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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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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여전히 왕실이 있는 나라가 있다. 가깝게는 일본이 있고 왕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영국도 있다. 물론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는 정치와 분리된 상징적인 존재로 있는 경우도 많고 더 나아가서는 왕실의 운영비 등에 따른 폐지론이 거론되는 왕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를 지나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왕실이 존재했었다. 가끔 지금도 왕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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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도 여전히 왕실이 있는 나라가 있다. 가깝게는 일본이 있고 왕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영국도 있다. 물론 나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는 정치와 분리된 상징적인 존재로 있는 경우도 많고 더 나아가서는 왕실의 운영비 등에 따른 폐지론이 거론되는 왕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를 지나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왕실이 존재했었다. 가끔 지금도 왕실이 존재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해보게도 되지만 말이다.

 

보통 왕위는 계승서열에 따르는데 현재 여러 왕실을 보면 대체적으로 첫째가 차기 왕이 될 왕세자가 된 이후 그 왕세자의 첫 번째 자녀가 다음 왕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조선시대는 어떠했을까? 간혹 사극을 보면 왕위를 둘러싼 피비린내나는 궁궐 암투극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픽션에만 존재하지 않았던것 같다. 어린 나이에 왕에 의해 왕세자에 책봉이 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왕세자 교육을 받게 되는데 보통 10년 내외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양위가 이뤄지거나 아니면 선대가 승하했을때 자신이 왕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언제 왕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왕들은 계비나 후궁이 많아서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사이에서도 분명 암투극은 존재했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조선왕조 역사상 왕세자가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이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 왕위 계승 1위인 왕세자. 오롯이 왕이 되기 위해 책봉된 이후 교육에 매진했을 그들이 왜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 못했을까?

 

먼저 통계를 보면 폐세자가 5명이나 되고 요절한 경우가 6명이였고 대한제국 최초이자 최후의 황태자가 1명으로 총 12명의 왕세자(통칭해서 왕세자라 하겠다)가 있다고 한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놀랍게도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 왕조 최초의 왕세자가 된 의안대군 이방석이다. 그는 태조의 정비가 아닌 계비에 의해 태어난 둘째 아들로 11살에 책봉되었다. 이때 반기를 든 것이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이방원. 그는 자신의 형이자 이방우를 세자로 책봉해야 한다고 했으나 이방원은 듣지 않았고 결국 훗날 이방원에 의해 살해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니 조선왕조 최초로 폐위된 인물이자 살해된 왕세자인 셈이다.

 

이외에도 아마 한국사 시간에 많이 들어보았을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 항간에는 양녕대군이 뛰어난 동생이였던 충녕대군을 왕세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망나니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는 자주 문제를 일으켜 태종 이방원이 폐세자를 만들어 유배를 보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스스로에게 문제는 있었던것 같다.

 

여러 흥미로운 인물들이 나오는데 역사 속에서 자주 거론되는 정조의 아버지이자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 뒤주에 갇혀 굶어죽은 왕세자였던 그는 죽음 이후 뒤주에서 꺼내져 지위가 복원된 인물이기도 하다니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흥미로운 점은 추촌왕이라는 것이 있다. 왕세자가 되었으나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이를 후에 왕으로 추대한 셈인데 바로 세조의 아들인의경세자 이장(덕종으로 추존)과 영조의 아들 효장세자 이행(이종),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 이영(문조), 앞서 이야기 한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이선(장조)가 있다.

고종의 7남으로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선포한 후 최초의 황태자이자 최후의 황태자가 되었던 인물이 바로 의민황태자 이은인데 그야말로 풍전등화였던 나라의 운명 때문에 비운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기도 할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이방자 여사와 정략결혼을 하고 낳은 장남 이진은 생후 9개월에 죽은 왕세손이기도 한데 죽음을 둘러싸고 독살설도 있다고 한다. 이후 어렵게 차남인 이구를 얻게 되나 그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은 끝내 이혼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사실 영친왕은 일본에 의해 정략결혼을 하기 전 명성황후 민씨의 친족이였던 민영돈의 딸과 약혼을 한 상태였다고 한다.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세자빈이 되었던 민갑완과의 약혼 선물까지 주고받았다니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게다가 일본에 의해 일본여인과 영친왕의 결혼이 기정사실화되고 실제로 결혼에 이르게 되면서 민갑완과 그의 집안이 겪어야 했던 수모와 고통은 이제까지의 그 어떤 역사책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이야기라 놀라웠다.

