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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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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교실 혹은 완벽한 가정, 완벽한 국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예전엔 완벽한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다. 지금 현재 내가 힘들어도 내가 노력하면 그런 세상에 입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하지만 나는 안다.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다. 완벽하다 말하는 바로 그곳이 어쩜 제일 허상에 가까운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소년 사샤의 꿈은 소비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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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교실 혹은 완벽한 가정, 완벽한 국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예전엔 완벽한 세상이 존재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했다. 지금 현재 내가 힘들어도 내가 노력하면 그런 세상에 입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하지만 나는 안다.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다. 완벽하다 말하는 바로 그곳이 어쩜 제일 허상에 가까운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소년 사샤의 꿈은 소비에트 소년단에 입단하는 것이다. 소년단에 입단하기 하루 전 아빠가 비밀경찰에 끌려간다. 아빠는 누군가의 실수에 의해 끌려갔고,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 동지가 모든 것을 바로 잡아 줄 거라 믿었던 사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다. 바로 소년단 발대식에 쓸 깃발을 가지고 교실로 돌아가다 스탈린 동상의 코를 부러뜨리고 만 것.. 이 일로 학교는 바칼 뒤집어 지고 범인을 찾기 위해 의심스런 친구의 이름을 적기 시작하는데...

 

이 세상에 완벽한 분배가 가능할까? 완벽한 분배가 가능하다면 사회주의 국가에서 주장하는 것들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의 능력은 모두 제각각이고 특성도 제각각이다. 누구는 1시간에 10만큼의 능력을 발휘하지만, 누군가는 1시간에 5만큼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모두 똑같이 분배한다면 그게 정의로운 것일까?

 

어제의 이웃을 의심하고 고발하며 채운 완장이 과연 떳떳한 것이었을까? 어제는 아버지에 의해 학교의 영웅이었지만 아버지가 비밀경찰에 끌려간 뒤, 사샤는 아무에게도 신뢰받지 못하고 교실 뒷자리 아이로 전락하게 된다. 하늘처럼 믿었던 체제. 당연하다 생각했던 체제는 어느 날부터 사샤를 옥죄는 공포가 된다. 믿어 의심치 않았던 체제에 사샤는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기회를 잡기 위해 고발하는 인간들을 보며 권력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루비얀카 교도소에서는 누구나 자백을 하지. 우리는 사람들의 입을 열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134) 잘못하지 않아도 자백할 수밖에 없는 그곳 교도소. 아버지는 지금 그곳에 있다. 그리고 사샤에게 제의한다. 우리에게 신고할 거리를 잔뜩 가져오라고. 공공의 목적을 위해 개인은 기꺼이 희생해야 한다고... 이제 겨우 초등학생인 아이가 짊어져야 할 사상의 짐은 너무 무겁다.

 

이제 겨울 열 살이 아이에게 세상은 말한다. 가족, 친구를 밀고해 그래야 네가 살아. 하지만 사샤는 깨닫는다. 어떤 것이 좋아질 세상일지를... 만약 우리에게 이런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우린.. 과연 정의로울 수 있을까? 완벽한 세상이었다고 생각했던 체제가 사실은 추악함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사샤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떤 체제든 완벽한 체제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수정하고 보완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필요할 뿐. 가벼운 내용이 아니고,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생각할 수 있으니까.

YES마니아 : 로얄 k*****3 2015.09.09.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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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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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영웅의 아들이자 뛰어난 학생으로 촉망받던 사샤는 그토록 간절히 꿈꾸던 소비에트 소년단 입단을 하루 앞두고 아빠가 비밀경찰에게 끌려가면서 사샤의 운명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사샤는 분명 누군가의 실수로 아빠가 끌려간 거라고,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인 스탈린 동지가 모든 것을 바로잡아 줄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 사샤는 소년단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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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영웅의 아들이자 뛰어난 학생으로 촉망받던 사샤는 그토록 간절히 꿈꾸던 소비에트 소년단 입단을 하루 앞두고 아빠가 비밀경찰에게 끌려가면서 사샤의 운명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다. 사샤는 분명 누군가의 실수로 아빠가 끌려간 거라고,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인 스탈린 동지가 모든 것을 바로잡아 줄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 사샤는 소년단 발대식에서 쓸 소년단 깃발을 가지고 교실로 돌아가다가, 실수로 깃대를 놓치면서 학교 중앙 현관에 놓인 스탈린 동상의 ‘코’를 부러뜨린다.

 

 스탈린 동상의 ‘코’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사샤 앞에 나타난다. 사샤는 스탈린 동상의 ‘코’에게 아빠는 죄가 없고, 자백할 게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코’는 루비얀카 교도소에서는 누구나 자백을 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의 입을 열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예전에 시골에서 올라온 노동자 대표들을 집무실에서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 노동자 대표들이 떠나고 나서 담배 파이프를 찾았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케이비자 국장을 불러 노동자들이 간 뒤에 담배 파이프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런데 십 분 뒤,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거기에 담배 파이프가 있어서 케이비지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담배 파이프를 찾았다고 말하지만 국장은 노동자 대표들이 이미 자백을 했다는 말을 한다.

