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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인 큰아이는 엄마가 가져다 준 만화책과 줄글책들을 읽으며 우리 역사를 좀 알게 된 것 같고, 역사가 엄청 재밌다는 것을 발견했단다. 그런데 '왜 계속 외국이 침략을 하는지, 외국과 교역을 하는지가 궁금해졌다해요. 조용히 있는데 왜 계속 전쟁을 일으키고, 약탈해가는지도 궁금해져요. 중국에서 나라가 바뀔때마다 우리나라가 왜 이리 크게 영향을 받는지도 궁금해요.'라는 질문에 조곤조곤 이야기 하다가 '이제 세계사와 인문학, 철학이 들어가야만 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
그 후 세계사 관련 책을 찾다가 이 책을 펼쳤다. 정기문 교수가 저자라는 것은 책을 읽기 전에 내게 책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었다. '내 딸들을 위한 서양사'와 '민음 지식의 정원 :서양사편'을 읽은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 이다. 책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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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 봐도 세계사의 중요 사건은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 인류는 탄생하자마자는 도구와 불을 사용하지 못했으나 점점 발달해서 마을을 형성하고 농경도 시작하게 된다. 그 후 강가에서 문명이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동시기 각 지역별로 어떤 정치형태의 국가들이 형성되었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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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을 사진으로 실어 아이들이 더 쉽게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역사에서 사용하는 어휘들이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기에 항상 어려운 용어는 동페이지에 메모장처럼 표시해 설명해준다. 구어체를 사용하고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편지를 받은 것처럼 혹은 서로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책 읽기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끼게 한다. 책의 제일 끝에 연표를 두어 아이들이 시간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가 발전한 방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이 책의 좋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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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공중정원을 만든 신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신바빌로니아 입장에서도 악인이었을까? 저 정도 능력이 있었다면 유능한 왕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기독교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릴때부터 지겹도록 모든 책과 영화, 만화, 드라마가 서양에서 들어온 위주라 그런지 모세는 훌륭한 지도자이며, 유대인을 학대한 이집트왕들은 나쁜 놈들이며, 포악하고 미개한 국가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있었다. 그리스와 로마를 침략했던 페르시아 왕들이나 지금의 아랍지역에 있던 고대 국가들은 다들 몹쓸 민족이라는 이상한 선입관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기독교 중심의 서양 책들과 만화, 동화, 영화들을 통해 어느새 내 머리속에 주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의도적으로 이런 생각을 몰아내고 중립적인 눈을 유지하려 애쓰며 역사와 세계사를 읽지만 잠시만 방심하면 이미 내 머리속에 있는 유럽 기독교 문명만이 아름답고, 개화된 문명이라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이런 선입관을 벗어날 수 있는 작은 계기들을 요소요소 배치하고 있다. 책은 저자의 의도를 독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동화책이나 이야기 책들이 원전을 각색하고 그 시대의 위정자들의 입맛에 맞는 내용을 책속에 심는다. 우리 옛이야기들이 효를 중시하며 효를 행함에 목숨까지 바치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나 산업혁명후 유럽의 동화책들이 모두 아이들이 읽기에 건전한 내용으로 바뀌고, 사회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형식을 취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이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세계사를 익히면서 철학과 인문학이 필요함을 아이도, 나도 함께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가 어떤 왕이라고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서 진실만 나열한채 무심한 듯 툭 던진 질문 하나로 아이는 많은 생각을 한 듯 하다. 그러면서도 재미있다. 지루하지 않고 아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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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누구나 잘 아는 소크라테스지만 요즘 소크라테스의 변론술을 풀어낸 '지지않는 대화'를 읽으면서 이 부분이 더 재밌게 느껴진다. 아이들은 변호사가 꼭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변론술이 저 시대에도 중요한 학습과목이었던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한꺼풀만 벗겨내면 저 시대에 왜 일반 시민에게조차 변론술이 필요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세계사를 조금만 안하면 왕정시대에 대체 변론술이 왜 저리 중요할까? 싶어진다. 이래서 역사를 알아야 하나보다.