 

왕세자에서 폐위된다는 것은 보통 죽음을 면치 못하거나 결코 순탄치 않은삶을 살게 됨을 의미 하지만 그 주인공 중에서 어쩌면 유일하게 양녕대군이 괜찮았던것 같은데(실제로 그는 폐세자 중 유일하게 제 명까지 살다 죽은 인물이기도 하단다) 이후 세종의 아들과 손자를 둘러싼 단종과 수양대군(세조)의 비극사에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과연 양녕대군의 진의(眞意)는 무엇이였을까하는 궁금증을 남긴 책이기도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9.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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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왕이되지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서평] 왕이되지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내용보기
조선을 세운 태조이성계의 장성한 아들들과 새로 들인 부인강씨사이에 태어난 이복동생 의 이야기는 참으로 잔인하다배다른 동생이 강씨로 인해 세자가 되고, 결국 이방원은친형도 죽이고 이복동생도 죽이고 왕이 된다 세자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강씨의 정치로 막내가 세자가 되는이 일은 조선이 시작되자마자 피바람을 일으킨다 의안대군은비를 맞이하지만, 홀로 외로이 지내던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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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세운 태조이성계의 장성한 아들들과 새로 들인 부인

강씨사이에 태어난 이복동생 의 이야기는 참으로 잔인하다

배다른 동생이 강씨로 인해 세자가 되고, 결국 이방원은

친형도 죽이고 이복동생도 죽이고 왕이 된다

세자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강씨의 정치로 막내가 세자가 되는

이 일은 조선이 시작되자마자 피바람을 일으킨다 의안대군은

비를 맞이하지만, 홀로 외로이 지내던 비는 내시와 사이가 들어나

궁에 피바람을 일으킨다 드라마속에서는 이방원의 아내 민씨가

이일을 말미삼아 세자를 폐하고 이방원을 세자로 만들려하였으나

이일은 묻히게 된다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다

그리고 의안대군은 새로 신씨를 비로 맞이하게 되지만 신씨역시

외로워하다가 나중엔 사살되는 의안대군의 비가 도고 만다

사실 의안대군이 너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던터라 더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문무를 겸비한 이방원이 왕이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이런 잔인한

일도 없었을터인데, 조선의 첫 왕 태조 이성계는 왜 의안대군을

세자로 세웠을까. 뛰어난 정치감각을 가진이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 부인 강씨를 사랑해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만은 생가이

되질 않는다

결국 자신도 그리하여 왕이 되었던 것처럼, 아들 이방원도

보고배운것이 그리하여, 친형제들을 그리 하여 왕이 되는것을

당연하다 생각한 것 아닐까?

박시백의조선왕조 실록에서도 양녕대군을 아주 재미있게 다루고있다

그도 그럴것이 양녕대군은 그리 모진 세상을 살았어도, 목숨을 부지

하고 오래 살아온 것이다 그리고 특히나 운이 좋은 것이

세종대왕의 형이라 더욱 큰 혜택을 받은 대군인 것 같다

큰형으로 태어나 적장자임에도, 여색을 밝히고, 노는것에 아주

열정적이었는데, 폐세자가 될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세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 세자책봉전에

세자수업을 받는 것을 듣고나니, 나같아도 세자하고 싶지가

않을 것같다 종일 세자수업받고 왕을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는 삶이다 5살정도쯤이면 한글도 제대로 잘

못쓰는 시기인데, 그런 아이를 앉혀놓고 세자수업이라니.......