 

 이 이야기는 책 속에 등장하는 국어 교사인 루즈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르치셨던 고골의 단편 소설 ‘코’를 생각나게 했다. 어떤 사람의 코가 군복을 차려입고 정부의 고위 공무원이라도 되는 듯이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스탈린의 ‘코’같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른 나머지, 옳고 그름에 대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교실 안의 아이들 모습이 그 소설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똑같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스탈린 동상을 망가뜨린 범인을 찾기 위해, 모든 교실에 의심스런 친구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 내라는 지시와 학교에 침입한 스파이를 잡겠다고 비밀경찰까지 출동. 그 과정에서 담임선생님에게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이가 범인으로 몰리는 일까지. 사샤는 그제야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었던 교실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일들에 눈뜨게 된다. 그리고 사샤는 비밀경찰로부터 소년단이 되고 싶다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행위를 신고하라고 종용받는다. 하지만 사샤는 소년단 입단을 포기하고 교도소에 갇힌 아빠를 면회 간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믿고 따랐던 체제가 거짓과 공포로 만들어진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은 절대 권력으로 소년을 공포에 몰아넣은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열 살 소년 사샤에게 일어난 이틀간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무척 얇은 책이다. 하지만 책 속의 어린 사샤의 천진한 눈을 통하여 맹목적인 믿음이 만들어 낸 절대 권력의 허상을 교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완벽한 교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배우는 것보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해져 버린 우리 시대 교실과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고 해도 진실을 따르는 사샤의 선택을 보면서 우리 청소년들도 수많은 선택 앞에서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j****1 201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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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옳다고 믿는 것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져라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옳다고 믿는 것을 선택하는 용기를 가져라" 내용보기
구소련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을 받은 저자 유진 옐친은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을 출간했다. 저자는 주인공 사샤처럼 소년단원이 되고 싶었으며, 공동 아파트에서 살았고, 헌신적인 공산주의자였던 아버지를 두었으며, 사샤처럼 밀고자가 되어야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23년부터 1953년까지 자신의 절대권력을 지켰던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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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을 받은 저자 유진 옐친은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소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을 출간했다. 저자는 주인공 사샤처럼 소년단원이 되고 싶었으며, 공동 아파트에서 살았고, 헌신적인 공산주의자였던 아버지를 두었으며, 사샤처럼 밀고자가 되어야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23년부터 1953년까지 자신의 절대권력을 지켰던 스탈린의 케이지비(KGB, 소련의 국가 보완 위원회, 옛 소련 시절 국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대외 첩보 활동을 벌였다. 본문 15p)는 많은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서는 없는 범죄를 만들어야 했었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이 체포되지 않으리라고 확신할 수 없었던 그 시절, 사샤를 통해서 절대권력의 허상이 낱낱히 파헤쳐지며, 선택의 기로 선 사샤를 통해서 옳다고 믿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케이지비인 아빠처럼 영웅이자 공산주의자가 되고 싶고,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은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인 스탈린 동지인 사샤의 꿈은 소비에트 소년단에 들어가는 것이다. 자본주의 국가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샤는 진짜 공산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꼭 밟아야 하는 과정 중의 하나인 소년단 입단을 꿈꾸었고, 내일 소년단 발대식에서 당당히 소년단원이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 벅차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튼튼하게 만들고, 공산주의자로서의 인격을 갈닦으며, 언제 어디서나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맹세(본문 10p)한 사샤의 행복은 그날 저녁 한밤중에 울린 초인종 소리와 함께 끝이 났다.

소년단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빠는 인민의 적이 되어 병사들에게 끌려갔고, 사샤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다. 방을 빼앗기고, 고모의 집에도 머무를 수 없게 된 사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죽은 엄마를 구하지 못한 일을 두고 오래오래 스스로를 탓했던 아빠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지만, 내일 소년단원이 되면 모든 게 괜찮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졌다.

 

다음 날, 사샤는 소년단원이 된다면 아빠를 잡아간 실수가 바로 잡아질거라는 기대를 안고 학교에 등교를 하게된다. 하지만 눈싸움으로 눈깔 네 개라는 별명을 가진 보르카의 안경을 깨뜨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소년단 발대식에 필요한 깃발을 가지고 가는 도중에 스탈린의 동상의 코를 깨뜨리는 중죄를 저지르게 된다. 허나 인민의 적으로 지목되어 잡혀간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스스로 죄를 뒤집어쓴 보르카와 인민의 적으로 죽은 아빠 탓에 범죄자로 낙인된 보브카가 어이없는 누명을 쓰면서 어느 누구도 사샤에게는 잘못을 묻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였던 교실에 남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워야 하는 추악함이 존재했던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라. 그게 바로 진정한 소년단 정신이지." (본문 106p)

 

보브카는 교실에 남기 위해 평소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했던 니나 페트로브나 선생님에게 누명을 씌우는 반격을 저지르게 되는데, 한편 아빠가 인민의 적으로 지목되어 잡혀간 사실을 안 교장 선생님은 사샤를 고아원으로 보내려 한다. 교실로 돌아가려던 사샤는 국어 교사인 루즈코 선생님이 <코>(러시아의 부패한 관료 사회를 풍자한 고골의 단편 소설)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설명하는 것을 듣게 된다.

