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와 콩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두부 콩 밥상>은 단순한 재료로 맛과 영양은 살리고 가족들 건강까지를 책임질 수 있는 식탁을 차리려는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어 진 책이다.
두부, 콩나물, 된장 등은 먹거리가 귀했던 예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밥상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 식재료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너무 익숙해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친 식품이라 생각된다. 육식을 주로하는 서양에서도 콩 식품 먹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니 두부와 콩이 이제서야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콩 속에 꽉 찬 10가지 영양성분을 보면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올리고당,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트산이 들어 있다. 쪼매난 콩 속에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무려 10가지나 들어있다는 것도 신기하기만 하다. 그래서 콩을 꼭 먹어야 하는 식품이라 하나보다.
콩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살펴보면 두부,두유, 된장, 청국장, 콩나물, 콩기름이 있다. 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더 보강되기도 하고 새로운 영양성분이 생성되기도 하는 놀라운 변화를 거친 식품들이니 꼭 챙겨 먹어야 되겠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콩 식품을 고르는 방법과 콩 식품에 대한 궁금증까지를 해결해 준다.
어느 요리책에서나 만날 수 있는 육수, 소스 만드는 법도 배우고.. 요리 시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답고 있다.
본격적으로로 콩, 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공개하는데 콩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도 알려주고, 하루에 콩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우리 가족의 똑똑한 식습관을 위해 아빠를 위한 제안, 아이를 위한 제안, 엄마를 위한 제안, 갱년기 여성을 위한 제안도 담고 있다.
질병을 예방하는 기특한 콩 이야기에서는 암을 예방하는 콩, 심장의 든든한 친구 콩, 당뇨병 환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 콩, 콩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해요, 장의 건강을 지키는 콩, 튼튼한 신장을 위한 콩, 노화 방지와 치매를 예방하는 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은 아이들의 성장발육 · 두외발달에 좋고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노화와 암, 심혈관계 질환, 치매를 예방한다. 또,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되니 더 많이 더 자주 먹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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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보기를 돌같이 하는 우리 아들을 위해 콩요리책에 관한한 관심이 각별한 편이다. 나도 어릴적에 콩밥에서 콩을 발라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그 콩이 무척 고소함을 알게 되면서 콩밥에서 콩 발라내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한참 어린 유아, 만 40개월난 우리 아들은 콩은 물론이고, 콩과 닮은 땅콩까지도 거부한다. 콩나물만은 잘 먹는게 신통할 정도로 말이다.
이 책은 식품생물공학 전공 공학박사 출신이자 풀무원 식문화연구원장으로 재직중인 여익현님의 책이다. 메뉴와 레시피에는 풀무원 조리연구실의 호텔 출신 셰프 네분이 참여를 했고, 푸드 스타일링은 더 디쉬라는 시누이 올케 사이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듀오가 담당했다. 더 디쉬의 한뚝배기 하실래요?라는 레시피북을 갖고 있어서 귀에 익은 분들이었다. 이렇듯 확실한 분업으로 나뉘어진 요리책은 또 처음 만난다. 풀무원에서 다양한 콩 제품들이 나오다보니, 요리책 편찬까지 참여하게 되었구나 싶었다. 영양소면 영양소, 레시피면 레시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이다보니, 콩 속에 꽉찬 10가지 영양소등에 대해서도 간단한 언급 정도가 아니라 각 영양소당 한 페이지를 할애할 정도로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콩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여러 영양소가 있지만,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이소플라본 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도 동물성과 달라 양질의 단백질이라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서도 매일 콩 섭취하는 것이 그렇게나 좋다고 한다. 식구들 중에 당뇨를 앓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콩요리를 더욱 권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콩요리로 가족의 매일 콩, 두부 밥상서부터 아이를 위한 밥상, 엄마를 위한 밥상, 그리고 전문점 요리를 따라잡는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콩요리가 선보이고, 약보다 더 좋은 두부 콩 밥상 처방전까지 다양하게 분류가 되어 메뉴별로 봐도 좋지만, 목적에 따라 큰 분류를 챙겨서 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 먼저 눈길이 간것이 우리 아들을 위한 파트였다.
안 그래도 요즘 들어 고기만 좋아해서 변비가 심해지는게 영 걱정스러웠는데, 두부 김밥, 두부 버거 스테이크 등을 해주면, 그냥 두부만 부쳐줄때보다 확실히 잘 먹을 것 같았다. 스프와 스무디를 좋아해 두유 감자 수프나 연두부 바나나 스무디를 해주어도 좋을 것 같았다. 두뇌 발달에 좋은 레시틴과 불포화지방산이 듬뿍 들어있다니 콩, 두부 반찬이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식재료임을 배울 수 있었다.