그리고 조선왕조에 왕이 되는 세자와 왕이 되지 못한 왕세자들

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왜 그리 잔인하게 찬탈을 해야 하나

싶다 매너있게 제일 똑똑한 이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면 안되는

것이었는지, 왕이 바뀌고 나면 전 왕과 관련된 이들을 모두

유배보나거나 참형에 처하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그 많은 인재를 좌익, 우익 나누고 저쪽 파니 다 죽이셔야하옵니다

하면 아무리 인재라도 다 죽여버리고야 마는 이들... 아깝게

죽어야만 했던 조광조같은 경우말이다

책은 왕이 도지 못한 왕세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칼라로 소개하여 너무 좋았다 이렇게 칼라가 아니 역사책은

사실 감흥이 떨어진다 비슷한 시기에 도서관에서 비슷한 내용의

역사책을 대여하였는데, 소개하는 사진들이 올컬러라 그런가

가독성도 좋고 내용도 쉽고 재밌다

특히나 암기만 하다가 이렇게 왕세자말고 그 주변인들에 대해

읽으니 세자에 대한 기억력도 더 오래 가는 것 같다

왕세자들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공주, 옹주들에 대한 이야기도

더 자세히 다룬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선덕여왕, 진덕여왕,

덕혜옹주 빼고는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한국사 공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책보다는 이런식으로 재밌는

이야기책이나, 야사, 소설책부터 시작하면 더 근접하기 좋다는

지인의 설명에.. 열심히 찾아 들여다 보고있는데, 보면 볼수도 너무

재밌다

a*****8 2019.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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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숙 -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홍미숙 -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내용보기
제목 그대로. 조선 한정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많이 알려진 조선 건국~조선 초기의 이야기부터 조선의 마지막 왕세자까지. 이렇게 왕세자들을 모두 모아보고 나니 그 숫자가 제법 많았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왕이 죽으면 당연히 다음 대를 이어서 왕이 되었어야 할 운명. 왕세자는 그런 운명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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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조선 한정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가장 많이 알려진 조선 건국~조선 초기의 이야기부터 조선의 마지막 왕세자까지. 이렇게 왕세자들을 모두 모아보고 나니 그 숫자가 제법 많았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왕이 죽으면 당연히 다음 대를 이어서 왕이 되었어야 할 운명. 왕세자는 그런 운명을 가지고 있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그리 순탄하게 왕위를 이어받은 왕세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왕이 되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왕세자들도 존재했다.


책을 보면서 왕세자들 중 상당수가 왕이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 폐세자가 5명, 요절한 왕세자가 6명, 황태자가 1명으로 모두 12명이라고 한다. 조선 왕조를 살펴보면 그 수가 상당하다는 게 납득이 된다. 이 책을 펴낸 저자는 왕릉 답사를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비운의 왕세자들이라고 제목을 붙여두긴 했으나, 그들에 대한 애정이 글에 담겨있는 것 같았다. 아는 이야기도 어딘가 마음을 담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뜻밖이었던 이야기는 광해군의 적장자이자 외아들로 태어난 폐세자 이지의 이야기였다. 광해군과 함께 인조반정으로 강화도에 유배된 이지는 졸지에 왕세자에서 폐세자가 되고만다. 아버지를 잘못 만나, 짊어지게 된 짐이었다. 그래서인지 외부와 접촉할 수 없는 유배지에서 2개월 쯤 되었을 때, 담 밑에 땅굴을 파서 밖으로 빠져나가려다 잡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폐세자 부부는 둘 모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이후 아들 내외의 소식을 접한 광해군 부인 류씨도 홧병으로 죽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풍비박산이었던 셈이다. 


책을 읽으며 뒤쪽 부분의 이야기는 꽤 몰랐던 부분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밖에, 왕세자들의 무덤과 그들이 살았던 곳 같은 장소들의 사진도 수록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j*******9 2019.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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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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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조선 왕세자들의 눈물을 훔쳐보다 / 홍미숙 / 글로세춤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역사와 문화 장르의 책을 좋아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홍미숙 작가의 책은 이전에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는데요. [조선이 버린 왕비들]은 조선의 국모 자리에 앉았으나 폐비가 된 11명의 왕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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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조선 왕세자들의 눈물을 훔쳐보다 / 홍미숙 / 글로세춤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역사와 문화 장르의 책을 좋아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홍미숙 작가의 책은 이전에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는데요. [조선이 버린 왕비들]은 조선의 국모 자리에 앉았으나 폐비가 된 11명의 왕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신간인 [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은 왕세자로 책봉이 되었음에도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12명의 왕세자들의 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인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을 읽을 때 안타깝고 슬픈 사연도 있었지만 그동안 잘 몰라서 오해를 하고 있었던 사실도 많이 새롭게 알게 되었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사연들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조선왕조의 수많은 이야기 중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왕세자의 이야기가 가장 슬프다.(서문 P 9) 고 말이죠.