 

"<코>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것은, 우리가 옳고 그름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르다 보면,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간 나라 전체가, 심지어 세계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에요." (본문 126p)

 

고아원에 가게 되는 사샤는 장교로부터 케이지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귀를 기울이고 눈을 크게 뜨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행위를 신고하는 것, 바로 아빠의 아내이자 사샤의 엄마였던 어느 외국인의 공산주의 반대 활동을 신고했던 아빠처럼 말이다. 사샤는 이제 고자질을 할 것이냐, 루비얀카 교도소 지하실에 가야할 것이냐,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그리고 사샤는 결심했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었다. 오늘은 내 삶을 영원히 바꾼 날이 되었다.......나는 더 이상 소년단원이 되고 싶지 않았다. (본문 156p)

 

공공의 목적을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강요한 공산주의, 진실여부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공산주의, 결코 어느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는 공산주의, 진짜 공산주의자가 되고 싶었던 사샤는 공산주의의 추악하기만 한 진실을 보고야 만다. 선택의 기로에서 사샤는 옳다고 생각한 일을 하게 되면 반역자가 되는 사회 속에서 진실을 쫓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걷는다. 그것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사샤, 사는 게 참 힘들지, 응? 언젠가는 좋아질까?"

"좋아질 거야. 하지만 지금 당장은 기다려야 할 일이 많아. 그러니까 기다려 보자꾸나, 사샤." (본문 165,167p)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경쟁 사회 구조 속에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우리는 옳고 그름보다는 살아남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마치 다른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고 살아남아야 하는 사샤네 교실처럼 말이다. 그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사샤는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하는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희망이 있음을 우리는 엿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채 진실을 선택한 사샤에게 따뜻한 침대가 생기게 된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진실에 마주하여 옳다고 믿는 것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저자는 사샤를 통해서 혹은 자신의 어린시절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리라.

 



s*****2 2013.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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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완벽하다고 믿었던 공산주의의 본 모습은 ??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완벽하다고 믿었던 공산주의의 본 모습은 ??"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적엔 소련이란 나라가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나라가 되버렸다. 지금은 구소련이라고 하지만 내 기억속에는 소련이 있었고 이름만 들어도 섬칫하게 다가오는 스탈린이 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세계사 책 속에서나 만나게 되는 소련과 스탈린이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은 스탈린이 집권하던 그 시대에 살았던 유진 옐친이 직접 경험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완벽하다고 믿었던 공산주의의 본 모습은 ??" 내용보기

내가 어렸을 적엔 소련이란 나라가 있었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나라가 되버렸다.

지금은 구소련이라고 하지만 내 기억속에는 소련이 있었고 이름만 들어도 섬칫하게 다가오는 스탈린이 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세계사 책 속에서나 만나게 되는 소련과 스탈린이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은 스탈린이 집권하던 그 시대에 살았던 유진 옐친이 직접 경험했던 그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의 아이들에게 공산주의가 어떤 건지를 일깨워주고 있는 그런 책이어서 아이들이 꼭 보면 좋을 그런 책이다.

 

1923년부터 1953년까지 소련을 통치했던 스탈린이 국민을 상대로 지신의 절대 권력을 지키려고 케이지비를 내세워 벌였던 만행들은 그 당시 일반 시민들은 정확히 인지 하지도 못한체 공포속에서 살아야만 했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유진 옐친은 그 당시의 자신이 직접 겪었던 생생한 그 공포를 이 책으로 다시 되살려내어 공산주의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스탈린이 그냥 단순히 사리질 수는 없었다. 그의 유산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아직 남아 있었다. 그들은 너무도 오랫동안 공포 속에 살았기 때문에 이제는 아예 그들 존재의 일부가 되었다. 공포는 검증되지 않은 채로 세대에서 세대로 물림되었다.심지어 나에게도 공포는 전해졌다. 이 책은 그 공포를 똑바로 보고 알리려는 간절한 시도이다..- 작가의 말 중-

이렇듯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지금의 세대들에게 알리고자 싶었는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그토록 믿었던 공산주의의 허상을 주인공 열살의 사샤를 통해서 말을 하고 있었다.

