 자), 음네지크(기억하는 자), 스콜리아스트(모방을 통한 학습능력이 뛰어난, 주해하는 자), 코지스트(생각하는 자), 기드(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재미있고 복잡한 수수께끼를 풀 듯 밝히려는 자)>로 나뉘고, 때때로 자신의 안에서 자신의 물음에 답해주던 힘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네지크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침입자들로 인해 다시 샤에와 도망을 치고, 오해로 인해 모든 파미유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가장 필요할때 나타나서 도움을 주고 가는 '라피'라는 노인에 의해 쫓겨야하는 이유와 자신들의 정체,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을 깨닫게 된다. 두 사람(나탕 코지스트, 음네지크, 스콜리아스트의 힘을, 샤에는 바티쇠르, 메타모르프, 게르쇠르의 힘을 이어받았다.)의 핏줄에 여섯 파미유의 힘이 흐르고 있고, 거기에 기드인 '라파'까지 7개의 힘이 합쳐져 자신을 제압할 힘이 모아지는 것을 두려워한 로트르에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말이다. 같은 편인 파미유에게 쫓기는 신세면서도 로트르에 맞서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이제 막 시작된 여정. 다음권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직 어린 두 사람에게 부여된 막중한 임무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더욱 서로를 갈라놓았던 파미유 종족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을까? 권력과 부유함을 쥐고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파미유들이 세상을 위해 하는 일은 무엇이지? 이야기의 끝이 벌써 궁금하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참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 예상보다 늦어지는 듯한 다음권의 출간이 기다려진다.

k******j 2013.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