살이 부쩍 쪄서 다이어트 걱정을 해야하는 엄마를 위한 레시피도 눈길이 갔다. 두부 채소 꼬치구이는 두부와 채소를 맛있게 조리해먹어 든든한 끼니를 채우고, 아빠의 안주로도 좋을 메뉴였다. 다이어트 뿐 아니라 갱년기 장애 또한 하루 두부 반모로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두부 반모 대신 두유 두병이나 나또 한 팩도 같은 양의 이소플라본(갱년기장애와 골다공증 예방에 적합한 용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엄마께도 꼭 권해드릴 용량이었다. 콩나물밥 등의 자주 접하는 메뉴도 나왔지만 두부를 이용한 자장면이나 두부 카페, 유부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등 호텔 출신 셰프들이 개발한 전문점 수준의 요리들도 돋보였다.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콩부터 콩을 원료로한 두부, 두유, 된장 등을 재료로 해서 다양한 메뉴로 개발되어 소개가 되었다. 아이 뿐 아니라 신랑까지 요즘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밥상에 채소와 두부 등 식이섬유를 많이 올리지 못한 까닭이라 생각된다. 입에 맞는다고 육류를 자주 올렸더니 식구들의 건강까지 해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 건강한 단백질인 식물성 단백질, 콩으로 눈길을 돌리고, 콩의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으로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앞으로 콩요리를 더욱 애용해야겠단 마음이 더욱 들었다. 영양소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맛있는 레시피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레시피북이었다. |
우리 식구는 두부를 좋아한다. 특히 딸아이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두부를 좋아한다. 딸아이는 작년부터 치아 교정을 하고 있다. 가끔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치아가 많이 아플때는 무엇보다 두부로 만든 반찬을 먼저 찾을 정도이다. 딸 아이는 올해 내내 치아교정기를 입안에 장치 한 채로 지내야 하는데 그동안은 예전에 비해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할게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것도 두부를 유난히 좋아하는 딸에게 좀더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보이고 싶은 생각에서 였다.
그동안 몇권의 요리책을 읽었는데 이 책처럼 특정한 재료를 가지고 여러 요리를 선보인 요리책은 처음이다. 처음엔 여기저기 새로운 요리를 찾아보며 신기해 했다. 그러다가 처음부터 정독하기 시작 하였는데 책의 앞부분에 콩과 두부를 이용한 메뉴를 소개 하기전에 콩과 두부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 중에서 몇가지만 옮겨 보자면
★ 콩속에 꽉찬 10가지 영양성분 ★ 다양한 콩 식품 살펴보기 ★ 콩식품에 대한 A to Z ★요리의 깊은 맛을 내는 육수만들기 ★건강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소스 만들기 등이다.
콩이 식물성 단백질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책을 읽어보니 식물성 단백질 외에 다른 영양소도 골고루 들어 있다 단백질,필수 지방산,비타민,무기질, 식이섬유올리고당, 이소플라본 사포닌,레시틴,피트산 등이다. 한가지재료에 이렇게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건 콩 한가지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두부는 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식품이고 그외에도 콩을 가공하여 두유, 된장,청국장, 콩나물, 콩기름등을 만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콩을 섭취할수 있다.
콩과 두부를 이용한 레시피는 반찬, 국과찌개, 간식,다이어트식, 별미식,처방식 등등이었다. 콩, 두부, 청국장 외에 낫토를 넣은 요리도 꽤 많았다. 나는아직 낫토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청국장하고 맛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조만간 한번 맛을 봐야지..
대개의 아이들은 채소보다 고기나 인스턴트를 좋아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엄마가 집에서 만든 콩이나 두부요리를 자주 맛보이면 아이들의 입맛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된다. 콩이나 된장 청국장, 낫토 등의 콩식품은 두뇌에도 좋다고 한다. 자녀를 위해서 엄마가 준비해야 할 필수 식품이다.