 

케이지비인 아빠처럼 자신도 커서 공산주의자가 되고 싶었던 사샤는 그토록 원하던 소비에트 소년단이 되고 싶어 편지까지 쓰며 바라고 바랬다. 영웅 대접을 받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특별히 초대가 되어 소년단 발대식에서 스카프를 매어 주기 때문에 더욱더 기다리고 기다렸건만 사샤의 간절한 소망은 이른 새벽에 갑자기 들이닥친 케이지비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누군가의 고발에 영웅이었던 아버지는 한 순간의 반역자로 몰려 연행이 되는 신세가 되어 사샤의 앞날에 먹구름이 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샤는 아버지의 말대로 무슨 일이 생기면 찾아가라는 고모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아버지의 누명이 벗어졌길 바라며 간 학교에서는 더욱더 감당하기 힘든 실수를 하게 된다.

소년단 발대식에 필요한 깃대를 가져 가던 중 그만 스탈린의 코를 떨어뜨려 온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고 만다. 모범생이었던 사샤가 중죄를 범하고 급기야 교실에서도 맨 뒷자리로 밀려나 찬밥 신세가 되고 마는데 케이지비 장교는 사샤의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샤에게 은밀히 손을 내민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행위를 신고하면 소년단원으로 받아 주겠다고 은밀히 제의를 하는데...

자신이 살아남으려면 누군가를 밀고해야 하고 아무 죄 없는 사람을 고자질 해야 자신이 살아남을수 있는 현실에 사샤는 자신이 그토록 맹신했던 공산주의의 실상을 들여다 보게 된다.

결국 사샤는 은민한 제의를 거부하고 교도소에 갇힌 아버지를 만나러 떠나게 된다.

 

비록 구 소련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코 먼 나라 이야기 같지가 않은건 무언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꼭 사샤의 반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한 구석이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 한 구석이 개운치가 않다.

지금 우리 아이들네 교실만 보더라도 우정을 쌓는 친구라기 보다는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자에 라이벌로 서로를 의식하며 견제할수 밖에 없는 우리네 교실이 꼭 자신 대신 죄없는 친구를 고자질 해야만 하는 그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기만 한다.

주인공 사샤처럼 소년단원이 되고 싶었으나 그릇된 선택을 종영받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과감히 모든걸 포기하고 자신이 원하던 길을 선택했던 작가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이 가고자 하는 길에 부디 남들의 시선이 무서워 주저 하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가길 빌어본다..

 

막연하게만 여져질 공산주의... 이 책이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공산주의를 소개할수 있는 그런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도 싶다.

b********2 2013.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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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교실*스탈린과 공산주의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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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스탈린과 공산주의의 해석     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할때면 이승만과 김구로 대립되던 근대사가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다.  거기에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미국과 소련의 관계로까지 확장되어가는 세계사의 변화와 맞물려지면 더욱더 복잡해지게된다.   헌데 6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나라가 남북으로 갈리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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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 스탈린과 공산주의의 해석

 

 

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할때면 이승만과 김구로 대립되던 근대사가 가장 어려웠던 기억이다.  거기에 북한과 남한의 관계가  미국과 소련의 관계로까지 확장되어가는 세계사의 변화와 맞물려지면 더욱더 복잡해지게된다.   헌데 6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하나의 나라가 남북으로 갈리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던 그들의 균형은 무너졌다. 그걸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인한 자본주의의 승리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하지만 아직도 그 시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다.

 

분단은 여전하고 여전히 둘로 나뉘어져있으며, 서로 다른 사상속에서 다른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화한것도 있었으니 우리때가 학교다닐때만해도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경계심이 많았었건만 요즘 아이들에겐 그 마저도 아주 낯설게 느껴지는 듯하다. 그래서 문학작품으로 소련의 공산주의의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들던 이 책은 조금은 남다른 감각의 틀별한 이야기였다.

 

이야기의 배경은 지금의 러시아가 아닌  레닌의 주도로 1917년  11월 혁명이 발생하며 공산주의를 걷게 된 후 스탈린이  지배하던 시대의 소련이다. 1991년 12월 25일 소비에트 연방이 해산되기전 지구촌을 냉전시대로 이끌었던 바로 그 시간..

역사책에서도 배울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공산주의의 허구와 강압된 사회의 모습을 10살 어린 샤샤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친애하는 스탈린 동지께

 

제게 행복한 어린 시절을 선물해 주신 동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운 좋게도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나라 소련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나 대신에 공산주의의 우리에 늘 감사하며  스탈린 통치하에서 이렇게 행복했던 소년은 그 다음날 KGB 비밀 경찰에 의해 아빠가 체포되어가면서 모든게 바뀌어버린다.  이책을 만나는 아이들은 아빠가 체포된 뒤 이틀의 행적을 통해 공산주의 사회가 공포와 거짓의 세계임을 깨달아가는 아이의  모습속에서 공산주의를 제대로 들여다 볼수가 있었으니 역사책에서는 절대 만날수 없는 문학작품만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었다.

