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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미니즘이 발견한 그림 속 진실’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주된 내용은 서양미술사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형상화되어 있는지를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즉 미술작품을 통해서 그림 속에 함유된 미적 기준들에 담긴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파악하는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설명하고, 그 속에 내재된 편견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평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미술작품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품게 되었고, 완독을 한 이후에는 미술 작품을 ‘읽는다’는 의미가 자연스럽게 이해되었다.
이 책의 서문에 해당하는 ‘들어가며’에서 동일한 소재를 표현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캐테 콜비츠의 ‘죽은 아이를 안은 여인’을 나란히 배치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을 되돌아보게 한다. ‘르네상스 최고의 고전미’를 표현했다는 ‘피에타’를 세부적으로 고찰할 때 드러나는 의문점을 저자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었다. 아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젊은 여성의 모습, 남자의 몸을 한손으로 너무도 가볍게 들고 있는 형상 등등. 저자는 이러한 면모가 ‘모성의 위대함’을 표현하기 위한 조각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콜비츠의 그림은 아들의 주검을 붙잡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을 통해서 ‘내장이 찢어지는 아픔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된다. 이 두 작품을 비교함으로써 어떤 것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가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을 통해서 저자는 이 책을 기획하는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고 이해되었다.
미술사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 속에 형상화된 여성들은 그것을 주로 향유했던 남성들의 시각에서 그려졌다는 것을 전제할 필요가 있다. 여성주의가 부각되기 이전에는 예술을 향유하는 주도자는 주로 남성들이었고, 여성들은 대체로 부수적인 존재로 치부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서양미술사에서 표현했던 신화의 주제들 역시 철저하게 남성중심적인 시각에서 서술되었고, 또 해석되었던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저자가 다양한 그림들에 나타난 여성들의 형상이 지닌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이 그래서 더욱 타당하다고 받아들여졌다. 이른바 걸작이라고 칭해지는 미술 작품에 반영된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한 서양의 다양한 신화에 드리워진 강고한 남성중심적 사유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전체 5장으로 구성된 목차는 먼저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분법’(1장)으로부터 시작된다. 어쩌면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듯이 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때로는, 아니 자주 추한 것 속에 진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한다. 2장에서는 ‘누가 아름다움을 정의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척도 역시 남성주의에 침윤되어 있음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논증하고 있다. 여기에 ‘그녀는 왜 ‘악녀’가 되었나’라는 3장에서는, <성경>을 비롯한 서양의 신화에서 여성을 ‘악’의 근원으로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제 그저 한 인간으로서 ‘악마도 구원자도 아닌, 여성’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거세게 일어났던 ‘미투’ 현상은 우리 사회의 남성중심적 문화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여성들에 대한 일방적인 평가와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행해졌던 각종 폭력들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들의 ‘인식’의 문제이면서, 또한 한 사회의 문화의식의 측면에서 조망될 필요가 있는 과제라 할 것이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4장에서는, 미술 작품에 그려진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형상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즉 ‘여성을 향한 폭력의 미술사’가 어떻게 형성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이해되었다.
그렇기에 여성이 주체로 인식하고 이해될 수 있는 페미니스트 작가들의 출현은 미술사적 관점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성(性)’을 부끄러움이 아닌 당당함으로 표현하는 작가와 작품을 다룬 5장 ‘여성, 섹스의 발견’은 그런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여전히 주류적인 인식은 기존의 남성중심의 관습을 답습하고 있지만, 당당하게 주체로 나선 페미니즘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것이다. 저자는 바로 그런 측면을 강조하며, 설득력이 있는 설명을 제시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러한 미술계의 경향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름다움’이라는 표현 역시 타인에게 비춰지는 모습을 전제로 한 것이기에 이제는 개인이 보다 주체적인 관점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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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모드님의 블로그 카테고리 메뉴 보이기/감추기블로그내 검색 기본 카테고리 모바일 작성글 진짜 좋네요 열공모드 2019.11.01 댓글 수 0 수정 | 삭제 제가 평소 미술해석해주는 인문교양서를 좋아해요. 베셀이기도 한 방ㅇㅇ 미ㅇㅇ 이런책이나 난ㅇㅇ시리즈같은 것도 재밌게 봤어요. 