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내에 유리천장이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승진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성들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물론 한국 사회 전반에 이런 측면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변화의 방향을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과연 오늘날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정말 힘든 쪽이 여자일까요? 아니면 남자들일까요? 이 책은 남자들의 하소연에 촛점을 맞춘 고독한 수컷 이야기입니다.
남자냐 여자냐? 아들이냐 딸이냐? 의 선택문제는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남아선호 사상에 따라 아들 얻고자 안달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우스개소리로 '아들 하나 딸 하나는 금메달, 딸 하나는 은메달, 아들 하나는 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고 합니다. 아들 가진 분들은 남여공학 학교에 절대 자식을 보내지 않으려 한답니다.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남자는 '단순하고 미숙하며 대부분이 찌질이'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여자에게 남자는 개뿔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남자들의 몰락의 이유를 3가지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첫째는 일의 측면입니다. 오랫동안 남자의 고유영역이었던 일자리가 과학의 발달로 기계화, 자동화되면서 남성적 노동의 수요가 크게 줄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적당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많은 일자리가 잠식당했고, 경기침체와 무한경쟁으로 일자리의 안정성마져 크게 약화된 상황입니다. 둘째는 가정에서의 입지 측면입니다. 이제 가정의 주도권은 거의 아내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남편들은 세계평화, 남북통일, 기후변화와 같은 거대담론만 고민하는 반면 가정사는 전적으로 아내들이 결정사항이 되어 버렸습니다.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가사분담을 요구받고 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능력밖의 일들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의 문제입니다. 일과 가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는 남자들은 이중삼중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오늘날 남자란 험한 세상속에서 아무리 고통스런 일을 당해도 꿋꿋이 견뎌내며 걸어가는 고독한 수컷일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 감정에는 흔들리지 않고 단 세번만 눈물을 흘리는 강인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눈보라 치는 환경속에서 가족부양이라는 임무를 완수하면서도 가슴 한켠은 본능적이며 뜨거운 사랑을 품고 사는 자상한 남자를 위해 남겨 두어야 합니다. 강한 남자, 멋진 남자, 성공한 남자, 인생을 즐기는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여자에 비해 단순하며 미숙하고 찌질이인 남자들이 말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는 책입니다. 물론 남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각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여자들로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저자는 남자 대 여자의 대립적 시각에서 이 문제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여자들에게는 아버지, 남편, 아들이란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필연적 남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들과 여자들은 생물학적, 사회학적, 심리적적 측면 등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것이지요. <울랄라 부부>처럼 서로 상대방 입장에서 살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갈등과 불신의 가능성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내입장에서 그리고 엄마입장에서 남편과 아들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남자를 속속들이 해부하고 있습니다. 남자인 독자로서는 크게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
|
행복한 아내, 보람찬 엄마. 결혼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되고 싶어하는 이러한 이상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동반자인 남자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아들을 하나 가지면 동메달이고 아들만 둘이면 목메달이라고 하는 웃지못할 이야기가 유행이 된것처럼 요즘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개뿔도 아니다. 그렇다. 남편은 저자의 말처럼 여자들에게 그저 '귀찮은'존재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인생을 함께해야할 동반자인 남편, 내 남자를 조금더 잘 이해할수만 있다면 보다 결혼생활이 좀더 풍성해질수 있을텐데 말이다. 사실 나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같은 책을 읽을때에도 남자들의 행동양식이 오히려 더 잘 이해하고 공감갔기 때문에 남편을 이해하는 것이 쉬울줄 알았다. 그런데 누군가 나에게 지금 남편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대답할수 없을 것 같다. 남편에게 딱 하루만 남편의 뇌에서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한적이 있으니까.
얼마전 꽤 큰 규모의 육아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을 읽다가, 나와 같은 또다른 여자를 발견하고 웃은적이 있다. 청소를 요청하면 왜 청소기만 딱 돌리고 마는 것인지, 꼭 식탁과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청소기를 돌려야하며 바닥도 닦아야하고 걸레는 빨아서 널어야 마무리라고 얘기해야 그것이 청소임을 어떻게 매번 알려줘야 하는 것인지 도대체 남편을 이해할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어떤 글에 자신의 남편과 똑같다며 수많은 댓글이 달린것이 그것이었다.
