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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내 집이 생기면 아내와 함께 집안을 꾸미는 상상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동안 자의가 되었던 아니면 타의가 되었던 평균 1년 반에 한 번씩 이사를 하다 보니 내 집에 대한 갈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작년 지방이지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동안 인터넷을 뒤지며 인테리어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 쉽지 않았고 또 맘에 들면 아무리 직접 꾸민다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집안 꾸미기에 소홀해지고 말았다. 그러던 중 이 책<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미호.2012)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집안 꾸미기의 열정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게 한다. 사람마다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듯이 집안을 꾸미기에 있어서 똑같은 디자인을 모두 따라가지는 않는다.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인테리어의 모습은 심플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보다는 개성적이고 다양한 색감을 통해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벽을 위주로 했지만 응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색감과 디자인을 디스플레이 할 수도 있다. 나 역시 이 책의 다양한 디자인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막혔던 디자인의 벽을 넘을 수 있었다. 또한 직접적인 집안 꾸미기에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집안 꾸미기의 소스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은 후반으로 다가가면서 저자가 만들어낸 디자인을 넘어 저자가 여행 중 (특히 유럽 여행) 바라본 풍경에서 풍기는 다양한 원색적인 색감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인테리어에 필요한 온, 오프라인 샵의 주소와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하여 직접적인 인테리어의 세계에 발을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자유롭지만 비슷한 패턴을 가진 디자인의 반복과 비슷한 느낌의 빈티지 컬러는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또 그것을 비교 검토하여 적용하고픈 나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또 만들기의 과정이 너무 간략하게 소개된 것도 아쉽다. 그러나 똑같지 않지만 나만의 집에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꾸미는 모습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그래서 행복한 집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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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는 일상의 흔적이나 생각, 머무는 이의 향취가 자연스레 배어 있어야 한다. (에필로그 中)
가족에 대한 배려, 자연스럽고 편안한 멋스러움, 감각적 위트가 있는 정형화되지 않은 공간
글쓰는 전문작가의 책이 아닌경우 책을 읽다보면 간혹 상투적인 표현이 쓰인 문장을 만나곤 한다. 그럼 책을 그만 덮어야 겠다고 생각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것은 전문작가 못지않는 글솜씨와 단어의 선택, 내면에서 충분히 자기화된 언어가 느껴졌다. 한마디로 평소 내가 대화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유식해보이는 단어라던지...^^ (명제, 원론적인 정의, 체험의 인식을 흡입하다...) 정갈하고 담백한 표현들. 읽다가 생소한 표현에 깜짝놀랐던, 재미있고 풍성한 의성어·의태어들... (시간이 더께더께, 추억이 덕지덕지, 문을 헐렁하게 연다, 조롱조롱 걸어둔다, 컬러와 와글와글 숨쉰다... 등) 저자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요즘 누구나 약간의 유명세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책을 내는 세상이 된것 같다. 특히 핸드메이드 분야는 자신의 손맛이 잘 나온 사진과 친절한 과정샷 만으로도 독자를 만족시킬 만하지만 여기에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글솜씨까지 겸비한 작가라면.. 이게 웬 횡제인가 싶다.
이책은 만들기에 있어서도 낯선 감각들이 많았다. 요즘 바느질 세상은 ***(유명 패블릭 온라인샵)으로 인해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블로그를 통해 솜씨좋은 작가와 주부들의 작품이 넘쳐난다. 그에 바해 이책의 바느질 작품이 좋았던것은 예쁘지만 오히려 많이봐서 식상했던 *** 커트지라던지...정석(?)의 꼼꼼한 바느질이 아니여서다. 자기 감성대로 즉흥적으로 매치하고 꿰매서 바느질선이 엉망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 독특한 감각은 살아있다. 멋진 색상매치로 인해, 요즘 많이 나오는 바느질 작품에서 느꼈던 식상함도 보이지 않았다. 바느질에선 놓치지 않을 듯한...그날의 감성이 속도감있게 느껴졌다. 색채의 마법사... 그냥 아무 고민없이 조합한 원단 같기도하고 자세히 보면 삐뚤빼뚤 허술한 바느질인데 이게 은근한 매력이 있다. 사람사는 맛, 정겨운 맛이랄까. 이정도면 나도 따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상승~
사소한 양념병 하나라도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마치 세트장 처럼... 집안전체가 일률적인 자신의 취향대로 바뀐 공간을 마주하게 될것이다.
