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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이 지금 어디를 가고 있을라나 어디만큼 왔을라나 <어디만큼 왔을라나> p.65 가난이 슬픈 이유는 돈이 없다는 이유로 사람이 사람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공평한 유일한 하늘을 보는 것도 사치인 것 처럼 몰래 봐야할 것 같다. 결핍의 어린시절을 버텨서 성인이 되어도 결핍은 여전한 결핍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계속 시를 썼고, 나는 그 시인의 시를 읽었다. 영혼은 빛보다 빠른 속도로 그리운 곳으로 간다 세계는 꼼짝없이 그리움의 안이다 <호모 싸피엔스 싸피엔스> p.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