이 책에 따르면 남자는 단순하고 미숙하고 대부분이 찌질이라서라고 한다. 그 근거로 생물학적 진화를 제시했는데, 남자는 사냥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목표지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고 열매채집과 같은 일을 담당했던 여자처럼 관심을 여러곳으로 분산시킬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안일과 같은 멀티태스킹에는 대부분 약하며, 사냥감에 대해 별다른 표현이 있을수 없기 때문에 감정표현도 몇가지로 제한된다고 한다. 생물학적인 진화를 근거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이제는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 평범한 진리를 내 남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여전히 왜이리 익숙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나를 포함한 이런 여자들에게 이 책이 전하는 남자의 입장은 알고보면 남자도 딱하다는 것이다. 30대는 결혼해서 가장이 되니 책임감과 의무감에 마음이 바쁘고, 경쟁력있는 회사원으로 살면서 쉴틈도 없이 달려온 40대가 지나면 어느새 회사에서는 퇴직 대상일뿐 아무것도 아니고 가정에서도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50대의 외로운 삶만이 남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도전해보고 싶고 가정에서도 존재감있게 남고싶지만 이같은 다른 삶을 알지도 못하고 먹고살기 바쁜 현실때문에 어렵다보니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남자의 이런 심리의 저변엔 무엇보다도 감정의 억압이 있다. 안그래도 감정표현이 제한적인 수컷DNA를 가졌는데 어렷을때부터 감정을 억누르기를 강요당하다보니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게 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다보니 자기자신의 감정조차 모르고 자존감은 더욱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낮은 자존감은 남자들의 행동성으로 인해 때로는 폭력이나 자살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남자 뇌의 90프로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성이라는데 이 책 역시 그런 남자의 성향을 충실히 대변하듯 상당한 분량을 남자들의 성에 관한 설명으로 할애하고 있다. 남자들은 소년기부터 포르노등을 통해 외곡된 성지식을 습득하며 이로인한 그릇된 성적 환상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성에 대한 담화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성적지식을 공유하게 되고 따라서 그릇된 환상을 수정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억눌린 감정표현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잘못된 성지식은 남자를 위축시키고 부담을 갖게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솔직하게 대화함으로써 서로간에 친밀감을 느끼는 방향으로 관계의 개선을 위한 성이 필요하다.
아들의 성도 마찬가지이다. 엄마로서 아들의 성교육은 참 어려운 부분인데 저자는 아버지가 담당하거나 혹은 전문기관에 의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있다고 소개한다. 그 실례로 호주의 남성성 교육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와 같은 공식적인 기관보다는 소규모로 이루어지는 전문 기관에 의뢰하면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얻을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으로 남성의 시각에서 쓰여진것 같아 유쾌한 기분으로만 읽을수는 없었으나 요즘 현실에서 남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분석이 날카롭고, 인터뷰나 설문 조사를 통한 사례제시등은 매우 유익했다. 아들을 이해하기보다는 남편을 이해하는데 더 유용한 책이고, 남성성이 무엇인가하는 전제를 일단 제쳐둔다면 이 시대 여성화되고 있는 남자들의 남성성 키우기에 관하여서는 여러가지 실제적인 조언을 얻을수 있다. 결론적으로, 남자를 이해하려는 노력도 결국은 남자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명제를 내려놓고, 그저 슬플땐 울고 힘들땐 힘들고 섹시한것에는 관심이 가는 여자와 같은 똑같은 한 인간일 뿐이라고 이해하는 것일 듯 싶다 |
|
내남자의 사생활..[여자.남자를 재구성하다..]
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남자의 진화!! 무지무지 궁금했던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EBS다큐프라임 3부작 <심리다큐, 남자>- 여자. 남자를 재구성하다 !! 제작한 블루앤 트리(주)에서... 제작한 도서다. 직접 화면상을 보질 못했던 부분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볼수있게된겁니다..
결혼..7년차.. 두아이 엄마로써 하루하루 평범한...꾸준한 생활속에.. 함께사는 내 남자. 내남편을 잘알지 못한답니다. 갂가끔은 정성스런 음식을 준비해도 젖가락 하나 대질 않는 남편에게 음식을 먹어보라권하면.. "내가 싫어하는건데....."라는 말을 할정도로... 알다가도 모를 울 신랑... 사소한 음식에서부터 잦은 트러블과 생각의 차이가 조금씩.. 때론 아주 멀리 느껴지는 부분에서...
<내남자의 사생활>이란 이 도서는... 나를 위한?? 내 남편을 알아가기위한? 아주아주 소중한 책 한권이 되게되었답니다.
