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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 책중에 최고에요 에세이를 좋아해서 자주 잀는 편인데, 작가의 솔직한 감정들을 쏟아내고 특별한 감성을 지니고 그것들을 탁월한 언어로 표현해내요 감성을 가진 사람이 문장력까지 지니고 있을 때 어떤 글이 탄생하는지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직접 찍으신 듯한 사진들이 보이는데 그 사진들이 보여주는 특유의 감성도 너무 좋아서 작가님의 팬이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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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의 영화들은 과거를 이야기하고 추억을 되새기며 그 안에서 아련함과 후회의 감정들을 쏟아낸다. 이런 스타일은 그의 글에도 잘 묻어난다. 마치 안개처럼 기억 한 구석에 존재하는 풍경과 추억을 짙은 감성으로 써 내려가는 그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옛 추억을 꿈꾸듯 걸어 다니게 만드는 몽환적인 힘이 있다. 누구나 지나간 시간이 있고 그 시간들에 미련이 남는다. 그 순간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품고 있다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순간에 기회를 부여한다. 그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한 후회를, 보이지 못한 감정에 대한 아쉬움을 보여주는 감성은 김종관 감독이 사랑받는 이유이다. 마치 노랫말처럼 짙은 감성을 담아낸 문구, 그가 살아온 그리고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묘사는 머릿속으로 장면을 그려나가는 재미가 뚜렷하다. 섬세하고도 세심한 감정의 표현은 시를 읽고 회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