근데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남성시각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미술계도 보수적이고 예술가들도 대부분 남성이고 하다보니까 서로 알지알지, 하면서 자기들끼리 이미 합의한 내용을 말한다는 느낌이 컸어요. 특히 예술가들이 논란이 많잖아요. 강간 불륜 폭력 등 그런 행위를 예술가의 혼란이나 방황으로 설명하려는 대다수의 대중교양서의 행태가 되게 재수없었거든요. 이 책은 안 그래요. 페미니즘으로 다시 바라본 미술사는 제가 알지 못했던 대륙이네요.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이에요. 왜 회화에 등장하는 여성은 성녀 아니면 창녀일까요?( 이상하게 익숙하죠 현실도 그닥 다르지 않아서) 이에 대해서 남성비평가들은 언급조차 하지 않잖아요. 당연하니까. 왜냐면 위에도 말했듯이 몇백년전 남자예술가들과 뇌를 공유한다구요. 이건 새롭지 못하죠. 그러니 여성주의라는 딱지에 두려움을 느끼지 마시고요, 그냥 다른 방식으로 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제오래된 소프트웨어 버전은 버리고 새로운 버전으로 나아갈 때가 됐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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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읽으며 여운이 남네요 볼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늦은 리뷰나마 올립니다. 소장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읽어보도록 추천합니다. 지금도 읽으며 여운이 남네요 볼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늦은 리뷰나마 올립니다. 소장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읽어보도록 추천합니다. 지금도 읽으며 여운이 남네요 볼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늦은 리뷰나마 올립니다. 소장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읽어보도록 추천합니다. 지금도 읽으며 여운이 남네요 볼 수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늦은 리뷰나마 올립니다. 소장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읽어보도록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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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이한
출판 : 한겨레출판사
인트로
' 익숙함에서 벗어나 달리 본다는 것 ' 으로 시작하는 작가 조이한의 신간 서적 '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 을 손에 쥐고 미켈란 젤로의 피에타로 시작하는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또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흥미진진하게도 난,
미켈란 젤로의 피에타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캐테 콜비츠의 ' 죽은 아이를 안은 여인 ' 의 작품에서 충격을 받고
그 이후로 캐테 콜비츠의 작품을 보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까지 날아갔던 적이 있는데
( 오키나와에 있는 사키마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캐테 콜비츠의 작품 수는 아시아 최대로 알고 있다 )
이 책의 서문에서 알리는 시작의 말과 함께
나는 기꺼이
그녀가 이끄는 대로 제시해 주는 그림을 보고 해설해 주는 내용을 읽고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며 그것을 내 삶에 옮기어 스스로의 생각을 끌어내는 놀라운 작업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뿐만아니라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들이 주는 메세지에
그 동안 수동적이기만 했던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어떠한 하나의 현상 또는 작품에 대해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닌
그것이 의미하는 좀 더 구체적인 부분들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제대로 발동했다고나 할까
이 책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고대의 그림이나 그 그림들의 밑바탕이 되는 신화의 내용들이나
세상이 이야기하는 여자와 남자에 대한 흔한 이야기들에 대해
' 왜 ' 라는 의문을 가져보라는 점이다.
아니, 어쩌면,
이미 바꿀 수 없는 뿌리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통상적인 관념들에 대해
' 너 사실은 그게 이런거야 ' 라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느낌이랄까
명목상 ' 교육 ' 이라는 것을 접했던 그 길었던 시간 동안
집과 학교에서 들었던 "여자는, 여자는, 여자는....남자는, 남자는, 남자는....."
그래서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말버릇에는 " 여자는 말야 " " 남자는 말야 " 로 시작하는 표현들이 참 많이 있고
나는 그러한 표현들이 어느 순간부터 상당히 거슬리기 시작했다.
" 그냥, 나는 말야 하면 되는데 왜 꼭 남자와 여자로 나눠서 말해 ? " 라고 물어보면 자신의 생각을 남자들의 생각으로 일반화 시켜서 하는 말들이라는 거다.
그리고 자꾸만 지적질을 하는 이런 나는
어느 덧 주위에서 ' 기가 쎈 여자 ' 로 변해가고 있었고
주위에서 판단하는 그 이유는
' 힘든 삶을 사느라 그러지 않았던 사람이 이렇게 기가 쎈 여자로 바뀌었다는 것 ' 이다.
과연 그럴까?
교육의 무서운 점은
그렇게 배우면 그런줄만 알고 산다는 거다
알려고 하지 않고 알려주지 않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가 전부인줄 알고 그 지식에 순응해 살게 된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세계가 전부가 아닌
심지어 그 세계를 벗어나 더 넓은 세계속의 자신을 발견했을 때의 자신감은
무지의 두려움을 이겨낸다는 거다.
' 페미니즘 ' 이라는 단어는
여성들 사이에 조차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런지 생각을 해봤다
도대체 왜?
태초부터 억압되어져 왔던 사람들의 심리일까?
그렇다면 그 심리는 안바뀌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의 일종일까?
그렇다면 나는 왜?
이러한 의문들과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스스로 메모를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
세상의 모든 편견들로 부터 벗어나 스스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신이야 말로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하는 특별한 존재임을!