안타깝게도 조선의 왕세자들 중 상당수가 왕이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폐세자가 5명, 요절한 왕세자가 6명,황태자가 1명으로 모두 12명이나 된다.

그리고 2명의 왕세손이 조기 사망하여 왕이 되지 못했다.

( 서문 )




책은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 폐세자의 삶이란 억울하기 짝이 없다니 / 2장 요절한 왕세자를 만나다 / 3장 폐세자 된 후 복위된 왕세자 / 4장 대한제국 최초이자 유일한 황태자 / 5장 단명한 왕세손 .. 이렇게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12명의 왕세자들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장 먼저 다룬 왕세자는 조선이 개국하지마자 왕세자로 책봉된 방석(의안대군)입니다. 타조의 8남으로 막내아들이였음에도 유난히 이쁨을 받으며 형들을 제치고 왕세자가 된 의안대군..그러나 이것이 그의 명을 재촉하게 되었으니 장성한 배다른 형이 6명이나

 있는데 그게 될리가요. 어머니도 일찍 여의고 결혼도 두 번이나 했던 사실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였죠? 첫번째 현빈 유씨의 내시와의 간통 사건은 너무나 유명한 사건이죠. 결국 17세의 나이에 이방원에 의해 살해되었고 무덤도 아주 외딴 남한산성 자락에 있다고 합니다. 이방원 참 악독하지요. 선덕왕후 강씨는 아들 방석을 왕세자로 올린 죄로 무덤이 파헤쳐지며 수난을 겪은 이야기는 전작 < 조선이 버린 왕비들 >에서 너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그때도 정말 놀랍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자신의 비행으로 폐세자가 된 경우인 양녕대군의 이야기는 그리 안타깝지 않고 오히려 좀 화가 났습니다,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세종대왕의 아들 문종과 그의 아들 단종의 이야기에서 재유정난 이후 세조(수양대군)에게 단종을 죽이라고 간절히 청을 올렸다죠. 세종대왕은 그를 대접하고 잘 돌보아주어서 세종보다도 더 오래 살았으니 5명의 폐세자중에서 유일하게 살해되지 않은 대군은 양녕대군 뿐이건만 세종에게 왕위를 빼앗긴 보복을 그의 아들과 손자에게 한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마음에 안드는 양녕대군입니다. 이에 반한 이야기인 아버지의 비행으로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폐위되어 폐서자가 된 두명의 이야기는 안타까웠습니다. 바로 연산군이 아들 이황과 광해군의 아들 이지 입니다.

병자호란후 청나라의 볼모로 심양에서 8년을 머무르다 조선으로 돌아온지 3년 만에 소현세자, 세자빈 강씨, 그리고 두 아들들이 모두 세상으로 떠난 소현세자의 이야기는 늘 언제 접해도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청나라에 머물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것이 죽음을 앞당기게 되었으니,, 만약 소현세자가 왕위를 물려 받고 왕이 되었다면은 조선의 앞날은 조금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총명하여 대리청정을 하면서 조정을 이끌어 가던중 세상을 떠나버린 효명세자의 이야기도 늘 안타깝게 다가왔구요,,


사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저자가 앞에서 들려주었던 서문의 이야기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조선에서 왕자로 태어난 그들은 과연 몇 명이나 행복을 느끼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났을까? 왕세자나 왕세손으로 책봉되어 왕이 된 왕자들 역시 행복했을까?( 서문 15 ) 이 말이 말이죠..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슬픈 사연과 함께 그들의 묘를 찾아 답사한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훗날 이렇게 묘가 어디에 이런 모습으로 있구나를 알게 되어서 더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미 많이들 아시는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지만 저자의 상세한 설명과 사진을 함께 접하니 더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s*******7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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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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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왕권 시대에 왕의 아들로 태어난다는 것, 그리고 적통을 인정받아 혹은 여러 이유로 왕세자의 자리에 올랐지만 비극으로 마무리 되었던 인물들의 이야기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아무래도 폐세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사도세자이지만 그는 폐세자가 아니더군요. 후에 복위되었기 때문에 조선 역사에 남은 폐세자는 4명입니다. 그 중 광해군의 적장자 이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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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제왕권 시대에 왕의 아들로 태어난다는 것, 그리고 적통을 인정받아 혹은 여러 이유로 왕세자의 자리에 올랐지만 비극으로 마무리 되었던 인물들의 이야기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아무래도 폐세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사도세자이지만 그는 폐세자가 아니더군요. 후에 복위되었기 때문에 조선 역사에 남은 폐세자는 4명입니다. 그 중 광해군의 적장자 이지가 있습니다. 다른 폐세자들과 다르게 그의 아버지는 왕위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에 그는 죽어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였어요. 아버지, 그리고 동생까지 왕권을 지켰던 양녕대군의 묘와 비교되어서 더욱 비극적으로 느껴지더군요.