걸고, 나열하고/비우고, 가리고, 그리고, 칠하고, 꿰매고. 정말 다양한 집꾸밈 기법과 연출 노하우가 방대하게 실렸다. 이책을 그대로 따라해도 좋고, 기법만 참고하여 각자 자신의 취향대로 해석해도 좋을 듯 싶다.
그녀처럼 열정적인 삶에 예술가가되고 싶다. 저자의 말대로. 개똥철학 일상 창작자~~ 예술은 굳이 전공을 안해도 누구나 할수 있는 분야이다. 자신과 가족의 공간이기에 타인에 대한 쑥스러움 없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는 건 어떨까.
내가 원하는 천을 직접 디자인해 소품을 만들기는 내가 추구하는것과 닮아 있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비싼 커트지가 엄두나지 않거나, 희귀한 외국 빈티지 커트지가 부러워 시작했던 스텐실찍기·그리기가 요즘엔 당연한 바느질의 시작이되고있다.
아쉬웠던점은 (목차를 짜는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을것이다. 방대한량과 분야를 어떻게 나누고 정리할까...) 흔하게 공간별로 챕터가 나누어진것이 아니라 꾸미는 기법(?)의 주제별로 나누어진것이라 간혹 내가 다시 찾아보고 싶었던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책읽다 사색하다 지극히 개인적인취향의 서평이다.^^
그녀의 책을 단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다니엘핑크('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저자)의 말을 빌리고 싶다. '다른사람의 스토리에 귀기울이는 한편 저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작가가 되어야한다.'
정말 아름다운.. 부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아이와 한가롭게 유럽의 시골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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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 집의 벽은 대부분 낙서가 그려져 있거나 찢어져 있기 일수다. 더욱이 나처럼 귀차니즘이 있거나 혹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으로 벽이 지저분하게 되는 것쯤이야 하는 생각이 있어 방심했다가는 금새 수리중인 집 모양을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막내가 좀 더 클 때까지..' 하며 벽 꾸미기를 미룬 내게 이 책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최유리)은 그야말로 자극이자 유혹이었다. 이제 오빠들의 대를 이어 벽지를 뜯고 그리던 딸이 6살이 되었으니 서서히 벽 꾸미기를 시도해 봐야겠다.
뚝뚝 떼어붙인 테이프조차 예술적으로 보이는 저자는 천상 예술가다. "일상이 시트콤과 닿아 있는 털털이..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나중에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 롸잇나우 행복론자"라고 소개한 것처럼 현재의 삶을 꽉꽉 채워가는 그녀의 삶이 예쁘다. 척 걸어 둔 옷으로 벽을 장식하는 자연스러움은 그녀의 삶과 닮아 있다. 그런 그녀가 일상에서 벽을 꾸미고 창을 장식하며 읊조린 글들이 또한 재미도 있어서 책을 읽으며 풍요와 감동을 느낀다. 의태어, 수식어가 톡톡 튀고 퐁퐁 재미가 있다. "애면글면 하는 대신,"(66쪽), "달달한 디저트 향으로 일렁일렁 채워야 한다"(77쪽), "본성 자체가 솔직한 선반"(108쪽), "청쾌한 블루"(140쪽), "자신의 세계를 시나브로 넓혀가는"(196쪽), "컬러가 와글와글 숨쉰다"(204쪽). 시같고 노래같고, 그래서 유쾌하다.