한장한장...첫장을 넘기는 순간.. 한자리에서 오랬동안 <남자의 사생활> 책에서 시선을 고정할수밖에 없었답니다. 꿋꿋히 살아가는 남자들. 남자라서..난 남자니까..하고 자연스레 당연히 배우고 믿고 살아가는 남자들의 여러 모습을 아주아주 자세히 파헤치고있더군여. 남성에 대한 생물학적.. 사회학적..심리학적인 측면... 여러 각도에서 남자에 대한 모든것??을 하나둘..상세히 표현된 도서라..해도 정확한 표현이 될듯 했답니다.
어깨 축..쳐져있는 요즘남자들의 모습과 실태.. 여자와 남자.. 어쩔수없이 다른 차이점들...
남자도 남자를 잘모를 남자의 심리.. 행동들... 남편이란 내 내남자의 사랑과 성(性).. 부부가 함께하는 성의식과 성행동의 모든것과.. 아들..또다른 나의 남자에 대해서도 상세히 자세히 파헤칠수가있답니다.
남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란 말이 있잖아여? 엄마에게 억압당하는 아들이고.. 아내에게 지배당하는 남편이자.. 아내와 자녀에게 버림받는 아버지 ...남자. 한번쯤 남자의 입장이 되어서... 스스로 행복을 추구하는 여자.. 그런 여자..엄마..아내의 모습을 위해.... <내남자의 사생활>책은 꼭..꼭..몇번이고 꼭 ..읽어봐야할 책이아니었나 싶었답니다. 무척이나..알차고..무척이나 생소한 남자의 모든것..을 알아가고 배워가고.. 또 깨우쳐 볼수있었던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네여.. 스스로의 행복과 내남자 내남편과의 행복을 위해 난.. 다시금..<내남자의 사생활>책을 꼼꼼히 읽게되네여..
|
|
매일 세 명의 수컷들과 부대끼는 일은 정말 말처럼 쉽지 않다. 우당탕 퉁탕, 미친 듯 소리지르는 건 기본이고 옷가지와 슬리퍼 같은 물건들이 날아다는 일도 예사다. 오죽하면 큰 아이 영어 캠프에 쓴 우리집 명패가 all men house 였을려고... 두 오빠들 덕분으로 결혼 전에도 여성스러움과는 꽤 거리가 있었지만 더 늦기 전 여성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세 명이나 되는 내 남자들의 뇌 구조와 사생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시급했다. ㅡㅡ;;
다소 자극적인 제목과는(?!) 달리 <내 남자의 사생활>은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시작해 성과 사랑을 받아들이는 남녀의 성 인식 차이, 남편이 아닌 아들을 대하는 여자들의 묘한 심리를 거쳐 오늘날 남자들이 처한 현실을 통해 남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간다. 어차피 남자만으로, 여자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면 서로에 대해 알기위해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저자의 말처럼 여자는 엄마가 되고 나면 남자들의 세계를 옹호하고 때로는 지지하며 깊이 개입하고 싶어한다. 내 아들이 살아갈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싶은 모성애를 십분 발휘하여 은근히 슈퍼걸들을 견재하고 왕따를 낳는 남자들의 서열의식을 비판한다. 그렇다고 남편에 대한 태도는 별반 달라지진 않지만.(?!)
요즘 남자들 참 불쌍하다.(?!) 그렇다고 여자들은 편안하다는 말이 아니다. 남자들이 불쌍하니 함께 사는 여자들 또한 행복할리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을 자꾸 코너로 몰아가는 현실이 슬프고 한없이 움추러드는 남자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몇 번이나 열독했던 나로서는 근본적으로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수렵의 유전자가 남아있는 수컷들은 주로 사냥을 하다보니 목표지향적일 수 밖에 없다. 반면 채집 생활을 하던 여자들은 2세를 낳고 키우는데 주력하면서 관계지향적인 성향은 띤다. 생물학적 차이뿐만 아니라 생각, 행동, 의사전달방식까지 다른 남녀에게 충돌은 불가피한 일이 아닐까? (차이를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게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최고다.^^)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한 남자들의 욕망 역시 목표지향적인 성향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독점하고 싶은 본능을 표출한다. 오로지 자신만의 유전자를 퍼뜨리고 싶은 수컷의 본능을 어찌하랴. 하지만 애처롭게도 남녀 간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섹스가 아니라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횟수와 시간에 집착하는 허세를 부리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으랴. --;;;
남자 아이들이 울면 사내가 함부로 운다고 야단을 맞는다. 남자들은 어릴 때부터 남자다움을 강요받으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숨기는 데 익숙해져 있다보니 어른이 되어서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를 몰라 허둥댄다.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는 심리학자의 말에 공감하며 그렇다면 남자다움이란 무엇일까?
