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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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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날 뉴스 화면을 통해 본 9.11 사건은 나의 머릿속에 방금 본 화면처럼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만큼 충격적이었던 그 사건을 보며 나는 세상의 악이 횡행함을 절실히 느꼈고, 이 시대의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현실에서의 기독교는 그야말로 개독교의 신세로 전락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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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날 뉴스 화면을 통해 본 9.11 사건은 나의 머릿속에 방금 본 화면처럼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만큼 충격적이었던 그 사건을 보며 나는 세상의 악이 횡행함을 절실히 느꼈고, 이 시대의 크리스천으로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기독교는 그야말로 개독교의 신세로 전락해버렸고, 아무도 교회를 인정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크리스천들 조차도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기 보다는 듣기 좋은대로 살기 편한대로 복음을 희석시키고 있다. 알게 모르게 교회 속에 파고들어와 교묘히 복음을 왜곡하고 진리를 흐리게 하는 세상의 영향력은 이미 무늬만 크리스천인 나에게도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180도 크리스천>은 이런 나와같은 수많은 크리스천을 향한 강력한 경고이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다. 카터 콜론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진리에 강력히 사로잡혀 듣기 쉽고 적당히 타협하기 쉬운 복음의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때를 위해 순결한 복음의 진리로 살도록 돌이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날카롭고 직설적인 메시지는 크리스천이라는 의자에 적당이 걸터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던 나의 영혼을 잠에서 확 깨게 하는 사이렌 소리처럼 들렸다. 세상속에 섞여 구별조차 할 수 없는 나의 모습, 주일 낮 예배 동안에만 크리스천인 나의 모습에서 이제 깨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구별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읽는 내내 불편하고 마음이 찔렸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나의 나태하고 피상적인 영적생활을 돌이키게 된 것 같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세상의 기준에 적합한 성공과 계획을 고민하기보다,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서의 한해를 새롭게 준비하는데 있어,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다.


 

i***1 2012.12.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