벽 꾸미기는 예쁜 벽지가 최고이고 창문이란 뭐 특별한 장식이 있을까.. 생각없는 내게 앵글이나, 스카프, 주스 병 같은 일상의 소품들이 빗어낸 공간이 더없이 새롭고 신선했다. 건망증이 심해서 고안해낸 메모 보드나 현관문 포켓의 탄생은 결핍이 만들어낸 멋진 작품이었고, 조립식 앵글로 만든 벽면서재에 걸기도 하고 매달기도 한 책들은 파격적이었다. 줄에 책을 걸어둔 아이디어 퐁퐁 책걸이는 정말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난 작품이라 말할 수밖에. 이렇듯 작가의 작품이 새로움에 놀랍기도 하지만, 그녀가 꾸민 곳은 자연스러운 멋이 있어 좋다. 스카프 커텐이라니.. 아이의 방은 또 어찌나 환상적인지. 그림보드도 좋아보였고, 욕실에서 즐기는 아이의 물감놀이를 나는 왜 생각 못했을까 살짝 부러움도 생긴다.
->현관문 포켓. 집을 나서기 전 잘 잊어버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단다. 노란 신발은 아이가 신던 추억의 실내화.
->벽면 서재. 세워두고 달아두고 걸어두고.. 책의 장식이 이렇게 멋있었나. 작가의 발상에 짝짝짝!!!
->조립식 앵글 책걸이 만드는 법.
-> 본인은 어지를 공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건 어지른 게 아니라 완전 장식 같다. 아랫쪽의 변화가 저자의 말을 지지한다.
-> 실용성과 통일성과 자연스러움의 조화. 턱턱 걸어두고 달아두고.. 저자의 인테리어 비법(?)^^
-> 여긴 상상력이 가득한 아이 방. 예술가가 탄생할 듯..
-> 색의 조화. 벽면 책장이 와~ 나도 만들고 싶다.
->타일로 장식된 화장실. 이 사진은 부록에 실린 여행지에서 찍은 작품.
->인테리어를 도와줄 각 분야별 온오프라인 인테리어 숍들이 소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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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쁜 집에서 살고 싶어하지요. 그런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이기도한 인테리어. 저역시도 집 꾸미이는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종종 책도 구입해서 보곤 하는데요. 그동안 봐온 인테리어 서적들은 안방은 이렇게 욕실은 이렇게....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꾸밀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었어요. 그런데 꾸미고 싶은벽 ,갖고 싶은 창은 제목 처럼 공간을 이루는 면 즉 2차원의 시점으로 인테리어를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신선한거 같아요. 블로그 이웃님이시기도 한 최유리님의 인테리어 이야기라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구요. 시작 부터 그녀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chapter1.나를 마주하는시간
내가 머무는 공간에 나를 남는일... 맞다. 난 그저 예쁜집을 꿈꾸는게 아니라 나의 생각 나의 일상을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사리 시도조차 못하고 생각만 해왔는데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조금은 과감하게 틀에 얽매이지 말고 시작해도 좋을 것같아요. 흩뿌린 페인트 거친 느낌의 흑백사진 꾸깃한 천 몇 조각으로 만드는 아트 패널... 거기에 수납은 덤
나무 프레임에 줄을 걸고 묶어둔 스카프, 리폼한 세탁소 옷걸이에 원피스 한벌만 걸어도 인테리어가 된다. 건망증과는 걸어가 멀어 보이는 최유리님.. 나와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니 왠지 모를 동질감이 들기도하고 나에게도 필요한 아이템인거 같아 눈여겨 보게 되었던 메모보드.
현관문 마저도 기억을 일깨우는 멋진 메모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chapter2. 자주 감동하기 책은 꼭 팩장에 있어야한다는 편견을 깨고 벽을 서재 삼아 기대어 두고 걸어둔다.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책을 두고 언제든 펼쳐 읽을 수 있어 좋을것 같다.
먹다남은 쥬스병도 그대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화병이되기도 한다. 스테인드 글라스 물감이라는게 있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창문을 꾸미고 유리병에 활용해서 소품을 들때 꼭 활용해봐야겠어요. chapter3. 아름다운 창과 문
모든 집에 있는 창 그리고 문.. 어떻게 꾸미는냐에 땨라 집안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꾸기 좋은 아이템이죠... 거튼 대신에 목에 두르던 스카프를 걸어 두니 살랑이는 바람을 그대로 느끼기에 좋은창이 되네요.