무슨 재판이 그리 많았기에 재판에서 이기는 것이 일반 시민에계도 중요했을까? 이는 역사를 알아야만 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우리가 가진 아주 사소한 의문도 역사를 알지 못하면 답하기 어렵고 그냥 텍스트 그대로 머리속을 흘러가게 된다. 이런 작은 포인트들이 이 책에는 아주 많이 존재하고,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더 많은 역사와 철학에 대해 궁금해지면서 각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서로 간섭하고, 충돌하고, 공존하게 되는지를 알려준다.
<세계사 뛰어넘기>는 줄글책으로 되어 있지만 만화로만 역사를 익히는 많은 아이들이 줄글책을 보게 하는데 거부감이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글쓰기를 보여주었다. 또 역사의 그 수많은 외우기 어려운 사건을 재밌게 해석해 아이들이 더 쉽게 세계사를 익힐 수 있도록, 세계사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도록 해준다. 그러면서도 학습적인 면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부록으로 나온 워크북을 통해 세계사에서 일어난 사건들 각각에 자신의 느낌과 감상, 그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다른 사건들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세계사를 뛰어넘기 시작했고, 이 책은 앞으로 긴 시간 호흡을 같이하며 아이의 세계사 공부에 좋은 파트너가 되어 줄 것 같다. 더불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인문학, 철학에도 관심이 생기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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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좋아하는 초5 아들래미, 한국사를 보다보니 저절로 다른 나라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한국사도 그렇지만 세계사도 어려운 것을 먼저 접하다보면 아무래도 관심이 더 없을것 같아서 살짝 조심스럽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지식만을 전해주는 것이 아닌 아이가 역사에 재미와 넓은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세계관도 가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데요. 그 와중에 발견한 열다출판사의 <세계사 뛰어넘기1권 인류의 탄생부터 십자군 전쟁까지 >입니다.
세계사 뛰어넘기는 전3권으로 이루어졌는데요. 1권에서는 지구에 처음 생명체가 등장하고 아주 오랜 시간뒤에 등장한 인류가 진화를 거듭하여 문명을 만들고 그 문명권을 이루는 긴 시간들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답니다. 앞부분은 한국사와 똑같이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 인류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문명, 인더스문명, 황허문명의 기원과 발전, 고대 주요 제국들의 등장과 발전, 동서양의 교류, 세계 종교의 탄생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읽다보면 지루할 틈이 없이 술술 넘어갈수 있도록 재미나게 엮어놓았더라구요. 사실 세계사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아, 그렇구나!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 사진이나 지도, 다양한 시각적인 것들도 많은 편이라 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역사타임캡슐, 세계사 사전, 모둠전시관 등등 다양한 코너가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고학년이라면 꼭 읽어야할 세계사, 아이가 어렵지 않을까하고 망설이고 있었다면 세계사 뛰어넘기로 시작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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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계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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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뛰어넘기! 우리는 지난 과거를 배우는 방식에서 굉장히 많은 양의 정보들을 단순 암기를 통해 익힌다. 그러한 방법이 나쁘거나 잘못됬다는 것은 아니다. 허나 우리의 지난날을 알기에 습득해야할 정보들은 너무 많고 다 알수 없으니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나포함 ㅎㅎ)
그런의미에서 간결하지만 이해가 쉽게 되도록 전개해 주고 있는 책이 바로 세계사 뛰어넘기 이다. 단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들과 문명간 유기적으로 얽힌 크고작은 사건들을 함께 전개시키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알수 있게 한다. 그러면서 세계사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기 보다는 아~ 이렇게 되어서 이러한 일이 발생되었구나하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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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탄생과 인류의 진화과정. 고대 4대문명의 위치와 특징에 대해 나와있다. 메소포타이마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허문명.
중앙아시아와 인도, 중국의 고대 왕국들의 흐름이 나와있다. 제국의 이름과 유명한 왕을 중심으로 짧게 나와있다. 짧지만 이것을 흐름을 잡아서 이해하지 않으면 힘들것 같다.
그리스의 폴리스 형성과 알렉산드로스 로마제국 형성이 중점적으로 잘 나와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여러 국가들의 흐름이 나와있다. ..
5장에서는 이슬람교의 형성과 이슬람 제국이 대하여 잘 나타나 있다.
많은 나라들의 성립과 멸망을 다룬지라, 조금 이해가 어렵고 흐름을 잡기다 힘든 부분이 있지만. 지역별로 여러 제국의 흥망성쇠가 잘 다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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