PS: 그나저나,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 릴리트 ‘ 그녀가 궁금하다 진짜 악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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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보이는 것도 전부가 아니며, 느끼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나의 앎은 언제나 부족하고,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은 무수히 많으며, 내가 느끼지 못한, 느낄 수 없던 감정의 세계는 깊다. 이를 알고 있으나 글을 통해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책을 만나면 참 반갑다. 『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이 바로 그런 책이었다. 나는 예술작품 감상을 좋아해 미술관을 자주 갔고, 그림 앞에 오래 머무는 것을 즐겼다. 미학이나 미술사 수업까지는 아니어도 관련 책을 꽤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예술작품을 이렇게 해석하는 글은 처음이었다. 예술 작품을 다양한 각도로 (살짝 비틀어) 관찰하는 저자의 시각은 신선하고 불편했다. 나의 무지를 쿡쿡 찌르는 느낌에 아팠으나,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란 생각에 안도했다. 신화, 성경, 문학, 역사를 여성학과 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질문은 날카로웠고, 그 답은 거침없었다. 저자의 질문은 미술사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표현되었고, 그 표현 뒤에 놓인 함의를 파헤쳤다.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서술된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 하나가 끝나 있었다. 자신의 생각, 주관적 느낌을 담은 글이 아니었다. 저자는 미술사와 젠더학을 공부했고, 강단에서 10여 년간 강의를 해왔다. 글에 자신의 의문이 역사, 문화적으로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뒷받침해 나갔다. 인문학적으로 지식이 녹아진 글로 시각뿐만 아니라, 앎의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었다. 나는 어떻게 작품을 보았을까. 아니 어떻게 생각했을까. '좋다', '별로다'라는 감정으로 감상을 마치는 것도 좋지만 예술에 의도와 맥락이 있기 마련이며, 의도와 맥락에 대한 의문 제기는 보이는 것 너머의 무언가를 끌어내는 열쇠다. 저자는 젠더적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했고, 미술 콘텐츠의 콘텍스트까지 설명하며 의식하지 않고 바라볼 때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도록 시야를 터주기까지 했다. 표정은 숨길 수 있어도 뒷모습은 숨길 수 없다고들 한다. 누군가의 뒷모습이야말로 참모습이라고까지 한다. 그런데 누구도 자기 뒷모습을 볼 수가 없다. 만약 뒷모습이 진실이라는 말을 받아들인다면 그림 속 인물은 진실과 맞닥뜨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_ 책 중에.. "도대체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그 아름다움은 누가 결정하고 정의하는가?"라는 질문, 주체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이었다. 나오미 울프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가 생각났고, 책을 읽으며 스친 불편함에 아이러니하게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아주 좋은 인문학 책을 만났고, 읽었다. 읽는 내내 내가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다. 책을 읽으며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 그 앎의 순간이 아프다는 것.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알아야 하나 싶은 귀찮음이 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귀찮지 않았고 오히려 몹시 좋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와 같은 앎의 경험은 내 안에 꽤 깊이 자리하기에, 과정은 힘들어도 좋았고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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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 노동은 어쩌면 여성이 평생 안고가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탈코르셋이 도래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머리를 짧게 자르고 화장품을 내던진다고 해서 그게 탈코르셋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꾸밈 노동을 하는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인간 본연의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귀결될 것이다. 나 역시 오랜 시간 꾸밈 노동을 해온 아주 보통의 여성으로서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좋은 책이라는 추천을 받기도 했지만 나 스스로 오래 갖고 있던 고민과 궁금증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결국은 내가 더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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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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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명작이라고 일컫는 수많은 명화들에서 그 시대가 얼마나 가부장적이었는지 혹은 여성을 얼마나 강압적으로 억압하였는지 또는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여성을 혐오의 대상으로 바라봤는지를
상세한 예시를 들면서 아주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명화라고 하여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도 다시 거리를 둬서 보게 되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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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그동안 아무런 비판 없이 보았던 미술작품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도 알기 쉽도록 쓰여있어서 이해하는 데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릴리트의 존재나 신화에 대한 설명도 나와서 재미있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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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때문에ㅠㅠ 그저그런 위로를 건네는 흔한 책인 줄 알고 넘겼는데, 노시인님이 추천하셔서 구입했습니다. 매챕터 한 편의 인문학 강의를 듣는 듯 합니다. 저는 공대나왔는데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써주셨어요. 그러나 쉽게 썼다고 해서 내용이 절대 얄팍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어서 읽다가 잠을 늦게 자버렸네요. 저희 언니한테도 책 추천했어요. 얼릉 2쇄 찍으시길..! 작품 사진이 입체인 경우도 구도를 잘 잡으셔서 이해하기 좋아요. 다만 그림이랑 설명을 같이 보려면 페이지를 좀 왔다갔다 해야하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