책에 꽤 여러 곳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두부, 콩이야기> 라는 메모도 자세히 보니 주부가 알아두면 좋은 상식이었다. 전에 본 요리책은 화려한 요리 사진을 잔뜩 실려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요리에 비하면 재료부터가 소박하다. 웰빙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요리책 으로 생각된다^^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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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두부&콩의 중요성, 관련식품정보와 육수&소스 tip을 시작으로 part별로 우리 가족 매일 두부·콩 밥상, 우리 아이를 위한 두부·콩 밥상, 엄마를 위한 다이어트 두부·콩 밥상, 전문점 요리 따라잡는 두부·콩 밥상, 약보다 좋은 두부·콩 밥상 처방전으로 나뉜다. 처음엔 다이어트, 전문점, 약보다 나은 처방전으로 무장한 레시피들이 탐났었는데, 각 메뉴마다 영양성분표와 열량이 표기되어 읽을수록 가족의 건강을 위한 멀리있지 않는 실천으로 새롭게 다가왔다.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은 있지만 실전경험은 없던 나물을 사용한(두부 미나리 부침, 유부 쑥갓무침, 유부 들깨 무볶음, 두부와 실곤약무침, 숙주 유부볶음 등) 레시피가 쉽게 변화를 줄수 있을것 같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청국장 계란찜, 나또 가지무침, 된장수제비, 콩나물 잡채등은 손이 많이 갈것 같지만 읽어보니 자신감도 생긴다. 반가운 레시피로는 좋아하는 순두부 찌개, 콩비지 찌개, 콩비지 국수, 콩나물 밥, 두부 마늘볶음밥, 두부 해물 누룽지탕 등으로 식욕을 돋게 해줄것 같고, 간단히 만들것 같은 콩비지 두부전, 콩나물 포테이토 프라이도 좋았다. 새로운 메뉴로는 두부 날치알 무침, 나또 계란말이, 콩비지 경단, 두부꼬치덮밥이 돋보였다. 김초밥재료로 햄과 고기대신에 두부를 이용한 아이디어도 빛났다. 두유를 넣은 일본식 계란찜은 부드럽고 아이들의 간식으로 그만일것 같다.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메뉴들도 많았는데 콩비지 김치복음과 두부, 나또 김치전, 두유 오코노미야키, 두부채소 꼬치구이, 채소볶음 두부찜 등 알찼다. 건강프로를 보면서 유치원생인 조카들 부터 담배를 끊지 못하고 치킨이나 피자등 배달음식에 집착하는 동생, 많은 연세에 고혈압과 당뇨를 걱정하는 부모님까지 두루두루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동생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지 두부요리를 많이 해달라고 한다. 문제는 아무래도 한정된 메뉴에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만큼 두부 마니아는 아니지만 지역의 요리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강릉의 초당순두부일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두부를 좋아하고 브런치로 발사믹소스 등의 간단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 식사 반찬으로 내놓을때는 찌게나 조림, 전골정도로 익숙하고 반복된 메뉴로 국한되어 자칫 기대와 흥미를 반감시키니 미안할 따름이었다. 신경써야지 하면서도 식단에서는 부족했는데 '두부 콩 밥상'의 다양한 응용 요리의 레시피가 부족함을 채워주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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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발견한 신간.<두부콩밥상>간편하면서도 색다른 두부요리,콩나물요리등등이 가득해 손쉽게 밥상을 차릴수 있엇다. |
식물성 단백질을 더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실제로 먹을 것을 생각해보면 두부와 콩밥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 또한 두부전을 좋아하는 정도일 뿐이고, 실제로 두부와 콩 등을 매일의 식단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 책 <두부콩밥상>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매일매일 먹으면서도 똑같은 조리법이 아니라면 싫증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서문에서 보면 현재 세계 콩 생산량은 약 2억 5천만 톤으로 45억의 성인이 1년간 섭취해야하는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인데도 지구촌의 10억 명의 인구가 아직 기아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은 바로 콩이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겠다. 생산된 그대로의 콩을 먹으면 지구인들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데, 동물성 단백질을 먹겠다는 욕심하나로 10억의 인구가 기아상태라니.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이기적인 이유가 아닌가 싶어서 씁쓸할 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콩에 관한 단편적이고 유용한 지식들 뿐만 아니라 매일 두부와 콩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레시피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평소에 자주 먹는 요리도 있지만, 약간의 응용만으로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도 실려 있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재료를 이용한 요리도 있어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거기다 아이를 위한 두루 콩 밥상은 어릴 적의 입맛이 평생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매우 중요한 요리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어릴 때부터 두부와 콩에 익숙해지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즐겨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용 두부 콩 밥상으로 두부 샌드위치와 두부 채소 샐러드 등의 여러 요리가 실려 있는데, 특히 두부 샌드위치는 당장이라도 해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레시피이기도 하다. 중간 중간 실린 질병을 예방하는 기특한 콩 이야기 또한 매우 흥미로워서 습관적으로 익숙해진대로 먹기만 했던 평소의 식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좋은 코너이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좀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곁에 두고 참고할만한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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