커튼 하나로 싱그러운 봄빛을 만끽하게도 하고요...
chapter4. 살림하는 여자의 수납벽 주부로서 가장 자주 시간을 보내는 장소 그리고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공간이기에 나의 책임이 가장 많이 따르는곳. 그래서 더 잘 가꾸고 싶은 공간이지만 마음먹으대로 되지 않는 곳이 주방 인거 같아요~ 시간이 갈 수록 늘어 나는 그릇과 각종 살림살이들은 가지런히 예쁘게 수납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책속의 아기자하고 예쁘게 정리된 주방을 보니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요리 하는데 없어선 안될 덩치큰 팬과 냄비들... 사실 공간도 많이 필요하고 포개어 넣으면 필요할때 꺼내 쓰기도 어렵고 와르르 냄비가 굴러 떨어지기도 하는데 벽에 걸어 놓으니 수납도 되고 쉽게 꺼내쓰고 둘 수 있어 넘 편할거 같아요~~~~ 처음 최유리님을 알게 된건 인테리어가 아니라 바느질 때문이라 작업실도 참 궁금했던 공간 중 하나였어요. 한해 한해 바느질을 해갈 수록 점점 늘어가는 자잘한 바느질 용품 때문에 수납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거든요. 벽면 하나에 모든 바느질 용품을 수납해 놓으니 여기 저기 꺼내러 갈 필요도 없고 한눈에 다 들어 오니 작업할 때 넘 좋을거 같고 나중에 작업실을 갖게 되면 꼭 참고해 보고 싶은 벽이예요.
chapter.5 가리개의 변주 살림을 하다 보면 드러내 놓고 싶지 않은 곳들이 있어요. 이렇게 천 하나로 살짝 가려만 줘도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으니 쉽고 간단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해내내요.
chapter.6 컬러와 질감의 마법
![]() 같은 공간이지만 페인트칠로 색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네요.
![]() 저희 집 커컬러는TV를 빼곤 거의 화이트 계열이라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은 있지만
심심하고 단조로운 느낌은 피할 수 없는데요. 아마도 튀는걸 싫어하고 실패할 확률이 적은 무난한
색만을 고집해서 인거 같아요~ 저에겐 다소 과감할 수도 있는 오렌지이지만
집의 포인트로 선택하면 통통튀는 느낌이 한층 집안에 생기를 넣어 줄거 같아요~
![]() 때론 거칠고 자연 스럽게 벽을 꾸며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벽 한면을 캠퍼스 삼아 흩뿌려진 페인트의 흔적들이 주는 자유분방함은
심심한 우리집 벽과 너무나 달라 더 눈길을 끄네요.
직접그린 자전거 일러스트에 바구니를 달아 입체감을 준 재미있네요 그녀만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꾸밈이기도 하구요.
두가지 소재로도 충분히 멋진 집을 꾸밀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 기발해서 좋았어요. 지금 이 순간 내손으로 집을 꾸미길 꿈꾼다면 벽과 창으로 풀어낸 인테리어 이야기인 꾸미고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이 그 꿈을 이뤄 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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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신을 일상 창작자라고 표현하는 저자 최유리씨가 6년동안 궁리해온 벽과 창 꾸미기 샘플(ㅎㅎ)을 제공하고 그것을 참고로 우리 자신의 벽과 창을 연출할 수 있게 영감을 주는 월&윈도 꾸미기에 관한 아이디어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집이란 공간에서 그저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줄로만 인식되었던 벽과 창에 뚝딱뚝딱 꼼지락 꼼지락 무언가를 만들어 붙인다. 게다가 장롱이나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패브릭들을 놀리지않고 커튼이나 가리개로 변신시킨다. 어느 날은 마음에 드는 천과 천테이프 등을 조합해 월포켓을 만들어 집안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소품들을 그것이 자주 사용되는 곳의 벽면에 넣어둘 수 있도록 수납 아이디어도 제시해준다.