 

아이가 보고 겪으며 상실해가는 심리적 묘사는 객관적인 사실을 접하면서는 절대 인지할 수 없었으니까...

   

 

 

 

 

아빠가 KGB 최고요원이었을때는 모든게 만족스럽고 행복했었다.  여러 가족이 함께 살아아햐는 공동주택도 좋았고 먹을것이 부족해도 괜찮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금 나의 생활보다 훨씬 못할테니까. 스탈린동지로부터 인정을 받는 아빠를 둔 나는 학교에서는 촉망받는 소년이었다.

헌데 그 모든것들이 한순간에 바뀌어버렸다.  열살소년 샤샤와 아빠의 넓은 방을 탐낸  옆방 아저씨의 단순한 밀고로 인해서였다.

 

그리고 너무도 쉽고 간결하게 내려진 사회주의에 반대인물이라는  낙인은 그 어떤 변명에도 불구하고 한 가족의 삶을 앗아가 버렸던 것이다.  미국인이었던 엄마는 반동이었고,  그런 아내를 두었던 아빠도 반동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 그러한 아빠의 자식인 샤샤 역시도 이젠 반동이다

반동이 되지않기위해서는 나의 소중한 엄마 아빠를 스스로 부정해버려야만한다.

 

샤샤의 아빠를 통해 이미 알수 있었지만  사회주의 세상은 오늘의 영웅이 영원한 영원이 아니었다.  서로를 감시하고 밀고하는 사회 구조를 통해 서로 시기하고 경쟁하며  내가 살아가기위해서는 상대방을 밀어내 버리라 강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죽음임을 알면서도 말이다.

 

그러한 세상이 편안할리가 없고 따뜻할리가 없다.  눈이 내리는 붉은 광장의 한기만큼이나 차가운 감성들이 사람들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슴이다. 올쌀달싹할 수 없는 경직된 사회에서 사람들의 행복은 그 어디에도 없어보인다.   그리고 한명 두명 사라지고있다.

 

 

 

 

 

열살소년이 스탈린 통치하의 공산주의의 실체를 깨닫는데는 영웅으로서 자랑스럽게 근무하던 루비얀카 광장의 사무실이  아빠가 살아있을까 , 죽었을까를 걱정하는 교도서로 보여지는 이틀로 충분했다.

아빠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스탈린 동지의 소년단이 되고 싶었던 소년은 이젠  이틀전의 그 소년이 아니니 이미 냉전의 시대도 끝이났고 소비에트 연방도 막을 내렸으며 공산주의 사상도 많이 퇴색되어갔지만 샤샤의 모습에서 우린  한 개인이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어떻게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샤샤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선택을 해야만했으며 용기를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사회주의의 이해와 더불어  그 어디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사회적 약자들이 당해야만 하는 부당한 대우, 존중받지 못하는 인권과,  과다한 경쟁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엿봄으로써 묻혀있던 진실들에 한발 다가가는 성숙의 길이었다.        

 

 

 



d****0 2013.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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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나면 달리 보이는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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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이 제목만 듣고서 나는 ‘가장 완벽한 모델’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은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학생을 이해할 줄 아는 교사가 있는 교실, 제목만으로도 그런 완벽한 교실에 다가온 듯 했다. 표지에 있는, 얼굴이 채 그려지지 않은 아이가 밟은 듯한 안경과 널브러진 의자도 학교 폭력이나 교우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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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 이 제목만 듣고서

나는 ‘가장 완벽한 모델’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은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학생을 이해할 줄 아는 교사가 있는 교실,

제목만으로도 그런 완벽한 교실에 다가온 듯 했다.

표지에 있는, 얼굴이 채 그려지지 않은 아이가 밟은 듯한 안경과

널브러진 의자도 학교 폭력이나 교우관계에 대한

창작동화가 나올 것이란 내 기대감을 부풀려 주었다.

 

 

그러나 본문의 첫페이지인 7페이지를 펼치다 나는 멈칫했다.

우리 아빠는 영웅이자 공산주의자다. 나는 커서 꼭 아빠처럼 되고 싶다. 사실 내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은 스탈린 동지다. 하지만 내가 스탈린 동지처럼 될 수는 없다. 그분은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스승이니까.(p.7)

교육적으로도 의미심장하다는 스푸투닉이

우주로 올려지던 시대, 스탈린이 살던 시대는 ‘냉전시대’다.

그리고 내가 받은 교육은 냉전시대에서 ‘미국은 우리편(?)’에 가깝다.

그런 내가 동화책에서 갑작스레 만난 ‘영웅’과 ‘스탈린’이란 단어는 꽤나 무겁기만 했다.

 

잠깐의 심호흡, 그리고 작가 유진 옐친의 이력을 살핀다.

구소련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고 지금은 미국에 산다. 전국 유대인 도서상을 받았다.

