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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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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모든 말들이 모두 시가 된다" - 황현산책 소개의 말에 반해 시집을 사게 되었다. 어떻게 모든 말들이 모두 시가 되어 나왔는지. [간절함] [아득함] [무심함] [짜릿함] [싸늘함] [적막함] 등 시인은 느껴지는 것들을 두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 말이 나오고 시가 되어 적혔다. 어쩌면 그의 시를 본 뒤 나의 감정은 새로 정의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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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모든 말들이 모두 시가 된다" - 황현산

책 소개의 말에 반해 시집을 사게 되었다. 어떻게 모든 말들이 모두 시가 되어 나왔는지. [간절함] [아득함] [무심함] [짜릿함] [싸늘함] [적막함] 등 시인은 느껴지는 것들을 두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 말이 나오고 시가 되어 적혔다. 어쩌면 그의 시를 본 뒤 나의 감정은 새로 정의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나왔는데도 나는 계단을 올라도 책 속이고 길 위에 나와 햇살을 걸어도 책 속이다' [지하철 책 한 권] 처럼 '시집 한 권이 아니라 나라 하나를 선물 받은 것 같은 시집' [지금은 수혈 중] 이다. 감정의 결에 대해 빗질하는 방법을 어깨 너머로 흘겨 본 듯하다. 나는 얼추 따라하는 법을 터득할테고, 나의 언어가 새로이 정립될 것이다. 그렇게 나는 바란다.


시인의 간절함에서 이루어진 이 시집처럼, 나는 이 시집을 읽고 바라게 된다. 간절하게.
g******3 2019.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