폐세자 혹은 요절하여 왕위를 잇지 못한 왕세자, 왕세손, 황태자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조선의 역사와도 연결되는데요. 영조의 아들로는 사도세자가 워낙 유명하지만, 그에게는 큰아들 효장세자도 있었습니다. 아들이 10살에 병을 앓다 죽자 영조는 자신의 왕위와 그의 목숨을 바꿀 수 있다며 슬퍼했다고 해요. 사도세자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영조가 그렇게 잔인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의 삶 역시 참 녹록치 않았단 거 같아요. 효장세자는 사도세자가 죽은 후 정조를 양자로 들이면서 왕으로 추존되었습니다. 추존된 왕 중에 의경세자도 있습니다. 병약했던 그가 요절하고, 그의 부인인 소혜왕후 한씨와의 소생인 성종이 왕이 되면서 그 역시 왕이 되었죠. 소혜왕후 한씨하면 좀 낯설지만 그녀가 바로 인수대비였죠. 뛰어난 정치적인 감각으로 빛났던 그녀가 내훈을 썼다니 조금은 아이러니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요. 그녀는 왕실의 최고 어른인 대왕대비로 승하했기 때문에, 특이하게 의경세자의 능은 왕비가 도리어 상석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예법을 가지고 엄청난 논쟁을 했던 조선시대에 이때는 논쟁이 없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후의 이야기들을 찾아보고 싶어지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 마련이니, 그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a******e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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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서평]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내용보기
왕세자로 책봉되었지만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은 몇이나 될까???비운의 왕, 비운의 왕비, 비운의.... 비운이라 붙은 그들은 절망이고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그 비운이 붙은 이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다는 말이 참 안타깝기도 하다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폐세자나 단명한 세자나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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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로 책봉되었지만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은 몇이나 될까???

비운의 왕, 비운의 왕비, 비운의.... 비운이라 붙은 그들은 절망이고 힘들었을텐데 지금은 그 비운이 붙은 이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롭다는 말이 참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폐세자나 단명한 세자나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어서 낯설지는 않다

조선이 시작되자 마자 비운의 왕세자가 생겼고 그리고 아주 잔인하게 이복형제에게 살해당했다.

태조 이성계가 왕세자로 책정해줘서 왕세자가 되었을 이방석

아버지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온힘을 모아 줬던 이방원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지 않을 수 없었을 듯도 싶다

이성계의 집안에서 폐세자는 벌써 2명이나 나온셈이다

태조이성계라는 드라마에서보면 이방석이 그리고 이방원이 왕이 된후 양녕대군 또한 폐세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래도 양녕대군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현명한 세종이 친형제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를 살펴준것이라 한다. 아니였다면 죽었을지도 모를 운명이었다

왕세자를 세울땐.. 이 나라를 끌고 나갈 힘이 지식이 있는지를 보고 정할텐데 형제간의 질투로 인해 폐세자가 되거나 명이 짧아서 왕이 되지 못하거나 나라를 잃어서 ... 짧은 500년의 조선에 너무 많은 한이 있었던듯싶다.

아비로 인해 폐세자가 된 이도 있고 이런들 저런들 폐세자는 살수 없는 운명이다

제일 슬펐던건 사도세자 였던거 같다. 다른 이들은 아비인 왕이 폐위되어 어쩔수 없이 폐세자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던지 했지만. 사도세자는 아비인 영조로 인해 예민했던 성격에 신경증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아들을 뒤주에 가둬두고 물한모금주지 않고 죽었던 사도세자

죽고 난뒤에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비와 아들을 떠나 왕과 왕세자의 사이가 그렇게 가까워 질수 없는 넓이 인지...