비교적 큰돈 들이지 않고 동네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 있는 소도구를 이용한 개성있는 벽과 창과 문의 연출은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기분전환 용의 인테리어가 충분히 되고도 남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두돌된 아이의 엄마라는 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를 업고 작업하고 있는 사진 하나로 아이 엄마인 내겐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무언가가 전해져 왔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없으면 결코 알 수 없었던 '나'와 만나가는 것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것을 놓지 않는다는 의미.
육아는 행복이지만 '여자'로서 살기보다 '엄마'로 살기에 큰 비중을 요구하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지칠 때가 많다. 그런 때 그 우울감이나 고달픔을 집안을 둘러보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만든 무엇인가로 채워 넣으며 작은 즐거움을 발견해나간다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어주지 않을까. 우선 내가 뭔가를 했다는 것에 뿌듯할 것이고 같이 사는 가족들 역시 집이라는 공간이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추억이 깃든 소품이나 사진을 벽에 걸어두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패브릭이나 사용하지 않는 천을 이용해 개성있는 작품 만들어 보다가 기분 내키는 날이면 나만의 벽면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 카페처럼 좋아하는 패브릭이 바람과 햇살에 하늘거리게도 하기도 하고 시판 타이포그래피 스티커 혹은 윈도 마카를 이용해 창문 꾸미기 등 귀차니즘인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래서 이 책은 나처럼 집에 변화는 주고싶은데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DIY나 인테리어, 바느질 등 어느 것 하나 좀 한다 싶은게 없지만 그럼에도 누구 못지않게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란다. 책을 펼치면 예뻐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데다 저자의 간단 간단한 글 속에 삶에 대한 철학도 엿볼 수 있어 그 가볍지 않음 역시 좋았다.
'사실 별 볼일 없는 것 같은 시시한 일상을 빛나게 하는 건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와 유쾌한 실천이 아니던가.' (187P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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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였습니다.
원래 집을 꾸미기 좋아하고~ 꾸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만 집을 장식할 때면 조금의 아쉬움이 묻어 나기 마련이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취향의 변화인지~ 고집스러운 집주인의 고집인지 모르겠지만 꾸며도 마음에 차지 않을 그런 때가 있다. 이럴 때 면 누군가 옆에서~ 아 그런 방법이 있지? 알려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생기기도 한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방법을 완성본만 떡하니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방법까지 같이 제시하고 있다는데 포인트가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만나도 어떻게 만들어 진지 알수 없다면 난감하기 짝이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난 여러 색감을 담고 있는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사진 뿐만 아니라 감성까지도 담고 있어서 더 즐겁게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다채롭다고 생각한다. 하가지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안라 다양한 재료가 쓰였다는 점에서 유니크하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그리고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집에 빈 벽을 손 쉽게 꾸밀 수 있었고, 만들고 나서도 한동안 많이 뿌듯했다.
만드는 과정이 사진으로도 설명되어 있어서 누구나 한번에 알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다르게 보면 전문적인 리모델링 잡지와도 견주어 보아도 훌륭하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도전하기도 좋으며, 여러가지 방법들로 더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딱 정해진 것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하여금 더 나아가 배울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경험까지 더하니 이는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수 없다.
다른 사람에세 리모델링을 맡기면 비용적으로도 꾀 부담스러운것이 현실. 하지만 간단한 재료와 약간의 시간만 가지고 있다면 나만의 개성이 살아 있을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벽 한쪽만을 꾸며도 그 효과는 방안 가득 차버린다. 그래서 방은 더 아늑하고 더 따스해진다. 그리고 다른 책들과 달리 사진의 배치가 큼직하게 되어있어 조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볼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복잡하지는 않은 그런 책이다.