체면, 일명 자존심에 죽고 사는 일면과 폭력성(?!) 때문인지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면서 남성성을 죽이고 '꽃미남'과 '엄친아'로 불리는 여성화 된 남자의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예쁘지 않으면 선택받지 못하는 수컷들의 비애가 비단 동물 세계에서만 통하는 논리가 아니다.
아빠보다 엄마의 목소리가 커지고 학교에서도 여선생님이 대부분인데다 행동이 앞서는 남자 아이들을 책상 앞에만 묶어 두려고 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남자들이 집안 일을 거들고 육아에 참여하며 성역할에 많은 변화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남자는 남자다! 책임감 있고 호전적이며 모험심 강한 남자가 멋지게 보이는 건 당연한 일 아니랴.
저자는 진화론적 입장에서 '좋은 남자'란 '적응하는 남자'임을 강조한다. 주어진 환경에 긍정적으로 적응하고 난관과 고난에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남자! 어디 남자에게만 국한되는 얘기랴마는 이런 남자들을 만드는 사람이(?!) 다름 아닌 여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자들이 위축되고 수컷들이 몰락하면 여자, 아내들도 고달픈 건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당신이 최고야!"
이 말을 듣기 위해 오늘도 남자들은 일터에서 죽자고 뛰어다닌다. 서열 관계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떠올라 짠하기 그지 없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남자들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 줄 대상이 아내이자 여자임을 느끼며 '직장과 가족 사이에 낀 남자'들의 비애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재미로 읽기 시작한 책은 생물학적, 심리학적 접근을 지나 성매매와 왕따 같은 사회적 문제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호주의 '여행프로그램'과 '나이토르 프로그램'을 부러워하며 아들을 억압하는 엄마가 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 내 남자들의 사생활이 꽤나 심각하고 복잡함을 느끼며 고개 숙인 남자들의 기살려주기 프로젝트라도 착수해야 될까보다. 행복한 남자를 위해, 행복한 여자를 위해 필독하기를 권한다. |
|
나의 친정엄마는 딸만 낳고 아들을 못 낳았다는 이유로 시부모며 시댁식구들에 틈에서 힘들게 사셨다. 그런 과정을 모두 보아온 뒤 결혼한 나는 꼭 엄마의 한을 풀기라도 할 듯 아들을 낳을거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배속의 아이가 아들이라는 것을 듣고 알린건 남편도 아니고 제일 먼저 친정엄마께 알렸다. 마치 자신이 하지 못한 엄청난 일을 해 낸 것인양 기뻐하셨는데 키우는 과정을 보시면서는 그때 그 기쁨은 어느새 사라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내 뒷모습을 처량하게 보신다.
숱하게 많이 보아 온 남녀심리책을 통틀어 <내 남자의 사생활> (2012. 12 블루앤트리)는 나는 단연코 남성우월주의에 입각해 쓴 책이라 본다. 읽으면서도 몇번이고 저자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확인하게 만들었다. EBS의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 <심리다큐, 남자>의 제작된 내용을 재구성한 책이라 뭔가 색다른 것을 기대했던 내게 시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들을 되짚어 보게 한다. 무조건 자신의 아들을 이해하고 대신 잘못된 것을 보면 눈감아 주고 이해해한다고..
p117
남자는 어린애와 같다. 무척 단순하다. 아내가 엄마처럼 따뜻하게 맞아주고 달랠수록 좋아하고 힘을 내는 것이 남자다. 그와 함께 실제적으로 아내가 주도하더라도 겉으로는 남편의 허세도 인정해주고, 가장의 체면과 주인의식을 갖게 해줘야 기가 살고 집과 가정에 일찍 들어오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살다보니 아들도 아들이지만 남편도 제멋에 사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아무리 높아지고 변했다해도 우리집의 경우는 아직 갈길이 멀다. 특히 남자가 가사일을 도운 경우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라든가 외도를 하는 이유도 사실 이해하기 어렵다. 마치 정당하다고 유전적으로 원시시대부터 내려온 것이라 돌리는데 더더욱 참기 힘들었다.
하지만, 나의 다른 남자 아들의 경우는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 별나다고 하면 별난 아들은 처음부터 물론 지금도 과정이지만 얼마나 잔꾀를 부리는지 알면서도 넘어갈 때는 화가나는데 웃음이 나곤할 때가 많다. 공부하기 싫고 놀고 싶은 것은 알지만 시험때 경우에는 더더욱 신경이 쓰일 법한 데도 오직 축구에만 걱정이 커서 노심초사한다든가 , 다리가 아프다는 핑게를 대며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조퇴를 하고 오는 것을 보면 기가 찬다.