그리고 책에 둘러진 띠지를 다시 한 번 본다. 2012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그래, 내 편견을 놓고 다가가 보자고-책장을 다시 펼쳐 들었다. 편

견없이 다가가자 이야기 안으로만 들어가는 거야 가장 완벽한 교실을 알아야 하니까 ,그렇게 나를 달래며.

 

 

 

내용은 간단하다.

공산주의자로 스탈린의 총애를 받던 아빠가 자랑스럽던 사샤.

내일이면 소년단원이 되는 날이다.

아빠가 학교에 직접 오셔서 소년단의 빨간 스카프를 매주시기로 하셨다.

자랑스러운 나의 아빠, 그런데 갑자기 KGB에 의해 아빠가 잡혀가셨다.

스탈린동지가 뭔가 잘못아신 것이 분명하다.

실수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날은 밝았고

나는 학교에서 실수로 스탈린 동상의 코를 깨부수기까지 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야기 속에 등장하는 교실은 ‘너무’ 안정적인 교실이다.

니나 페트로브나 선생님의 총애를 받는 학생은 가장 앞에,

사상적으로 불손한 아이들은 교실 뒤편으로 갈라져 있다.

민주적인 다수결(!)에 따라 언제나 의심이 되는 아이들을 마음껏 신고할 수 있고

소년단원이 되는 명예를 얻을 자격이 되는지는 스탈린에 대한 충성도로 결정된다.

무슨 일이건 흑과 백의 기준은 하나뿐이다.

큰 변화가 예측될 수 없는 교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인지도 모른다.

 

사샤가 실수로 망가뜨린 스탈린의 코는 사샤의 마음 속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다.

불손한 아이로 낙인찍혀 교실 뒷자리에 갈 수는 없다.

하지만 사샤는 불손하지 않은 걸.

니나 선생님의 기준에 따르면 스탈린 동상을 훼손한 사람은 사상이 이상한 문제아다.

선생님 책상 바로 앞에 앉던 사샤가 이상한 아이였던 적이 있던가?

 

스탈린의 ‘코’ 때문에 여러 변화를 겪는 사샤에게 고골의 단편소설 <코>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늘 이상하게 보이기만 했던 기간제 국어 선생님의 수업의 일부를 엿들어보자.

<코>가 우리에게 전하려 하는 것은, 우리가 옳고 그름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따르다 보면,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간 나라 전체가, 심지어 세계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예요.(p.126)

 

 

이미 돌아가신 엄마는 그리고 잡혀가신 아빠는 어떻게 되시는 걸까.

눈깔 네 개로 불리던 유대인 보르카는 지금 행복할까.

문제아 보브카와 사샤가 다른 건 뭐지?

 

 

사샤가 그 짧은 시간에 숨겨진 진실들을 추측하고 깨달아가는 만큼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어떤 아이들에게 권해야 이야기에 담긴 모든 흐름을 온전히 알아챌 수 있을까.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잘 모르겠지만-추측컨대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권하면 좋겠다.

국제 정세와 역사에 대해 배우면서 곁가지 보조교재로 활용되면 훨씬 더 유용하게 와 닿을 듯 하다.

 

 

 

 

세상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우리가 가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는 길도 있게 마련이다.

사샤는 교실에만 앉아 있는 다른 아이들이 겪을 수 없는 일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성장하기 위해선 직접적으로건 간접적으로건 많이 겪어야 한다.

무작정 옳으니 옳고 그르니 그르다고 설명부터 하지 말자.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완벽한 교실을 ‘만들어 주는’ 것 자체는 섣부른 욕심 아닐까.

아이들이 가장 완벽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자.

짧은 시간에 우리보다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게 아이들이니까.

자, 가장 완벽한 교실이 어떤 건지 깨달았는가. :)

 

 

p.s. 실제로 이 책의 원어제목은 [ Breaking Stalin's nose ]이다.

o****2 201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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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 완벽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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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 완벽한 교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032 유진 옐친 지음 푸른숲주니어   <줄거리 소개와 뒷 이야기 만들기> 줄거리 소개 : 소련을 스탈린이 지도하고 있을 당시, 그 밑에서 스파이를 잡던 비밀 경찰이 있었다. 사샤의 아빠는 비밀 경찰 최고 요원이였고, 촉망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비밀 경찰에세 체포된다. 사샤는 집에서 쫓겨나고, 고모네에서도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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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교실

마음이 자라는 나무 032

유진 옐친 지음

푸른숲주니어

 

<줄거리 소개와 뒷 이야기 만들기>

줄거리 소개 : 소련을 스탈린이 지도하고 있을 당시, 그 밑에서 스파이를 잡던 비밀 경찰이 있었다. 사샤의 아빠는 비밀 경찰 최고 요원이였고, 촉망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비밀 경찰에세 체포된다. 사샤는 집에서 쫓겨나고, 고모네에서도 쫓겨난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사샤를 '인민의 적' 이라고 부르고, 스탈린 동지(책 속의 표현) 동상의 코를 사고로 부숴버린 사샤는 총격에 빠진다.

