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검 없이 의식을 통과한 것도 충격적인 일이었는데, 당장 황위에 오를 것을 호스티아의 뜻으로 명받았으니까. 누누이 말하지만, 이 호스티아 제국은 내 뜻을 따르기 위해 건국된 나라였다. 모든 황제는 황위에 오를 때, 위대한 대마법사 호스티아가 남긴 뜻을 따르겠다고 맹세하며 대관식을 치른다. 그런데 호스티아의 이름으로 오를레앙더러 황위에 오르라는 명령이 내려왔으니, 파장이 보통 큰 것이 아니었다. 백성들의 반응은 당연히 열광적이었다. “와아! 황태자 전하 만세!” “황태자비마마 만세!” “루비오르 만세!” 그렇지 않아도 하루빨리 우리가 황위에 오르길 바라던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들은 것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귀족들은 다소 걱정스러워하는 반응이었다. “폐하께서 어떻게 나오실지.” “그러게 말입니다. 폐하께서 황태자 전하께 제위를 양도하실 리가 없을 텐데.” 녹스 3세의 권력욕을 모르는 귀족은 아무도 없다. 다들 녹스 3세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귀족들은 잔뜩 걱정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기대감을 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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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싶은 레이디는 모 사이트에서 연재로 읽기 시작하다가 너무 늘어지는 바람에 포기 했었던 작품입니다 그러다 단행본이 나왔다는 소식에 초반 재미를 잊지 못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초중반까지만 볼만하고 중후반은 지독한 자기반복이 시작됩니다. 정말 소재가 너무 아까울 정도로 뒷심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너무 늘어져서 재미를 놓치느니 좀 단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