무엇보다 갈수록 심해지는 학교 폭력과 다툼, 놀림에서 시작된 집단 따돌림에 걱정이 많은 엄마로서 눈이 커진다. 이에 대한 상당한 이해를 높이는 인간 본성에 대한 언급은 아들을 이해해야 하는 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여기서도 엄마의 역할을 중요하게 부각시키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가 다 책임져라식의 언급은 사실 불편하다.
p214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은 남자의 본성에 있다는 얘기다. 남자의 본능적인 서열의식과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 컸다는 자존감이 결합되고, 그에 따른 행동성이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폭력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남녀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것은 경제민주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이다. 물론 대가역시 엄청날 일이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때로는 싸움으로 그도아니면 실은 포기하면서 맞춰가는 게 더 맞다.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만이 다른 방법보다 우선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이었다. 여자보다 남자가 오히려 더 공감할 내용들이 많은 책이다.
|
|
글 : ebs 다큐 프라임 '심리다큐 남자' 제작팀 출판사 : 블루트리 / 318P 소장 / 독서완료
ebs 다큐 프라임에서 방송 됐던 내용이.. 요 책으로 출판^^
뭔가를 알아간다는 것..그것 만큼 흥미로운 것이 있을까.. 그게 나라든..문화든 물건이던간에..하물며 사람이라면^^
책을 읽으며..남성이란 존재에 대해..깊게 생각하게 됐다..
이 책 파트2부분에선 남자의 사랑과 성이란 소주제가 등장한다. 요 부분도 참 흥미롭네^^
어릴적부터 감정표현 억제가 학습된 대한민국 남성들.. 중년의 남성에게 가정이 왜 하숙집이 돼 가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됐다..
남편의 허세도 인정해주고..가장의 체면도 더 살려줘야겠네.. 그리고..나도 외적 내적인 성장을 끊임없이 해야겠구.. 일, 가정,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로 늘 고달파 하는 남성들..
저자는 사랑의 단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갈망과 열정의 시기를 거쳐 애착의 단계로.. 남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 갈망과 성적기대감이 해소되기에..차츰 열정적인 사랑은 식어갈 수 밖에 없다 했다..사랑의 유효기간도 끝나게 되고..
음..이 시기를 잘못 보내면 부부 사이에 불화가 커지고.. 자칫하면 파탄이 나고..이혼까지 이어지는듯..
하지만 서로 친밀감만 잃지 않는다면 부부의 사랑은 변함없이 이어져 가는 듯하다. 부부가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헌신'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상대방과 함께 하고..그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거..그걸 저자는 헌신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 이야기 한다.
오랫동안 서로 헌신하며 친밀감을 유지해 온 중년 이상의 부부들을 관찰해 보면 옥시토신 같은 애착 호르몬이 분비된다고..옥시토신은 사람 사이의 신뢰를 높이고 두려움을 감소시켜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이라고^^
지금 이 순간부터..남편에 대한 애착심을 더 갖아야 겠다..그 실천방법은..바로..남편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되겠지^^
암튼 이 책은.. 아내가 중심이 돼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아들을 남자답게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갖가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들어있다^^
남편을 이해, 존중, 배려하기에 행복한 아내..보람찬 엄마..의 역할을 하고 싶은.. 대한민국 많은 여성분들께..이 책..강강강추해드리고 싶다^^*
|
|
내 남자의 서평 EBS 다큐 프라임 심리다큐, 남자 여자 ,남자를 재구성하다. 여자는 일생에 3번의 남자를 만난다. 아버지, 남편, 아들.. 나는 이렇게 3명의 남자를 운명적으로 만났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 각설하고.. 지금은 남편과 같이 살고 있으면서도 알다가도.. 도통 모르겠는.. 화성남자 금성여자...로 일컷어 지는 남성의 세계를 파헤치고자 한다. 지금은 음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여성상위시대.. 여자가 쎄졌다는 이야기다. 즉 몰락하는 수컷의 세상으로 사회학자들은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초식남이라 칭하여 초식동물과 같은 남자라는 뜻으로.. 남자는 남자다움을 상실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 다들 공감하는가? 남자는 여자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으려는 속성 여자는 남자를 변화시키련는 속성.. 아..완전 백퍼 공감!! 남편에게 항상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가서 딴소리.. 그때 했자나.. 그러면 언제? ㅠㅜ 남자는 목표지향적 여자는 관계지향적 남자는 옛날부터 사냥을 하는 동물.. 여자는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동물.. 