다른 아이가 대신 자수해서 교도소에 들어가지만 ( 그 이유는 책 속에) 사샤는 자신이 그토록 존경하던 스탈린 동지가 만든 세상이 어두움을 느낀다. 학교에서 도망치고 감옥에 갇힌 아빠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사샤.

뒷 이야기 만들기 " 드디어 사샤 앞에 있던 사람들이 줄어들고 사샤의 앞에 교도소 문이 열렸다. 문 뒤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경찰이 내게 다가와서 질문을 했다.

"얘야, 무슨 일로 온 거니? 설마 무슨 죄라도..."

"아니예요! 아빠를 만나러 왔어요. 성은 자이치크예요. 아시나요?"

경찰은 어색한 미소를 짓더니 무언가 리스트를 뒤적거렸다.

"자이치크라... 자이치크라..." 그러더니 손가락으로 종이의 한 부분을 '딱!' 쳤다. "여기 '자이치크' 씨! 맞니?"

그러면서 경찰관은 나에게 리스트를 보여주었다.

우리 아바의 이름이 씌여져 있었다.

"맞아요! 지금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심장이 두근 거렸다. 다시 꼼꼼히 살펴보던 경찰관은 나지막하게 내뱉었다.

"그래, 따라오렴."

경찰관은 '면회실'이라고 쓰여진 문 앞에 다가갔다. 문은 육중하고 낡았다. 경찰관이 문을 당기자 삐꺽대는 소리와 함께 문이 느리게 열렸다. 방 안은 이상한 냄새가 났고, 까만 책상과 의자 세 개가 있었다.

"여기 앉아서 기다리렴. 내가 데려오마."

나는 의자에 앉았다. 의자와 책상 또한 긁힌 자국으로 엉망이었다. 한참을 기다리다 문이 열렸다. 그 경찰관 옆...에...

"아빠!" 나는 달려가서 아빠를 안았다.

"사샤. 미안하다..."

잘못 먹었는지, 아빠의 몸은 수척했고, 얼굴은 피로해 보였다.

"미안하긴요! 그런데 언제 돌아오는 거예요?"

나와 아빠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고모네 집에서 내쫓긴 이야기, 스투카초프가 나를 내쫓은 이야기, 스탈린 동상의 코를 부숴트린 이야기, 교도소 줄을 기다리던 이야기... 모든 이야기를 끝내자 아빠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괜찮아요, 아빠! 당분간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아빠가 나오면 같이 돈 벌어서 살면 되죠."

아빠가 씁쓸한 미소를 짓자 주름이 생겼다.

해결할 일이 더 많겠지만, 끝은 밝다. 난 안다.

2012.12.4.(화) 이은우(초등5)



i***2 201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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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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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본다. 구 소련의 공산주의속에서 한 가정과 또 주인공을 통해 바라본 교실속의 그림들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것 같아 못내 마음이 씁쓸하다. 주인공은 아직 세상에 대하여 또 공산주의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마저 붙잡혀가는 황당한 일을 겪게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알게되는 과정이 실랄하게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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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본다.

구 소련의 공산주의속에서 한 가정과 또 주인공을 통해 바라본 교실속의 그림들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것 같아 못내 마음이 씁쓸하다.

주인공은 아직 세상에 대하여 또 공산주의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마저 붙잡혀가는 황당한 일을 겪게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알게되는 과정이 실랄하게 펼쳐지고 있다.

아빠와 함께 학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소비에트 소년단이 되면 무엇이든 다 할수 있을것 같아 기대도 컸던 주인공 사샤에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가정사와 불길한 예감이 실제로 들어맞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일들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된다.

유대인 학살장면이 떠오른것처럼 섬뜩했던 기억들도 난다.

이 책에서는 스탈린시대를 아이의 눈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하는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의 눈에 비친

학교내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전해지는 부분이 컸던것 같다.

구소련의 이야기에서 이제는 옛이야기라고 뒤로 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공산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다.

우리도 분단국가라서 아직은 공산국가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또 말하고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자신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때가 아닌가 싶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에서는 과연 어떤 것을 배우고 있을까

너무 궁금하다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자기 자신마저 배신을 해야만 살아갈수 있다면

이런 세상은 절대 공정하지 못하고 살맛나는 세상이 아닐것이다.

주인공과 함께 불안불안하게 읽어내려갔던 책이었다.

