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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처럼 진한 듯, 달달하다. <카페 윤건>은 '인간 윤건'의 깊고 풍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때론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독자를 녹이고, 때론 진지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카멜레온 같은, 아니 에스프레소 같은 남자 윤건의 이야기이다.
효자동에 위치한 '마르코의 다락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소와 요리사를 꿈꾸는 스타 강사 김셰프, 그리고 윤건이 함께 만든 가게. 그들이 손수 만든 레고랜드가 반기는_ 윤건의 공간이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갑자기 시트콤에 도전 그리고 슈퍼스타K 심사위원까지 연일 핫이슈가 되며 기사에 오르내리는 그는 알고보면 '보통 남자' 이다.
<카페 윤건> 속에는 소소한 윤건도, 화려한 윤건도 존재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특별한 멘토링을, 윤건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이야기를 선물하는 <카페 윤건> 12월이 지나기 전에 꼭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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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청와대, 오른쪽엔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가면 그제야 모습이 보이는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 적산가옥을 살려 개조한 독특한 외관, 윤건이 하나하나 만든 레고랜드가 손님을 반기는 1층, 뮤지션 윤건의 작업실이 자리한 신비스러운 2층, 그리고 누군가의 추억이 머무는 듯한 오래된 물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이곳은 효자동의 명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
우연히 가수 윤건 씨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선택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가수 윤건 씨가 왼쪽으로는 청와대, 오른쪽으로는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가면 보이는 곳에 카페 '마르코의 다락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책에서는 윤건 씨가 맨처음 적산가옥이였던 이곳을 발견해서 카페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1층은 카페로, 2층은 작업실로 활용하고 있는 마르코의 다락방은 곳곳에서 윤건 씨의 노력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마도 카페의 내부 인테리어 어느 곳에서나 그의 노력이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타공인 빈티지 마니아라는 윤건 씨는 카페 곳곳도 그런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 정적인듯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어느 하나도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르코의 다락방이 어떻게 해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책은 물론 카페 자체를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진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것 같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진다.
구석 한켠에 마련된 무쇠 게시판에는 카페를 찾는 팬들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져 있는데 본인에겐 행복한 공간일거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마르코의 다락방을 만든 사람들, 그곳의 각 공간에 대한 설명,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까지 골고루 담겨져 있어서 힘들었을테지만 참 행복한 공간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치적으로 보면 과연 이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해서 잘 찾아가야 할것도 같은데, 그래서인지 일단 카페 안에 들어가면 세상과 단절된듯, 또다른 세상과 연결되는 곳인듯한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러니 조용하게 커피 한 잔은 마시고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르코의 다락방에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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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을 책에서 만났다. '마르코의 다락방'의 주인, 슈퍼스타K 4의 심사위원, 지붕뚫고 하이킥의 음악교사, 뮤지션인 그. 그가 활동하는 범위는 은근 넓다. 음악 위에서 일상생활과 연예인 생활을 넘나드는, 바쁜 뮤지션. 그런 그가 책을 냈다. '카페 윤건'
'마르코의 다락방'을 한 번쯤 가 보고 나서 이 책을 만났으면 더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가 '마르코의 다락방'을 위해 애썼던 시간, 손길, 에너지 등이 이 책에 담겨져 있는데 정작 '마르코의 다락방'의 향기와 느낌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는 데서 오는 약간의 아쉬움.
'카페 윤건' 속의 그는 따뜻하고 부드럽지만, 떄로는 여리기도 한 남자. 시큼한 드립 커피, 달작지근한 카라멜 마키아또, 중독성 강한 에스프레소 면면을 갖춘 사람이라는 걸 '카페 윤건'의 책장 한 장 한 장을 펼쳐보다 알게 되었다.
그의 애정이 듬뿍 담긴 '마르코의 다락방'은 처음엔 그만의 작업실로 활용하려 했었다가 차츰 타인과의 소통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눈물, 증오, 슬픔, 서러움 등의 감정들을 테이블 위에 쏟아놓고 '마르코의 다락방'이 건네는 티 혹은 다른 무언가로 마음을 달래거나 다독거리는 장소. 혹은 기쁨과 웃음이 떠나가지 않는 환한 통로가 되기도 하는 곳.
'마르코의 다락방'과 그와 연결된 이야기가 '카페 윤건'에 오롯이 담겨 있다. 모두들 그의 다락방에 놀러가보시길. 그의 이야기 '카페 윤건' 한 권을 가방 안에 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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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같은 책이다. 윤건의 친한친구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어떤 모임을 엿보고있다는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며 가볍게 페이지를 넘길수 있다. 딱히 순서를 지키지 않아도, 불쑥 아무곳이나 펴서 읽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책. 브라운아이즈의 윤건이 이런 사람이였나? 하는 생각 한번. 위장이 약한 사람이군. 하는 생각 한번. 나도 덜말린 오징어 좋아하는데. 하는 생각 한번. 뭐 그렇게 쉬엄쉬엄 금방 넘어간다. 근데, 왠지 그 카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냥 상상으로 생각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 그 친구들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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