혹 처음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이가 있다면 처음을 조금은 쉽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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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예쁜 창가가 있는 카페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창이 예뻐서 벽에 걸린 그림이 나의 마음을 빼앗기도 합니다. 누구나 예쁘게 꾸미고 싶지만 참 어려운 숙제같아요.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을 보다가 우리집 창과 벽을 보니 밋밋한 벽지와 커다란 창이 그대로 보이네요. 이사를 온 집의 창이 너무 넓어서 커튼을 새로 맞춰야 하는데 망설이다가 겨울을 맞이하고 있네요.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을 보면 눈이 호강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부러워요. 이렇게 예쁘게 공간을 꾸미고 따뜻함으로 채울수 있는 그 아이디어가 부럽습니다. 보면서 우리집으로 그대로 옮겨오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화보처럼 보이는 공간의 사진뿐만이 아니라 최유리님의 생각을 담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이라는 공간을 그저 먹고 자고 쉬는 공간이 아니라 감동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뭐하나를 채우면 이사갈 때까지 붙박이처럼 그대로 있는 우리집과는 달리 끊임없이 새로운 감동을 채우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꾸몄는지도 쉽게 알려줍니다. 나사와 와이어로 '퐁퐁 책걸이 만들기'가 있는데 벽에 못을 박고 철사를 감으면 걸어두고 싶은 책을 얼마든지 걸을 수 있어요. 이런 아이디어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책 한권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또 새로운 책은 낯설어 쉽게 열어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렇게 벽에 걸어둔다면 익숙해지고, 호기심을 가지고 펼쳐보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다른 책을 아이가 걸어두고, 아이가 걸어둔 책을 읽으면서 대화로 이어진다면 정말 가족간의 아름다운 풍경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을 읽다보면 작은 공간도 감동을 와닿게 하는 솜씨와 아이디어가 부럽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벽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내려 아래에 놓고 예쁜 모자하나를 걸어둔다면 또다른 마법이 우리집에도 일어나게 될 거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벽이나 창을 꾸미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조금씩조금씩 계절의 흐름이 바뀌듯이 우리집에서 하나의 계절이 아니라 여러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최유리님처럼 우리의 일상이 좀더 특별해지는 마법을 불어넣어 준다면 우리 아이들, 남편 그리고 이 집에 찾아오는 많은 친구들도 기쁘고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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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 셀프 인테리어 책 / 인테리어 서적 …*
안녕하세요, 아리푸입니다 ♥
오늘은 인테리어 서적 리뷰예요 ♡ 제가 토요일에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 다녀왔다고 포스팅 했었는데 혹시 기억하시려나요 ♡ 이 책의 출판사인 미호도 부스를 마련해놓고 미호의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더라구요. 그 중에 제가 오늘 보여드리는 이 책도 있었어요. 왠지 모르게 반가운 마음이었답니다 ♡ 오늘은 출간된지 약 2주 정도 된 따끈한 신간 ♡ '꾸미고 싶은 벽, 가지고 싶은 창' 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원 포스팅이랍니다.
가만보면 파워블로거이신 분들께서 책 출간을 굉장히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이 책의 지은이이신 최유리님 또한 블로그 '멋밋맛' 을 운영중이신 파워블로거이시더라구요.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vidro7/ 랍니다. 책이 출간된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최유리님 블로그에도 이 책에 대한 이야기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 듯 해요.
목차만 살펴봐도 주로 '창'과 '벽' 위주로 다루는 셀프 인테리어 책이라는게 느껴져요. 사실 '창'과 '벽'은 어느 집에 가도 없을 수가 없는, 어느 집에나 다 있는 요소잖아요. 그런데 매일 '어떤 가구를 놓아야 예쁠까' 라는 생각만 했지, '어떤 창을 꾸며야 예쁠까' 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알게 모르게 집의 분위기에 영향을 꽤 많이 줄 수 있는 요소인데 말이에요.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총 일곱 챕터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 하지만 저는 챕터별로 사진을 찍지 않았어요. 이 책은 '인테리어를 공부하는 책' 이라기 보다는 '인테리어를 느끼는 책' 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넘기면서 제가 마음에 와닿는 부분 위주로 찍었답니다.