그들이 폐세자가 안되고 왕의 자리에 올랐다면 어떤 정치를 펼치고 어떤 세상에 어떤 성군이 나왔을지 궁금해졌다.

s********n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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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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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이다. 왕이 되지 못한 왕세자들에 대한 이야기라 이 책은 좀 특별하다.왕세자들은 정적자로 태어났으나, 왕위찬탈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유일하게 폐세자가 된 5명 중 유일하게 살해되지 않은 인물은양녕대군 한명이라고 한다.조선의 첫번째 왕인 태조 이성계의 아들로 배다른 동생 의안대군 이방석을 죽이고, 그의 친형 이방번까지 모조리 사살했던 이방원,태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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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이다. 

왕이 되지 못한 왕세자들에 대한 이야기라 이 책은 좀 특별하다.

왕세자들은 정적자로 태어났으나, 왕위찬탈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

유일하게 폐세자가 된 5명 중 유일하게 살해되지 않은 인물은

양녕대군 한명이라고 한다.



조선의 첫번째 왕인 태조 이성계의 아들로 배다른 동생 의안대군 이방석을 

죽이고, 그의 친형 이방번까지 모조리 사살했던 이방원,

태종 이방원은 세종의 아버지로 

태종은 27명의 조선왕들 중 유일하게 과거에 합격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과 무를 겸비한 왕에게 성군이자 성군인 세종이 셋째 아들로 태어난다.


세종의 큰 형 양녕대군은 적정자임에도 여색을 가까이 하고, 놀음을 좋아해

폐세자가 되었다. 양녕대군(이제)에 대한 내용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그가 세조의 지지자 였다는 것이다. 세조는 세종의 아들로 양녕대군에게는 

조카이다. 양녕대군은 계유정난이 일어났을때, 세조의 편을 들어 그를 독려하고,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세조의 친동생)을 사사시키라고 까지 했다.

단종복위운동을 하던 안평대군을 왜 죽이라 명했던 걸까.


단종의 큰할아버지인 양녕대군은, 자신이 왕이 되지 못했던 것을 

세종의 손자에게 보복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저자는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조가 폭군으로 몰려 폐위되면, 양녕대군의 자식들을

왕위에 올리려 한게 아닐까 싶다. 보복의 이유라면, 저자의 말대로

세종의 아들 세조를 지지하고, 세종의 손자는 죽음으로 몰게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양녕대군과 연결된 세조와 단종의 역사에서는 그 부분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세조의 편에 서서 세조의 행동으로 읽혀지기는 하지만, 폐세자 양녕대군의 방향으로

읽히는 역사서는 없다.


세종과 세조, 그리고 조선의 1대 왕 태종 등등 왕위에 올랐던 인물들의 

일대기와 인생에 대한 역사서는 많이 출간된다.

 (그나마 유일하게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편이다.)

하지만, 역사에서의 실패자였던, 비운의 왕세자들에 대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폐세자가 5명, 요절한 왕세자 6명, 황태자 1명, 일찍 요절한

2명의 왕세손을 더해 14명의 폐세자와 왕세손을 다룬다. 역사에서 불을 밝히지 않은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는 한국사의 한 이면을 다루고 있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몰랐던 부분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선사해 줄 듯하다. 





비운의왕세자들,홍미숙,글로세움,역사,왕세자,조선,폐세자



q*********3 2019.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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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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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할 수 있다지만, 타고 난 운명은 어찌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비운의 왕세자들>... 이들은 '왕족'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누군가에게는 '권력'을 ,누군가에게는 '죽음'으로 내몰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더구나, 왕의 제 1서열인 왕세자들...그들의 운명은 더 처절하게 만 하다.이 번에 만난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은 권위와 권력의 자리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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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할 수 있다지만, 타고 난 운명은 어찌 없음을 보여주는 <비운의 왕세자들>... 이들은 '왕족'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누군가에게는 '권력'을 ,누군가에게는 '죽음'으로 내몰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더구나, 왕의 제 1서열인 왕세자들...

그들의 운명은 더 처절하게 하다.