 

s****2 201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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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완벽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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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스탈린치하에 늘상 벌어진 이야기를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놓은 작품이지만 순수해야할 아이들이기에 더욱 그 현실의 처절하고 잔혹함이 두드러진다. 작가가 직접 그 시대를 겪어본 일을 이야기한것이라 확실히 현실감이 살아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믿기엔 오히려 그 현실감이 더 비현실적으로 다가올 정도다.   KGB에서 최고요원으로 일하시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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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스탈린치하에 늘상 벌어진 이야기를 아이들의 이야기로 꾸며놓은 작품이지만

순수해야할 아이들이기에 더욱 그 현실의 처절하고 잔혹함이 두드러진다.

작가가 직접 그 시대를 겪어본 일을 이야기한것이라 확실히 현실감이 살아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믿기엔 오히려 그 현실감이 더 비현실적으로 다가올 정도다.

 

KGB에서 최고요원으로 일하시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아들 사샤는 자신 역시 스탈린 동지에게 충성스런 부하가 되기위해 우선 소비에트 소년당원이 되는것이 가장 큰 소원이다.

그런 사샤에게 아버지는 학교에서 소년당원이 되는날 직접 오셔서 소년당원스카프를 메어주실거란 약속을 하셨고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중 한밤에 불길한 손님을 맡게된다.

그들 역시 KGB요원이기에 그런 그들이 아버지를 잡아가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않고 그들의 방 역시 이웃사람들에게 빼앗겨 그 밤에 길거리로 쫒겨나게 되지만 가족인 고모조차도 그를 외면한다.

학교에서는 아무도 이런 사실을 모른채 그에게 소비에트 소년단 발대식에 행사깃발을 들게 할 예정이지만 부모나 그 가족이 인민의 적으로 고발되거나 루비얀카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은 모두의 적으로 간주되어 소년단발대식 깃발을 드는 영광은 커녕 소년당원이 될 자격조차 박탈당하는데 사샤는 학교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렵기만 하다.그러다 그만 스탈린 동상의 코를 부러뜨리는 사고를 치고 이 사고는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는데...

 

완벽한 교실에선 의심스런 사람을 고발한다는 명목으로 친구를 밀고하기를 원하고 있고 이웃들은 자기가 살아갈 방을 좀 더 편하고 넓은곳으로 옮겨가기 위해 그 방의 주인을 감시하고 훔쳐듣다 신고하는 행태를 보인다.민주적인 방식이란 명목으로 모두가 보는곳에서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는 투표를 행하고 거기에 손을 들지않는 사람은 당국에 협력하는걸 거부한 사람으로 내모는 무자비한 행태..불과 몇십년전 소련에서 있었던 일이라는게 믿기지않을 정도다.

모두가 서로를 감시하고 아무도 믿을수없는 불신의 사회이자 공포가 공존하는 사회...

공산주의라는... 지금은 사라지다시피한 정치적인 이념으로 모두를 불안에 내몰았던 공포의 시대

세상에서 거의 사라진 이 정치이념으로 여전히 숨죽이며 살아가는 우리의 동포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눈으로 그려진 내용이기에 재미있게 그려진 내용이지만 그 주제가 주는 묵직함은 오히려 두드러진다.그리고 흑백으로 그린 일러스트 역시 그 분위기를 더욱 돋우게 하는 책이었다.

인간답게 살아간다는것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 책!!

y******0 201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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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유진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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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짜: 2013.08.21~08.22(2일간)   사샤는 소년단이 되고싶어 하는 아이다. KGB인 아빠를 자랑스러워 한다. 어느날 밤 아빠는 KGB소속 사람들에게 끌려가 소식이 없고, 고모는 사샤를 멀리하게 된다.   소설속 배경은 스탈린이 집권하던 소련이라는 곳이다. 초등학교 때 반공소설을 쓰면서 스탈린을 스크린과 헷갈려 "스탈린을 걸어놓고" 막...이렇게 썼던 기억이 난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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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짜: 2013.08.21~08.22(2일간)

 

사샤는 소년단이 되고싶어 하는 아이다.

KGB인 아빠를 자랑스러워 한다. 어느날 밤 아빠는

KGB소속 사람들에게 끌려가 소식이 없고, 고모는

사샤를 멀리하게 된다.

 

소설속 배경은 스탈린이 집권하던 소련이라는 곳이다.

초등학교 때 반공소설을 쓰면서 스탈린을 스크린과 헷갈려

"스탈린을 걸어놓고" 막...이렇게 썼던 기억이 난다..부끄럽다.

몰랐으니 할 수 없다.

 

모스크바 의 겨울이 상상이 된다. 닥터지바고 가 걸었을것 같은

하얀 눈속~!! 모스크바, 러시아는 그런 로망이 있는 곳이다.

완벽해 보이는 금발의 키큰 여자가 모피와 털 모자를 입고

당당하게 걷고 있는....

하지만,..그속에 많은 피가 씻겨 나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모피를 입을 만큼 마음이 추웠다.

사샹의 마음이 느껴지는듯....

 

여왕의 교실처럼 교실도 사회다...사회가 투영되는 곳

밝고 따듯한 교실만 존재하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h****o 2013.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