벽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사진 포켓 아트 패널이에요 ♡ 뒤로 넘겨보면 종류는 다 다르지만 주로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과정이 나와있어요. 이게 최유리님의 스타일인 듯도 하구요 ♡
개인적으로 이런거 제 방에 하나 있었으면 해요 ♡ 악세사리를 그냥 한 곳에 다 모아서 서랍장에 넣어 보관하는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라고 하잖아요. 그게 악세사리에서도 통해요 ! 눈에 잘 안 보이니까 외출할 때도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이렇게 걸어놓으면 그냥 옷걸이 같은데 걸어놓는 것보다 훨씬 멋스러워 보일 듯 해요 ♡
저는 특이하게도 이 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정말 집이 카페처럼 예쁘게 꾸며져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집에 들어올 때마다 기분좋고 행복할 것 같아요. 사실 집이 아니라 제 방만이라도 카페처럼 예쁘게 꾸며보고 싶었는데 뭘 어떻게 해야 그런 느낌이 날지 전혀 감이 안 잡혔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정말 이 인테리어 색감 예쁘지 않나요 ♡ 적당히 알록달록 깔끔한게 딱 제 취향이에요. 그동안 온통 핑크로 물들어있는 방을 꿈꾸기도 했었고, 깔끔하게 화이트로 정돈된 방을 꿈꾸기도 했었는데 이제 적당히 섞여있는게 좋아요. 옛날에는 나무의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 저런 나무의 느낌까지 좋아요 ♡
그리고 특히 이런거 ! 바로 이거였어요. 카페가 아니더라도, 사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 보면 흰 바탕에 이런 소품이 쫙 깔려있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 저도 아기자기한 패키지들 버리지 말고 꼭 모아야겠어요. 사실 저 중에 제가 먹어본 것도 있는데 보관이 귀찮아서 버렸었거든요 흑
예쁘죠 ♡ 처음에는 이렇게 색상이 칠해진게 예쁘다고 생각해서 이걸 리뷰에 올릴 사진으로 찍어왔는데 책을 다시 보니 나무의 결이 드러난 패널벽이 더 예뻐보이네요. 거기에 나무결을 살린 테이블까지 ♡
지금까지 머그잔을 가지런하게 정리해놓는 방법만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쭉 걸어놓는 방법도 있었네요. 'Mirosovice' 라고 적혀있는 보드가 부엌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네요 ♡
아이방까지 나와있어요 ♡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저렇게 알록달록 다채롭게 꾸며져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여기는 번외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보너스 페이지 ♡ 일명 '감성을 자극하는 이미지' 모음집이에요.
저는 특히 이 사진의 색감이 참 마음에 들어요 ♡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으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만 같은 기분. 저는 색감과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번외편인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지 '보너스'로 얻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나중에 인테리어에 이런 색감이나 느낌을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의 보물들이 숨겨져있는 온·오프라인 SHOP 목록이에요. 인테리어에 그렇게 많이 열정적이지 않고, 그냥 막연하게 '해보고 싶다' 라고만 생각하는 저는 무작정 검색창에 '인테리어소품'과 같은 검색어를 치고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등에 걸린 광고들을 클릭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이트에서는 사실 만족하지 못하고 빠져나올 때가 참 많아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 경험을 참 많이 해본 저인지라 이런 목록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나중에 인테리어 용품을 찾아볼 때 설명을 읽어보고 괜찮다 싶은 곳에 들어가봐야겠어요 ♡
앞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배운다' 라는 말보다는 '느낌을 얻어간다' 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저는 이 책 덕분에 '카페 느낌의 방' 을 꾸며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확실히 얻게 되었네요. 컨트리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도 마음에 드시지 않을까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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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고 식상하지 않아서, 공감가는 저자의 솔직한 생각이 담겨있어서 다양한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풍성하고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월 앤 윈도우 스타일북입니다. 무엇보다 다가갈 수 없는 거창한 인테리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소박하고 정감있는 꾸밈이 지루하지 않게 보여지는 인테리어 책이라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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