이 번에 만난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은 권위와 권력의 자리이기도 하지만, 위태로운 자리이기도 한 왕세자의 자리... 수 많은 왕세자들 중에서 왕이 되지 못하고 슬픈 운명으로 기록된 14명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구나 이 책은 왕릉 답사를 통해 그들의 흔적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역사의 현장 답사 활용서로 써도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우선,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에는 이방원 의해 조선 최초로 살해된 왕세자인 의안대군 방석부터 시작해서 역사서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연산군의 아들 이황의 이야기, 광해군의 아들 이지 그리고 정조의 아들인 문효세자 등.... 대부분 역사 유명 인물들의 후대 이야기라 그 궁금증을 자아내는 거  같다.


특히, 외교 솜씨가 뛰어나고 청 문물에 일찍 눈을 떠서청주의에 반감을 사게 된 인조의 아들인 소현세자 나 폐세자가 복위 된 왕세자인 사도세자 그리고 대한제국 최초이자 유일한 황태자로 남은 영친왕 이은의 이야기는 그동안 익히 드라마나 영화로 자주 회자 되어서 익숙했지만, 그 외 나머지 왕세자들은 역사 속 혹은 현대에 와서도 관심밖에 있었던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숨은 그들의 이야기가 더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 보다....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의 저자는 과감히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역사 속 어두운 속내까지 드러낸다.

마치, 독자가 된 냥 묻고 싶은 것들까지 토로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그나마 후사가 있는 왕세자는 그 아들이 왕이 되면, 설사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하더라도, 후에 추존왕이 되지만, 후사가 없거나 왕세자가 죽으면서 그 아들까지 죽거나 그 아들이 왕이 되지 못하면 사후에 왕으로 추존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세조의 아들인 의경세자인 경우, 그 아들이 성종이 되면서 자연히 추존왕이 된 반면, 사도세자인 경우 그의 아들 정조가 왕이 되었지만, 영조가 세손 이산을 장남인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시키는 바람에 효장세자가 추존왕이 되었고, 고종 와서야 사도세자를 장조의 황제로 추존되었다고 한다.

사도세자는 살아 생전 아버지, 어머니로부터,누이로 부터 그리고 장인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당쟁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그의 아들 정조 덕에 지금도 잘 조성된 융륭에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편히 잠들게 되었다고 한다.

정조의 효심 가득 감을 표현한 융릉....

언젠가 한번가 보고 싶어졌다.

암튼, 이번에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이 책을 읽는 동안 조선 왕가의 계보 및 조선 왕실가의 비운의 왕세자들이 정치적 이념에 희생되고 가슴 아픈 최후의 모습까지 살펴보면서 그들의 슬픈 운명과 함께 한 기분이 들었다.



'이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b****7 2019.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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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1위인 왕세자의 자리에서 온전히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자들의 이야기예요.질병인 경우보다는 미스터리한 의문의 죽음이 더 많아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여기에 나온 인물은 모두 12명으로 폐세자 5명, 요절한 왕세자 6명, 황태자 1명인데요,그중에 2명은 너무너무 어린 나이에 죽었어요ㅠ 백성의 입장에서 보면 부러울 것 하나 없었을 '왕'도 이러한 왕세자들의 모습 앞에서는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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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 1위인 왕세자의 자리에서 온전히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자들의 이야기예요.

질병인 경우보다는 미스터리한 의문의 죽음이 더 많아서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여기에 나온 인물은 모두 12명으로 폐세자 5명, 요절한 왕세자 6명, 황태자 1명인데요,

그중에 2명은 너무너무 어린 나이에 죽었어요ㅠ 


백성의 입장에서 보면 부러울 것 하나 없었을 '왕'도 이러한 왕세자들의 모습 앞에서는

무너지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도세자의 경우엔 그 반대여서 맴찢했어요.


몰랐던 이야기보다는 대부분 아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유배지나 비석, 능에 얽힌 몰랐던 사실과 페이지마다 사진이 실려있어서 좋았어요.

찾아간다고 해서 항상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아닌 장소까지 보다 보니,

실제로 다녀온듯한 기분이 들어서 실감 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왕세자의 이야기가 중심이긴 하지만 그들의 어머니나 부인에 대한 일화도 나오는데요,

정국을 주도했던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 순조의 원비 순원왕후 김씨, 조대비,

그리고 고종의 원비 명성황후 민씨까지 권력의 중심에 섰던 여인들의 권력이 어마무시하네요;;



제일 불쌍한 여인은 대한제국 유일한 황태자 영친왕의 부인 '민갑완'이었습니다.