많은 차이가 싸움을 불러 일으킨다.. 이해하려 노력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그 차이를.. 미사고라는 말이 있단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남자가 여자에게 해줄수 있는 최고의 말이며... 여자에게 듣고 싶은 남자의 최고의 말은.. 당신이 최고야!!! 아... 정말 이렇게 해야 하는데.. 알면서도 매번 까먹고 쌈박질이다.. 그래서 우린 서로 시간을 갖는다. 한쪽이 집밖을 나가 있는다. 그러면 안정을 되찾고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가깝지만 먼 남자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참 고마운 책.. 남편과 자주 싸우거나 이성의 마음을 이해못하거나 아들교육이 힘들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
내 남자의 사생활 EBS 다큐프라임 <심리다큐, 남자> 제작팀 지음
요즘 남편에게 많은 잔소리를 하면서, 남편의 기를 많이 죽이고 있던 저에게 "여자는 남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속성과 자신의 남자, 남편과 아들을 '나 아닌 또 다른 나'로 자기화시키려는 속성이 강하다." 본문의 내용이 나를 말하는 것 같아요. 어쩜 평소 생각하고 있던 나의 마음을 딱 맞출까요? 나만이 생각하는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모든 여자들이 생각하는 속성이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신랑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어요. 참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끼네요. 나 또한 생각을 바꾸고 행복한 여자가 되리라 다짐해봅니다.
|
|
같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인데 어느때에는 지구밖의 외계인 같이 느껴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의 세계에 대해 공부 아닌 공부를 하게 되었다. EBS방송에서 방영되었던 적이 있는 남자에 대해서 책으로 편집되어 나온 것인데, 남편과 같이 방송 볼때는 인터뷰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만 듣고 그 시기에 사회 이슈화된 사건이나 현상과 연결지어 생각했는데 잘 정리된 책으로 보니 다른 느낌이었고 남자에 대해 학습할 것과 내 아이를 위해 도움이 되기 위해 습득할 지식이 많았다. 남자들은 생리적으로 목표 지향적이기 때문에 목표한 시간에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만 집중해서 일반적으로 남자들의 사회적 성취가 여자들보다 뚜어나지만 가정과 개인적인 남자의 사생활에선 외롭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불쌍한 존재이다.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으로 나아가 발달과 성장에서 완전히 다른 과정을 겪게 된다. 남자와 여자가 화합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특정 대상과 상황에 대한 상대방의 해석법을 존중해야 한다. 특히 내가 열심히 본 부분은 "아들 또 다른 나의 남자"편인데 엄마의 참다운 역활은 아들의 적성찾기에 도움을 주고 아들의 꿈꾸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많은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주어 올바른 어른 남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엄마가 아들에게 해줄수 있는 말은 최고의 말은 나는 널 믿는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믿는다고 할때 자존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책임감을 느낄 뿐만아니라 스스로 자기가 가장 잘할수 잇는 적성을 찾게 되고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요즘 남자들은 어린시절부터 남자보다는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를 형성하게 되어 남자인 본인의 정체성이 약한 것 같다. 책을 통해 내 아이만큼은 롤모델이 될 만한 좋은 남자어른을 자주 접할 기회를 주어 진정한 남자를 만들어야 겠다. 몰락하는 남성의 남성성 회복은 남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최대 수혜자는 여성이기에 남자에 대해 좀더 존중과 배려를 하는 사회가 형성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가정에서부터 당당하고 멋진 남자를 만들기 위해 좀더 이해하고 내 남편 편들어 주기를 해야할 것 같다. 이 책은 남자를 위한 책이기 보다 행복한 아내, 보람찬 엄마를 위한 여자를 위한 책이다.
|
|
이미 EBS 다큐프라임에서 본적인 이 책! 책으로 나왔다 ^^ 궁금해서 바로 클릭!!
하루만에 총알 배송 되어서 너무 좋았다 ㅋㅋ
프로그램에서 봤을때랑 달리 더 내용이 풍부하고 자세히 나와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미 이런 부류의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히 남자를 중심으로, 남자의 시각에서, 또는 이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남자에 대해 잘 나와 있었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말이다.
내 남자친구가 이해가 가지 않을때, 이성 친구에 대해 알고 싶을때, 그럴때 한 번쯤 읽어보면 남자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고 조금 더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