결혼식 올리기 직전까지 다 진행해놓고 영친왕이 일본 황족과 결혼하는 바람에

홀로 눈치를 보며 독수공방에 감시까지 받고, 결국 일본 남자와 혼인까지 강요받아요;;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온 영친왕의 모습은 폐인에 가깝고... ㅠ 두 사람은 만나지도 못하고.

가슴 아픈 왕세자들의 이야기에 울적하고 먹먹하더라구요.


 

핵심 사건 위주로 나와서 간결하고 깔끔했지만, 내용이 반복되어 약간 지루함도 느꼈는데

다 읽고 나니, 반복해서 읽은 덕분에 기억이 잘 되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ㅋㅋ

그리고 시대순이 아닌 폐세자, 요절, 복위, 단명한 왕세손으로 구분되어 아쉬울뻔했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조선 왕계도'에서 잘 정리가 되기 때문에 문제없었어요.



 

조선과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리뷰에 다 쓰지는 못했지만 '책 한 권'에 비운의 왕세자들을

모두 모아놓았다는 것만으로도, 새롭고 재밌어서 좋았어요~

 

i***o 2019.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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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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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행복했던 왕세자가 아니고 불행했던 왕세자였기에후손들이 그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행복했던 왕세자와는 이야기를 나눌 게 별로 없다.잠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이란 필연적으로 비극에 마음을 쏟게 되어있나보다. 특히 자신의 잘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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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행복했던 왕세자가 아니고 불행했던 왕세자였기에
후손들이 그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지도 모른다.
행복했던 왕세자와는 이야기를 나눌 게 별로 없다.
잠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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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란 필연적으로 비극에 마음을 쏟게 되어있나보다. 특히 자신의 잘못은 일절 없이 그저 주변의 소용돌이에 무참하게 희생되며 일어난 비극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미 일어난 비극은 돌이킬 수가 없기에 인물은 영영 비극적인 삶 속에 갇힌다. 그가 품었던 꿈과 신념과 기억까지 모두.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상상해 볼 뿐이다. 알 수 없게 되어버린 미지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 비극의 참혹함이 클 수록 커지는 인물에 대한 연민이 우리의 마음을 비극으로 잡아끄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끝내 왕이 되지 못한 비운의 왕세자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대다수의 왕세자들은 왕이 죽거나 물러난 다음이라면 당연한 수순으로 그 다음 왕이 된다. 그러나 조선의 역사에는 그러지 못한 왕세자들이 12명이나 된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거나, 요절했거나, 아버지가 부덕하여 함께 끌려나는 등 기구한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작가는 그 사연들을 한 곳에 모으며, 생전에 외로웠을 그들의 무덤을 하나하나 직접 찾았다. 그리고 왕세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그와 관련된 능침이나 사당 등의 유적 사진들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어떤 무덤들은 그래도 운이 좋아 온전하고 웅장한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어떤 왕세자는 시신조차 찾지 못해 무덤마저 없다. 이 모든 이야기가 실제 누군가의 삶이었다는 사실이, 사진으로 알 수 있는 역사적 유적 앞에서 더욱 절실히 와닿고 마음이 황망해진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양녕대군, 사도세자와 같은 폐세자들의 이야기는 물론 순회세자처럼 조금은 생경하게 느껴지는 이름들도 있다. 작가는 실록과 같은 기록을 사실적으로 서술하면서도 약간의 역사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이야기를 더욱 구슬프게 풀어나간다. 그래서 지겹고 어려운 역사서가 아니라 비극소설 단편집을 읽듯 몰입해서 읽을 수가 있다.

 책의 맨 뒤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조선왕조계보와, 조선의 무덤들이 현재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와 같은 정보도 수록되어있다. 어딘지 안타깝고 쓸쓸해진 마음으로 책장을 덮고 나면 그들의 무덤을 나도 직접 찾아가보고 싶어진다. 활자로 엿본 이야기만으로는 아쉬울 정도로 그 삶들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일까. 이 책을 읽은 것만으로 작가가 사랑한다고 이야기한 비운의 왕세자들을 나도 조금쯤은 사랑하게 된 것 같다.


h******5 2019.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